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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02 00:33:30
Name 도형추리고수
Subject [유머] 쉼터문제
당신이 마녀에게 잡혀가서 감옥에 갇혔다. 마녀는 당신에게 이 문제를 해결하면 보내줄 것이라고 한다.

그 문제는 다음과 같다.

당신이 갇힌 장소에는 실제 코끼리와 똑같은 모형 코끼리가 있다. 이 모형 코끼리는 실제 코끼리와 크기와 무게가 같다. 또한 코끼리는 절대 부서지지 않는 튼튼한 모형이다.

그리고 싱싱한 사과가 가득찬 모형 코끼리만한 냉장고가 있다.
마녀는 모형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면 당신을 보내줄 것이라고 한다.

당신에게 주어진 것은 모형 코끼리를 움직일 수 있는 도구와 감옥안에 있는 것을 아무거나 잘 부숴뜨리는 도구가 있다.

제한 조건: 당신은 사과를 냉장고 밖으로 꺼낼 수 없다. 다만 당신이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은 항상 가능하다. 그리고 코끼리를 움직이는 도구는 단 한번만 사용할수 있다.

제한시간은 상관이 없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ps://감옥에서 나오지 못하면 평생 그곳에서 썩어야 한다. 실제 상황이라 가정하고 절반한 심정으로 문제를 풀어보라.

* 퍼플레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1-03-0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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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ral
11/03/02 00:36
수정 아이콘
퀴즈는 유게에 올려야 합니다.
TheWeaVer
11/03/02 00:38
수정 아이콘
느긋하게 사과를 먹어요....
11/03/02 00:41
수정 아이콘
냉장고에 들어가서 사과를 먹거나, 잘게 부셔뜨려서 코끼리를 이동시켜 넣은 다음 냉장고를 부수면 되지 않을까요?
낭만원숭이
11/03/02 00:52
수정 아이콘
냉장고 문을 연다음에 엎어서 코끼리를 덮치게 한다음에, 다시 세우면 되지 않을까요..
사과가 냉장고 밖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그건 제가 한게 아니라 중력이 한거니까요..

아니면 감옥에서 썩기 싫으니, 냉장고 안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사과를 먹으며 냉장고에서 썩는다..[...;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3/02 00:55
수정 아이콘
앤스컴님 비트겐슈타인 글을 잠깐 훝고 왔는데... 웬지 문제가 다르게 보입니다.
11/03/02 00:56
수정 아이콘
냉장고를 부숴서 사과가 모두 떨어지게 한다음 재조립해서 코끼리를 넣겠습니다. 저는 그저 냉장고를 부쉈을 뿐 사과를 꺼낸건 아닐테니까요.

궤변입니다만;
원시제
11/03/02 00:59
수정 아이콘
엄격한 의미에서 냉장고 안에 사과가 '가득' 차 있다면 안에 들어가서 사과를 먹지도 못하겠지요.
일단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내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그럼 결국 낭만원숭이님의 말처럼 '사과가 냉장고 밖으로 나오게 된 상황을 내가 의도하지 않았다.'
는 것을 마녀가 인정해주느냐 안해주느냐의 문제가 되겠군요.

다만, 제가 마녀라면 절대 인정 안해줍니다. 어디서 약을 팔어...
써니티파니
11/03/02 01:12
수정 아이콘
문제를 풀었다고 마녀를 속여 감옥안으로 끌어들인 다음
마녀를 잘게 부순다.
사과를 냠냠한다.
지니쏠
11/03/02 01:14
수정 아이콘
아무거나 잘 부숴뜨리는 기계로 감옥창살을 부수고 코끼리를 움직이는 기계로 코끼리를 마녀에게 돌진시킨후 도망!!
지니쏠
11/03/02 01:18
수정 아이콘
그런데 500킬로그램이 넘는 코끼리를 움직일 수 있는 도구라면 그대로 냉장고문을 열어서 코끼리를 밀어넣어도 코끼리모형이 사과를 즙으로 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주어진 조건을 다 사용해 보려면 결국 부술수 있는것은 냉장고의 일부분일 뿐일 것이고, 냉장고에 들락날락거릴수 있다는것이 의미가 있어야 할텐데..음
sungjuk100
11/03/02 01:18
수정 아이콘
감옥 아무도 안부수나요??
Nowitzki
11/03/02 01:22
수정 아이콘
뭐든지 부수는 도구로 냉장고를 부숩니다(사과가 엄청 많겠죠) 그리고 사과를 엄청나게 먹고 감옥안에다 똥을 엄청나게 쌉니다
똥냄새가 엄청 심해지면 냄새나서 마녀가 문을 열어보겠죠.. 그때 도구로 마녀를 날려버리는 겁니다~
겨울愛
11/03/02 01:34
수정 아이콘
잘게 부수는 도구로 내가 냉장고에 들어갈수 있는 만큼의 영역의 사과를 부수고 그 담부터는 들어가서 세월에 내월에 사과를 쳐묵쳐묵하다가
다 먹으면 코끼리를 옮기면 되겠네요. 냉장고에서 꺼내지만 않는다면 사과는 먹어도 되는 듯 하니
11/03/02 02:05
수정 아이콘
1. 도구로 감옥을 부숴서 감옥탈출한다.
2. 도구로 냉장고를 부숴서(분해해서) 사과 없는데로 부품을 가져와서 다시 조립한다.
3. 사과 다 먹는다.

제가 생각할 수 있는건 이런 수준이군요.-_-;
나영공
11/03/02 02:23
수정 아이콘
부순다는게 가루상태도 아닌 완전한 소멸이라고 가정한다면,
냉장고에 들어가 사과를 다 부숴버린뒤 도구를 한번만 이용해서 냉장고에 모형 코끼리를 넣고
그 냉장고를 부숴버리면 되는거 아닌가요?
11/03/02 11:43
수정 아이콘
감옥 '안'에 있는 것을 아무거나 잘 부순다고 했으니 감옥 자체는 못 부수는 도구라고 가정하고...

1. 일단 사과를 다 먹는다. (사과를 부순다고 해도 잔해를 꺼내면 사과를 꺼내는 것과 마찬가지니 안되겠죠)
2. 코끼리 옮기는 도구로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다.
3. 부수는 기계로 냉장고를 부숴버린다.

이 순서가 답 같네요.
살아서장가까
11/03/02 13:25
수정 아이콘
1. 일단 사과를 잘게 부숴서
2. 코끼기를 냉장고에 옮기겠습니다.
3. 냉장고를 부숴버리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넌센스니 넌센스로!

아니면 다산콜센터(120)에 물어보겠습니다. 이분들 황당한 질문에도 정성껏 답해주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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