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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2 15:20
조금 버릇없게 보이는건 저뿐인가요?
아무리 개그맨이라고 해도.. 자기 얼굴 보고 앞에서 저렇게 박장대소하면 왠지 꺼림직할것 같아요. 적어도 좀 참으려고 하는 시늉이라도 보여주면 괜찮을텐데 유재석씨가 아주 잘 커버해줬지만..
11/02/12 15:41
진짜 유재석씨가 잘 커버해줬구나 싶었습니다. 살려주는 애드립의 달인이에요. 개그맨이고 얼굴로 웃기는 경우가 많은 박명수씨라도
저렇게 얼굴보고 박장대소를 하면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 싶었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실례는 실례죠.
11/02/12 16:19
이 영상보고 버릇없다그러는건 피지알유게가 유일하네요 흐흐 다른데서는 다 귀엽다고만그러던데... 역시 진지진지열매의 피지알 유게 흐흐
11/02/12 16:22
사람 인격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 얼굴 보고 저렇게 웃는데 기분이 좋을까 싶습니다. 방송에서 자중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11/02/12 16:30
예능이라고 웃으며 보는 것은 아니죠. 상황에 따라, 개인에 따라 받아들이는게 다를 수 있는건데.
PGR이라서니, 진지열매라니. 이거 무서워서 개인 의견도 못 적겠네요. 덕후열매도 아니고.
11/02/12 16:32
저도 버릇없다는 소리 PGR에서만 보네요;;;
설리씨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분들도 박명수씨만 보고 빵터진적 많죠. 가장 가까운 유재석씨도 무도나 기타 예능에서 "나 명수형 얼굴만 봐도 웃겨 크크크" 이런 적이 많은데요
11/02/12 16:33
음...어제 플짤로 본 무한도전에서 정엽씨 노래 부르려고 감정잡는 박명수씨를 보고 박장대소하면서 '저 형 정말 못생겼다'로
유재석씨가 뻥 터뜨렸을때와는 반응이 사뭇다르네요 -_-
11/02/12 16:37
사석에서 얼굴 빤히 보고 웃은 것도 아니고...
다들 웃고 떠드는 화기애애한 예능 촬영중에 웃길려고 가발까지 쓰고 있는데... 다른 개그맨도 아니고 박명수씨... 저분은 저것도 일종의 코드잖습니까. 해피투게더에서 게스트분들이 저런식으로 웃은거 한두번 본게 아닌거 같은데.
11/02/12 16:40
전 박명수나 설리나 크게 감정이입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유재석이나 무도멤버가 박명수 얼굴 보고 웃는거랑 설리가 박명수 얼굴 보고 웃는거랑은 박명수가 느끼는게 다르겠죠. 뭐 본인이 아니니 확신은 못하겠지만요. 어쩔땐 연예인에게 별 것도 아닌거 가지고 높은 도덕적 인격을 요구할 때가 있으면서 어쩔때는 한없이 관대한게 신기하네요. 그런데 제가 방송을 못봐서 그런데 저게 앞뒤 상황 없이 갑자기 저런건가요?? 아니면 앞에 뭔가가 있었나요?
11/02/12 16:42
유재석씨가 박명수씨에게 그런거랑
설리씨가 박명수씨에게 그런거랑은 좀 다르죠. 유재석씨는 박명수씨랑 어느정도 친분이 있는 사이이고 또한 유재석씨가 박명수씨에게 공격만 하는것이 아니라 반대로 맞아주기도 하거든요. 그와는 다르게 설리씨가 엄청난 대선배앞에서 죄송하다는 말 하나 없이 저렇게 웃는건.. 조금 씁쓸하네요. 절친한 친구끼리 서로 놀리는거랑 고등학생이 아버지뻘 사람에게 놀리는거랑은 다르잖아요.
11/02/12 16:49
여고생은 바람에 흘러가는 낙엽만 봐도 박장대소 한다는 말도 있잖아요. 제가 보기엔 귀엽구만요..
제가 보기엔 명수옹이 의도적으로 설리를 웃기는거 같은데요; 일부러 웃음을 참고 있는듯.
11/02/12 16:50
개그맨이 제일 좋아하는게 자기보고 웃는 것이고, 일부러 웃기려고 눈을 부릅뜨고 있는게 뻔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예의없다니 버릇없다니 하는 반응이 있는걸보면 뭐랄까...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참 많구나. 동방예의지국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단지 저 가발쓴 얼굴만 보고 웃었던 여자연예인이 한다스는 될텐데 말이죠
11/02/12 16:51
결국 보기에 따라 다르군요.
결론은 유게에서 패배한 제가 잘못인듯 합니다. 흑.. 죄송해요 싸우지 말아주세요.
11/02/12 16:52
아니...다른걸 떠나서 직업이 개그맨인데 -_-
윤종신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후배 가수(고영욱씨나 김희철씨 같은)들이 존경하는 선배님이라고 바짝 얼어서 말하나 행동하나 조심하면서 프로그램이 돌아가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진지한 음악프로라면 그런 진행도 필요하겠지만 (케이블에 실제로 그렇게 진행하는 프로도 있구요) "해피투게더"에서 개그를 업으로 삼는분 보고 웃는걸 가지고 사람간의 예의가 나올상황은 아닌거 같은데요.
11/02/12 16:58
박명수씨가 웃기게 생겼다기보단 저렇게 가발을 쓴 모습이 웃겼다는거겠죠.
웃기게 보이려고 저렇게 가발을 썼겠구요. 보고 빵 터진게 뭐가 그리 문제가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11/02/12 16:59
유재석씨가 대화의 흐름을 그렇게 끌고 가서 그렇지, 설리 양이 박명수 씨 얼굴을 보고 못생겼다 못났다 하면서 비웃은 건 아닐 겁니다.
(박미선 씨가 바로 뒤에 "소녀들은~" 하고 말을 하네요) 왜 저 나이대의 소녀들은 날아가는 새만 봐도 빵 터지곤 하잖아요. 박명수 씨가 좀 멍한 표정을 짓고 있으니까 그게 괜히 재미있었던 거겠죠. 박명수 씨가 진지하게 말을 하는 상황도 아니고, 제가 봐도 좀 벙찌는 표정을 짓고 있는데...웃음 많은 소녀가 빵 터지는 게 예의없는 건 아니지요~
11/02/12 17:00
그나저나 요 케이스 아주 마음에 듭니다. 비꼬려는 게 아니라 피지알의 성격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할까요? 피지알 요 사이트 아주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있는데 그중 하나가 보이는 사례네요.
11/02/12 17:01
저는 처음에 박명수씨가 그냥 멍하게 있는걸 설리씨가 웃고, 박명수씨는 '옳지 이거다' 하고 일부로 더 아이컨택하면서 더 터트리려고 하는건줄 알았는데...
이거 뭐 다른 개그맨이었으면 몰라도 박명수씨는 워낙 얼굴로 개그를 자주 하고 무도에서 자주보니 -_-;; 햇갈리네요.
11/02/12 17:03
11/02/12 17:10
그래보이진 않지만 설령 박명수씨가 기분이 나빴다고 하더라도 그건 박명수씨 업 입니다.
이미 많은 프로에서 외모를 소재로 웃음을 만들어냈고 해피투게더에서만 해도 게스트들이 저런식으로 웃는거 한두번 본 게 아닙니다. 이미 저런 상황이 개그맨 박명수에겐 하나의 코드로 자리잡고 있는데 저렇게 웃는건 버릇이 없다고 보기보단 박명수란 캐릭터가 스스로 자신의 외모에 대한 웃음을 암묵적으로 허용했고 그를 보는 동료들이나 팬들은 그것에 익숙하기에 웃을 수 있는 거겠죠. 박명수씨가 저런거에 일일이 기분 나빠하는 시점이 온다면 그는 이전까지의 개그포맷을 싹 다 갈아엎어야 할 겁니다.
11/02/12 17:11
예능에 진지 돋는다고 비아냥 거릴 수도 있지만
상식적으로 버릇없어 보이는게 더 당연한 상황인 것 같은데;; 맥주귀신님이 다신 링크만 해도 피지알보다 훨씬 웃고 떠드는 분위기인 사이트 일텐데 그런 말 나오잖아요. 피지알은 되려 진지병 얘기로 당연한 말도 못하게 하는 분위기가 좀 있어요..
11/02/12 17:24
개그맨이라도 얼굴 보고 빵 터지는 것은 어쨋든 언잖은 일이죠. 전 박명수씨가 저런 상황에서는 그래도 웃겼으니까 기분 나쁜건 쿨하게 넘어가는 걸로 보이거든요. 당사자인 박명수씨가 가만히 있었는데 방송 보는 사람들이 욕하는 것은 지나친 오지랖이지만, 충분히 안 좋아 보일 수 있는 일이고 그런 지적은 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네요.
11/02/12 17:24
조금 더 진지해진다면;;
그냥 웃는다고 뭐라 하는게 아니잖아요. 중간에 설리씨가 박명수씨에게 죄송합니다 이러고 계속 웃거나 참으려고 시늉이라도 했으면 이런 논란이 일어나지도 않았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저같은경우는 너무 설리씨가 박명수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느껴졌거든요. 뭐 박명수씨 본인이 아닌이상 여기서 왈가왈부해봐야 소용없겠지만서도
11/02/12 17:26
무한도전 멤버들이 박명수씨 보고 웃는 거와 설리가 박명수씨 보구 웃는거와는 다른거 아닐까요?
친한 사람들이 내 얼굴 보고 웃기다고 하는 것과 나이 어린 사람이 내 얼굴 보면서 저렇게 큰 소리로 웃게 되었을 때.. 후자는 당연히 기분이 나쁜 상황인거 같은데.. 역시 진행에는 유재석.. (응??)
11/02/12 17:32
무슨 댓글만 달면 '다른데는 안그런데 pgr만 그래요' 드립은 좀 ...
그래서 뭐 어쩌라는건지 너네만 그러니까 너네가 잘못이라는건지 의도하는게 뭡니까 대체? '그냥 그렇다구요' 그런 이유면 그냥 그런 댓글은 안달면 안될까요?
11/02/12 17:37
이 짤방만 볼게 아니라 전체를 봐야죠. 녹화 처음부터 분위기 좋던데요. 온유군이 빵빵 터트려주고.
저기서 설리양이 대놓고 웃어도 전혀 기분나쁘거나 어색한 분위기 아닌것같은데....... 사람마다 판단하는 기준이야 물론 다르겠지만 전혀 버릇없다거나 기분나쁘다거나 하는 건 못느끼겠네요. 사람을 웃기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개그맨이 자기 보고 어린애가 대놓고 좀 웃었다고 그렇게 기분 나빠할까요. 자기 못생기고 웃기게 생긴걸로 여러번 웃겨온 박명수씨가...;; 이런게 논란이 될 정도면 이 이후에 나오는 박명수씨가 홍콩가라 했을때 온유군이 했던 니가가라 홍콩. 이게 더 기분나쁘겠던데;;;;;
11/02/12 17:38
무슨 백분토론도 아니고 예능인데 웃고 즐기고 디스도 하면서 노는거죠. 욕안먹고 예능할라면 꽃병풍마냥 앉아있으면 되고.
설리가 면전에 대고 크게 웃은게 예의없으면, 이날 같이 출연한 온유는 유재석 마빡도 때리고 박명수 더러 '니가가라 홍콩' 반말도 했는데 설리보다도 더 개념이없어지네요. 뭔일이 났길레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렸나 싶었습니다.
11/02/12 18:57
평소에 소문만 듣고 설리가 버릇 없는 애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보고 오히려 귀엽고 호감 가던데.. 흠흠.. 각자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세요
11/02/12 19:04
아무리 예능인이라지만 자기 얼굴 빤히 쳐다보면서 박장대소하면 솔직히 기분이 좋지만은 않을것 같네요.
친한 사이도 아니고,다른 예능에서 자주 본것도 아니고, 자기 나이의 1/2도 되지 않는 어린 친구가 그런거라서.. 일상생활에서 예의가 아닌거라면 예능에서도 어느정도 선은 지켜줘야하는 것 아닌가요? 합을 맞춘것 같지도 않은데.. 유재석씨가 '설리양이 박명수씨에게 호감을 느껴서 그런것이다' 라는 방식으로 말을 풀어가지 않았더라면.. 충분히 분위기가 이상해 질수도 있는 상황일 것 같은데요.
11/02/12 19:08
볼때 별 문제 못느꼈었는데
다르게 볼수도 있군요 저 부분이 아니라 전체 다 보신분들 중에도 안좋게 보신분들 계신가요? 흐름상 저도 그냥 웃고 넘어갔거든요;; 저 스스로를 버릇없는거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라 생각하는데도 말이죠;;
11/02/12 19:16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웃음이 나올 수 있는 그런 나이의 여자아이인데요..
더군다나 예능프로그램인데 저는 문제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11/02/12 19:17
음..
방송에 저렇게 나간거니까 퍼온거죠?? PD가 볼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거구요.. 저앞에 스탭들 꽤 많이있죠. 출연진들 행동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에 다 신경쓰고 걸러낸다는걸 아셨으면.. 설리양의 저 행동이 버릇없고 문제가 된다면 방송에 아예 나오지 않았어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그리고 해피투게더 제가 알기론 신봉선씨나 박명수씨한테 막말하는 게스트들도 있지 않았나요? 웃는건 정말 웃어넘길수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진지해져서 죄송한데요.. 저는 이 게시물을 올린이유가 '버릇없는 요즘 아이돌' 뭐 이런 뉘앙스로 올린건 아니라 보고요, 별 문제가 없어 보이고 다 방송인데 너무 진지해지는거 같아서 댓글 달았습니다.
11/02/12 19:31
음 정리하자면
일단 방송으로 볼때 녹화시작때부터 손병호게임2로 녹화끝날때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유재석씨가 크리스탈을 "제시카"라고 부르고, 설리쳐다보면서 크리스탈한테 질문하기, 윤호씨를 이용해서 루나놀리기 등등 화기애애했었죠. 박명수씨도 설리양한테 셜리라고 몇번씩 불렀고요 (유재석씨가 중간에 설리라고 고쳐줬는데도 셜리랑 설리랑 섞어서 부르시...) 루나양도 방송중간에 뜬금없이 "진짜 쎄요"나 여러 멘트또는 그냥 흐흐흐흐하고 웃기만하면서 분량 뽑아내기도 했구요. (기억이 맞다면, 루나양이 그냥 뜬금없이 흐흐흐흐하고 웃으니깐 다들 본문에 영상처럼 "왜요??"라는 반응에서 MC유가 "왜요? 윤호오빠가 그렇게 좋아요? 흐흐" 이러면서 분량 뽑아준거죠) 전체적인 방송분위기상 박명수씨가 그닥 기분나뻐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박미선씨는 출연한 에프엑스 3명의 멤버를 딸처럼 대하는게 보였구요. (루나양 호구조사등등 몇개 있죠) 신봉선씨가 게스트들로부터 뭔가 끄집어낼려고 했던게 많았고, 온유씨는 뭐랄까 어제 애드립이나 진행면에서 박명수씨 롤을 다 뺏어가버린 느낌이였죠. 둘이 서로 먼저 애드립했니 뭐했니 하면서 살짝의 신경전도 있었구요. 박미선씨랑 신봉선씨는 주로 MC유의 진행이나 다른 게스트들의 멘트에 묻혀버린 멘트들을 듣고 끄집어내서 분량 뽑아주는 그런 역활이였고.. 중간중간에 온유가 '파타야'드립, '니가 가라 홍콩'드립, 딱밤등으로 MC들이 당해주는 그런 역활맡기도 했고... 오히려 손병호게임2때, 평소에는 4명의 MC vs. 게스트 구조로 가던게 어제는 MC들하고 게스트들하고 한명씩 돌아가면서 물 맞게 할려고 서로 돕고하는 플레이가 나왔었죠. 저 부분만 편집되어있는 영상을 보니 나쁘게 보신분들의 입장도 이해하고,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방송을 다 보셨다면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였죠. 그 분위기상 박명수씨도 기분나빠하거나 하지 않았고 오히려 잘 이용했구요.
11/02/12 19:54
예능 프로 한두번 봅니까..
딱 봐도 박명수씨가 설리를 계속 웃기려고 눈에 힘을 더 주는군요. 여기서 웃는다고 버릇없다고 하면 멘트 가로채고 여러번 끼어든 온유도 버릇 없긴 마찬가지고.. 이런식으로 따지기 시작하다보면 끝이 없습니다.
11/02/12 20:01
설리양 쉴드쳐주려는게 아니고, 얼굴 웃기게 생겼다고 웃었겠습니까 -_-;;
어떻게 그렇게 생각을 하나요? 박명수씨가 표정으로 웃기려고 했고, 한번 빵 터져서 주체를 못한거구요. 해피투게더는 예능이고, 여기는 유게입니다. 왜 이렇게 진지하시지;
11/02/12 20:02
솔직히 댓글이 짜증나네요
그것도 아주 많이 글 올린사람은 이럴려고 올린것이 아닐텐데요 웃길려고 한 표정보고 웃는것을 버릇 없나니 하는것은 웬만하면 그냥 넘어갈려고 하는데 좀 너무들 하네요 별것 아닌것 가지고 하나 하나 꼬투리 잡고 까는 것이 존댓말만 썼지 다음이나 네이트 악플이랑 다를게 뭐가 있나요 그런 악플은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는데 진지하게 존댓말 써가며 말도 안되는 것으로 까니까 더 짜증나네요
11/02/12 20:14
진짜 웃기네요 크크크크
버릇없네 라고 얘기하는 건 안되고 진지병이라고 얘기하는건 됩니까? 지 생각이랑 다르면 말도 못하게 하려고 물어 뜯는게 꼭 PGR이라서가 아니라 요즘 사람들 분위기인 것 같네요. '절대적 진리는 내 안에 있다. 다 닥쳐라' 이런 마인드..
11/02/12 20:17
진지하게 설리가 예의없는 사람이니까 고쳐라는 것도 아니고
내가 보기에 이 장면은 버릇없어 보인다,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 않느냐 내가 박명수였으면 기분 나빴을 것 같다. 여기까지 그냥 귀엽다 재밌다랑 동일 선상의 의견 표출인데 왜 그건 되고 이건 안되고 따지는지 그게 더 웃기지도 않습니다. 진지병 운운하는 것도 진짜 대박 웃기고 크크크 꼬투리 잡는다고 꼬투리 잡는 건 한도 끝도 없지요. 생각이 다르면 말도 다르게 할 수 있는거지 뭘 그래 따지고 드는지 모르겠습니다들.
11/02/12 20:18
제가 경우에 조금은 어긋난 것 아니냐라고 생각한 이유는..
설리양이 박명수씨의 웃음을 터뜨리는 것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웃는 방식이 얼굴을 지나치게 빤히 쳐다보며 '당신의 얼굴이 웃기기에 웃는 것입니다.' 라는 것이 듬뿍 담긴 웃음을 숨기지 않는 부분과 그런 방식으로 웃었다고 하더라도 '아 죄송합니다. 갑자기 얼굴을 보니 나도 모르게 조금 웃음이 났네요. 비웃는 것은 아닙니다'라는 의사표현을 하지 않은 부분. 그리고 제 눈에는 박명수씨가 의도적으로 웃긴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빤히 쳐다보고 있었을 뿐이라 생각되서입니다. 유재석씨가 '박명수씨 얼굴때문에 웃었어요?'라고 묻자 설리가 '네'하고 대답하고 박명수씨가 '후훗'하고 씁쓸하게 웃다가, 유재석씨가 수습을 위해 '설리양이 명수앓이 1단계에 빠져들었다'라고 운을 띄우자 박명수씨가 그제서야 재밌는 표정을 짓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봐선 제 생각에는 그렇지 않을까 싶거든요.. 많은 분들이 예능프로그램에서 경우 없는 것을 용서할 수 있냐고 말씀하시지만, 저는 예능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조금은 웃는 방식이 어떤 분들이 보기에는 약간 예의에 어긋나 보일 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지요. 뭐.. 진지할 생각은 없었는데 더 진지해지고 싶은 분위기가 되네요.
11/02/12 20:42
보통은 예능으로 웃고 넘어가는게 맞겠지만
예의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면 되는 일인데 이런 논란이 일어나다니 진짜 유머네요. 유머게시판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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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박명수에게 빠진 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