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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5 03:35
음? 댓글 중에 이승환씨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 계신 것 같아서 한 마디 합니다만
이승환씨 음악 퀄리티는 자타 공인 정상급입니다. 조용필이라는 언터쳐블 뮤지션이 있어서 그렇지 아는 사람들은 누구나 손 꼽는 음악 퀄리티입니다. 강명석씨 컬럼만 봐도 알 수 있죠. 물론 저 역시 트랙간의 호불호는 갈리지만 충분히 손 꼽을만 합니다. 그 외의 영향력이라는 측면으로는 물론 조용필, 서태지 급은 아니지만요. '천일 동안'을 기점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뮤지션이라는 점이 아쉽지만 그 이후에 담아낸 곡들은 인간적으로 충분히 성숙해진- 예술로서의 음악을 시도한 사람입니다. 정말 Artist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조용필, 서태지, 이승환입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명곡을 보유한 사람은 이문세겠네요. 고인이 되신 이영훈님과의 작업은 정말 충분히 빛나고 넘쳤습니다. 가장 영리한 사람-나쁜 표현은 아닙니다-은 서태지, 안타깝게도 음악적 질이 떨어진 사람은 김건모, 이승철로 봅니다. 이승철과 김건모는 점차 상업적으로 변모하더니 결국엔 히트곡만 원하는 게 아닌가 싶더군요. 신승훈은 좋은 퀄리티의 음악을 계속 내고 있으니 충분히 인정할만 하고, 윤종신도 사실 괜찮은 트랙과 그렇지 않은 트랙의 편차는 꽤나 있는 것 같습니다.
10/11/15 07:40
81년생 조용필님 팬입니다..
퍼온자료인데 간단하게 올라온거 같아 올려봅니다 조용필이 이루어놓은 것들 2001년 06월 25일 1. 한국 최초 신디사이져 도입 - 1집 단발머리 (1980년) 2. 한국 최초 M7 (Major Seven) 코드 사용 - 3집 고추잠자리 (1981년) 3. 한국 최초 Digital 녹음 - 6집 (1984년) 4. 국내 최초 단일앨범 100만장 돌파 (1980년) 1집 "창밖의 여자" (기네스 인정,1991년) - 한국 발라드 음악의 효시 5. 국내 최초 음반총판매량 1,000만장 돌파(1994년) - 현 국내외 2000만장 추산 6. 가요사상 가장 긴 대곡 (1989년) 10-2집 "말하라 그대들이 본것이 무엇인가를" (19분30초) 7. 국내 최장수 Rock Band -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since 1980년) 8. 국내 대중가수 최초 미국 카네기홀 공연 (1980년) 9. 국내 대중가수 최초 공산국가 공연 - 중국 북경 (1988년) 10. 국내 최대 인파 동원한 야외 Concert (1993년) (해운대 Beach Concert - 10만 이상) 11. 가요 순위 프로그램의 1위 횟수 제한의 계기 제공 (1982년) ('못찾겠다 꾀꼬리'가 가요순위에서 10주 이상 1위를 차지하게 되자 이때부터 1위 횟수를 10주로 제한하게 되었고 이후 계속 줄게 되었다) 12. 한국 대중가요사 최초의 fanclub / '오빠부대'의 원조 13. 국내 대중가요 최초의 교과서 수록 - 5집 "친구여" (1983년 발표) 14. 한국 최초의 Concept 음반 - 13집 "The Dreams" (1991년) 15. 최초로 국악장단 굿거리를 Rock에 도입하여 대중적 성공 - 4집 "자존심"(1982년) 16. Remake 일본 최고기록 - '돌아와요 부산항에' 일본가수 30명이 리메이크 17. 일본 NHK '가요 홍백전' 한국가수 최초 참가 및 최다 참가 (5회) (87,88,89,90,92년) 18. 일본 NHK hall 한국가수 최초 Concert (1983년) 19. 한국 대중가수 일본 음반판매량 최다 - 공식집계 6백만장 (비공식 8백만장) 외국가수 최초 단일앨범 100만장 (골든디스크상) - "추억의 미아" (1986년) 20. KBS 가요대상 '20세기 최고가수상' 수상 (1999년) 21. MBC 선정 정부수립 50년 최고의 스타상 '가수부문' 수상 (1998년) 22. 조선일보 한국갤럽 조사, 건국 이후 '최고의 가수'로 선정 (1998년) 23. 국내 대중가수 최초 예술의 전당 'Opera hall' Concert (1999년) 24. Netizen 설문 "통일 후 북한에서도 통할 가수" 1위 음악방송전문사이트 겟뮤직(getmusic.co.kr) 조사 (2000년) 25. 조용필식 한국적 Rock으로 Rock의 대중화에 기여하여 한국 Rock의 기반을 Underground에서 제도권으로 끌어올림 26. 대중음악계에 본격적인 '콘서트' 문화 정착 (리사이틀에서 콘서트로) 27. 음악성과 대중성의 양립에 성공한 대표적이고 독보적인 Artist 28. 민요와 동요의 대중화 (민요 - 한오백년,강원도 아리랑, 새타령, 성주풀이 등) (동요 - '난 아니야'외 다수,동요집 '까치소리의 기쁨' 발표) 29. Pop Song 우위의 한국 음반시장을 가요 위주로 역전시킨 장본인. (그가 최초 100만장 판매를 기록한 1980년부터 가요판매량이 팝송의 판매량을 앞서기 시작했다) 30. 다양한 쟝르(락,발라드,리듬&블루스,트롯,동요,민요 등)의 시도와 완성도 높은 음악 실현 31. 본격 뮤지션 시대를 연 주인공 (작사, 작곡, 편곡, 연주, 프로듀싱) 32. 노래방 수록곡 최다 가수 33. 희귀한 기록들 = KBS 라디오 24주 1위 - 고추 잠자리 : 6개월여 동안 1위 기록 = 인기순위 동시 최다곡 진입 (20위안 TV-4곡, 연예지-6곡) = 라디오 트롯부문/비트롯 부문 1위 동시 차지 : '타인', '마도요' = TV가이드 '85년 12월 가요 순위에 1,2,3위 동시 차지 (그대여, 어제 오늘 그리고,바람이 전하는 말) 34. 최다 '최고 인기가수상' 수상 = MBC '10대가수 가요제' 가수왕 수상 6회 (80,81,83,84,85,86) = KBS '가요대상' 최고인기가수상 수상 4회 (81,82,83,85) = TBC '방송대상' 최고 가수상 (80) 총 11회 그러나,87년 이후 후배들을 위해 일체의 연말 결산 가수왕 사양 선언으로 TV중심의 음악활동에서 콘서트 위주의 음악활동을 하는 계기 마련. 35. 현재 17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여 100곡에 가까운 히트곡을 남김 36. MBC 명예의 전당 가수부문 초대 수상자 (2000년)
10/11/15 09:23
뭐...일단 조용필은 절대본좌...아니..갓라인이니 뭐 두말할필요가 없구요..
그다음 본좌라인이 문제인데.. 영향력으로 생각하면 - 서태지를 뽑을수 밖에 없을것 같고... 가창력으로 본다면 - 이승환, 이선희, 이승철...정도로 제 입장에서는 선택이되고... 작곡능력으로 본다면 - 서태지, 윤종신, 신승훈, 이승환...정도로 생각이 되고.. 뮤지션의 입장으로 본다면 - 서태지, 이승환, 윤종신, 이문세 정도로 생각이 됩니다.. 아티스트의 입장이라면..- 서태지, 이승환, 이문세, 신승훈, 윤종신..... 뭐..저의 주관입니다...만 이것마저도 참..결정하기 어렵네요....
10/11/15 09:46
위 사진 가수들의 공연을 전부 1회 이상 관람했고 김건모와 동갑내기 세대의 시각에서 볼 때,
조용필씨는 꼭대기 올려놔도 문제 없어보입니다. 단, 조용필씨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가수입니다. 저희 60년대 태생에게도 음색에서 가사전달부분에서 많이 갈리는 편이었습니다. 음반하나의 파괴력으로 보면 이문세씨 4집이 아닐까 하네요. 공식집계가 되었다면 아마도 우리나라 역사상 최다앨범 판매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대학교 새내기던 87년 3월에 나온 앨범인데 쇼쇼쇼, 젊음의 행진 등 최고가요프로 뿐 아니라 각종 레코드가게 차트에서 앨범 전곡 돌아가면서 다 1등 했습니다. 사랑이 지나가면, 밤에 머무는 곳에, 이별이야기, 그대 나를 보면, 가을이 오면, 깊은 밤을 날아서, 굿바이, 그녀의 웃음소리뿐.. 등 슬픈 미소라는 곡 제외하면 전부 1등 찍었죠. 어허야 둥기둥기라는 건전가요는 5공시절의 탄압하에 나왔던 곡이므로 패스. 그 이후에 파괴력을 보면 서태지의 난 알아요? .. 86년말에 발표되었던 부활 이승철의 희야 정도 (위에 어떤 분이 적으셨는데 변진섭의 앨범도 어마어마했죠) 사적인 느낌만 담아서, 공연에서 온몸을 전율하게 만들었던 국내가수라면 조용필, 패티김, 이승철, 이승환, 박정현, 나얼 정도였습니다. 여자본좌 쪽이라면 대중성까지 감안해서 패티김, 윤복희, 이미자, 주현미, 박정현까지 있으면 딱 좋겠네요
10/11/15 10:41
다들 윤종신씨를 왜 그리 홀대하시는지... 예능의 지나친 출연이 문제이려나요.
75년생인 저에게는 국민학교 저/중학년때의 조용필, Simon & Gafunkel, Wam 고학년 시기의 이문세,김현철 중학교 시기의 유재하, 무한궤도, 현진영, X-Japan, 이지연 고등학교를 지배했던 강수지, 서태지, NKOTB, 이승환, 신승훈, 변진섭, 유영석, 박학기 고등학교 졸업시기와 대학교 전반부를 맞물려 윤종신, 쿠와타밴드, 015B, HOT 이정도가 제 딴의 레전드구요.. 이후는 군웅할거네요.. 얼마전 놀러와 세시봉 특집을 보면서 세월이 지나 사람은 변해도 그들의 음악은 변함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윤종신씨의 오래전 그날을 들으면서 소름돋았던 것도 엊그제 같네요... 어쩌면 진짜 프로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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