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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9 22:37
외국곡과 한국곡에 대한 심의기준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게 만드는 영상이군요.
예전에 라디오 방송에서 림프 비즈킷의 Rollin'을 꽤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Rollin'은 Fuck은 예사고 가사 내용도 꽤 선정적이지 않았나요?
10/10/29 22:39
사실 게임리그 BGM으로 어떤 노래에는 motherfucking 이런 가사도 예사로 들렸죠. 적절한 기준같은건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10/10/29 22:41
유게지만 좀 진지한 딴지...
사전심의제도 폐지는 서태지와 서태지팬의 영향도 있었지만(대중적인 이슈가 된 계기가 된 노래가 시대유감이었나..) 정태춘씨가 외롭게 투쟁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이미 90년 대 초부터 사전심의제도 폐지 운동을 하셨고,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이끌어 내는데 가장 큰 공로자시기도 합니다.
10/10/29 22:58
정태춘 씨의 팬으로서 저도 진지하게
사전심의제도 폐지는 전적으로 정태춘씨의 공입니다. 물론 서태지의 노래가 심이에 걸리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되긴 했지만, 서태지씨가 심의폐지를 위해 따로 노력한 것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전심의제도를 없앤 게 마치 서태지 덕인 것처럼 알고 있는 분들이 많아서, 정태춘같은 사람을 알아 주지 않아서, 서운하더군요.
10/10/29 23:17
요즘 이 게시물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데 솔직히 저 국회 의원의 심한 오버죠.
f word라 불리는 f**k은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금기시되는 단어인 것은 잘 알고 계실테고.. 저 위에 붙여 놓으신 f**k에 up이 붙여서 다른 뜻이 되는 건 굉장히 점잖은 설명이고 실제 쓰이는 뉘앙스는 당연히 " 씨* *됐네 " 정도 입니다. f**k, 이 단어 자체가 들어가면 표현의 자유가 훨씬 보장된 쌀나라에서도 당연히 M 딱지 받게 되지요. up이 붙어서 다른 뜻이 되어서 쓰는 데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 " *됐네 " 역시도 그냥 써도 되겠군요. 지읒..자체는 비속어지만 "+ 됐네" 하는 순간 역시나 "엉망인, 매우 혼란한" 같은 의미가 부여되니까요. 당연히 f**k up이고 f**k이고 사용되면 청소년 유해 딱지 받아도 아무 무리가 없는 문구들 입니다. 표현의 자유 침해와는 아무 관계없는 당연한 조치지요. 심한 오버입니다.
10/10/29 23:47
선진국이고 뭐고 할 것도 없이 미국 보시면 됩니다. f word 살짝이라도 사용되면 영상물 경우에는 청소년 유해 등급 확정, 음반은 parental advisory 딱지죠.
http://ko.wikipedia.org/wiki/%EC%98%81%EC%83%81%EB%AC%BC_%EB%93%B1%EA%B8%89_%EC%A0%9C%EB%8F%84
10/10/30 00:42
fucked up 욕 맞는데 말도 안되는걸로 우기네요.. 충분히 순화시킬수 있는 말인데 비슷한 말로 순화시켜보자면
messed up 정도가 있겠네요...;;
10/10/30 06:27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퍽덥'은 욕 맞습니다. 누구를 향하는 욕은 아니고 '시망'정도? 그것이 욕이냐 아니냐와 무관하게 어느정도가 '유해'인지 그 기준이 애매한 거죠.
10/10/30 08:34
영어를 영한사전으로 공부하니까 저렇게 웃긴 일이 생기는거죠. 저런 용어는 fuck의 의미를 충분히 생각을 하고 쓰임새를 보고 유추할 수 있는 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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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의 위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