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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8 13:55
그야말로 x삽질 이네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자전거도로도 아니고 저기에 도대체 저게 왜 필요한거죠.
자전거여행? 우리나라에 한가로이 자전거 여행 다닐 사람이 얼마나 될지 -_- 시멘트 따위 안부어도 얼마든지 운치있게 다닐 수 있을 법한 길에 저게 뭐하는 x짓거리인지. 아 정말 나라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썩은내 나네요
10/10/28 14:12
강 건너편도 손 댄 것 같은데요...
왜 멀쩡한 벌판에 도로를 -_- 요즘들어 느끼지만 우리나라 문명같아요... 유지비들여 도로깔아서 도시끼리 연결하고 식량2짜리 타일에 +1식량 추천뜨는데 무시하고 식량-2 골드+2 만드려는것 같고 시민은 안늘어나는데 자동으로 오는 침체기...
10/10/28 14:04
주민들 입장에서는 농로로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뚝방길에 도로 만든거는 뭐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원래 부터 길이었던 곳이고, 자전거 도로라고 하기엔 좀... 뭔가 농로 같네요^^
10/10/28 14:14
시멘트를 바른것도 좀 어이 없기는한데, 일단 발랐으면 보기좋게 하던지 저정도면 제가 군대있을때도 저정도는 했을듯....
그리고 탄성포장도로 였나? 아무튼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도 부상을 방지 할 수 있는 그런것도 있다던데... 그거는 돈이 좀 많이 드나.....
10/10/28 14:21
조금 더 고급 수준의 자전거 도로를 만들었다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고려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 이건 너무 싼 티나서;;; 좀 심하네요...
10/10/28 14:37
블로그 들어가봤더니 더 가관이군요. 한심해서 말이 안나옵니다.
저런 멍청한 짓을 하려고 그 돈을 쓰고 그 시간을 쓰다니요. 저렇게 예쁘고 아름다운곳을 보전하려고 애쓰지는 못할망정 답답합니다 정말....
10/10/28 14:38
아.. 뭐라 말이 안나오네요. 그래도 과장된 사진이 아닐까, 블로그에 들어가 봤는데 목이 콱 막힙니다.
구례구청, 전남도청 쪽에 글이라도 남겨봐야겠습니다. 종종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사람으로서 섬진강에 가는 목적은 윗 사진과 같은 길을 달리고 싶기 때문이지, 시멘트 길을 달리고 싶어서가 아닌데요... 안타까워요.
10/10/28 14:50
음;;; 그런데 자전거 도로가 맞나요?
아름다운 경관을 해친 것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저렇게 하면 농민들이 농로로 사용할 때 훨씬 나아 보이긴 합니다만; 자전거 도로 목적이라기보다는 농로 아닌가요? (블로그를 들어가 자세히 읽어보니 자전거 도로 목적으로 만든 것이 맞군요...;)
10/10/28 14:59
아마 자전거도로라고 쓰고, 농로라고 읽는다..가 아닐까 한데요..
농민들 입장에선 저렇게 공구리 쳐놓은게 훨씬 편합니다.
10/10/28 15:03
Darwin4078 님//
블로그 들어가서 댓글 읽어보시다 보면 마을 주민 한 분의 댓글이 있네요. 시간에 여유가 좀 되신다면 블로그에 들어가서 글 한 번씩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 이마을 죽마리에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마을의 대부분 주민들은 자전거길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멘트포장길은 반대합니다. 실제로 강둑옆으로 이미 농노가 있어서 자전거도로와 상관없이 이미 농사짓는데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 시멘트포장길은 좁아서 경운기도 교행이 안되서 오히려 더불편하고요, 노인분들은 시멘트길이 관절에 안좋다고 오히려 성화이십니다. 그리고 공사를 하기전에 주민설명회도 알리지 않고 당국이 맘대로 해서 분노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이럴빠엔 원래 강둑길 보다도 못하다고들 하십니다. 이 시멘트 길은 농민들을 위한길도 도시인들은 위한 길도 아닌것 같습니다. 몇몇 공무원들을 위한 길이기만 한것 같습니다.
10/10/28 15:22
며칠 전에 블로그 가서 본 사진들이네요... 농로로 사용할 때 편하고 좋지 않느냐 하시는데.. 블로그 글 잘 보시면.. 저거 상수원보호지역에다가 저렇게 한 거랍니다. 쓰레기 좀 태워도 경을 치면서 공구리치는 건 괜찮냐고 주인장께서 안타까워하시더군요.
10/10/28 15:46
제가보기엔.. 고속으로 달릴만한곳도아니고
윗사진에서도 충분히 자전거다니기에는 별문제가없을듯하고 게다가 생각보다 길에 풀이 많은걸로봐서 차나 농기구가 자주다닌거같지도않은데 굳이 저렇게 해야했나 의문이네여
10/10/28 16:17
그냥 일반적인 시골길 포장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말이죠;;
비오고 그러면 저런 비포장은 차다니기 힘든 구간이 많이 생겨 버립니다. 그래서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는 분들은 시,군청에 요청을 해가며 길포장을 하거든요. 아스팔트같은 걸 깔면 보기가 좋긴한데 저 시멘트 공구리만해도 비용이 꽤 들겁니다. 그냥 지금도 시골길 이곳저곳에서 벌어지는 일반적인 포장같습니다...아..근데 자전거도로;;;
10/10/28 16:46
뜬금없이 생각난거지만,
몇 년전 반포대교 분수 만들 때 연간 관광 효과를 수백억원대라고 충분히 개발가치가 있다고 서울시가 발표하여 한강 둔치를 지나시던 견공께서도 한숨을 쉬셨던 적이 있는데요. 아직도 서울시민들의 세금중 엄청난 돈이, 한강물을 퍼올려서 다시 한강에다 쏟아붓는데에 쓰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10/10/28 16:40
저런식의 길포장 시골사시는 대부분의 주민들은 다들 좋아라하십니다. 물론 블로그를 만지는 소수의 젊은 사람들은 싫어할수도있겠지요
종종 자전거 타러가는 사람의 심미적 만족을 위해 저기서 생업하시면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편의를 양보해달라는건 좀억지아닌가요? 이기적이시네요, 저도 저런거 보면 안타깝긴 합니다만 무턱대고 동떨어진 환경에서 생활하는사람이 환경보존을 위해 님들이 양보하세요 얼마나 풍경이 좋습니까 라고 하기엔 좀 미안하네요
10/10/28 16:57
저런건 지자체에서 하는공사 아닌가요. 나라가 썩은거랑 별 상관은 없어보이는군요.
그리고 자전거 도로인데 집에 들어가는 도로까지 공구리를 쳐주나요. 아무리봐도 농로인데요.
10/10/28 17:10
검은창트롤 님// 착시현상인가요? 위에 경운기와 자동차바퀴자국이 나있는 사진을보면 충분해 보이기도 한데..
찻길 만들 공간이 있는데도 좁게 만든거면 정말 개념없이 만든거구요.
10/10/28 17:50
우선 전 농촌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시멘트 바른다고 무조건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좋아하는 경우가 압도적입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볼 때 시멘트 때문에 경운기가 교차가 안 된다는 건 좀 아닌 거 같군요. 원래 도로에 비해 폭이 좁아졌다는 느낌은 없는 걸요. 생각할 수 있는 점은 시멘트 바로 옆이 급경사라 옆으로 피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점? 이건 직접 보거나 다른 각도 사진을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거네요. 다만 제가 저 동네에 사는 것은 아니라 저 길이 시멘트 포장했을 때 좋아할 만한 길인지는 확신이 없습니다.
10/10/28 19:08
엇, 제가 태어나 자란 고향인 구례가 피지알 유게에서 볼줄이야...저기도 어딘지 아는 곳인데...저렇게 시멘트 포장을 했군요.
저 근처에서 매년 벗꽃축제를 해서 인접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붐비기도 하는 곳인데...저기서 먼가 마무리를 깔끔하게 했다면.. 정말 좋았겠는데....아쉽네요. 돈이 없어서 그런건가... 저렇게 포장을 하면 옆에 농노가 이미 있다고 해도 시골동네는 좋아하긴 하죠... 고향갔다가 시간나면 한번 가봐야 겠네요..
10/10/29 16:26
도로를 만들지 말라는 게 아니라 좀더 환경에 조화될 수 있게 만들라는 거죠. 무슨 70년대도 아니고 새마을 운동 하는 것도 아니고 마인드가 딱 그 시대 마인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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