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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21 16:47:00
Name 노홍철
File #1 나오셨습니까.jpg (119.9 KB), Download : 30
Subject [유머] 큰행님..?


나오셨습니까 행님..? 아아..아니 선생님.







아니 이분들이 웃자고 올린계시판에 진지를 드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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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1 16:48
수정 아이콘
저기 한 자리 비어있네요.. 크크
착한밥팅z
10/09/21 16:58
수정 아이콘
한분이 고개 들고 계시는군요 흐흐
그나저나 오랜만입니다.
아우디 사라비
10/09/21 17:01
수정 아이콘
참.... 우리나라 학교나 교사들 .... 미쳐도 미친줄 모르고....

한심합니다
10/09/21 16:59
수정 아이콘
교사가_야쿠자.jpg
이직신
10/09/21 17:12
수정 아이콘
패기.jpg
10/09/21 17:07
수정 아이콘
원피스BGM_자동재생.jpg
마이너리티
10/09/21 17:20
수정 아이콘
이 사진에서 교사 욕이 바로 나오는군요

업드려뻗쳐 시켜서 욕하는건지..
그앞을 유유히 걸어가서 욕하는건지..

이유를 모르겠군요..
10/09/21 17:24
수정 아이콘
도대체 이 사진에서 교사가 욕먹어야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미친 소리도 나오네요.. 세상 참 요상하게도 돌아갑니다..
트윈스
10/09/21 17:26
수정 아이콘
상황보니 지각한 학생들 같은데
학교안에서 교칙을 어겨서 벌,체벌 받는게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10/09/21 17:35
수정 아이콘
응? 왜 교사가 미친건가요? 상황 좀 설명해 주실분...
폭창이
10/09/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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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에서 아직 저런 감성이 당연시 되니까 문제지요. 진중권씨가 한탄하던 게 생각나네요. '우리 안의 이명박'.
10/09/21 17:34
수정 아이콘
이게 왜 욕나오는 사진인가요?
저는 이해가 안되는데요?

외국애들처럼 학교에서 아예 터치안하고 방관하는것보다
저게 100배는 나아보이는데요.
노홍철
10/09/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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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매고있는걸로 보아 지각 + 아침에 교복단속 or 이름표 단속인거같내요
E.D.G.E.
10/09/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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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안대고 벌 안주는것만이 능사라고 여기는 분들이 계시네요...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졌다고 빳다 갖다댄것도 아니고 정황상 지각생을 모아둔 것 같은데
사진 보고 기분나쁜 분들은 '두들겨 패고 줄세워 엎드리게 하고 그 앞을 권위있게 지나가는'것으로 이해하신 것 같네요.
10/09/21 17:53
수정 아이콘
엎드려뻗쳐가 뭐 어쨌다고 흥분하시는지 흐흐.
엎드려는 만국 공통입니다. 한국만하는게 아니고 일본도하고 미국도합니다.
유럽은 잘모르겠네요...
정형돈
10/09/21 17:48
수정 아이콘
맞은 것도 아니고
잘못했으니까 벌을 받는 것일텐데
그 벌주는 것조차 교사들한텐 있어선 안되나요?
저렇게 해도 개같이 무시당하는 교사들이 태반인데
jinhosama
10/09/21 17:57
수정 아이콘
우선 저는 한국인이 아닙니다...
저런 상황이 연출될수 있다는게 좀 이해가 안되기는 합니다...
10/09/21 18:07
수정 아이콘
댓글이 왜 이리 많나 했더니...-_-
아우디 사라비
10/09/21 18:17
수정 아이콘
왜 지각하면 벌을 받아야 할까요?

등교 하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늦을수도 있고
몸이 아파서 아니면 그냥 학교가기 싫어서 일수도 있습니다

출석부에다 지각이라고 기록하고 상습적이면 담임이 상담해서 경위서나 반성문을 받던지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거나
아니면 학부모 면담을 해서 같이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야....

만약 학급의 면학 분위기를 해를 끼칠 정도면 결국 학교에서 적당한 절차를 거쳐 퇴출 시키는 수 밖에 없을거고....

저 많은 학생을 단체로 벌을 그것도 엎드려 뻣쳐.... 상식적으로 이상하지 않습니까?
스테비아
10/09/21 18:20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 그렇게 살아왔다고 그 방식이 옳은 건 아니죠.
Thehabit
10/09/21 18:21
수정 아이콘
이 사진하나로 이렇게까지 진지할줄이야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18:35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면, pgr엔 예민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주로 사회에 대한 반항심? 을 여기서 푸는 종류가 많구요.
릴리러쉬
10/09/21 18:38
수정 아이콘
내가 이상한건가....ㅡㅡ;
뭘해야지
10/09/21 18:4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왜이렇게 아슬아슬하게 가고싶은걸까요..
좀더 일찍일어나도, 일찍준비를 해도 항상 나가는 시간에 나가고만 싶었던..

스릴을 느끼고 싶었던걸까
나를슬프게하는사람들
10/09/21 18:37
수정 아이콘
0
10/09/21 18:45
수정 아이콘
크크 저는 저렇게 아침에 많이 걸리면 더 좋았습니다...몰래도망가기가 쉽거든요..크크
10/09/21 18:46
수정 아이콘
이건 마치 7~80년대생의 학부모들은 자기 자식들 잘되라고 선생한테 더 때려달라고 부탁하는거 들으면 기절초풍할사람들이 많군요.
유유히
10/09/21 18:47
수정 아이콘
혹시 성인이 된 이후의 체벌 혹은 얼차려에 대해서도 찬성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부정적으로 보시겠죠? 군대내 폭력 문제에 대해서 찬성하는 사람을 근처에서 보지 못했으니까요. 회사에서 상사에게 쪼인트를 까이고도 '내가 맞을 짓을 했어. 다음부터 잘해야지.' 하고 순수하게 반성하는 사람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학생에 대한 체벌을 보는 관대한 시각은 우리나라가 미성년을 '미성숙한 인격'으로 보기 때문에 합리화됩니다. 성인이 되지 않았으니 인격도 없고, 또 굳이 꼭 꼬집어서 말하자면 '맞아도 되는' 어린 친구들이기 때문이죠. 아이들 중에는 그렇게 체벌이 필요한 미성숙한 친구도 있을 테지만, 그건 성인의 경우에도 비슷한 비율로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왜 성인이 되는 것이 체벌에 대한 면죄부가 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 모르겠습니다. 졸업식 전날까지는 때려서라도 훈계하고 계도해야 할 훈육 대상에서, 졸업 후에는 자신이 알아서 해나가야 할 어른이 되는지. 저는 모든 법이 만인에게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인이란 내국인과 외국인, 남자와 여자, 그리고 어른과 아이 모두 해당이 됩니다. (비슷한 논리로 청소년 보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아이들의 범죄에 관대한 처벌 역시 아주 안 좋은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 때는 맞아도 되다가, 어른 되면 맞으면 안 된다는 논리는, 제 입장에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어른이면서도 아이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것을 조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큭큭나당
10/09/21 18:55
수정 아이콘
가방 매고 있는거 보니 지각생 + 바지 같은걸 줄여서 입은 복장불량 학생들이겠군요.
제 생각은 가운데 선생님은 왔다갔다 하면서 애들한테 한마디 하고 있는거 같네요.
뭐 그게 아니더라도 전 저정도는 괜찬다고 생각합니다.
10/09/21 18:56
수정 아이콘
저 사진이 옳다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예를들면 지각의 경우, 아슬아슬하게 지각하는 경우가 가장 오래 벌을 받죠.) 댓글들은 심한 듯 합니다.

첫째로, 위 단체벌이 무엇때문인지는 다 모르잖아요? 위에 다양한 언급들이 나왔습니다만, 사진만 가지고는 모를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사랑의매는 전혀 필요없다는 주의입니다만, 사진정도의 가벼운 처벌까지 없을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위 사진은 워낙 사람수가 많아서이지 체벌자체의 강도가 강한건 아닙니다. 물론 일관성등의 문제등 우리가 경험했던 체벌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위 사진도 그런 경우에 해당된다고 확답하진 못하죠. 사진일 뿐인데. 다른날도 저렇게 하는지, 모든 학생들이 동일한 시간만큼 벌을 받는지 어찌아나요.

둘째로, 뭐가되든간에 지금까지의 한국에서 저정도처벌은 있어왔습니다. 그것이 '그래왔으니까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왔던 한국사회에서 교사들을 통칭하여 미쳤다느니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저들이 잘못했냐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저 개인적으로는 저런 단체체벌보다도 남에게 쉽게 미쳤다는 말을 꺼내는 문화가 더 심각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아웅다웅
10/09/21 19:02
수정 아이콘
만약 제 아이가 지각을 했다면 저것보다 더 큰벌을 받게해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각이나 교복이 단정하지 않는 등의 문제는 부모에게 연락을 하는 정도로 해결될 것 같진 않고, 벌점을 주어서 대학입시에 영향을 주는 방향으로 하면 해결될 것 같은데요 서로 편하게요. 하지만 그러면 너무 삭막하지 않겠습니까?
폭창이
10/09/21 19:14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들이 만약 저러고 있다면 '미쳤다'라는 소리가 나올 겁니다.
대학생들이 저러고 있어도 '미쳤다'라는 소리가 나올 겁니다.

고등학생만 그러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라꾸라꾸
10/09/21 19:19
수정 아이콘
전 이런 체벌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지나치게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봐요. 사람사는게 어떻게 이성적인 판단만으로 가능하죠? 전 개인적으로 학창시절에 혼날 때 니가 왜 혼나야하는지 이성적으로 말씀하시는 분(이런 선생님 없으시지만요) 보다 일단 엎드려뻐쳐하고 맞고 그 다음에 잘해라. 이런식으로 말하신 선생님들이 더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저렇게 체벌하시는 분들이 무조건 때리고 그러는게 아니라 애정이 있어서 그렇다는 걸 맞다보면 알게 됩니다. 세상 살다보면 특히 군대가면 군대 조금 늦게 왔다는 이유로 2년동안 온갖 험한 꼴 다 당해도 어느 정도 지나고보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게 되는 유연성이 생기던데요.. 저도 이 사이트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많은 분들이 지나치게 사회현상에 예민하게 접근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사람사는 세상은 결국 '인간 - 인간'의 만남이잖아요. 어차피 나 이외의 다른 누군가에 대해 이성적인 판단만으로 이해한다는 건 불가능하지 않나요? 사람은 뭐니뭐니해도 감정의 동물이니까요. 저기 엎드려뻐치고 있는 건 우리들 아니잖아요. 저 학생들이죠. 그런데 우리가 굳이 왜 목소릴 높여서 이해가 안간다는 말을 하는거죠? 오히려 저렇게 엎드려뻐쳐서 옆 친구랑 시시덕 거리는게 나중에 시간지나고 졸업하고 나면 훨씬 기억에 남고 하나의 안주거리가 되는 건데요. 좀 스무스하게 그런가보다 하고 여유있게 바라본다면 오히려 정감있고 한 번 쯤은 돌아가 보고 싶은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10/09/21 19:31
수정 아이콘
밑에서 한가운데 있는 녀석,
제가 학창시절 자주 시전하던 '아킬레스건으로 다른 무릎 받치기' 스킬을 쓰는군요.

저는 일단 정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여러분들이 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각했는데 저렇게 10분 세우고 설교하고 끝났다,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제 아들(딸 말고!!)이라도 저렇게 혼나도 이해 갑니다.
지각했는데 저렇게 3시간째 세우고 있다. 저 선생 자식, 자식 없으면 저 선생 부모라도 데리고 와서 눈 앞에서 똑같이 시킬 겁니다.
지각했는데 저렇게 10분 세우고 설교했다 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각했는데 저렇게 10분 세우고 설교하고 야구빠따로 끝에서 끝까지 돌면서 있는 힘을 다해서 스윙한다면
야구빠따로 저 선생 아들이건 딸이건 데리고 와서 눈 앞에서 얼굴에 스윙할 겁니다.

우리는 상황을 모르잖아요.

라꾸라꾸님 말씀처럼 애정을 가지고 교육하려는 좋은 선생님들도 많지만
그냥 여기가 군대인 줄 알고 고압적 위압적으로 굴거나 애들한테 스트레스만 풀려는 미친 또라이 선생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우리는 그 무엇도 모르니까 뭐라 할 수 가 없고 해봤자 소모적인 논쟁만 될 뿐입니다.
10/09/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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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이상합니다.
지각이나 결석이 왜 벌받을 일인가요.
자기가 수업료 내고 자기가 수업안듣겠다는데, 그게 누구에 대한 잘못인가요.

만약 저기 학생들이 고등학생들이 아니고 대학생이라면 어떨까요.
혹은 노동자들이 엎드려 있는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저사진을 보고 고등학생과 성인이 무슨 차이가 있길래 이런 차별대우가 가능하냐고 의문을 갖는것은 당연합니다.

고등학교는 청소년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곳이지 의무를 부과하는 곳이 아닙니다. 자의적으로 출석의무를 부과한다 하더라도, 단순 평가에 그쳐야지, 강제 이행시켜서는 안됩니다.
폭창이
10/09/21 19:38
수정 아이콘
덤으로 학교가 뭐가 대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입시기관으로서의 기능밖에 남지 않았잖아요? 그나마도 내신만 아니라면, 자기절제가 된다는 가정하에서, M사 유명 강사들 인강 챙겨듣는 게 훨씬 나을텐데요.
10/09/21 19:32
수정 아이콘
체벌 자체는 크게 문제삼을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체벌의 강도, 체벌의 기준이겠죠.

지 맘에 안든다고 두들겨 패는 선생도 있고, 정말 맞을 짓 해서 이 놈은 패지 않으면 안 될 놈이라고 패는 분들도 있습니다.
학생들의 교화를 위해 매를 드는 분도 있고 자기 실적이나 자기 충동으로 인해 학생들을 패는 사람도 있죠.

세상에는 교사와 학생들이 넘쳐나고 체벌의 이유도 다양한 이상 일반화를 성급히 내려선 안 되지 않을까요.
10/09/21 19:44
수정 아이콘
흠... 사진 하나로 온갖 의견이 오가는 건 좋고, 이성적인 것도 다 좋습니다만, 이 사진 속 상황에 대해 다들 얼마나 파악하고 계시기에 아무렇지 않게 돌을 던질 수 있는지 매우 의문이네요. 앞으로 유게에 글 올리시는 분들은 조심해야 할 것 같군요.
10/09/21 19:47
수정 아이콘
학교를 그저 '필수적으로 다녀야 하는 학원'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셔야죠.
자녀분들도 의무교육만 마치고 검정고시 보게 하세요. 정 안되면 대안학교라도 보내면 됩니다.

어떻게 단지 저 사진 하나만으로 우리나라 교육이 미쳤다느니 가학적이니 하는 말이 나오는 건지
전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허클베리핀
10/09/21 19:46
수정 아이콘
지각했다는 이유로 저런 풍경에 동의하기가 개인적으론 정말 힘듭니다...

고등학교때 아침에 부모님들 부부싸움하시는거 말리다가 얻어맞고 멍든 상태에서 지각하지 않기위해서 학교로 뛰면서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정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솔직히 지각이 그렇게 큰 잘못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각을 했을때 왜 저런처벌을 받아야 하나요?

그놈의 말만 쉬운 인성교육이라는 말, 저런 풍경을 합리화할거면 인성교육이라는 말도 갖다버렸으면 합니다.
rnfnprnfnp
10/09/21 19: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예전에 이런 리플 보면 '말도안돼 저정도 갖고 왜 괜히 오버 떠는거지" 이런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나이 먹고 (얼마 안먹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학생때 보다는..) 이런 리플 보니까
아 이쪽 얘기도 맞고 저쪽 얘기도 맞겠구나, 정답은 없겠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체벌권한 있는 학교 없는 학교 이렇게 구분해서 입학시키는거(자의로) 논의가 되고 있나요?
전혀 뚱딴지같은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어~쩌면 나중엔 정말 저렇게 될지도 모를듯..
자사고에서 교복 안입히는 곳 많아지듯이요
스치파이
10/09/21 19:50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은
초등학생과 달리 선생님을 무서워 하지 않고,
대학생과 달리 학점을 깎을 수 없고,
직장인과 달리 짤리는 것도 두려워 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그대로 내버려둘 수도 없는 시기이구요.

위에 합리적인 벌을 가해야 한다는 분도 계신데 어떻게 벌을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인생이 달린 문제인데 쿨하게 내신등급을 까내릴 수는 없잖아요.
"저건 문제다" 라는 발언 뒤에 "그러니까 이렇게 하는 것은 어떨까" 라는 대안도 뒷받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자차
10/09/21 19:51
수정 아이콘
학교에 정해진 룰이 있는건데 그걸 어겼으니 그러는거겠죠
이런 룰마저 지키기싫다면 뭐 특별히 할말이 없네요
daroopin
10/09/21 19:53
수정 아이콘
걍 젤 좋은 방법은 교칙을 정해놓고 어길시 입시에 필요한 점수를 까면 됩니다. 사실 그게 성인을 대하는 관점으로 봤을 때 가장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만약 그렇게 진짜로 시행한다면 난리가 나겠죠 아마 학부모들이 다 들고 일어설거라 봅니다. 대안이 없다면 합리적인 선에서의 체벌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스폰지밥
10/09/21 20:03
수정 아이콘
비꼬는 게 절대 아닙니다만, 요즘 세상이 달라졌군요. 제가 학교 다닐때에는 엎드려뻗쳐해서 매일 엉덩이를 맞는게 당연하다는 세대였는데..

그래도 학생들의 인권이 옛날에 비해 엄청 높아진 점은 긍정적입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지각이나 교칙을 어겨도 엎드려뻗쳐같은것도 잘 안시키나봐요?
허클베리핀
10/09/21 20:14
수정 아이콘
스치파이님글에 댓글을 달았다가(제가 생각하는대안들) 익스플로러가 날려먹는바람에 다시 씁니다. 엉엉.

제가 생각하는 우선되는 대안은 이렇습니다.

1. 생활관련 과목을 신설하여 그 과목성적에 반영합니다.

지각몇회 , 뭐 몇회 일일히 다 적는게 일차적인 방법이겠지만, 몇번의 작은 실수를 감출 수 없다는 점에서 문제일테니
몇회이상의 상습적인 지각, 내지는 불량적인 태도의 경우 그 사항을 해당 과목성적에 특기하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과목을 대학교에서 반영할지 반영안할지의 대학교의 재량으로 놔두는 식으로 운영하였으면 합니다.

인생이달린 문제이니 내신성적을 건드리면 안된다는 말은 일단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래서 가짜 내신을 양성하는 이 사회의 분위기가
옳냐고 반문한다면 강력하게 긍정하실 분이 많을까요?

어쩔수없다 다른학교도 그러니까... 로 귀결되는 대안이라면 결국 매우 큰 수술이 필요한 것이지 대안이없어서 방치하는게
옳다고 볼순없습니다.

2. 체벌의 방향을 고통,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징벌형태에서 다른 모양새를 띠어야한다고 봅니다.
무작정 체벌이 없다- 고 보면 사실 웃긴 부분이 있지요. 어디서나 규칙이 있고 반칙이 있어야하니까요.

그런데 왜 우리나라의 주요한 체벌들을 고통이나 수치심을 주는 방법으로 마련되어있는가요?

'어쩔 수없다, 때리면 말을 듣는다'

살면서 제가 이말을 제일 많이들어본 곳은 군대입니다. 우리나라 중고등학교는 군대와 닮은 부분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렇지만 때리면 말을 듣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군대에서 저 후임때 엄청 맞았는데 저는단한번도 후임을 때려본 적 없습니다.
고참이 되어서 후임들 제 말 잘 들어주었습니다(물론 때리는 고참보다는 덜들었을수도 있지만요)
중요한건 지켜야 되는 의무감을 형성하는 분위기라고 봅니다.

체벌을 공부해야할 숙제를 늘린다거나 보충수업을 하는 방법등도 대안이 될수있다고 봅니다.
숙제를 안하고, 수업을 거부한다면요?

숙제를 안하고 수업을 거부하는 고등학생을 억지로 학생이라고 끌어안으려는 게 일단 문제가아닐까요.



학교를 다니면서 좋은 선생님도 몇몇 보았지만, 대부분은 그냥 직업으로 교사를 선택한 사람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오히려 학원선생님들한테서 더 많이배웠고 더 인생을 깨닫게 해주었던 것같습니다.

저는 학생이 문제가 아니라, 학교의 낮은 환경(교사를 탓하려는 말은 아니에요)이 문제라고 봅니다.

낮은 환경에서 가장 쉬운건 가장 저차원적인 방법의 대화겠지요.
그 방법이 옳다라고 한다면 상상력의 부족, 환경의 열악함을 긍정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하다못해 체벌을 한다면, 서로가 납득할 수있는 방법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별 이유도 없이 교사한테 뺨맞은 학생, 엉덩이에 피멍든 학생, 출석부로 머리찍힌 학생, 분필로 저격당하는 학생,
인격모독을 당한 학생...

중고등학교때 몇번이나 자퇴하고 싶어했는지 모르겠네요.
10/09/21 20:12
수정 아이콘
참 안타깝습니다.
대안으로 내놓는 1:1면담, 상담으로 사소한 문제를 다 커버하려면
지금 교사수의 10배, 그것도 지금처럼 단순히 교육실력으로 뽑은 교원이 아니라 휴가기마다 인성캠프니 교육학이니 복습시켜가며 계속해서 사람을 설득하고 협상하고, 논리와 감성을 무장시켜야 하는 전문가들로 꾸려야합니다. 사람을 대하며 사람의 심리나 행동, 교육전문가들도 10대들만큼 어려워하는 세대는 없습니다. 폭력적, 권위적 처벌에 대해 '찬성'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지려면,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정말로 학생들에게 실효성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희생의 각오는 하고 계신가요?

세상이라는게 그렇습니다. 저는 정말 다른분들에 비해 짧게 살고 있지만, 책에서 논하고, 이성으로 배운것들이 옳다는걸 모두가 알아도, 모두가 실천할 수 없다는 걸 느낍니다. 일종의 '벽'입니다 그건. 저게 잘못되었다고 교사들이 느끼지 '못하는'걸까요. 아닙니다. 일종의 '벽'입니다. 그것도 깨지기 힘든. 감성과 논리, 상담과 논의, 합리적인 대안같은 것들은 기본적으로 이성적 합리성만을 쫒는 사람들에게 완전히 통용되지만, 청소년들은 꼭 이성적 합리성으로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도리어, 그러한 이성적 합리성의 잣대가 악용되는게 수행평가로 인한 학생들의 과도한 경쟁, 피폐해저가는 학급이기도 합니다. 도를 넘어선, 이성으로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사람들이 보았을때 견디기 어려운 고통과 수치, 모욕등을 지속적으로 악의하에 행해지는 벌칙이 아니라면, 교육이라는 것은 이성적 합리성과 동시에 저러한 부분도 포함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정말로 이상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분들이 그러한 교육방식으로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치기를 원하신다면(과목성적과 인성교육 모두) 적어도 한 교사당 3명, 4명이상은 커버를 할 래야 할 수가없습니다. 그야말로 인간의 삶을 옆에서 함께 걸어가는 것인데, 아무리 유능한 교사라 한들 한 명의 인간일 뿐입니다. 예전보다 많이 학생수가 적어져서 저 정도일 뿐이지요. 게다가 우리나라의 가정교육 문화부터 시작해서 한국특유의 문화적 특수성상 북서유럽이나 북미처럼 학생들이 매우 합리적으로(사실 그동네도 별로 그렇지 않습니다.)자라나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다수를 상대로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교육의 '지향점'에 대해서야 그렇게이야기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교육은 이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차라리 그런 말씀을 하시기전에, 교원수가 많다는 사회를 비판하며 더 나은 양질의, 참된 교사구인제도와 학급당 학생수 줄이기 운동을 하는편이 저러한 문화청산엔 훨씬 빠를거라고 생각합니다.
눈시BB
10/09/21 20:34
수정 아이콘
이 사진 한 장 때문에 참 많은 말들이 오갔네요. -_-; 그냥 토론으로 옮기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글쎄요. 일단 우리가 저 상황을 모르죠. 상황을 알아야 뭐라고 하겠습니다만... 눈에 드러나는 저 자체로 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아무런 벌 없이 벌점이나 사회 봉사 정도로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깨달을 수 있나요? 그러는 애가 없진 않겠습니다만, 글쎄요. 저부터가 벌 받을 거 피하면 오히려 좋아하고 계속 했는데요. 그렇지 않은 바에야 정말 한 명 한 명 정성들여서 정말 눈물하게 가르쳐야겠습니다만... 반항기 충만한 사춘기 때 그게 얼마나 가능할까요? 대학생이 된 후에야 성인이고 결국 자기 문제일 뿐이지만, ( 우리나라야 거의 다 가는 게 대학교라서 그렇지 원래 대학교 가서 돈 쓰는 것도 성인인 자신이 선택해야 될 문제 아니던가요? ) 저 때까지는 학교에서 가르쳐야 될 문제잖아요.
심한 체벌이야 다를지 몰라도 체벌 자체를 없애야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다스려야 된다, 체벌은 그게 귀찮아서 하는 거다는 말이 있지만, 엄하게 벌 하고 피 나게 때려도 졸업하고 감사합니다 하고 찾아오는 선생님도 제법 있습니다. 그렇게 군기 잡는 악역을 자처하는 분도 있구요. 오히려 벌점이나 사회 봉사 같은 명목으로 쫓아내 버리는 게 그저 학생을 돈 내지 숫자로밖에 안 보이는 증거 같습니다.

'말로 해서 안 듣는다' 는 게 변명이라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지만, 자신이 사춘기 때 직접적인 힘이나 무서울 정도의 엄격함 없는 사람의 말을 제대로 들었을지 잘 기억해 보셨으면 합니다.
emptymind
10/09/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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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유게야 토게야...
10/09/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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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슨일이 있어도 신체적인 체벌은 안된다는 주의라서;;; 저상황이 체력장 팔굽혀펴기하는게 아닌이상 안좋게 보이네요 -_-;;
10/09/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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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도 파악이 안되는 상황에서 막던지는 사람들 많네요.
원시제
10/09/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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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교생할때 담당해주셨던 담임선생님의 말이 기억나네요.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건 위해를 가하는 사람에게도 스트레스다.
그리고, 때리지 않고, 벌주지 않고, 설교하지 않고 그저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을 수업과 관심에서 배제하고
의욕을 가진, 말을 잘 듣는 아이들만을 데리고 수업을 진행하고, 그들에게 관심을 나누어주면
수업은 너무나도 분위기가 좋고, 교사라는 직업은 참 행복하고 편한 직업이다.

하지만, 정말로 교사가 필요한 아이들은 그렇게 자발적으로 따라올 수 있는 아이들이 아니다. 그 아이들은
교사가 없어도 알아서 열심히 공부하고 올바른 길로 나아간다. 정말로 교사를 필요로 하는건, 교사의 역할이
필요한 것은 우리가 흔히 체벌의 대상으로 삼는 아이들이다.

그런데 점점 사회가 그런 아이들에게 체벌 대신 무관심을 주는 교사를 좋은 교사로 만들고 있다."
스치파이
10/09/21 20:45
수정 아이콘
/허클베리핀
1.
문제를 대학교에 떠넘기는 방식입니다. 쿨하게 점수 깎아놓은 다음에 대학교에게 모든 짐과 죄책감을 토스하는 거지요.
대학교 측에서도 좋아할 리가 없고, 결국 적용을 하던지 안하던지 교육부의 결정에 따라 한쪽 방향으로 가게 될 겁니다.

요지는 입시 점수에 반영을 하자는 건데 이게(한국 정서상으로?) 정말 어려운 게 막말로 내 손으로 대학을 떨어뜨리는 거거든요.
선생님 입장에서는 쿨하게 잘못했으니까 깎아야지, 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정말 마음이 무거워지는 일입니다.

1분 지각한 아이의 점수를 깎을 수 있으시겠어요? 그럼 10분은 어떠세요.
30분은 깎아야 할 시간이긴 한 것 같은데 아이는 억울하겠죠. 1분이나 30분이나 똑같다고 할 겁니다.
봐주는 선생님들도 있고 안봐주는 선생님들도 있고 학부형은 항의할 거고 교장선생님은 시간마다 불러댈 거예요.
차라리 회사처럼 시간기록하는 기계가 에누리없이 적용하는 시스템이 있으면 모를까,
선생님에게 직접 아이의 입시점수를 깎으라고 하는 것은 잔인한 짓입니다.

2.
"숙제를 안하고 수업을 거부하는 고등학생을 억지로 학생이라고 끌어앉으려는 게 일단 문제가아닐까요. "
그럴 수 없습니다. 여기는 학원이 아니니까요.

3.
'엎드려 뻗쳐' 는 허클베리핀님이 말씀하신 서로가 납득할 수 있는 체벌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Go_TheMarine
10/09/21 20:45
수정 아이콘
요즘 교사분들이 학생들 가르치는게 얼마나 힘든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저는 친구가 교사인데 원시제님 말씀대로 소위 막나가는 학생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입시생각해서 점수 깎는다구요? 대부분 신경도 안쓸겁니다
10/09/21 20:43
수정 아이콘
여기서 체벌 극렬히 반대하시는 분들 중에서 고등학교 교직에서 일하시는 분 계실까요? 없을꺼라고 장담합니다.

그런데 점점 사회가 그런 아이들에게 체벌 대신 무관심을 주는 교사를 좋은 교사로 만들고 있다. - 격하게 동감하네요.
유유히
10/09/21 20:45
수정 아이콘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이 다스리게 해야 한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 대체로 인류역사의 발전과정을 보면 인치(人治)에서 법치로 발전해 나갑니다. 지금 우리 학교 시스템은 아무리 봐도 인치입니다. 유능한 교사가 있다면 체벌을 하든 말든 학급은 잘 굴러가겠지만, 평균 혹은 조금이라도 부족한 교사는 아이들을 컨트롤하기 힘에 부칩니다. 네. 저는 모든 것을 규정화, 명문화하자는 입장입니다. 매를 때리는 대신 벌점을 줍니다. 학교의 규칙을 어기면 벌점을 받고, 벌점이 누적되면 근신, 더 누적되면 정학 혹은 퇴학되어야 합니다. 혹자는 정이 없고 삭막하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생계를 위해 물건을 훔친 사람이 교도소에 가는 것만큼 매정하고 삭막한 것이 또 있을까요? 정말 정이 넘치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라면, 전과자들을 상대로 고등학교 선생님에 준하는 멘토 시스템을 만들어 체벌 및 얼차려를 통해 계도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낫겠네요.

그 규칙은 당연히 학생측과 학교측의 협의를 통해 만들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제대로 된 학생 대표가 존재할 수나 있는가 문제가 있네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학교측에 학생들의 권익을 대표할 수 있는 단체가 존재하나요? 학생회? 미국 학생회는 학교운영에 상당한 권한을 갖고 있으니 그럴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 학생회는, 지금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통닭이나 피자를 돌리면 역할이 끝나는 조직이었습니다. 지금은 학생회가 학교운영에 한마디 말이라도 걸칠 수 있는 환경인지 모르겠군요. 아마 회장이 훈육선생님을 만나 두발규제 어쩌고 하면 머리 한대 쥐어박히고 말 것 같은데요.

때문에 제가 이상적으로 보는 교육에 있어 무엇보다 시급한 일은, 학생회의 역할이 지금과 달리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하며, 학생들의 주인의식과 인권의식이 하루빨리 성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기저에 우선해야 하는 것은 어른들의 사고방식 전환이겠죠. 하루빨리 학생과 자신이 동등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는 어른들이 많아지는 날을 꿈꿔 봅니다.
테란나이트
10/09/21 21:06
수정 아이콘
잘못을 해서 벌받고 이런게 문제 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게 유머가 되는 현실이 약간 씁쓸하네요..
초록추억
10/09/21 21:18
수정 아이콘
...제 모교라는 리플달려고 들어와더니..이게 무슨 크...
초록추억
10/09/21 21: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거 요즘 사진 맞나요. 제 학창시절(2001~2003)에 이사진 돌아다녔던것 같기도 한데..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21:44
수정 아이콘
이렇게 시스템이 구현되어야 한다. 미래엔 이렇게 되어야 한다. 이런식으로만 의견이 개진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마 논란이 일수도 없겠죠.

하지만, 현실은 시스템적으로 구현되기는 커녕, 무조건적인 비판과, 무조건적으로 교사를 욕하는게 현실입니다. 시스템구현?? 현재도 시스템적으로 구현은 되어있습니다. 다만, 현실이 그걸 제대로 구현하기 힘든거죠. 벌점 많이줘서 퇴학이요?? 난리 납니다. 벌점 많이줘서 성적에 반영하는것도 시스템에 구현되어있지만, 그랬다간 난리 날겁니다...물론 그러는 교사분들도 많긴합니다. 그런데 최소한 제가 봐온 분들은 견디다 견디다 못해, 체벌은 할수없으니 그런분들이 많았구요.

제가 위에 댓글 단 것처럼...현재는 사회적 현실이 따라가기 힘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적으로 학생인권을 중시해봤자, 역효과만 생길 뿐이지요...아직,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것을 잘 모르는데, 더 많은 자유를 줘봤자, 역효과만 생길것 같네요. 교사들만 더 힘들어질테고...

앞으로 그렇게 나아가야 할테지만, 그러려면 학교만 바껴선 안됩니다...그래서 아주 힘들죠...그 전에 현재의 대안으로 사용되고 있는거에 대해 너무 비판적으로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현실을 생각하지 못하고, 무조건적으로 비판하거나, 미래만 그리는거나...너무 안타깝네요.
10/09/21 22:04
수정 아이콘
체벌에 대한 대안은 체벌을 비판하는 사람이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안이 없기때문에 체벌을 존속시켜야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오히려 대안이 없다면 학교가 해산돼야 합니다.
만약 위헌적인 기본권 침해가 공교육의 필수불가결이라면, 공교육은 그 자체로 위헌이기 때문입니다.
노홍철
10/09/21 23:00
수정 아이콘
아니 이분들이 ..... 웃자고 올린 계시물에 이렇게 진지를 드시고 토론을하시면 .......''
StayAway
10/09/21 23:07
수정 아이콘
본인 경험으론 애들은 그냥 맞으면 다 해결됨.
포도맛카라
10/09/21 23:26
수정 아이콘
오늘의 떡밥이군요.. 추석특집인가. 지치지도 않으시는듯 ~~
_ωφη_
10/09/21 23:56
수정 아이콘
근데 저게 지각해서 벌받는건진 어떻게 아나요
저렇게 많은 학생이 지각을한다고요?
그럼 문제가 많은 학교네요
그리고 웃긴게 저기 지나가는 선생이 벌을주는건지
저시간에 출근하는건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딴선생이 벌주는거일수도 있는데.
하수태란
10/09/22 00:45
수정 아이콘
대단하군요. 이거시 PGR 유머게시판.

유독 왕 님이 눈에 띄는군요.
소위 말하는 그 신림동 고시 천재류? 인가요?

고등학생이 돈 내고 수업듣는건데, 늦었다고 뭐라하는건 문제있다. - 여기서부터 느낌이 왔습니다.

유게는 유게스러워야죠.
지각하면 벌좀 서야하고, 잘못하면 좀 맞을수도 있고 이게 중고등학교 아니겠습니까
뭐 대안이 없으면 학교를 없애야한다라. 한참 멀리가셨군요.

이번에 외교부 합격했다는 ( 1년유예하고 들어왔다는) 한 또라이가 문제가 된다고 하던데
위 댓글 대충 보니, 고시생이라면, 참 걱정되는군요.
공동묘지
10/09/22 01:53
수정 아이콘
가치관의 차이인데 과하게들 싸우시는 것 같아 슬프네요.
그것도 유게에서...
카오리
10/09/22 02:20
수정 아이콘
주머니에 손찔러넣고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보니 기가차는군요. 고등학교때 저런선생들한테 너무 당한 기억이 많아서 전 좋게 못보겠네요.
한때 저희 담임이자 수학선생은 자기한테 좀만 반대되면 pvc파이프로 개패듯 패더군요. 졸업하고 들은 이야기론 결국 학부모들의 반대로
짤렸다가 최근 다시 복귀했다더군요. 어느친구가 이야기해봤다던데 '니네때가 좋았어. 지금은 애들패기는커녕 욕도 못한다'
웃긴것은 저선생은 20대였고 나머지 선생들은 말할필요도 없습니다. 지금도 당당히 말할수있습니다. 당신들은 선생이라고 어디서 말하지마라.
선생이란 권력을 쥐어 툭하면 애들 패고 싸대기 때리고 폭언욕설을 일삼는 몇몇 선생들. 애들은 처맞아야 정신차린다.
물론 잦은 지각이나 반항 머리문제로 가벼운 체벌을 주는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런 선생들이 없더군요. 최소한 우리학교는요.
나름 우리지역에선 5손가락안에 들어가는 학교였는데 말입니다. 저런 선생들은 옹호해줄 가치도 없습니다.
점일홍
10/09/22 02:22
수정 아이콘
타인 생각을 존중할줄 알아야할거같네요. 자기 잘난 사람많군요
다들 예전 PGR같은 분위기는 기대도 안하건만 그래도 정도껏 해야지.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도있구나.. 정도에서 그칩시다
PGR이고 유게입니다.
불멸의이순규
10/09/22 18:23
수정 아이콘
PGR에 유독 예의 차리는척 하면서 상대방을 비꼬거나 깎아내리는 사람이 더 많은거 같지요.
디씨나 다른 싸이트처럼 대놓고 욕하면 이상한 사람이다 하고 무시하기라도 하지만....허허...

25살에 휴학생이지만
만약에 저 사진이 모의고사 점수가 떨어져서 단체로 혼나고 있는 사진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각이라면 저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습적인 지각은 주변 학생들에게도 피해를 끼치죠.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늦고하면 괜히 맥이 풀리기 마련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그렇다고 (사진속의 아이들으 상습적인지는 모르겠지만) 학생들을 윗분 말씀대로 절차대로 처리하고자 매일 부모님 소환에 전학이나 퇴학을 시킬수도 없구요.

학교에서 정해진 룰이 있으면 따라야지, 뻔한 체벌이 있는걸 알면서 늦게 오는건 무슨 생각이랍니까...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대로 집이 멀어서 버스가 늦거나, 혹은 아프거나, 특수한 사정이 있는경우는 담임선생님께 말하면 저런 체벌은 넘어가는걸로 압니다. 수업시간에 늦은후에 출석부에 체크 당하는건 몰라도..)
저기 있는 학생중의 90%가 게으름으로 인한 지각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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