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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8 21:47
제 친척 분 한 분이 저기 차국린 교수님의 형님 되시고, 마찬가지로 서울대에서 교수하고 계십니다. 이 분도 스탠포드에서 박사 학위 따신 굇수신데 맨날 동생 분하고 비교되면서 공부 못한다고 구박 받으셨다더군요.
11/05/18 22:53
헐........................................................................
차국린 교수님이 수석 출신이셨군요. 작년에 물리학과 교양수업을 재미있게 들었는데 그 당시에는 참 평범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말이죠. 문과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곧 노벨상이 나올것이다라고 하시면서, "여러분들이 사회에나가서 이공계 지원을 열심히 해주셔야.." 라고 말씀하신게 기억납니다. 그리고 재밌었던게, 수업과 정말 아무런 관련없는 프랑스 영화를 하나 의무적으로 보게 한다음에, 기말고사 마지막 문제를 "그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쓰세요" ..로 냈습니다. 양자역학과목이었는데 말이죠. 물론 성적에는 영향이 없는 문제였겠지만요.흐흐. 보게한 이유는 그 영화에 주연으로 나오는 여자가 프랑스의 유명한 물리학자의 딸인데, 워낙에 예뻐서 유명했다고.. 덕분에 영화 재밌게봤습니다.
11/05/19 00:07
저기 02학번 석준이가 제 친구인데.. (재수...) 법대 수석입학, 수석졸업, 재학중 사시패스 했더랬죠.. 흠좀무...
11/05/19 01:22
서울대의 위엄이네요. 아직까지 수석중에 서울대를 택하지 않은 학생이 단 한명도 없다니... 문과 K대, Y대나 이과 P대 K대에서 파격적인 장학금 제시하고 데려가면 학교 홍보효과 짱일것 같은데;
11/05/19 09:17
98년 한군은 우리 과친구인데 다시 수능보고 서울대 법대 들어가서 사시 합격.. 했습니다. 많은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고 친구들도 그 과정을 알고 있어서 응원해줬고 지금도 잘 지냅니다.
아마 1개 틀린 걸로 아는데, 자기도 뭘 틀렸는지는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11/05/19 10:41
송기호 교수님은 수석하고 인터뷰에서 국사학과가고 싶다고 하자, 당시 국사학과 교수들이 가만히 두면 분명히 주위에서 법대가라고 꼬실 것 같아 그날 밤에 바로 대전내려가서 꼬셨다는...아마 인사적체(?)가 심한 국사학계에서 거의 가장 빨리 서울대 교수가 됐을 거에요.(해방 직후 석사학위받고 교수되던 시절 빼고..)
11/05/19 10:43
그리고 2010년 문과 최고점 수석이 맞나요? 제 학번(99학번)에 인문계열 수석이 398.5점으로 아는데..차석이 398점. 둘다 친군데, 웃긴 건 둘이 커플이었다는 것...
아..500점 만점이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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