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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1 02:00
-어느 넥센팬의 일기-
한화와 넥센의 경기. 해설진은 탈꼴찌 싸움이라며 한심한 경기력을 비판한다. 넥센의 듬성듬성 빠져나간 라인업이 보기 싫어 채널을 돌린다. 두산과 삼성의 경기, 이현승과 장원삼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해설진이 두 선수의 뛰어난 구위를 칭찬한다. 화가 나서 채널을 돌렸다. 엘지와 롯데의 경기. 이택근이 친 공을 황재균이 호수비로 잡아낸다. 해설진은 두 선수 모두 잘 치고 잘 잡았다며 칭찬한다. 정성훈도 보인다. 화가 나서 채널을 돌렸다. 넥센팬인 나는 그렇게 SK와 기아의 경기를 보았다. 얼굴을 무릎에 파묻고...
10/10/11 03:47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h&no=229332
전 이거보고 예전에 현대 미워했던 마음 남아있는 걸 모조리 털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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