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0/11/15 11:27:17
Name 제시카갤러리
Subject [유머] 나 지금 진짜 일났음...
나 지금 진짜 일났음...

방금 무슨 상황이였냐면

나한텐 여친이랑,그냥 친구(여자)가 있었단말야.

친구랑 중요한 할 얘기가 있는데 마땅히 얘기할곳이 없어서

까페에 들어가서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했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니까 속이 찌릿찌릿하니 좋았지.

한 2분쯤 지났나...누가 들어오는데

내 여친인거야...와... 지금생각해도 소름돋아.

눈이 마주쳤지...나한테 다가와서

"...뭐야?"

라고하는데 와...무표정에 그 살벌한 말투...

분명 난 잘못한거 없는데 잘못한거 같은 이 상황...

"아...나 그...친구랑 잠시 할 얘기가 있어서..."

"할 얘기를 왜 까페에서 둘이 해?"

"둘이 좀 할..얘기가 있어서"

"말은 왜 더듬어?"

"응..?내가?"

"됐어,꺼져"

하고 휙 돌아서 나가는데..오해있는채로 보낼수는 없잖아...

왼쪽 손목을 확 잡으면서 세웠는데

...보통 이럴땐 여자가 남자 싸대기 때리잖아?

걘 주먹으로 명치를 때렸어...그것도 3대...

그 고통은 복부로 구석구석 마데카솔마냥 스며들고

읔...소리가 절로 나더라...

근데 진짜 문제는 여기서 시작돼....

아이스커피 마시고...만성 장염을 앓고있던 나는

복부를 맞아 대장과 소장이 활성화가 됐는지

...갑자기 배가아픈거야...급똥...그것도 수분많은 설......

그런 나의 내적갈등이 시작된 마당에

여친은 갑자기 친구한테 언성을 높히기 시작했고

친구도 황당했는지 둘이 싸우더라고...

가운데에서 막 말리긴하는데...난 진짜 배가 너무 아팠어....

식은땀이 나고...다리를 꼬고 복식호흡하면서 항문을 죄였지...

화장실을 가고싶었는데 그 상황에서 화장실가면 뭐가 되겠어...

그냥 참고있었지...

근데 몸의 감각으로 알자나,내 뱃속에 뭐가 있는지.

스캔결과 이건 똥이 아니라 방구인거야.

"아뭐야..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며

살짝 항문을 열어 소리없이 녀석들을 내보내줬지.

'푸스..싀싀..싀..뿍...뿌지지릭지릭'

아시발갓뎀?

그래.

내 뱃속에 대장균이 많이 포함된 설..사들은

방구라는 함정카드를 발동해서 나의 긴장을 푼 후

괄약근이 이완상태에 놓이자마자 총공격을 시작한거야.

아...이 뜨끈뜨끈함...중간에 다시 항문을 죄였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흘러나와버린 똥인걸...

이게 꿈이였으면 좋겠어...이게 꿈이였으면...



...

..

..


.....잠깐만.

....



....내가 여자친구가 있었던가?

난...분명 솔로야...근데 왜 나한테 여친이 있지...?

그럼...이 말도안되는 상황....

그래..이건 분명!!











그리고 난 꿈에서 깻음

근데 뭐가 문제냐고??


카레바다가 된 팬티와 이불을 가족들 몰래 빨아야되니까 문제인거지...

출처: 오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클레멘타인
10/11/15 11:30
수정 아이콘
크크크킄 빵터졌음
그런거다
10/11/15 11:38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0; 피지알에서 여자친구가 있는 황당한 유머가 올라올 수 없기에 이미 아메리카노 얘기부터 꿈임을 간파하고 있었습니다.
잔혹한여사
10/11/15 12:1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0- 빼빼로가 금지어였군요.. 크크
샨티엔아메이
10/11/15 12:44
수정 아이콘
빵터졌습니다.
옥동이
10/11/15 12:59
수정 아이콘
더이상 의 비극을 느낄수없을것이라고 느낄무렵 이 작품은 나에게 그이상의 비극을 보여주었다
10/11/15 13:05
수정 아이콘
'나 지금 진짜 일났음...'이 '나 지금 진짜 [침대에서] 일어났음'으로도 해석이 되네요[응?]
10/11/15 14:05
수정 아이콘
아~ 맞죠 진짜... 꿈에서 토사물 브레스 같은 것도 쏘지 마세요.... ㅠ.ㅠ
10/11/15 16:36
수정 아이콘
카레바다 크크크크크크크크
으랏차차
10/11/15 19:53
수정 아이콘
이거 Playxp에서 봤는데 크크
닝구임다
10/11/15 22:55
수정 아이콘
일났음 보자말자..이건 낚시구나..느낀게..더욱 더 큰 슬픔이져..

세상은 믿으수 없단걸...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20791 [유머] 평생 돼지고기 요리 2가지만 먹을 수 있다면?.jpg [25] 김치찌개3178 25/11/05 3178
520790 [유머] 평생 밥반찬 3가지만 먹을 수 있다면?.jpg [29] 김치찌개2754 25/11/05 2754
520789 [유머] 충성을 다 받칠수 있는 간부 [2] DogSound-_-*4731 25/11/04 4731
520788 [서브컬쳐] 체인소맨 레제편에서 꽤 인상적인 장면 [10] Anti-MAGE3525 25/11/04 3525
520787 [스포츠] 영국 데이비드 베컴 기사작위 수여식에 나온 골든 [22] 유머게시글4870 25/11/04 4870
520786 [기타] 펨코 잉여력 선물 금지 [109] 스내치마스터7384 25/11/04 7384
520785 [LOL] 프레이의 멀티유니버스 예언 [10] 김삼관3952 25/11/04 3952
520784 [유머] 부산 동래구 '쇠미산'에서 귀신을 목격하거나, 기이한 현상 제보 부탁드립니다. [5] Myoi Mina 5035 25/11/04 5035
520783 [유머]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21] 밥과글6258 25/11/04 6258
520782 [음식] 짜장면 만들어봤습니다. [23] 캬라5532 25/11/04 5532
520781 [유머] 유저 나이 갖고 꼽주는 어떤 게임 공식계정 [11] 인간흑인대머리남캐5207 25/11/04 5207
520780 [서브컬쳐] 회사는 자아를 실현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9] 유머게시글5133 25/11/04 5133
520779 [게임] 마리오 별로 못팔앗네 [6] 인간흑인대머리남캐3867 25/11/04 3867
520778 [유머] 가끔 들리는 '시골에 살고 싶다'란? [52] lemma6458 25/11/04 6458
520777 [유머] 죽음을 이겨낸 대가 [10] 인간흑인대머리남캐5711 25/11/04 5711
520776 [기타] 깐부치킨 삼자회동 에디션 [21] 카루오스7179 25/11/04 7179
520775 [유머] 원고 점검하다 기절할뻔 한 웹소설 작가 [47] VictoryFood7824 25/11/04 7824
520774 [게임] 24년동안 자기네 게임을 즐긴 유저를 공식 SNS로 조롱하는 오투잼 [12] BecoMeeng5298 25/11/04 5298
520773 [음식] 신제품 용사라면 간단 후기 [9] 티아라멘츠4946 25/11/04 4946
520772 [유머] 요즘 단체로 정줄놓은 한국인들. [61] 캬라9225 25/11/04 9225
520771 [LOL] 우리 3천골 리드중! 사소해! 사소해! [7] 람머스4775 25/11/04 4775
520770 [음식] 삼양 1963라면(우지라면) 간단 후기.hoogi [21] Thirsha5643 25/11/04 5643
520768 [유머] 한강버스 근황 [25] 신정상화6769 25/11/04 676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