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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28 21:43:40
Name 반니스텔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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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유머] 알렉스 퍼거슨 경의 다양한 일화 스페셜 스토리들 (스압)


밑에 무리뉴 이야기가 있길래 퍼기경의 스토리가 궁금하시다는 분이 있어서 적어봤습니다.


퍼거슨 경은 락커룸 대화를 잘 쓰기로 유명한 감독입니다. 퍼거슨 경은 매우 다혈질 적인 성격이며 한번 열 받으면 스코틀랜드의 거친 억양으로 매우 무서운 욕을 내뱉는다고 합니다(락커룸 장면이 한 번 나왔는데 계속 삐- 소리가 들렸네요).

이것이 그 유명한 헤어드라이어 트리트먼트(퍼거슨 감독이 선수 면전에 대고 큰 소리로 호통을 치는 모습이 헤어드라이어에서 나오는 열기와 소음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음).

헤어드라이에 관한 일화인데 퍼거슨 감독은 애버딘 감독 시절이던 83년 레인저스를 꺾고 스코티시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도 축하 자리에서 TV카메라도 의식하지 않은 채 선수들을 호통쳤고 그 장면은 전국에 생중계됐다.

베르바토프는 팀의 좋은 분위기에 대해 라커룸이 점점 깨알같은 농담으로 가득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퍼거슨이 라커룸 안에 들어오는 순간 그런 유쾌한 분위기가 단숨에 잦아들고 침묵에 빠져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팀의 동료들이 여전히 영감님을 무서워한다고 전했습니다.

경이로운 주장 브라이언 롭슨은 가끔씩 찻잔이 날아올 때도 있다고 회상합니다. 옛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빕 앤더슨은 5 - 0으로 지고 락커룸에 들어왔을 때 냄비와 프라이팬이 날아왔다고 회상합니다.

노르만 데이비스는 퍼거슨 경의 말이 시작되면 말이 다 끝날 때까지 일어서면 안되며 일어나려하면 다시 앉게 한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감독과 선수들 모두 없었던 일처럼 다시 화기애애해진다고 합니다.

'모기','신형 엔진'이라는 별명을 지닌 박지성 선수의 경우 2005년 맨유에 입단해 2012년까지 재계약을 했는데 퍼거슨 감독은 그의 성실한 태도와 끊임없는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피치 구석구석을 열심히 돌아다니고 빈 공간을 만들어주면서 동료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보이지 않는 헌신에 대해 칭찬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박지성 선수는 모범생 타입의 말 잘 듣는 학생으로 팀플레이를 펼쳐 퍼거슨 감독의 애정을 받고 있는 선수다. 실제로 박지성은 단 한 순간도 퍼거슨의 불같은 헤어드라이기를 직접 겪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알렉스 퍼거슨은 지난 시즌 도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에게 경고했습니다.

"나를 넘어서는 놈들은 다 죽음이야" "만약 내가 드레싱 룸에서 통제력을 잃는다면 나는 죽은거나 다름없어, 그래서 난 절대 통제력을 잃지 않을거야, 누군가가 내 통제를 벗어난다면 모두 죽는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영국 기자들이 퍼거슨 감독 인터뷰를 못하고 쩔쩔 매던 모습이 선하다. 퍼거슨 감독은 외국 미디어는 물론이고, 자국 언론들과도 극히 제한적으로 인터뷰한다. 경기를 마친 후 공식 인터뷰도 일절 거부한다. 유일하게 거의 주기적으로 인터뷰하는 매체는 구단이 운영하는 맨유 TV다. 경기를 마치면 기자실에 마련된 TV를 통해 생중계되는 맨유TV와의 인터뷰를 받아 적기 바쁘다. 예전 일이지만 맨유가 패한 날 퍼거슨 감독에게 전술 실패를 논했다가 컵이 날아왔다거나 내로라하는 잉글랜드의 축구전문가들도 그에게 욕지거리를 한 바가지 얻어 먹었다는 일들은 비일비재하다. '헤어 드라이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퍼거슨이지만 선수들보다도 미디어를 대할 때가 더욱 매섭다.

지난해 2월 영국의 대중일간지 '더 선'이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의 명칭을 스폰서의 이름으로 바꿀 것이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퍼거슨 감독이 노발대발한 것은 당연지사. 그는 그 기사를 작성한 기자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면서 면박을 주며 인격적인 모독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맨유는 06/07시즌 3월 20일 올드 트래포드서 벌어진 미들스브로와의 FA컵 8강 재경기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보로의 수비수 우드게이트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 간신히 1-0으로 승리했다. 이를 두고 그를 다이버라는 비판들이 쏟아졌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2일 미들즈브러전 전반 19분 상대 GK 마크 슈워처에게 걸려 넘어진 것처럼 연기를 펼쳐 페널티킥을 얻어낸 바 있으며, 지난 2월 5일 화이트하트레인서 벌어진 토트넘과의 원정경기 전반 44분 이영표와 말브랑크 사이를 돌파하며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사실 아무런 충돌이 없었다. 이 때문에 호날두는 '상습적인 다이버'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던 터였다. 이날 스카이스포츠의 리포터가 경기를 마친 후 라커룸으로 향하던 호날두에게 "시뮬레이션 액션이 아니었느냐"고 묻자 곁에 있던 퍼거슨 감독이 "X자식아"라는 욕설을 퍼부으며 그 리포터를 내쫓았다고 한다.

기자들이 그의 은퇴에 대해 지속적인 질문을 펼치자 퍼거슨은 기자들에게 내가 은퇴하기전에 니들이 먼저 훅간다라고 응수했다.

2005년 9월 18일 리버풀과의 원정경기 때 박지성은 호날두와 교체 투입돼 단 1분간 뛰었다. 당시 한국 언론에서는 박지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담았는 데, 이를 퍼거슨 감독이 들었다고 한다. 박지성의 자서전에 따르면 당시 퍼거슨 감독은 화를 벌컥 내며 "한국이나 영국이나 매스컴은 마찬가지인 것 같군"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엄청난 돈을 들여 데려온 베론이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지 못하자 기자 회견장에 모인 기자들이 질문을 퍼부었다. 이에 대한 퍼거슨의 답은 명료하고도 강력했다.

“이 멍청한 놈들아. 베론은 위대한 선수야!”

영국의 공영방송 BBC와는 앙숙 관계다. 퍼거슨 감독은 BBC가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는 자신의 아들 제이슨 퍼거슨이 맨유에서 부당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내자 "믿기 힘들 만큼 거만하다"며 독설을 퍼부은 뒤 2004년부터 인터뷰를 전면 거부하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에서는 이번 시즌부터 모든 감독들이 BBC와 의무적으로 인터뷰를 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만약 인터뷰를 거부할 경우에는 1,000파운드(약 180만원)의 벌금이 구단에 내려진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퍼거슨 감독은 "수 억원의 벌금을 때린다 하더라도 BBC와는 인터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 때 맨유 선수의 반칙 사건으로 당시 BBC의 축구해설가였던 지미 힐이 비판을 가하자 퍼거슨은 즉각적으로 대항했다고 한다. 그를 향해 "젖비린내도 가시지 않은 얼간이 지미 힐같은 녀석이 뭐라하던 신경쓸 가치가 없소. BBC는 그저 우리가 패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을 것 뿐이라오. 고향이 리버풀인 사람들은 몽땅 다 리버풀 머플러를 가슴에 품고 있는 인간들이쟎소. 배리, 밥, 한센같은 인간들, 심지어 리버풀 서포터스 연맹은 말할 것도 없고요"라고


한 번은 퍼거슨 감독이 자신의 인터뷰를 요청하는 방송국 기자에게 "얼마냐"라고 물었다. 그 기자가 "대충 2, 3분이면 된다"라고 하자 "아니 그거 말고. 돈을 얼마 줄 거냐"며 "스코틀랜드 방송국은 인터뷰할 때마다 35파운드씩 준다. 당신은 얼마나 줄 것이냐"라고 말해 기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경기에서 패하자 "새로 바뀐 회색 유니폼 때문에 선수들이 서로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다"면서 애꿎은 유니폼을 탓한 적이 있었다.


퍼거슨 감독은 아스날에 부임한 벵거 감독에게 환영의 와인을 건네주는 대신 시작부터 독설을 선사했다. 그는 "일본에서 온 사람이 잉글랜드 축구계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있다. 벵거가 잉글랜드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인사(?)를 건넸다.


평소 퍼거슨은 아스널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기가 있을 때 벵거에게 술 한잔할 것을 청했는데, 그때마다 벵거는 퍼거슨의 제의를 거절했다. 또 맨유가 트레블을 달성한 1999년 FA컵 준결승에서 아스널이 맨유에게 1-2로 패했는데, 경기가 끝난 후 벵거는 퍼거슨의 악수를 뿌리쳤다. 이를 두고 퍼거슨은 벵거가 영예롭게 패배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런 라이벌 의식은 결국 2004년 10월 24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있었던 소위 ‘피자게이트’ 사건에서 정점을 이룬다. 당시 맨유는 아스널의 49경기 무패 기록을 2-0으로 저지했는데, 아스널은 경기 중 맨유가 얻은 페널티킥에 불만을 가졌다. 경기 후 양팀 선수들간 싸움이 벌어졌고, 이때 퍼거슨을 비롯한 맨유 선수들은 아스널 선수들에게 피자 세례를 받게 된다. 아스널의 수비수이던 애슐리 콜은 자서전을 통해 "피자 한 조각이 내 머리위로 날아와 퍼거슨의 얼굴에 맞았다. 온갖 토핑들이 그의 얼굴에서 떨어져 검은 양복으로 흘러냈다"고 당시의 상황을 묘사했다. 그러나 이후 커피와 토마토 스프 등이 날아다녔고, 아스날의 코칭스태프가 얼굴에 포도주를 뒤집어쓴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이후 벵거 감독은 맨유에게 호의적인 판정을 했다며 마이크 라일리 주심을 정면으로 비판했고, 페널트킥을 얻어낸 반 니스텔루이를 사기꾼이라고 비난했다. 양 팀 팬들의 폭력 충돌을 우려한 경찰청장이 직접 나서서 퍼거슨과 벵거의 화해를 권유하기까지 했다.


애버딘을 맡고 있던 83년 레알 마드리드와의 컵위너스컵 결승을 앞두고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레알 감독에게 위스키를 선물했다. 노장에 대한 존경심의 표시를 가장해 상대의 방심을 유도한 것이다. 며칠 뒤 결승전에서 애버딘은 레알을 2-1로 꺾고 우승했다.


퍼거슨 감독의 커리어에서 가장 치열한 다툼은 뉴캐슬의 케빈 키건과의 갈등이었을 것입니다. 95/96 시즌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다투던 당시 시즌 막바지에 이르던 당시엔 리그 초중반에는 한 때 뉴캐슬한테 리그 점수차가 12점까지 벌어졌던 상황에서 맨유는 뒷심을 발휘하며 뉴캐슬을 차근차근히 따라잡았고 결국 역전에 성공하죠.

그리고 승부의 분수령인 4월 말즈음 맨유는 리그 3경기, 뉴캐슬은 리그 4경기가 남았습니다. 승점차는 단 3점차이로 맨유가 앞서는 상황. 한경기를 덜 치룬 뉴캐슬이 이긴다고 가정하면 승점이 똑같아질수도 있는 상황이었고 골득실로 우승을 가릴지도 모르는 상황

그 다음 라운드에서 맨유는 홈에서 리즈를 꺽으며 도망가는데 성공했고 뉴캐슬도 홈에서 소튼을 잡으며 3점차를 유지하며 따라잡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뉴캐슬이 다음 경기에선 리즈 원정을 치뤄야 하는 상황.

여기서 퍼거슨은 로이킨의 결승골로 리즈전을 이기고 인터뷰에서 "리즈도 그렇고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뉴캐슬을 상대할때보다 맨유를 상대할 때 더 사력을 다한다."뉴캐슬의 상대인 리즈를 가리켜 “과연 최선을 다할까”라고 공개적으로 빈정대며 리즈를 자극시키는 동시에 키건을 도발시켰죠.

소튼전이 끝나고 인터뷰에서 키건은 매우 화가 난 인터뷰를 했는데 울먹이는 어조로 "알렉스 퍼거슨이 리즈에 대해 말한것처럼 축구인에 대해 말하는건 정말.. 지금껏 전 얌전히 있었는데, 여기서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전 정말 퍼거슨에게 정말 실망했습니다. 우린 그런 지저분한 도발 따위는 쓰지 않을겁니다. 여기서 확실히 해두죠. 퍼거슨 감독에게 바로 전해줘도 괜찮습니다. 우린 절대 호락호락하게 우승컵을 넘겨주지 않을것이며, 계속 싸우고 싶으면 미들스브로 원정에서 이겨야 할겁니다. 그리고..그리고 솔직히 한마디만 하죠....... 우리가 맨유를 이긴다면 정말 너무 기쁠겁니다. 솔직히 너무 기쁠거에요.

심리전에서 많이 흥분했던 케빈 키건은 정식으로 선전 포고를 선언했으나 퍼거슨 감독은 “케빈에게 전해줘. 미안하지만 기분이 언짢더라도 난 전혀 신경 안 쓴다고.” 라며 여유를 부린 적도 있습니다.

이어서 37R 맨유는 노팅엄 포레스트전도 베컴의 2골에 힘입어 홈에서 5:0 대승을 거둡니다. 다급해진 키건의 뉴캐슬은 나머지 경기를 어떻게든 이겨야지만 따라잡을 희망이 생겨버리게 됩니다.

뉴캐슬은 그 후 리즈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만 3일뒤 한경기 덜 치룬 경기를 치룰 때 그만 맨유가 5:0으로 대파한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서 1:1로 비기고 말죠.

이렇게 되면 양 팀 모두 37R를 치룬 시점에서 맨유가 승점 2점차로 앞서는 상황. 맨유는 보로 원정, 뉴캐슬은 홈에서 토튼햄과의 일전이 남아있었습니다.

맨유는 보로 원정서 메이, 콜, 긱스의 깔끔한 골로 3:0 완승을 거뒀고 반면 뉴캐슬은 홈에서 또다시 토튼햄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맨유가 4점차로 리그 우승을 차지합니다.


08/09시즌은 베니테즈의 리버풀과의 설전이 주를 이뤘다. 리버풀이 뉴캐슬 원정에서 1-5로 승리하던 당시, 그들은 3위인 맨유에 7 포인트 앞선 채로, 두 경기를 더 치룬 상태였다. 퍼거슨은 그 경기가 끝나고 리버풀이 미숙함에 대한 값을 치르게 될 거라고 주장했다. "시즌 후반기에 그들이 초조해질 거라는 데엔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베니테즈 감독은 퍼거슨 감독의 발언이 긴장과 두려움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심판과 협회가 퍼거슨 감독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명백합니다. 그는 아마 약간 두려웠을 겁니다." "퍼거슨 감독은 리버풀에 대해 너무 떠들어 댑니다. 그는 자신의 팀에 일어나는 문제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비난을 들은 알렉스 퍼거슨 경은 여전히 첼시를 우승 경쟁의 최고 라이벌로 생각한다고 반응했다.

"리버풀 선수들은 지금 리그 우승에 대해 얘기하죠. 서포터들도 우승에 대해 얘기하고 있구요. 그것이 달라진 점이죠." "하지만 꽤나 오랜 기간 동안 그들은 우승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없었죠." "반면 첼시는 경험이 있는 팀입니다. 그들은 5년 전부터 우리의 최대 라이벌이었어요."

뉴캐슬과의 경기가 끝나고 제라드는 폭행 사건에 연류됐으며 리버풀은 1월달에만 스토크 시티와의 무승부를 포함해 리그에서 3번이나 연속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6점을 드랍하며 맨유가 1위로 복귀하는데 성공한다.

3월 중반 리버풀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4-1로 이기자 언플은 극에 달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퍼거슨 감독의 스코틀랜드 억양을 전혀 알아 들을 수 없으며 맨유는 리버풀이 추격하고 있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것 같다"라고 발언했으며

이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베니테즈는 다른 팀 얘기를 너무 많이 한다. 그가 나를 계속 입에 올리는데 내가 그렇게 중요한 사람인줄 몰랐다"고 비꼬았다.

또한 한 인터뷰에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리버풀과 맨유의 결정적인 차이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두 구단의 격차는 1억 파운드 정도이다.’라고 대답했다. 이 냉소적인 발언은 당연히 퍼거슨 감독을 자극했고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두 감독의 설전에 불이 붙게 되었다.

베니테즈 감독의 발언을 전해들은 퍼거슨 감독은 재빨리 반격에 나섰다. 구단 회계사들의 도움을 받아 이리저리 계산을 해본 퍼거슨 감독은 자랑스러운 태도로 ‘지난 5년 간 돈을 더 많이 쓴 것은 오히려 베니테즈 감독이다. 그는 맨유가 돈을 많이 쓴다고 비난하지만 오히려 리버풀이 무려 2400만 파운드의 이적자금을 더 쓰고 있다.’라고 선언했다.

시즌 막바지 결국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리버풀의 베니테즈는 시즌이 끝나고 베니테즈는 맨유의 우승은 축하했지만, 퍼거슨만큼은 축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저는 맨유에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그들은 정말 잘했어요. 하지만 거기에 대해 많은것을 말하고 싶지 않아요." "보통 다른 감독들에게 예의바르고 그들을 존중해주어야만 하죠. 하지만 우리는 보았다시피 시즌중에 제가 별로 좋아할만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뿐입니다."

"그 말만 해주고 싶습니다."


퍼거슨 경은 기사 작위를 받은 후에도 끊임없는 열정과 혼으로 맨유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항상 선수들보다 먼저 캐링턴에 와 있었고 항상 선수들과 같이 즐겁게 훈련하길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의 열정으로 결국 1999년 이어서 2000, 2001 우승을 이룩하며 맨유는 리그 최초로 3연패에 달성합니다.

퍼거슨 경은 기사 작위를 받은 이 답게 기사도도 훌륭했습니다.

에버딘 시절부터 자신의 팬이었던 94세의 할머니를 기억하고 있는 퍼거슨 경은 매 크리스마스 때마다 잊지 않고 할머니에게 꽃을 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티켓 비용이 부담 되어 경기를 보러 오지 못할 때는 직접 티켓을 부담하여 경기를 보러 오게 한다는 일화는 매우 유명합니다.

퍼거슨 경은 또한 많은 이들에게 존경을 한 몸에 받습니다. 퍼거슨 감독의 비서 린 라핀은 매우 다가가기 쉬운 분이며 할 말 있을 땐 바로 가서 얘기하면 친절하게 대해주는 분이라고 얘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비서로 일하면서 이때까지 한번도 힘들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07/08즌이 끝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설이 돌자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를 제쳐두고 소문의 진원지 레알을 공격했다. 구단주를 직접 겨냥한 퍼거슨의 독설 때문에 이적 문제의 초점이 호날두 대신 레알 대 퍼거슨 구도로 흘러갔으며. 결국 호날두의 이적을 한 해 미루며 80m의 세계 최고의 몸값으로 그를 팔았다.


13년이 넘도록 맨유맨으로 남아 있는 폴 스콜스는 여전히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낄 정도라고 한다. 또한 前 셀틱 감독인 고든 스트라칸은 퍼거슨이 스코티시 클럽인 애버딘 감독일 때 그의 제자였는데 당시 퍼거슨은 선수들에게 죽음의 공포를 드리운 감독이었다고 회고했다.

퍼거슨 휘하의 에버딘 선수였던 마크 맥기는 '그는 셀틱과 레인저스, 스코틀랜드 축구 협회와 글래스고 언론, 스코틀랜드 서부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저주하고 있다는 피해망상을 우리에게 심어주었다. 우리들 모두 그들을 적대시했으며 결국 그것은 나름대로의 효과가 있었다."


'막말'은 팬들에게도 거침 없다. 지난 2008년 1월 맨유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버밍엄 시티와의 경기에서 열기가 기대에 못 미치자 퍼거슨 감독은 "마치 장례식장 같았다"는 발언을 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 잉글랜드전에서 웨인 루니를 퇴장시킨 뒤 윙크를 해 잉글랜드 팬들의 분노를 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퍼거슨 감독의 위로로 새 삶을 찾게 되었는데 이에 대해서 " 퍼거슨은 나에게 계속 고함을 지르는 엄마이자 아빠 같다 "고 말했다. 이런 점들 때문에 영국 언론들도 퍼거슨을 ' 친절한 독재자 '라 칭했고 선수들도 감독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심을 동시에 갖고 있다.


92년에는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라이언 긱스와 리 샤프가 파티를 벌인다는 제보를 받자 차를 몰고 가 현장을 적발, 그 자리에서 두 선수를 '박살'냈다. 긱스는 당시 퍼거슨의 분노가 현재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퍼거슨의 별명 퍼기(Fergie)를 본딴 '퍼기의 분노(Fergie fury)'라는 말도 그때 나왔다.


에브라는 어린애처럼 뛰어오르며 승리를 만끽하는 퍼거슨 감독을 보면서 순수하게 승리를 갈구하는 열정적인 사람인데, 그 동안 카리스마로 숨겨왔을 뿐이라고 말했으며 " 퍼거슨 감독이 은퇴하고 집에서 책을 읽거나 TV를 보는 모습은 상상이 안간다. 난 그가 은퇴를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죽을 때까지 지휘봉을 놓지 않고 우리를 승리로 이끌 것 "이라고 했다.


02/03시즌 베컴이 라커룸에서 용병술에 불만을 품고 대들다가 퍼거슨이 찬 축구화에 얼굴을 맞은 사건은 유명한 일화로 남았다. 결국 베컴은 아버지처럼 따르던 퍼거슨 감독을 뒤로 하고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택해야만 했다. 08/09시즌 카를로스 테베스도 선수 기용에 불만을 품다가 결국 맨체스터 시티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또한 라울의 팬으로도 유명한 퍼거슨은 그 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라울에게 2골을 먹히며 3-1로 진 이후, 2차전을 앞두고 '런던 공항에서 라울의 입국을 막았으면 좋겠다'라고 인터뷰를 했는데, 결국 맹장이 터져 2차전에 못나왔다. 허나 호나우도가 OT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한다.


2005년 10월 29일, 맨유는 미들스보로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가졌고, 팀은 1-4로 참패합니다. 그러자 로이킨은 MUTV와의 인터뷰에서 리오 퍼디난드, 대런 플레쳐, 앨런 스미스, 존 오셔, 키에런 리차드슨 5명을 상대로 독설을 퍼부었고, 이것을 알아챈 퍼거슨 감독은 테이프 방영을 금지시켰습니다. 당시의 인터뷰는 선수단에게만 상영이 되었고.

이후 훈련장에서 로이킨이 또 다시 선수들을 다그지차 퍼거슨은 로이킨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그만하라고 말했고 결국 극도로 상황이 악화되어 로이킨은 셀틱으로 떠나게 됩니다.

허나 이후 시간이 흘러 선더랜드 감독으로 부임한 킨은 시즌 초반 4연패를 하자 퍼거슨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지도자의 고충을 하소연했다.

퍼거슨 감독은 그에게 "일을 즐겨라. 그리고 너그러워져라"고 충고했고 선더랜드는 이후 승승장구하게 되며 킨은 선더랜드를 프리미어 리그에 승격시키는데 성공시켰다


94/95시즌 칸토나가 크리스탈 펠리스 원정에서 쿵푸킥을 날리며 9개월 출장정지를 받자 영국언론은 들끓었고 당시 알렉스 퍼거슨은 칸토나의 행동에 대해 자세히 들은 후, 그의 머릿속에 처음 들어온 생각은 '칸토나를 내보내야겠다'였다고 말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구단의 위상을 생각하면 그게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구단은 어느 개인보다도 크니까요," 그러나 퍼거슨은 얼마 후 그 마음을 바꿨다. 퍼거슨은 Marks and Spencer plc의 회장인 리차드 그린스버리 경의 말과 그의 아내의 만류 때문이었다. 결국 칸토나를 데리고 있기로 결심했으나 9개월가량 필드를 떠나있던 사이 이탈리아의 인터밀란이 적극적으로 칸토나 영입을 위해 매진했었고 결국 인터밀란으로 가려고 했던 칸토나, 퍼거슨 감독은 재빨리 프랑스까지 찾아가 파리 시내를 오토바이로 가로지르며 인터밀란으로 가려고 했던 칸토나를 부랴부랴 설득하여 밤새 술을 마시며 설득해 그를 다시 데려왔으며 칸토나는 "맨체스터에서 뼈를 묻겠다"라는 발언을 하며 맨유에 결국 남게 된다.

결국 1995년 10월1일, 리버풀과의 경기를 통해 '올드 트래포드의 신'은 복귀를 알린다. 참고로 복귀전에서 칸토나는 경기시작 2분 만에 니키 버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라이언 긱스가 얻어낸 PK를 직접 성공시키며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가타부타 잡음은 없었다. 결국 칸토나와 함께한 5시즌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비롯해 모두 11개의 자국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인터밀란의 마시모 모라티 회장은 이탈리아 '스카이 TV', '가제타 델로 인터뷰' 등과의 인터뷰서 가장 큰 후회는 프랑스 출신 공격수 에릭 칸토나를 영입하지 않은 것으로 꼽았다.


2007년 1월 21일 아스날과 맨유의 대결에서 아스날이 승리를 거두며, 맨유를 상대로 더블을 기록했다.

당시 그 경기가 끝나고 드레싱룸에서 퍼거슨은 선수들에게 헤어드라이기를 날렸는데 에브라는 당시 드레싱룸에서 찢어질듯 큰소리로 고함지르는 감독님을 봤을때, 여태껏 봐왔던 것들은 정말이지 별거 아닌것같이 여겨젔다고 말했었다.

그리고 벵거는 경기 종료후 자신이 맨유의 통계를 분석해보니 종료 20분전에 실점을 많이 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체력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그는 맨유는 경기 시작 70분 후에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된다고 했는데, 퍼거슨은 이 말을 ‘벵거의 오만’으로 여겼다. 퍼거슨은 벵거의 말이 근거 없는 것이라고 규정한 가운데 이런 엉터리 같은 말을 한 이유가 벵거 자신을 위대하게 보이게 하기 위한 짓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벵거는 이에 대해 감독은 책임감이 있어야 되는데 퍼거슨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사람으로 항상 갈등의 중심에는 그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제 좋은 의미의 외교적 관계는 끝난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벵거는 “퍼거슨과는 애초부터 그런 관계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결국 우려의 목소리가 정부 부처 장관들과 경찰에서도 나오고, 축구협회가 공식적으로 휴전할 것을 서면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리그 매니저 협회의 중재 제안에도 둘 사이의 깊은 골은 메울 수가 없었다. 퍼거슨은 벵거가 영어, 불어 독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에다가 일본어까지 할 수 있는데 대해 자기가 아는 아이보리코스트에서 온 15살 소년도 5개 국어를 할 수 있다며 그가 지적이다는 평가를 일축했다.

퍼거슨은 아스날전 패배 이후 “오직 진정한 챔피언만이 패배 후 자신의 진가를 입증한다. 지금처럼 중요한 시점에서 나온 패배는 오히려 보약이다. 같은 실수를 안 하면 된다.” 라며 팀을 재정비한 맨유는 결국 해당 시즌에 EPL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런 모습만 있는 건 아니었다. 어느 날 원정 경기에서 패하고 선수들이 버스에 오르자 퍼거슨은 맥주 한 박스를 실었다. 긱스·스콜스 등 노장들은 언제 패했느냐는 듯 맥주를 마시고 포커를 치면서 맨체스터로 올라왔다. 퍼거슨은 1등을 지켜야 하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선수들이 빨리 패배감을 털어내도록 세심한 배려를 한 것이다.


‘최고의 주장’이었던 로이 킨은 다혈질 성격으로 자주 퇴장을 당했다. 99년 아스널과의 FA컵 준결승전에서도 킨이 퇴장당해 경기를 망칠 뻔했다. 그러나 퍼거슨은 “나도 프로 선수 생활 16년간 여섯 번이나 퇴장당했다”면서 그를 옹호했다.


한번은 퍼거슨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내 생각에 이번 경기 추가 시간은 12분이 되었어야 했어. 주심은 시간을 정확하게 주질 못해. 내가 하나 제안하는데 타임만을 세는 주심을 따로 둬야할 것 같아."

인터뷰에 거침이 없던 퍼거슨 감독은 한번은 주심에게 “그 스톱워치는 고장난 것 같으니 내가 하나 사주겠다”고 발언했으며 결국 스톱워치를 직접 들고 경기를 진행한 적도 있습니다.


리버풀은 맨체스터와 연고지가 같은 것은 아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사상 최대의 라이벌입니다.

물론 버스비 체제 이후 맨유는 추락하면서 리버풀의 놀림감이 되었지만 퍼거슨 감독의 부임 이후 상황은 180도 뒤바뀌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팀이 부진하던 86년 시즌 때도 리버풀 만큼은 앤필드에서 1 - 0으로 승리를 거두어 내었습니다. (그리고 1997년 머지사이드에서 맨유는 1 - 0으로 리버풀을 꺾으면서 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그들을 놀림감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90년 당시 따라잡기 힘들 것이라 예상했던 리버풀 리그 우승 횟수와 이미 동률을 이루었으며 이젠 그들을 앞지르는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의 가장 위대한 도전은 리버풀을 그 빌어먹을 정상에서 끌어낸 거야. 방금 말한 거 그대로 기사에 써도 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팀 상태가 아무리 안 좋아도 맨유 감독 절대 그만두지 않을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우리가 나쁜 상황에 처한다면, 그 상황을 바로 잡기 매우 힘들 것이다," "내가 맨유로 부임할 당시 난 그(맨유 전임 감독)가 만들어논 안 좋은 상황에서 감독직을 이어받길 원하지 않았었다.  "나는 맨유를 최고의 상태로 만든 다음에 맨유를 떠나길 원한다."


퍼거슨은 남아공 월드컵이 끝나고 지구촌 최고의 축제인 월드컵을 향해 화살을 겨눴다. 그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월드컵 본선이 치과 진료를 받는 것 만도 못하다"고 공개 발언했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는 세계 최고의 축구 이벤트"라며 월드컵과 비교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유머게시판 답게 마지막 줄은 유머로~ 마무리지었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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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파이
11/04/28 22:01
수정 아이콘
허나 퍼거슨 영감님은 진짜 미칠듯이 화를 내셨다.
초록추억
11/04/28 22:01
수정 아이콘
네놈 한테는 자전거 한대도 못줘!!
진리탐구자
11/04/28 22:02
수정 아이콘
나를 아버지로 생각해라....크크크.
11/04/28 22:09
수정 아이콘
역시 EPL 감독들은 잼있어요. 한쪽이 도발하면 응수를 해줘야 제맛이죠~
꿈꾸는아이
11/04/28 22:11
수정 아이콘
자전거를 잘못 말한거겠지 멍충이...크크
긱스와의 저 일화는 ....언제든지 사무실로 찾아오라고 했지만 긱스옹은 자동차 사건 이후로 찾아 간적이 없다는...크크크
낭만토스
11/04/28 22:14
수정 아이콘
본문 중간에....
테베즈는 계속 잔류하고 싶어했는데
완전 이적하는데 돈이 너무 비싸서 맨유에서 못산것 아닌가요?
11/04/29 01:23
수정 아이콘
돈이 너무 비싸서이기도 했지만, 퍼거슨의 계획에 테베즈가 없었다고 보는게 더 정확하지 않나 싶습니다.
테베즈는 본인의 심장 운운하면서 계속해서 팀에 남고 싶다고 했고, 팬들도 남기고 싶다고 했고, 테베즈도 그런 마음을 담아 세레모니도하고 그랬죠.
근데 맨유로부터 얘기가 없었던 듯 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테베즈와 퍼거슨 경의 말이 좀 엇갈리기는 하죠. 문자를 보냈네 마네 하구요.
아무튼 정말 테베즈가 계획에 있었다면 선수도 남고 싶어한 상황에서 재계약 문제를 그리 소극적으로 임하시진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11/04/29 09:49
수정 아이콘
how long이랑 how much랑 다른데 헷깔릴수 있나요

퍼거슨이 한국말로 이야기 하는건가 how much에 몇시간이나 걸리냐는 뜻이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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