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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4 17:59
리플이 여기 까지 오도록 다 맛있게 먹는다는 분은 없는건가요?
얼마전 국산 홍어와 칠레산 홍어의 가격차이와 맛의 차이를 실감했습니다. 동네노는 아이님. 만약 칠레산이라면? 얼마전 전날 새벽까지 술을 먹고 4시간 자고 친구와 조조로 악마를 보았다를 보고 해장국을 먹었죠.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징그러운 음식어었습니다만.
10/10/04 18:11
그러고보니 어릴적에 목포에 잠깐있을때 뉴스로 간간히 산낙지 먹다가 목에 걸려서 죽은사람의 뉴스를 종종 보곤 했었죠-,.- 요즘도 그런뉴스 뜨나 모르겠네요.
10/10/04 18:15
다 먹긴 먹는데..
과메기가 없어요. 냄새가 징그러운 조합으로 과메기 + 막걸리 + 자기 전에 우유 한 잔 -> 아침에 좀비 드래곤 브레스;;
10/10/04 18:19
히딩크도 자서전에서 회식 때 선수들이 산낙지 먹는거 보고 기겁했다고 하죠.
웬만한 외국인들은 이걸 먹는다고는 상상도 못할 음식인 듯-_-
10/10/04 18:32
갑자기 올드보이 영화평이 생각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해머로 내리치는 장면이나 혀가 잘리는 장면을 가장 징그러운 장면으로 뽑았지만 서양사람들은 산낙지를 씹어먹는 장면을 뽑았다고...
10/10/05 09:52
전 다 잘 먹습니다. 고향이 목포라서.. 홍어는 어릴 때부터...잘 삭혀서.....;;
덕분에... 중국/대만의 취두부 (썩은두부)도.. 능숙하게;;
10/10/05 09:56
순대,보신탕만 먹을 수 있네요. 워낙 어릴때부터 쉽게 접하고 먹었기에..
나머지 음식은 서양 사람과 동급일 정도로 혐오합니다.. 일단 회도 못 먹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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