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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0 23:03
폐계닭 크큭
어느 방송에서 오랜 폐계닭 전문점에 가서 왜 폐계닭을 쓰는지 묻자. 어영부영하다가 제대로 대답 못하고 " 왜쓰지 ㅡㅡ;;" 라던..
11/02/20 23:25
순대 소금에 찍어먹는건 어렸을때 밖에 없었는데...그 이후론 쌈장이든 된장이든 막장이든 그런데만 먹어봐서 흐흐
그리고 돼지국밥은 이제 전국구같은데요. 돼지국밥 처음 본다는 사람이 전 더 신기하더군요.
11/02/20 23:27
폐계닭은 뭔지 모르겠고, 상추튀김, 팥칼국수는 전주 살 때 먹어봤고, 부산 음식들도 부산 살 때 다 먹어봤는데 비빔 당면은 처음 보네요.
11/02/20 23:44
부산한번 갔을때 우연히 어떤 사람많은 밀면집에 가서 곱빼기 한그릇 먹었었는데
거긴 정말정말정말정말 맛있었거든요.... 같이 갔단 나이 좀 많고 음식 가리시는 분도 열광하실 정도로...... 그래서 그 이후론 부산에 갈때 마다 밀면을 먹는데.... 그집만한 곳을 못찾겠어요...... 처음 갔던 곳은 자갈치 시장이랑 별로 멀지 않던곳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부산역 주변만 가서 그런가.......
11/02/20 23:45
비빔 당면은 분식집에 가면 보기 힘들어도 재래시장에 국수집같은곳(어머님들 시장에서 국수 사먹는데)에 가면 많이 팝니다. 말그대로 '동네의 주방'에서 파는 거다보니 부산에 자주 내려가는 타지방분들은 보기 힘들때가 많죠. 근데 팥 칼국수는 부산에서도 좀 팔던데요..다른지방에서 오신분이 여신걸까요.
11/02/21 01:21
이런 류의 생소한 음식 얘기 나오면 경상도 중 특히 부산이 많이 나오는데요.
이제는 돼지국밥, 떡오뎅, 밀면, 막장에 찍어 먹는 순대 등등은 서울이나 다른 지방에서도 먹을 수 있지 않나요? 많이 유명해 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팥칼국수는 아마 전국적으로 많이 먹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경험했을 때는 전라도 분들은 설탕을 넣어서 먹고 경상도 쪽에서 소금으로 간을 해서 먹습니다.(물론 다 그렇진 않겠지만요...) 처음 와이프랑 예술의 전당 앞에 있는 팥칼국수집에 갔을 때 설탕을 한 바가지(?) 가까이 넣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단팥죽이라고 하는구나라고 깨닫기도 했었죠...^^) 그나저나 폐계닭만 못먹어봤네요. 폐계라고 하면 추측컨대 더이상 닭을 낳지 못하는 암탉으로 만든 것 같은데요. 사실 노계는 아무리 맛있게 만들어도 육질의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사진을 보아하니 좀 매워 보이는데, 독특한 양념맛으로 유명해진 것 같네요.
11/02/21 08:00
폐계닭 장난 아닙니다...
원래 질긴 닭을 오그라들 정도로 볶아서 쫀득한 육질이 그만이지요. 내장도 들어가는데 감칠맛을 살려주고 있구요... 더 좋은건 무지하게 매워서 소주가 쭉쭉 들어간다는 겁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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