PGR21.com
Date 2003/08/30 23:18:01
Name Ace of Base
Subject 에버컵 프로리그 결승 리뷰
일단 지금까지 6개월동안 수고 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2위 한빛에 박수를 1위 동양에 축하를 보냅니다.


1경기
한빛  변길섭  [네오 비프로스트]  임요환 동양
         T1                                   T7

*비 프로스트의 고별 무대였습니다.

임요환 선수 시작후 조금 후에 2 scv로 변길섭 선수의 오른쪽 직선 도로에 몰래
투배럭을 건설합니다. bbs 비슷한 형식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한편 변길섭 선수는 원마린후 배럭스를 날립니다.

여기서 2scv와 함께 투배럭에서 나오는 2마린으로 변길섭 선수 본진 윗지역에
벙커러쉬 시도  변길섭 선수 마린은 잡았으나 벙커짓는 scv 잡는데 실패
막대한 피해를 입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길섭 선수 선봉장의 투지로 버티고 버텨내서
역으로 임요환 선수 본진 윗지역에 벙커러쉬를 합니다.
혹시(?)라는 놀라운 생각을 가지게 해준 변길섭 선수였습니다.

가난한 임요환 선수는 필요한 유닛만 생산해내고 변길섭 선수의 역공격을
적은 피해로 막아냅니다.

투탱크 드랍쉽으로 승부를 기울입니다.

아모리+골리앗+엔지니어링을 생산한 변길섭 선수.
차라리 아모리 골리앗을 생략해서 최대한 자원을 아껴 탱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의 준비해온 전략의 승리였습니다.
그러나 변길섭 선수 역시 전략에 말려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허무하게 무너지지만은 않은

비 프로스트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임요환 선수 win



2 경기

한빛  박정석/강도경  [헌트리스]  이창훈/최연성  동양
               P/Z                                Z/T

최연성선수 무언가 준비해온듯한 뉘앙스가 느껴졌지만 3배럭스로 초반을
시작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대 선수에게 둘려쌓인 위치라서
아마도 준비해온 전략을 포기한 듯합니다만 , 김동수 해설 위원님 말씀대로
역으로 뉘앙스만 풍기며 상대가 더 생각하게끔 하고 그냥 정석으로 갈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 경기는 박정석선수의 진면목 그리고 강도경선수와의 팀플 국가대표급을
알수 있게 해준 '기초의 기초' 진면목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저그 플토 기초유닛의 쌈싸먹는 팀웍과 기초유닛의
팀플의 기초를 보여준 정말 멋진 팀플이었습니다.

승부의 갈림길은 첫째 초반 최연성선수 3배럭 치즈러쉬 저지, 둘째 양팀 선수 모두의
중앙 싸움에서 승리하는듯한 동양의 유닛을 질럿 생산되서 합류한 타이밍이 기가막힌
박정석 선수의 물량에서의 승리

오늘 명경기 베스트 2에 선정합니다.


헌트리스 팀플은 박진감이 정말 넘치는거 같네요.
계속되는 상대방과의 공방과 기초 유닛들의 바쁘게 움직이는 동선,움직임 그리고
유닛 합류와 교전... 지속적인 생산 지속적인 교전 ...
개인전보다 훨씬더 박진감이 넘치더군요.



3경기

한빛  박정석 [기요틴] 이창훈  저그
         P 1                   Z7

'디파일러 사촌(?)이 내린 저주 or 선물'

참으로 앞으로도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일이었죠.
초반 분위기 좋은 박정석 선수. 거기서 그치지 않고 상대 진영 정찰에 나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즈음에 이창훈 선수는 더블레어로 히드라 폭탄드랍으로
잡혀갔죠. 여기서 예상치 않은 일이 벌어집니다.
질럿 한기가 내려가는 걸 막아버린 배경동물...

이거 하나, 한 순간이었습니다 -_-

본진으로 정찰간 질럿은 레어+히드라덴을 확인 합니다.
그러나 반대 멀티로 정찰간 질럿은 끝내 파악못한채 잡힙니다.

여기서 박정석 선수는 상대가 럴커로 오겠구나 라고 생각하겠죠.
그래서 템플러 어카이브보다 로보틱스를 올립니다.

여기서 하이템플러 생산이 늦어지고.....

그 후부터는 이창훈 선수의 멋진 연속 드랍으로 승부는 결정 납니다.


기요틴에서 더블넥이 활성화되면 최강의 빌드가 되는 플토...
그러나 오늘 경기로 함부로 그런 소리가 못나오겠네요.
그만큼 더블넥을 대처해온 이창훈 선수의 멋진 전술이 빛났습니다.

오늘의 베스트경기 3위에 선정합니다.



4경기  

한빛  박정석/강도경  [네오 정글 스토리]  이창훈/임요환  동양
               P/Z                                            Z/T

이창훈 선수 9드론으로 한빛팀을 심리적으로 압박
임요환 선수 입구 막고 빠른 테크......

성공이었습니다.

한빛의 이창훈 선수 공략이 실패로 돌아가고 어느 샌가 날아오는 드랍쉽에 투탱크
강도경 선수 진영으로 향합니다. 강도경 선수에 내려진 한기의 탱크와 터렛을 즉석에서
건설하는 scv.. 강도경 선수는 언덕 탱크로 자원 생산중지를 당하며 스파이어 테크에
실패를 합니다. 언덕공격에 발이 묶인 한빛팀.
박정석 선수도 뒤늦게 나마 로보틱스 테크를 타지만 이미 쌍 방향에서 드랍된
임요환 선수의 탱크로 많은 피해를 보며

결국 한빛 gg

이창훈 선수가 깔아놓은 양탄자에 올라탄
임요환 선수의 공중드랍 원맨쇼로 끝난 경기였습니다.

이렇게 설명은 짧지만 오늘 베스트 경기 1위에 선정합니다.

너무나도 철저합니다.
저그진영 언덕을 먼저 드랍함으로써 뮤탈의 테크를 완전 저지하고 언덕을
완전히 장악하면 불패라는 임요환 선수의 테크...



5경기
  
  한빛  나도현  [신 개마고원]  박용욱  동양
           T 1                            P 11

나도현 선수에게는 악몽으로 기록될 5경기..
상대 진영에 들어오면 그냥 돌아가는 법이 없는 박용욱 선수의 프로브...

자신이 패하면 마지막으라는 핀치에 몰린 한빛의 나도현선수
부담감+긴장감이 너무나도 컸죠.
초반부터 잔 실수가 많았고 결승이라는 무대에서 처음으로 경기하는거
같아서 그런지 힘없이 무너지며 박용욱 선수의 완승

그리고 동양의  우승으로
경기는 끝이
났습니다...


      동양 4:1 한빛


신 개마고원에서 가장 강한 종족 테란이 나올것을 알았던 주훈 감독의 박용욱 선수 선택
신 개마고원에서 가장 강한 종족 테란을 내보낸 이재균 감독의 나도현 선수 선택



특히 5경기 나도현 선수의 선택

결승이라는 무대는 메가웹가의 기분과 틀립니다.
그리고 우승과 준우승으로 집결되는 특히 4경기 부터는 경험자를 내보내는것이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나도현 선수의 상황은 팀의 운명이 걸렸던 만큼
몇배로 더 긴장되었겠죠.

큰 무대 경험이 적은 나도현 선수를 생각하면 1경기를 변길섭 선수를 5경기에 보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니면 경험이 많은 강도경 선수의 개인전 활용도도
안타깝습니다.

1경기는 져도 1패지만.....4경기 부터는 자신이 패하면 팀도 질수 있기 때문에
이 차이는 크겠죠.


오늘의 수훈은 이창훈 선수와 임요환 선수이겠지만
그 이전에 이 모든것을 선택한 주훈 감독님에게 저의 모든 시선을 돌리고 싶습니다.


동양의 우승을 축하하며 특히 김성제 선수에게 많은 축하드립니다.
한빛팀에게는 명문으로써 새로운 도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ktf Ever 온게임넷  프로리그
bye~

-The End-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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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ique
03/08/30 23:26
수정 아이콘
선수석에서 팀플하기 전에 선수들이 서로 마주보며 이야기하지 않고 모니터만 보며 뭐라고 이야기하는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첫경기가 아기자기한 맛이 있더군요.
태상노군
03/08/30 23:29
수정 아이콘
Dear.나도현....
오늘의 경기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팬들은 그대의 오늘 최선을 다한 플레이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앞으로는 더욱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라며...
03/08/30 23:30
수정 아이콘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
이 결승전 결과에 따라서 임요환 선수 외의 다른 소속 선수들의 정식 계약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는 상황 때문이었을까요. 정말 <무조건 이긴다>, <이기고야 말겠다>...동양팀의 치열한 의지가 돋보였던 결승전이었습니다.
재균 감독님의 라인업이 <이길 수 있는 라인업> 이었다면
주훈 감독님의 라인업은 <이기기 위한 라인업> 이 아니었을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묘한
03/08/31 00:00
수정 아이콘
사실 임요환,박정석,강도경 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들이 너무 긴장하시더군요. 이창훈 선수도 초반 드론 나누기도 실수하셧는지 두마리가 뒤로 가서 캐고 나도현 선수도 분명 평소 실력은 아닌거 같고..역시 경험이란것도 매우 중요하다는걸 다시 느낀 이번 결승이었습니다..
지붕위1004
03/08/31 00:01
수정 아이콘
동양팀 오늘 경기에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정말 이번 우승을 계기로 모든 선수들의 정식 계약이 성사되면 좋겠네요.

그리고 정말 전부터 느낀건데
주훈 감독님, 정말 감독의 위치가 뭔지 새삼 깨닫게 해주시는 진정한 명장이십니다.
솔직히 게임 팀 감독님들은 다른 스포츠팀 감독들처럼 용병술이나 기술적인 면을 담당하기보단 성수들의 관리에 치중하는 면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전적으로 경기에 관한 부분은 선수들의 몫이었죠.
하지만 팀리그가 활성화되면서 감독에게 용병술과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요구되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의 선봉에 서 있었던 것이 주훈 감독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허를 찌르는 용병술과 과학적인 관리, 한치의 오차도 없는 스톱워치는 주훈 감독의 상징이자 그를 대변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라인업... 전 한명도 못맞췄습니다.
정말 허를 찌를는 엔트리와 기발한 전략 전술, 그리고 완벽한 운영까지...
결코 한빛이 못하지 않았음에도 한발 앞서 생각했던 동양의 헤드가 빛을 발한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그렇게나 완벽해 보였던 감독님의 눈물 또한, 무척 의외스러우면서도 찡했습니다.
최고의 순간에 흘리는 눈물은 그 동안의 서러움 만큼이나 흘러내립니다.
역경이 없었던 사람은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 때 마냥 기쁘기만 하겠지요.
오늘 주훈 감독님의 눈물, 그 눈물에 그간의 서러움과 어려움을 다 흘러내리시고 앞으론 동양팀에 밝은 일,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승부의 갈림길은 3차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 경기, 확실히 누가 이겼다해서 이상할 게 없는 경기였습니다.
승부를 가른 건 정말 미세한 차이였죠.
그 경기를 박정석 선수가 잡아냈었다면 승부의 향방은 사뭇 달라졌었겠죠.

하지만 프로에게 '만약에'란 가정은 부질없는 것이겟죠.
승패는 이토록 명백하게 갈라졌고, 그 차이가 미세했다고 하더라도 결과는 이렇게 나와버렸으니까요.
하지만 한빛 선수들, 정말 최선을 다한 멋진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비록 승자와 패자는 나뉘었지만 멋진 승부를 보여준 모든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나도현 선수, 그는 지금보단 앞으로가 더 중요한 선수입니다.
경험의 차이와 마지막이란 부담감이 많은 영향을 끼쳤지만 그에겐 비난보단 애정섞인 지적과 격려가 앞서지 않아야할까 싶습니다.
모두들 아실 겁니다. 그가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질 선수가 아니었단걸...

그리고 이창훈 선수, 정말 오늘의 히로인이엇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명경기가 있게한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감동을 주시길 바랍니다.
03/08/31 00:11
수정 아이콘
비프로스트의 경기는 나름대로 정말 비프로스트 다운경기엿네요..
비프로스트만이 느낄수있는 맵....
마지막인 만큼 가장 "비프로스트"다운경기를 보여주네요..
우리는 앞으로 비프로스트 하면 " 서지훈의맵 " 그리고
" 언덕에서의 추억 "으로 기억하게 되겟지요..
매너중시
03/08/31 00:13
수정 아이콘
흠..나도현 선수의 5경기 배는 저도 조금 의문입니다...그보다는 박경락 선수를 7경기에만 배치한게 좀 아깝더군요...저그외에는 맵을 불문하고 강력한게 박경락 선수인데...게다가 저그전도 홍진호,조용호 선수에게 말고는 강하죠...박경락 선수를 너무 아낀게 아쉽군요..
03/08/31 00:20
수정 아이콘
오늘 우승하면 현재 유일하게 정식계약이 되어있는 임요환선수를 제외한 모든 동양팀 선수들이 정식으로 동양과 계약하게 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이라면 잘 됐네요. ^^
저는 한빛팀을 응원하던 입장이라 좀 아쉽긴 하지만(사실 7경기가 보고 싶었는데) 오늘 동양의 승리는 엔트리의 승리다 싶더군요.
이은규
03/08/31 00:25
수정 아이콘
아꼇다기보다는
7경기의 중요성을 생각하셨었겠죠
임요환선수가 스타리그에서 노스텔지어경기가있었기 때문에
한빛쪽에선 임선수가 7경기에 나올줄 알고 있었을듯 합니다.
7경기까지 간다면 7경기가 상당히 부각이 되죠.
그러나 그전에 게임이 끝나 버렸으니..
낭만드랍쉽
03/08/31 00:29
수정 아이콘
오늘 나도현 선수 정말 긴장 많이 한것 같아 보이더군요. 원팩 원스타. 정말 타이밍 싸움인 빌드인데.. 완성된 팩토리에 머신샵 붙이는 과정에서 붕 떳다 내려버리는 팩토리-_-;; 이거 하나만 봐도 얼마나 긴장하셨는지 알겠더군요..
으음,, 모두들 푹쉬시길바랍니다^^
03/08/31 00:36
수정 아이콘
도현선수 프로브 매너파일런 러쉬부터 노는 SCV도 있고
상당히 긴장+당황 하신듯 하군요 물론 그상황이면 그렇다 치지만
나도현선수 특유의 매끄러운 운영이 없엇군요.
이동성
03/08/31 00:36
수정 아이콘
이감독님은 4:1 이라는 스코어 자체를 예상 못하신거죠.. 7경기까지 갈걸 예상 했다면 5경기의 중요성은 오히려 1경기보다 떨어지는게 사실이죠.. 7판 4선승제라도 1경기의 중요성은 마지막 경기 다음으로 막강한게 사실이니까요..
매너중시
03/08/31 00:52
수정 아이콘
흠..글쎄 4:1은 제쳐두고서라도...7경기 까지 가지 않으면 박경락이라는 최고의 카드를 써먹을 기회가 없어지는셈인데...그에반해 동양은 임요환이라는 카드를 1차전에 뽑아들고 매경기 전략적인 선택을 한것으로 봐서는 솔직히 7차전 까지는 생각하지 않은듯 합니다..각 맵에서 누가 나올지 예상하고 임요환,이창훈,박용욱 선수 모두 자신에게 부여된 개인전 한경기에 모든것을 쏟아 부은듯한...그리고 팀플 단 한경기 딱 한경기만 잡자....라고 생각했을지도...한빛이 동양의 라인업을 예상한건 왠지 4경기인 기요틴뿐이라는 생각도 드네요..그이외에는 전부 예상이 빗나간듯한...
매너중시
03/08/31 00: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만약 박경락 선수를 일찍 기용할것이라면 1차전에 썼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비프에서 플토가 나올리는 거의 없고...최연성선수 아니면 임요환 선수인데..
금요일 박상익 선수와 노스탤지어에서 경기가 있으니 이번주는 노스탤지어에서 대저그전 연습을 많이 했겠고 ...그러니 노스탤지어에서 임요환선수가 나온다...라고 생각했을지도...게다가 금요일 박상익 선수에게 패배까지 했으니...
사고뭉치
03/08/31 01:50
수정 아이콘
to. 나도현선수! 앞날이 훨씬 많이 남아있습니다. 오늘 한경기는 다른 날의 한경기와 분명 다르지만, 그렇기 때문에 도현선수에게 앞으로 경기에서 보약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겁니다. 가볍게 떨쳐 버리시길 바랍니다. ^^*
나도현 화이팅! ^^V
ssulTPZ_Go
03/08/31 02:13
수정 아이콘
음...언제부터 변길섭 선수의 네임밸류나 실력이 이렇게 박경락 선수에 비해서 저평가 되는지 모르겠지만...일단 비프에서 동양에서 테란이 나올꺼라는 것은 예상했을 듯 합니다. 그래서 스타리그에서 최연성 선수와의 테테전을 준비했었고, 이겼었던 변길섭 선수가 나올 조건이 충족 됐구요..임요환 선수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핫브레이크배에서 임요환 선수를 이겨봤던 선수이기에... 충분히 쓸 수 있는 카드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매너중시
03/08/31 02:18
수정 아이콘
아니요,,,변길섭 선수가 저평가 되었던건 아닙니다...되려 결승무대도 겪어본 변길섭 선수가 7경기를 맡았으면 하고 쓴글이었습니다...-_-; 어찌보면 5경기도 큰무대 경험이 적은 나도현 선수가 중반 패닉상태에 빠지면서 그르친 경우라...아니면 나도현 선수가 1경기 박경락 선수가 5경기 변길섭 선수가 7경기에 나서는것도 괜찮았을듯 하네요
forgotteness
03/08/31 03:53
수정 아이콘
어제의 라인업은 차라리 한빛쪽에서는 비프로스트에서 승부를 포기하면서 변길섭 선수를 조금은 아꼈어야 합니다...
5경기의 신개마에선 나도현 선수보단 박경락 선수쪽이 약간은 무게감을 실어주고 싶습니다...
물론 프로리그에서 성적은 좋지않지만...
박경락 선수의 신개마에서의 플레이는 거의 퍼팩트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그리고 7경기는 결승 경험이 있는 변길섭이나 강도경을 배치시키는게 좋을듯하구요...
동양에선 프로리그가 탄생시킨 영웅 최연성 선수가 있으나...
아직은 신인이다보니 긴장이 조금은 되지 않을까 싶구요...

물론 결과론적인 이야기는 합니다만...
어제의 그 정석같은 라인업은 조금은 실망했습니다...

매 경기마다 거의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던 한빛이어서...
그 뒷통수를 날리는 무언가를 기대했었는데...
좀 아쉽습니다...
소나기
03/08/31 04:10
수정 아이콘
이런 결과론적인 생각이 이재균감독을 욕보이는 결과가 되지 않는가 싶네요. 이재균 감독께서도 이길 수 있는 라인업을 배치한 것이었고 다만
주훈 감독이 그 허를 찌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승부의 세계에 무슨 만약이 필요합니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노력 멋진 경기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으십니까?
03/08/31 11:01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를 굳이 저평가하려는게 아니라 테테전에서의 변길섭 선수와 테란 상대로의 박경락 선수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면 박경락 선수 쪽으로 무게가 더 실리는 건 사실 아닙니까?
물빛노을
03/08/31 13:18
수정 아이콘
dnc님//글쎄요, 적어도 '네오 비프'에서의 변길섭 선수의 테테전과 저테전의 박경락 선수라면...저는 5대5로 봅니다. 어느 쪽에 무게가 실리기 힘들다고 봅니다. '신개마고원'이라면 얘기는 달라지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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