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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8 12:30
결혼을 꼭 적령기가 아닌 좀 긴기간안에서 배우자의 선택폭역시 넓게하면
거의 만국공통에 가깝지 않나 하는게 절대 적령기만 넘으면 칼자루는 남자쪽으로 넘어가 여성이 아주 불리해지지 않나 합니다. 남자 나이 30중반은 우습고 현재 40중반에 50까지 바라보시는 분들이 주위에 몇분계신데....의외로 이분들에겐 나름 혼처와 소개가 들어옵니다. 저분중 몇분은 아예 고르고 있더군요 ..그연세에 처녀장가 가시겠다고 ㅡㅡ;; 헌데 여성분은 이게 좀 어렵더군요...나이가 여성에겐 보통 부담이 아니라는게 현실이라서 인지
11/04/18 12:32
유게엔 추천 버튼 없나요 -_-
하지만 이 글의 진짜 포인트는 0.7%에 눈이 맞춰져 있는 괜찮은 여자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는 99.3%와 그로 인해 기이한 초혼연령과 출산률을 일궈낸 세상이 만들고 있는 '괜찮은 짝'이라는 개념의 위엄. 사랑합시다. ...그래도 난 안되겠지?
11/04/18 12:33
"만약 괜찮은 남성1명이 7번의 연애경험후 8번째 여성과 결혼할경우 이 남자는 7명에게 좋은 남자와의 연애경험을 선물해주었다."
이래서 남자들의 적은 바로 "전 남친"이죠.
11/04/18 12:58
꼭 본인이 쓰지 않았더라도,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것도 좀;; 요즘 유행이 출처 묻기인거 같아서 조금 무섭습니다. 그러니 쓰시는 분들도 정 모르겠으면 그냥 펌이라고 한글자라도 ㅠㅠ
11/04/18 13:16
뭐 거의 오류가 없는 글이긴 하지만, 몇 가지 지적해보자면
3번 일단 글에서는 '좋은 남자'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들의 연애경험이 많아봤자, 절대적으로 수가 많은 '좋지 않은 남자'의 연애경험보다 많을 수가 없습니다. (좋은 남자가 연애나 선을 100번 가까이 보지 않는한.. ) 따라서 여자분들에게 전남친이 좋은 남자였을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봅니다. 아마 몇몇 여성은 '좋은 남자'와의 연애경험 없이 주위에서 들었던 경험 + TV드라마에서 흔한 싣당님 스토리 때문에 심리적 착시를 일으켰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4번 게다가 글에서도 있지만 '좋은 남자'는 결국 '좋은 여자'와 연애 매칭 될 확률이 높은 편인데, 그 좋은 여자의 확률도 좋은 남자보다 높기는 하겠지만 그렇게 많다고는 못합니다. 뭐 이 글의 제목이 "괜찮은 남자를 만나기 힘든 이유" 이지만 좀더 정확히 하자면 "(괜찮은 여자가) 괜찮은 남자를 만나기 힘든 이유" 일테니 그렇게 문제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1번 사실 이게 제일 어려운건데... 예외는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남자는 대학과 군대를 마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면 빨라도 만 26살, 보통은 27살, 재수가 흔해진 2000년도 이후로는 28세 이후로 점차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이고, 의사는 법조계 직업 같은 경우에는 그 이상인 경우가 많지만, 이런 직업의 경우 결혼이 조금 빠른 경우가 많아 흔히 말하는 괜찮은 직업의 남자는 31세 정도에서 거의 80% 이상이 결혼시장에서 사라진다고 봅니다. 따라서 괜찮은 직장을 가진 남자가 결혼시장에 나와있는 기간은 평균 3년 정도로 봐야 합니다. (생각보다 짧죠) 여기에 남녀평균결혼연령의 차이인 3.x세를 감안하면 여성분이라면 24세에서 27세 사이에 승부를 거셔야... (돌 맞겠다) 2번 이 문단에 사람들이 주목 안하는 문단이 있는데, 글쓰신 분은 '좋은 여자'가 되면 그 직업군 내에서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한 확률을 80%로 잡은 겁니다. 뭐 매칭이론 보면 사람들은 주위에서 찾는게 당연하거라 확률은 다르겠지만, 아마 저 정도는 될겁니다. 결론은 그래서... (조건) 좋은 남자 혹은 여자를 만나려면 자기가 먼저 (조건) 좋은 여자 혹은 남자가 되면 됩니다. 조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좋은 이성을 만나는건 어렵다는 걸(...) 이 글은 참 어렵게 돌려돌려 쓰고 있네요. 예전에 대형 결혼정보회사에서 얻은 3만쌍의 미혼남녀 자료를 가지고 분석한 데이타에서 참...재미있는 결과가 많았는데 비밀서약을 한지라 말할 수도 없고... 참 그렇네요.
11/04/18 13:26
(물론 엄밀히 수학적으로 저 조건이 모두 독립이 아닐수 있으므로 계산식은 약간 달라지지만 결론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이 부분이 좀 틀렸죠. 모두 독립이 아니므로 계산식이 달라지고, 결론도 크게 달라집니다. 몇배나요. 학벌과 직업의 동조만 절반으로 잡아도, 결론이 2~3배가 올라가는데요.
11/04/18 13:28
예전에 생각해본건데,
사회가 복잡해지고 매스미디어가 급격히 발달하고 특히 인터넷등 '사적인' 정보를 폭넓게 공유할 수 있는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인간관계 특이 이성관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됐습니다. 예전 같으면 자신이 사는 지역과 직장 등 소속집단 내에서 이성을 찾게 마련이고, 연애에 대한 조언 역시 비슷한 SES를 가진 집단에서 얻기 마련이었지만. 미디어의 발달은 연애에 대한 조언을 동료집단이 아니라 폭넓은 집단에서 얻게 되었습니다. 친구들한테만 묻는다고 해도 별 소용없습니다. 그 친구들은 본인의 경험도 있지만 역시 인터넷 등에서 얻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미디어에서 주목되는 정보는 '미디어적'으로 편향될 수 밖에 없습니다. 미디어적으로 편집된 정보가 그다지 바뀌지 않는 현실과 충돌할 때 어떤 현상이 발생되는지... 꽤나 궁금하지만 제 전공이 아니라... 흠
11/04/18 15:10
거기에 요새는 남자가 집.. 해올 수 있어야 괜찮은 남자라는 인식이 어느정도 있어서 쿨럭. 괜찮은 남자의 숫자가 점점 줄어든다는..
11/04/18 18:48
'뉴욕에 괜찮은 싱글 여성은 많은데 괜찮은 남자는 모두 유부남이거나 게이' 는 뒷부분은 그럴싸한데
앞부분은 누구맘대로 괜찮은 싱글이 많은걸까요? 크크크 여자도 똑같을텐데? 괜찮은 여자는 유부녀거나 레즈이고 괜찮은 남자가 많다는건 어떻게 설명이되려나
11/04/19 13:58
더하자면 괜찮은 남자는 결과적으로 비슷한 스펙이 아닌 더낮은스펙이지만 좋은엄마, 부모님에게 정말 잘할수 있는 현모양처스타일 (특히 장남일경우)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지만 여자는 자기보다 낮은 스펙이랑 결혼하는일이 쉽지 않습니다. 설사 여자가원해도 남자가 원치않고 남자가 원해도 여자부모가 원치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아직은 그나마 양호한거 하나가... 제가 사는 시드니를 기반으로 말씀드리자면 게이는 많지만 레즈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9:1 비율이라고 하더군요. 여자분들 BL물 보면서 좋아할때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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