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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10 21:28:09
Name 하이맛살
Subject [유머] 이순신장군님의 스타 전략
-출처:다음
1591년.(선조 24년)

조선 조정에서 보낸 통신사는 왜구가 쳐들어 올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당쟁에 눈이 먼 하수 관료들은 이를 완전히 무시 하였다.

'일본에 5만 희두라(喜頭羅) 개떼라니요!
그걸 만드려면 미네랄 375만과 가스
125만이 드오! 그러려면 멀티를 몇개씩이나 뛰어야 하고
두론(頭論)만 해도 천마리가 필요하오.'

'말도 안돼오! 저굴린(低屈隣) 10만마리라고 그랬소?
그것만 해도 미네랄 250만이 필요하오!'

'왜구의 병력이 해처리(海妻理)만 해도 6개고,
하이부(夏理阜)가 3개,래어(來魚)가 4개라구요?

말도 안돼오! 왜구에 그런 고수(高手)가 있을리 없소!'

율곡선생이 십만마린양병설(十萬馬隣洋兵說)을 낸지 8년후의 일
이다.

이렇듯 조정의 벼슬아치들이 십승도 안돼는 하수인 데다
자기들끼리 길두(吉頭)를 만들어 서로 싸우니,
나라 꼴이 제대로 될리가 없다.

1592년,(선조 25년).
왜구는 드디어 5만 희두라(喜頭羅)와
10만 저굴린(低屈隣),

1만 무탈리수구(武脫利手九)와 5000가두언(蝎言),
5000두배우로(頭北雨老),1만

수골지(水骨指),14만 5000 오보로두(五保路頭)를 이끌고
조선으로 로시(老市)해 들어왔다.
(히드라 5만(=5만) + 저글링 10만(=5만) +
스콜지 1만(=5000)+뮤탈
1만(=2만) + 가디언 5000(=1만) +
디버러 5000(=1만) = 14만 5000)

이것이 바로 왜국의 30만 대군! 마린(馬隣) 1만 마리밖에 없는
조선으로서는
풍전등화 같은 순간 이었다.

계속되는 전쟁의 패배.
조선은 이제 엘리될 위기에 몰려 있었다.

그러나,
이에 한줄기 희망같은 존재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이순신 장군이었다.

.
.
.
1591년 x월 x일. 날씨 맑음

오늘 드디어 10개의 배락(配落)과 5개의 패토리(敗土利),
6개의 수타포토(手他包土),
2개의 사이언수 패실리토(史理言手 敗實利土) 완공식을 가졌다.

.
.
1592년 x월 x일. 날씨 갬

비온후 날씨가 개었다.
오늘,
드디어 배투구루저(配鬪九漏低) 2만대를 완성했다.
아모리(亞母利)에서 업구래이두(業口來利頭)도 다 마쳤다.

어디 왜놈들 오기만 해 봐라.



이것이 그가 남긴 '겜중일기'의 일부이다.
그는 이미 엄청난 배투구루저(配鬪九漏低)
부대를 키워놨을 뿐 아니라,
업구래이두(業口來利頭)까지 마쳤다고 하니...그가 얼마나
엄청난 고수인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일차 원정온 왜군은 마린(馬隣)이 별로 없음을 알고
아무런 주의 없이 마을을 덮쳤다.

그런데 이것이 웬 일인가! 마을 주민들이
에수시부이(愛手時夫理) 로시(老時)를 하는것이 아닌가!

조선의 에수시부이(愛手時夫理) 로시(老時)로
왜군은 30만 대군중 2만을 잃었다.

이에,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본격적으로 두랍(頭拉)을 시도했다.

왜군의 오보로두(五保路頭)는
전라도 거제도 부근의 옥포 앞에 집결해 있었다.

아무런 호위 병력없이 5천의 오보로두(五保路頭)는
희두라(喜頭羅)1만 마리와 저굴린(低屈隣) 2만마리를 싣고
유유히 날아오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퓽퓽'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오보로두(五保路頭)는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살펴 보았다.
그리고,
곧 경악하게 되었다.

래이수(來利手) 개떼가
오보로두(五保路頭)를 학살하고 있는것이었다.

오보로두(五保路頭)는 목숨을 걸고 도망쳤으나,
몰살당하고 말았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옥포에서
오보로두(五保路頭)가
희두라(喜頭羅)1만 마리와
저굴린(低屈隣) 2만마리를 실은 채
몰살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해처리(海妻理)와
하이부(夏理阜),래어(來魚)를 풀 가동시켜
병력을 뽑아 2차 공격을 준비했다.

얼마 후,
당포 앞에 엄청난 수의 무탈리수구(武脫利手九)가 몰려오고 있었
다.

이순신 장군은 배투구루저(配鬪九漏低)를 출동시켜
싸우게 하는 한편,
사이언수 배술(史理言手 配術)로
이래두애이선(利來頭愛理善)을 걸어,
거의 피해 없이
적의 무탈리수구(武脫利手九)를 전멸 시켰다.

화가 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두배우로(頭北雨老) 개떼를 만들어
당항포로 돌격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배투구루저(配鬪九漏低)는 커녕,
래이수(來利手) 한마리도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유유히 육지까지 올라온 두배우로(頭北雨老).
육지에 깔린 미사일터래(未死日攄來)
에 처참히 케찹이 되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가두언(蝎言)과 두
배우로(頭北雨老)를 총 출동 시켰다.

이번에도 공중에서 아무런 저항이 없자,
왜군들은 조선군에게 조소를 보냈다.

가두언(蝎言)과 두배우로(頭北雨老)를 어떻게 이기겠는가? 미
사일터래(未死日攄來)

역시 무력할 터인데...




아 ! 그러나 이때,

왜군은 조선의 춤을 하나 감상하게 된다.

이순신 장군이 '강강수월래'에 이어 만든 또하나의 춤!!!!

그것은 바로 골리악 대언수(滑利惡 大言手)였다!!!!!!!

사정거리 업까지 끝낸 골리악(滑利惡)은 춤을 추면서
가두언(蝎言)을 박살내기

시작했다. 두배우로(頭北雨老)는 말할 필요도 없었다.

왜군도 이제 미네랄과 가스가 거의 떨어져 가고 있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그 이상한 헤어 스타일을 휘날리면서
도망을 가며

'All Ally'를 쳤지만 이순신 장군은 코웃음만 쳤다.

'내 어찌 우리 조국을 짓밟은 원수를 가만 둘수 있으리!'

이순신 장군은 남은 병력을 모두 이끌고
노량에서 왜군을 마구 짓밟기 시작했다.

왜군이 거의 엘리될 시점,
갑자기 이순신 장군의 명령이 느려지기 시작했다.

'장군님!'

'....'

'장군님!'

'으....난 아무래도 틀린것 같다.'

'장군님...'

'너희들 내말 잘 들어라.'

'넷. 장군님...'

'내가 디스커넥트 되었다는 말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장군님!!!!!!!'

한국의 최고수 이순신 장군이 이렇게 디스커넥트 된 이후,
아무도 그를 본 사람이 없다고 한다.

그가 전투에서 썼던 진법은
'베틀을 짜듯이 한치의 오차도 없는 진법'이라 하여
400년후,
미국에서는
그 진법을 '베틀넷(Battle Net)'이라고 불렀다.

이처럼 이순신 장군이 남긴 위대한 업적은 오늘날까지 내려오고
있다.

오늘도, 이순신 장군은 노량에서 밤 바다를 보고 있는것만 같
다.
PS:재미 없으셨으면 죄송합니다 OTL..
-출처: 다음 검색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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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데
04/12/10 21:30
수정 아이콘
재미는 있는데 너무 오래된 유머죠 ㅡ.ㅡ
피지알에서만 열번도 넘게 본 거 같네요
지나가던
04/12/10 22:03
수정 아이콘
저그는 빠른 기동성을 이용해서 게릴라를 해야하는데 너무 정공법으로만 갔죠.
잃어버린기억
04/12/10 22:04
수정 아이콘
전 첨보는데 웃겨 죽겠네요 하핫..
한번말할때천
04/12/10 22:13
수정 아이콘
하이맛살//왜군의 오보로두(五保路頭)는
전라도 거제도 부근의 옥포 앞에 집결해 있었다.
ㅡㅡㅡㅡ>>경상남도 거제도 부근의 옥포 앞에 집결해 있었다.
영웅의물량
04/12/10 23:18
수정 아이콘
요즘에도 이순신장군님의 디스커넥트 전술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다죠^^
근데 정말 싫어요-_-
2nd 猫, Luca!!
04/12/10 23:28
수정 아이콘
히드라 5만(=5만) + 저글링 10만(=5만) +
스콜지 1만(=5000)+뮤탈 1만(=2만) + 가디언 5000(=1만) +
디버러 5000(=1만) = 14만 5000

인구수가 14만5천이니 오버로드는 나누기8 해서 계산을 해야.. :)
남는 미네랄로 그냥 넉넉하게 뽑았다라고 하면 낭패.
소심한복숭아
04/12/11 00:18
수정 아이콘
음... 스콜지, 뮤탈, 가디언, 디버러는 오버로드가 필요없을텐데 ^^:;
많은 오버로드는 훼이크?
구경만1년
04/12/11 00:23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 저도 자주 유머란은 오지만 잘 못봤던거 같은데 이게 10번 넘게 나왔었나요? 그렇다 하더라도 첨보는 저로선 맛깔나게 재밌는 글이군요 ^^;
이디어트
04/12/11 00:27
수정 아이콘
이거 카툰으로도 있죠-_-;
완성형폭풍저
04/12/11 00:51
수정 아이콘
결국..... 결론은....
그때나 지금이나... 테란의 전성시대..??
물론 농담입니다~ ^-^*
RedRapter
04/12/11 02:19
수정 아이콘
ally ally에 쓰러짐..-_-
신멘다케조
04/12/11 09:14
수정 아이콘
저도 첨 보는데 너무 재미있네요~
04/12/11 11:11
수정 아이콘
OTL이게 무슨 뜻이죠 ;;;;;;;; ㅈㅅ
신멘다케조
04/12/11 12:25
수정 아이콘
OTL 잘보세요 사람이 무릅꿇고 절하는 모습이랑 비슷합니다..사죄한다는 뜻이죠...
이디어트
04/12/11 13:00
수정 아이콘
신멘다케조님//
좌절한다는 뜻이죠-_-;;
HeartsearcH
04/12/11 15:57
수정 아이콘
수골지,오보로두하하하.웃겨요Tㅁ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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