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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19 22:26:34
Name 샨티엔아메이
Subject [유머]  엄마, 보고싶어













아버지를 여의고 집나간 어머니와 연락이나 닿을까 찾아간 외삼촌에게서 어머니와 친남매도 아니고 연락도 안된다는말을 들었을때

동생들 보는 앞임에도 끝내 길에 주저앉아 비통하게 울수밖에 없는 큰애의 심정을 생각하니 순간 울컥했습니다.

어렵사리 어머니를 찾았지만 씁쓸한 만남에 어머니가 야속하기만 할텐데

어머니가 자기에게 잘해준걸 기억하기에 다시는 찾지 말라는말에도 원망하지 않는다고 말하는게 애달프네요.





소년소녀가장기금은 30만원인데 그마저도 큰애가 19살이라 1년후면 못받는다니

여성'가족'부를 내세우며 게임중독에 열올리는 그분들은 이런곳에는 시선이 안닿는가 봅니다.

출처: 이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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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9 22:35
수정 아이콘
눈물 꾹 참고 보고 있었는데, 우리 아들 정말 잘 컸다라는 말에서 울컥 했네요...
테란나이트
11/03/19 22:42
수정 아이콘
봉관이도.. 그리고 아무것도 못해주는 어머니도 .. 너무 슬프네요
행복해하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1/03/19 22:4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런 아이들한테 모금을 우선해줘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본인들한텐 미안한 얘기지만 그사람들은 이미 잘 살잖아요...
11/03/19 22:51
수정 아이콘
아이고 ... 너무 슬프네요 정말 ...
abrasax_:JW
11/03/19 22:58
수정 아이콘
가슴이 아프네요.
근데 이런 친구가 군대에 가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말 알 수 없는 나라입니다.
멀면 벙커링
11/03/19 23:05
수정 아이콘
소년소녀가장기금은 30만원인데 그마저도 큰애가 19살이라 1년후면 못받는다니

이런데 여성'가족'부를 내세우며 게임중독에 열올리는 그분들은 이런곳에는 시선이 안닿는가 봅니다.

-------------> 여기서 나올 여성'가족'부의 변명은 뻔합니다. '법이 이래서 어쩔 수 없다' 이런식의 개드립이나 치겠죠.
게임업체에서 삥뜯어 갈 법은 잘만 만들어내더니...이런 거 법개정할 시간은 없나 보네요.
아...'복지부분일지도 모르니까 보건복지부한테 건의하라'고 하겠군요.
그런데 왜 문화부 소관인 게임업체한테 삥을 뜯으려는 걸까요??
연필깍이
11/03/19 23:14
수정 아이콘
아.. 그놈의 우울증...
11/03/19 23:21
수정 아이콘
ㅠㅠ
Langrriser
11/03/19 23:24
수정 아이콘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은 왜 안됐는지 모르겠네요. 어머니가 있어서 그런가...-_-;;
군대는...큰 아들은 면제받을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부양가족이 2명 이상인가 있으면 된다고 들었는데...(아참 그것도 어머니 때문에 안되나?;;;) 차라리 간부로 가는게 낫겠군요. 복무중에만 살 수 있겠지만 숙소라도 주고 월급이라도 줄테니..음, 그러고보니 독신간부 숙소라 가족들은 같이 못살겠네요. 꿈도 접어야 하고...-_-;;;
복지국가라...도대체 위에서는 무슨 생각들을 하시길래, 아니 생각이야 '틀린' 생각하겠지만 눈에 보이는데 무슨 복지병을 얘기하는 걸까요?
잔디머리
11/03/19 23:44
수정 아이콘
아마도 어머니가 있기때문에 기초생활수급자도 안되고 부양가족이 있어도 군대에 가야될거 같은데
참 현실은 슬프네요
11/03/20 00:16
수정 아이콘
그 후 이야기를 찾아봤는데요.
저 방송보고 7성급호텔요리사 에드워드권이(^^;) 일자리를 주고싶다고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첫째 봉관씨가 주방막내로 들어가 일하고 있다고 하네요

작년9월 이야기인데.. 지금은 군대를 갔나어쨌나 모르겠어요
피트리
11/03/20 01:15
수정 아이콘
진짜 폭풍 눈물.. 너무 착하네요아들이
사악군
11/03/20 01:46
수정 아이콘
저거 상속포기나 한정승인 해야 할껀데..6천만원 빚 어떻게 됬는지 안타깝네요
DavidVilla
11/03/20 02:38
수정 아이콘
이거 본방으로 봤었는데.. 아.. 정말 어머니 만났을 때 그 장면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Forever.......
11/03/20 10:27
수정 아이콘
내용은 너무 좋은데 마지막 한 줄이 좀 찌푸려지네요. 여기서 여성가족부 게임 얘기 끌어들이셔야 했는지요. 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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