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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27 20:57:05
Name Neo
Subject [유머] 댓글
남친방에 갔는데..이남자랑결혼해도될지...
아름|2011.03.25
결혼, 고민있어요|조회 102,244|추천 238
크게
 
결혼 전제로 만나는 남친이 있어요.. 남친은 31, 전 28인데...
얼마전 남친 자취방에 갔거든요..(남친은 세무공무원입니다, 전 서울 메트로에서 일하구요)
남자는 술먹여보거나 사는 방에 가보면 알수 있다고 결혼할만한지 아닌지..
근데 지금 남친집안은 원래 술을 안해서 즉흥적으로 방에 가본건데...
너무너무 놀라서 결혼을 해야 하나 생각하게 되었어요..
 
남친 혼자 자취한지 5년째이고, 30대 노총각이라.. 지저분하고 깔끔하지 못하더라도..
그런것쯤은 이해할 수 있었어요.. 제가 나중에 치우고 살면 그만이니까요..
글고 평소에 남친이 매너가 아주 좋아서.. 제가 싫어하는 것 절대 안 하거든요..
스킨십,잠자리 전부요..
 
남친방 갔는데.. 예상외로 노총각 홀아비 냄새 그 퀘퀘한거 구역질 나는 냄새 하나 안나고..
정지 정돈도 잘 되어있고, 화장실도 아주 깨끗했어요..
근데 문제는요.. 컴에 야동이 엄청나게 깔려 있구요, 방에 정액 묻은 휴지뭉치가 돌아다니더라구요..
화장실 휴지통에도 많고.. -.-;
 
남친은 컴으로 게임 안 하는데 인터넷이랑 문서작성이랑 오직 야동감상만 해요...
어느정도는 예상 했는데.. 많아도 너무 많고 장르(?)별 폴더로 정리되어있는거 보면서..
먼가 문제가 있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마냥 매너좋고 순수한 남자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평소에 야한이야기도 안했거든요..)
머리가 넘 아프네요..
이런 남자랑 결혼해도 괜찬을까요? 언니들.. 도와주세요... 심각해요 정말...


BEST 스킨십도 안된다 잠자리도 안된다 야동은 너무 많이 본다....절로 가야하는건지...
나리리나리 | 2011.03.25
188
BEST 오빠나 남동생 없으신가 봐요. 남자컴터에 야동 안깔려 있으면 그게 더 걱정이예요.
soback | 2011.03.25
151
BEST 이여자 진짜 밥맛이네...잠자리도안된다..스킨십도 안된다..그럼 남자는 어쩌란말이냐..남자가 야동보는건 정상이고 순수하게 그걸로 푼다는건데 머가 이상한지??그리고 정액은 어찌 단번에 아실까??  남자가 불쌍하다..
바른청년 | 2011.03.26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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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
11/03/27 20:58
수정 아이콘
하하, 재밌네요.
난 애인이 없다
11/03/27 21:02
수정 아이콘
들은 이야기 중에 충격적인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어떤 여자분이 결혼하고 신혼여행 간 첫날 밤 신랑이 욕실에서 나오질 않더랍니다.
뭐하나 봤더니 가죽벨트를 물에 불리고 있었다고...

그날 밤 채찍 질 당하고 신랑 잘 때 도망나와서 바로 헤어졌다는 이야기가...
티아메스
11/03/27 21:02
수정 아이콘
남자의 순수한 스트레소 해소를 매도하지 마~
왼손잡이
11/03/27 21:09
수정 아이콘
낚시가 분명하네요... 정액냄새 알정도면 남자에 대해 알만큼 알고는 있다는 건데

그런사람이 서른살 창창한 남자에게 스킨쉽 잠자리도 허락안하고 야동본다고 미래를 걱정한다라.

남자가 불쌍해서 다른사람만나라고 하고싶네요-_-..
핫타이크
11/03/27 21:11
수정 아이콘
요즘 여자들 30대 되면 노총각이라고 부르나요?
결혼 30 넘어 천천히 하고싶다고 생각했는데
노총각소리 듣기는 싫은데 ;;
11/03/27 21:13
수정 아이콘
애초부터 다른걸 맘에 안들어 하고 있었는데
얼토당토 않은 이유를 만들어 내는 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거늘....
비디오드롬
11/03/27 21:23
수정 아이콘
스킨쉽과 잠자리가 안된다는 얘기는 본문에 없는데...
댓글로 싸우셨나요?

아... 한줄 있었네요. 크크크
11/03/27 21:31
수정 아이콘
남자가 아깝다 더이상 남자를 울리지마라
눈시BB
11/03/27 21:40
수정 아이콘
30살을 노총각이라고 칭하는 것 (일단 본인부터가 28살이라는데 그럼 충분히 노처녀죠) 대체 남친이 몇 시간이나 집을 비워뒀길래 컴에 야동 있는 거랑 문서작성 외에는 야동밖에 안 보는 걸 알게 된 건지 궁금하네요. 아마 뒷부분은 상상의 나래를 편 것 같지만 정리정돈 잘 하는 사람은 뒷처리한 휴지 잘 버리지 않나요? -_-; 거기다 화장실 휴지통은 직접 하나하나 뒤져본 건지... 냄새로 안 거라면 알 거 다 아는 거고 (근데 냄새로 알 수 있을 정도로 심하게 나나요?) 직접 내용물을 확인했다면 그 쪽대로 강박증이 의심되는데... 설마 남친 앞에서나 남친이 잠깐 자리 비운 틈에 그런 거 다 뒤져봤을 간 큰 여자는 아닐 거고 문서작성 외에 야동밖에 안 본다는 게 추측이 아니라면 남친을 족쳐서 그렇게 부끄러울 수밖에 없는 말을 토해 내게 했다는 건데...

진짜 낚시 아니면 여자 쪽에 문제가 있거나 다른 이유로 헤어지려고 하는데 그냥 저 말을 꺼낸 거거나 둘 중 하나겠네요.

... 뭐지 이 장렬한 패배는
11/03/27 21:56
수정 아이콘
남자가 야동을 안보면 그게 더 심각한겁니다.
전 솔로가 오래되니 이젠 야동도 안봅니다. 그냥 무념무상...
이런 자신이 요즘 좀 걱정되기도 합니다.
상상하는 책
11/03/27 22:14
수정 아이콘
이거 혹시 취업뽀개기 카페에서 퍼온거 아니신가요?
얼마전에 취뽀에서 본 글 같아서요 -0-;
아마 익게였던것 같은데 맞는지 확실치 않으나 익게라서 괜찮을려나요..
11/03/27 22:50
수정 아이콘
스킨쉽 싫어하는 여자가 또 많나보군요;
근데 제 여친은 야동은 이해해도 정리정돈 안되어있거나 휴지나 머리카락같은게 떨어져있으면 절대 이해못하는데..
11/03/27 23:46
수정 아이콘
세무공무원
BlackHawk
11/03/27 23:56
수정 아이콘
스킨쉽 잠자리도 안된다면서 야동도 보지말라니 .,.. 도인이 되라는건가!
11/03/28 00:02
수정 아이콘
아니 저처럼 낼 모레 서른 다 될때까지 여자손도 한번 못 잡아본 사람은 어떻게 살라구요!!! 제가 만약 도 닦는 사람이었으면 이미 학타고 구름 타면서 바둑두고 다닐 거라구요!!! 억울합니다!!!
수선화
11/03/28 00:28
수정 아이콘
저도 걱정이 되서 물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결혼을 하려고 맘 먹고 있는 제 여친은 제가 아주 싫어하는 화장을 아예 안 하는 스타일이고(저와 데이트 할 때 항상 맨얼굴이었지요)미니스커트는커녕 긴 롱치마 같은 것도 한번도 입은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아니 그런데!!어제 우연히 여친 혼자사는 원룸에 가보니 화장대위에 화장품 종류가 대충 봐도 스무가지는 돼 보이는 듯 하고 옷장을 뒤져보니 흔히 말하는 나가요걸 언니들이나 입을 법한 짧은 치마는 얼마나 많던지....
저는 평소에 정말 저의 이상형인 여자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평소에 진하게 화장한 여자들을 여친도 경멸했거든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지.........고민이에요........이런 여자랑 결혼해도 될 까요?
지금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ㅠㅠ
Han승연
11/03/28 00:49
수정 아이콘
이거 미즈넷에 올라온얘기죠 크크 이글말고도 골때리는글 많다는 크크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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