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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21 16:47:00
Name 노홍철
File #1 나오셨습니까.jpg (119.9 KB), Download : 10
Subject 큰행님..?


나오셨습니까 행님..? 아아..아니 선생님.







아니 이분들이 웃자고 올린계시판에 진지를 드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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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에는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은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 안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9/21 16:48
수정 아이콘
저기 한 자리 비어있네요.. 크크
착한밥팅z
10/09/21 16:58
수정 아이콘
한분이 고개 들고 계시는군요 흐흐
그나저나 오랜만입니다.
아우디 사라비
10/09/21 17:01
수정 아이콘
참.... 우리나라 학교나 교사들 .... 미쳐도 미친줄 모르고....

한심합니다
10/09/21 16:59
수정 아이콘
교사가_야쿠자.jpg
RealWorlD
10/09/21 17:09
수정 아이콘
으잉 엎드려뻗쳐 사진이 뭐 잘못된게있나요? 엉덩이패는것도아니고 주먹쥐거나 머리박기도아니고..
저정도 체벌은 충분히 가능하다고보는데;
아니면 뭔가 문제있는사진인가;
이직신
10/09/21 17:12
수정 아이콘
패기.jpg
10/09/21 17:07
수정 아이콘
원피스BGM_자동재생.jpg
프리머스
10/09/21 17:08
수정 아이콘
저정도는 모든 학교가 기본으로 깔고 가는 체벌아닌가요?? ;;
10/09/21 17: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토나오는 짤방입니다. 뭐 저런 무식한 짓거리를....저런 정도의 짓거리가 아무렇지 않게 생각될 정도로 우리나라 교육이 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고3 여름방학 끝나자마자 학교에서 머리잡는답시고 운동장에 남자애들 꽉채워서 머리박아 시켰던 기억 나네요 그떄 남자애들 한 300명가까이 걸렸던걸로 기억합니다.

여자 5명 걸리구요 크크크크크크킄크크크크크크크크크킄 염색한애들 5명 딸랑 걸리고 나머지 다 남자..
마이너리티
10/09/21 17:20
수정 아이콘
이 사진에서 교사 욕이 바로 나오는군요

업드려뻗쳐 시켜서 욕하는건지..
그앞을 유유히 걸어가서 욕하는건지..

이유를 모르겠군요..
10/09/21 17:24
수정 아이콘
도대체 이 사진에서 교사가 욕먹어야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미친 소리도 나오네요.. 세상 참 요상하게도 돌아갑니다..
올드올드
10/09/21 17:28
수정 아이콘
저게 왜 토가 나오죠?
이해가 안가는데요?
트윈스
10/09/21 17:26
수정 아이콘
상황보니 지각한 학생들 같은데
학교안에서 교칙을 어겨서 벌,체벌 받는게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10/09/21 17:35
수정 아이콘
응? 왜 교사가 미친건가요? 상황 좀 설명해 주실분...
폭창이
10/09/21 17:35
수정 아이콘
21세기 한국에서 아직 저런 감성이 당연시 되니까 문제지요. 진중권씨가 한탄하던 게 생각나네요. '우리 안의 이명박'.
10/09/21 17:34
수정 아이콘
이게 왜 욕나오는 사진인가요?
저는 이해가 안되는데요?

외국애들처럼 학교에서 아예 터치안하고 방관하는것보다
저게 100배는 나아보이는데요.
노홍철
10/09/21 17:38
수정 아이콘
가방을 매고있는걸로 보아 지각 + 아침에 교복단속 or 이름표 단속인거같내요
올드올드
10/09/21 17:44
수정 아이콘
아니 폭력을 가한것도 아니고 지각한 학생을 벌을 주는데 무슨 진중권씨 발언까지 나오나요?
저런 감성이 어떤 감성입니까?
그럼 지각하면 " 어 지각했네, 뭐 할 수 없지." 이런 반응을 하는 교사분들이 정상적인 감성을 가지신건가요?
폭창이
10/09/21 17:47
수정 아이콘
몽유 님// '학교'가 '군대'처럼 보이니까 거부반응이 드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죠. 저는 제 후배들, 혹은 미래에 제 후손들의 사회가 저걸 보고 당연히 거부감이 드는 그런 사회이길 바랍니다;
10/09/21 17:50
수정 아이콘
엎드리고 있는 학생들이 지각생이라는 가정 하에, 정말 당연한 장면 아닌가요?
저 학생들이 다 지각 + 복장 불량 등등 이라면 저 학교 학생들이 문제인거죠.
E.D.G.E.
10/09/21 17:50
수정 아이콘
매 안대고 벌 안주는것만이 능사라고 여기는 분들이 계시네요...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졌다고 빳다 갖다댄것도 아니고 정황상 지각생을 모아둔 것 같은데
사진 보고 기분나쁜 분들은 '두들겨 패고 줄세워 엎드리게 하고 그 앞을 권위있게 지나가는'것으로 이해하신 것 같네요.
10/09/21 17:46
수정 아이콘
당연히 거부감이 들어야 한다구요?
교육에 옳고 그름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미국에 학생들에게 별 제재를 안가하는 학교에서 어떤일이 발생하는지 한번 보셨으면 좋겠군요
문화가 다른거지만 저게 왜 거부감이 들어야하는지 모르겠군요
규율과 규칙이 없는 사회를 꿈꾸시는건가요
10/09/21 17:53
수정 아이콘
엎드려뻗쳐가 뭐 어쨌다고 흥분하시는지 흐흐.
엎드려는 만국 공통입니다. 한국만하는게 아니고 일본도하고 미국도합니다.
유럽은 잘모르겠네요...
정형돈
10/09/21 17:48
수정 아이콘
맞은 것도 아니고
잘못했으니까 벌을 받는 것일텐데
그 벌주는 것조차 교사들한텐 있어선 안되나요?
저렇게 해도 개같이 무시당하는 교사들이 태반인데
jinhosama
10/09/21 17:57
수정 아이콘
우선 저는 한국인이 아닙니다...
저런 상황이 연출될수 있다는게 좀 이해가 안되기는 합니다...
RealWorlD
10/09/21 18:05
수정 아이콘
한국인이 아닌분이 그렇게생각하는건 이해가되긴하네요 그럼 윗분들은 다 외국인분들이신건가 ㅡㅡ;
어쩐지..교사에 미친X 별말이 다나오더라;

참고로 외국인이봤을때 한국인의 시집살이나 명절때 며느리대접등도 개토토한다죠 그외 미수다보면 외국인관점에서 이해안가는게 많기도하구요~ 우리나라가 외국 볼때도 마찬가지~
10/09/21 18:07
수정 아이콘
댓글이 왜 이리 많나 했더니...-_-
아우디 사라비
10/09/21 18:17
수정 아이콘
왜 지각하면 벌을 받아야 할까요?

등교 하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늦을수도 있고
몸이 아파서 아니면 그냥 학교가기 싫어서 일수도 있습니다

출석부에다 지각이라고 기록하고 상습적이면 담임이 상담해서 경위서나 반성문을 받던지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거나
아니면 학부모 면담을 해서 같이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야....

만약 학급의 면학 분위기를 해를 끼칠 정도면 결국 학교에서 적당한 절차를 거쳐 퇴출 시키는 수 밖에 없을거고....

저 많은 학생을 단체로 벌을 그것도 엎드려 뻣쳐.... 상식적으로 이상하지 않습니까?
스테비아
10/09/21 18:20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 그렇게 살아왔다고 그 방식이 옳은 건 아니죠.
맥주귀신
10/09/21 18:20
수정 아이콘
올드올드 님// 물론 님 말씀처럼 '어 지각했네, 뭐 할 수 없지'라고 포기해버리는 교사가 정상인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각한 것을 지도하는 방법으로 저런 권위적인 방법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자체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저렇게 체벌을 가하는 것, 어떤 분들은 '때린 것'도 아닌데 저정도 갖고 뭘 그러느냐라고 말씀하시는데 당하는 입장에서는 저정도의 체벌도 '때린 것'과 같을 수 있습니다.
명확한 기준과 근거를 제시하여 합리적인 벌을 가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저렇게 그날그날 교사 맘대로 벌 주고 싶은 만큼 벌 주고 교사의 명령이 마치 하늘과 같은 것에 거부감이 드네요. 충분히 토 나올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다만, 한국사회에서 아직까지는 사회적인 통념상 저정도의 체벌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라고는 생각할 수 있는데, 그 자체도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Thehabit
10/09/21 18:21
수정 아이콘
이 사진하나로 이렇게까지 진지할줄이야
샨티엔아메이
10/09/21 18:33
수정 아이콘
지각해서 엎드러뻗쳐 시킨게 그정도로 이상하나요? 사정이 있는경우는 다 반영해줍니다.
학생들은 아직 어려서 몸이 힘들지 않으면 잘못에 대해 그렇게 체감하지 않습니다.
지각도 상습적으로 하는 학생이라면 막상 그 부모님도 반응이 시큰둥하지요. '뭐 지각정도로...' 라고

뭐랄까요? 선생님이 체벌으로라도 억지로라도 고쳐나가려고 하면
"그냥 벌점주시고 관심끄세요"가 나오는 상황이랄까요?

학생을 옹호하는 입장처럼 보였는데 퇴출말씀보니 어쩌면 학생이 어떻게든 고쳐나가고 변화할수 있는
기회마저 가차없이 뺏어버리는 잔인한 댓글이네요. 애초에 성실한 학생아니면 학교에 발도 못디딜 기세...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18:35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면, pgr엔 예민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주로 사회에 대한 반항심? 을 여기서 푸는 종류가 많구요.
릴리러쉬
10/09/21 18:38
수정 아이콘
내가 이상한건가....ㅡㅡ;
뭘해야지
10/09/21 18:4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왜이렇게 아슬아슬하게 가고싶은걸까요..
좀더 일찍일어나도, 일찍준비를 해도 항상 나가는 시간에 나가고만 싶었던..

스릴을 느끼고 싶었던걸까
맥주귀신
10/09/21 18:35
수정 아이콘
하하....
pgr이 가끔 쓸데없이 진지해지는 부분이 많다는 몇몇 윗분들의 말씀은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사회에 대한 반항심'을 여기서 푸는 '종류'가 많다구요?

학생체벌 사진이 유머로 올라왔고 또 그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예의를 지키면서 서로 생각을 주고받고 하는데(물론 쓸데없이 진지합니다)
근데 그걸 '사회에 대한 반항심'으로 보시다니요...... 안 그러셨음 좋겠습니다.
폭창이
10/09/21 18:40
수정 아이콘
올드올드 님// 두 가지 정도 문제를 말하고 싶습니다. 첫째로, 저 학생들이 모두 지각한 학생들이냐는 점. 명찰, 복장, 두발정도가 포함되지 않았나 싶네요. 이런 것들은 존재 자체가 시비대상이 되는 것들이죠.
둘째로는 학생들을 다루는 데 있어서 저런 풍경을 연출하거나, 아니면 "어 지각했네, 뭐 할 수 없지."이런 방법만 있느냐는 점입니다. 이건 윤리가 아니라 상상력의 문제지요. 부족한 상상력을 가학심으로 채우지 말아주세요.
폭창이
10/09/21 18:42
수정 아이콘
......에구 윗 댓글을 다시 읽어보니 말이 좀 심합니다. 고3이라서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주장하고자 하는 바는 변함 없지만, 윗 댓글은 표현면에서 좀 날카롭네요.
나를슬프게하는사람들
10/09/21 18:37
수정 아이콘
0
아우디 사라비
10/09/21 18:38
수정 아이콘
"고쳐나가고 변화 할수 있는 기회"가 과연 단체로 엎드려뻗쳐 하면서 주어질까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선생님과 상담하고 학부모와 논의하는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학교에서 다룰수 없는 정도의 문제가 있는 학생이라면 당연히 선생님이
다른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학교에서 퇴출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불량학생을 어떻게 교화시키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입시켜야 하는 문제는 또 남겠지만
그건 또 다르게 풀어야 겠죠....
10/09/21 18:45
수정 아이콘
크크 저는 저렇게 아침에 많이 걸리면 더 좋았습니다...몰래도망가기가 쉽거든요..크크
10/09/21 18:47
수정 아이콘
풋...그런 논리적비약은 어떻게 나온건지 설명좀해주세요.
10/09/21 18:46
수정 아이콘
이건 마치 7~80년대생의 학부모들은 자기 자식들 잘되라고 선생한테 더 때려달라고 부탁하는거 들으면 기절초풍할사람들이 많군요.
유유히
10/09/21 18:47
수정 아이콘
혹시 성인이 된 이후의 체벌 혹은 얼차려에 대해서도 찬성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부정적으로 보시겠죠? 군대내 폭력 문제에 대해서 찬성하는 사람을 근처에서 보지 못했으니까요. 회사에서 상사에게 쪼인트를 까이고도 '내가 맞을 짓을 했어. 다음부터 잘해야지.' 하고 순수하게 반성하는 사람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학생에 대한 체벌을 보는 관대한 시각은 우리나라가 미성년을 '미성숙한 인격'으로 보기 때문에 합리화됩니다. 성인이 되지 않았으니 인격도 없고, 또 굳이 꼭 꼬집어서 말하자면 '맞아도 되는' 어린 친구들이기 때문이죠. 아이들 중에는 그렇게 체벌이 필요한 미성숙한 친구도 있을 테지만, 그건 성인의 경우에도 비슷한 비율로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왜 성인이 되는 것이 체벌에 대한 면죄부가 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 모르겠습니다. 졸업식 전날까지는 때려서라도 훈계하고 계도해야 할 훈육 대상에서, 졸업 후에는 자신이 알아서 해나가야 할 어른이 되는지. 저는 모든 법이 만인에게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인이란 내국인과 외국인, 남자와 여자, 그리고 어른과 아이 모두 해당이 됩니다. (비슷한 논리로 청소년 보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아이들의 범죄에 관대한 처벌 역시 아주 안 좋은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 때는 맞아도 되다가, 어른 되면 맞으면 안 된다는 논리는, 제 입장에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어른이면서도 아이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것을 조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유히
10/09/21 18:48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 보면, PGR엔 무작정 남을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주로 타인에 대한 열등감을 여기서 푸는군요.
큭큭나당
10/09/21 18:55
수정 아이콘
가방 매고 있는거 보니 지각생 + 바지 같은걸 줄여서 입은 복장불량 학생들이겠군요.
제 생각은 가운데 선생님은 왔다갔다 하면서 애들한테 한마디 하고 있는거 같네요.
뭐 그게 아니더라도 전 저정도는 괜찬다고 생각합니다.
10/09/21 18:56
수정 아이콘
저 사진이 옳다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예를들면 지각의 경우, 아슬아슬하게 지각하는 경우가 가장 오래 벌을 받죠.) 댓글들은 심한 듯 합니다.

첫째로, 위 단체벌이 무엇때문인지는 다 모르잖아요? 위에 다양한 언급들이 나왔습니다만, 사진만 가지고는 모를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사랑의매는 전혀 필요없다는 주의입니다만, 사진정도의 가벼운 처벌까지 없을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위 사진은 워낙 사람수가 많아서이지 체벌자체의 강도가 강한건 아닙니다. 물론 일관성등의 문제등 우리가 경험했던 체벌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위 사진도 그런 경우에 해당된다고 확답하진 못하죠. 사진일 뿐인데. 다른날도 저렇게 하는지, 모든 학생들이 동일한 시간만큼 벌을 받는지 어찌아나요.

둘째로, 뭐가되든간에 지금까지의 한국에서 저정도처벌은 있어왔습니다. 그것이 '그래왔으니까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왔던 한국사회에서 교사들을 통칭하여 미쳤다느니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저들이 잘못했냐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저 개인적으로는 저런 단체체벌보다도 남에게 쉽게 미쳤다는 말을 꺼내는 문화가 더 심각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아우디 사라비
10/09/21 18:53
수정 아이콘
미국 교육이 얼마나 문제 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엎드려 뻗쳐를 안시켜서 생기는 문제는 아닐겁니다
한국 학교 교칙 어디에 지각하면 단체로 엎드려뻗쳐라고 되어 있는지?
아웅다웅
10/09/21 19:02
수정 아이콘
만약 제 아이가 지각을 했다면 저것보다 더 큰벌을 받게해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각이나 교복이 단정하지 않는 등의 문제는 부모에게 연락을 하는 정도로 해결될 것 같진 않고, 벌점을 주어서 대학입시에 영향을 주는 방향으로 하면 해결될 것 같은데요 서로 편하게요. 하지만 그러면 너무 삭막하지 않겠습니까?
10/09/21 19:0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저 사진의 어디가 어떻게 군대처럼 보이신 다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전혀 군대처럼 안 보이거든요.

저는 제 후배들, 후손들이 이 사진을 보고 거부감을 느끼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길 바랍니다.
폭창이
10/09/21 19:14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들이 만약 저러고 있다면 '미쳤다'라는 소리가 나올 겁니다.
대학생들이 저러고 있어도 '미쳤다'라는 소리가 나올 겁니다.

고등학생만 그러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RealWorlD
10/09/21 19:14
수정 아이콘
성인이 아니니까요 성인이 된후의 체벌은 벌금,구형,고소,퇴직 등등 책임감을 감수해야하는 형벌이 대부분입니다.

쟤들은 미성년자인 학생이니까요 비교대상이아닙니다.
라꾸라꾸
10/09/21 19:19
수정 아이콘
전 이런 체벌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지나치게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봐요. 사람사는게 어떻게 이성적인 판단만으로 가능하죠? 전 개인적으로 학창시절에 혼날 때 니가 왜 혼나야하는지 이성적으로 말씀하시는 분(이런 선생님 없으시지만요) 보다 일단 엎드려뻐쳐하고 맞고 그 다음에 잘해라. 이런식으로 말하신 선생님들이 더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저렇게 체벌하시는 분들이 무조건 때리고 그러는게 아니라 애정이 있어서 그렇다는 걸 맞다보면 알게 됩니다. 세상 살다보면 특히 군대가면 군대 조금 늦게 왔다는 이유로 2년동안 온갖 험한 꼴 다 당해도 어느 정도 지나고보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게 되는 유연성이 생기던데요.. 저도 이 사이트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많은 분들이 지나치게 사회현상에 예민하게 접근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사람사는 세상은 결국 '인간 - 인간'의 만남이잖아요. 어차피 나 이외의 다른 누군가에 대해 이성적인 판단만으로 이해한다는 건 불가능하지 않나요? 사람은 뭐니뭐니해도 감정의 동물이니까요. 저기 엎드려뻐치고 있는 건 우리들 아니잖아요. 저 학생들이죠. 그런데 우리가 굳이 왜 목소릴 높여서 이해가 안간다는 말을 하는거죠? 오히려 저렇게 엎드려뻐쳐서 옆 친구랑 시시덕 거리는게 나중에 시간지나고 졸업하고 나면 훨씬 기억에 남고 하나의 안주거리가 되는 건데요. 좀 스무스하게 그런가보다 하고 여유있게 바라본다면 오히려 정감있고 한 번 쯤은 돌아가 보고 싶은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10/09/21 19:15
수정 아이콘
그럼 성인이 아니고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엎드려 뻗쳐가 진리인건가요?

일단 인격은 그 뒤의 문제인가요?

"재들은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라는 말이
"쟤들은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쟤들은 인간이 아닙니다'
라고 까지 들리네요.. 물론 그런 의도로 말씀하신 건 아니겠지만요.
폭창이
10/09/21 19:28
수정 아이콘
라꾸라꾸 님// 사람의 행동은 감성적이거나 비이성적인 것에 근거할 수 있습니다. 아무런 근거없이 어떤 신앙을 믿고 그 율법에 근거해 행동 할 수도 있고, 아무런 이유없이 무언가에 감정적으로 끌릴 수 있겠죠.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행동원리에 적용되는 데 그쳐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설득시키거나, 사회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할때는 이성적인 근거가 있어야겠죠. 그러기 위해서 학교에서 논리와 윤리를 배우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않고 개인적인 그걸 남에게 강요하고자 하면 그게 독선이 될 뿐이죠.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19:28
수정 아이콘
아...동감합니다. 열등감일수도 있겠군요. ^^
10/09/21 19:31
수정 아이콘
밑에서 한가운데 있는 녀석,
제가 학창시절 자주 시전하던 '아킬레스건으로 다른 무릎 받치기' 스킬을 쓰는군요.

저는 일단 정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여러분들이 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각했는데 저렇게 10분 세우고 설교하고 끝났다,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제 아들(딸 말고!!)이라도 저렇게 혼나도 이해 갑니다.
지각했는데 저렇게 3시간째 세우고 있다. 저 선생 자식, 자식 없으면 저 선생 부모라도 데리고 와서 눈 앞에서 똑같이 시킬 겁니다.
지각했는데 저렇게 10분 세우고 설교했다 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각했는데 저렇게 10분 세우고 설교하고 야구빠따로 끝에서 끝까지 돌면서 있는 힘을 다해서 스윙한다면
야구빠따로 저 선생 아들이건 딸이건 데리고 와서 눈 앞에서 얼굴에 스윙할 겁니다.

우리는 상황을 모르잖아요.

라꾸라꾸님 말씀처럼 애정을 가지고 교육하려는 좋은 선생님들도 많지만
그냥 여기가 군대인 줄 알고 고압적 위압적으로 굴거나 애들한테 스트레스만 풀려는 미친 또라이 선생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우리는 그 무엇도 모르니까 뭐라 할 수 가 없고 해봤자 소모적인 논쟁만 될 뿐입니다.
10/09/21 19:30
수정 아이콘
지각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이상합니다.
지각이나 결석이 왜 벌받을 일인가요.
자기가 수업료 내고 자기가 수업안듣겠다는데, 그게 누구에 대한 잘못인가요.

만약 저기 학생들이 고등학생들이 아니고 대학생이라면 어떨까요.
혹은 노동자들이 엎드려 있는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저사진을 보고 고등학생과 성인이 무슨 차이가 있길래 이런 차별대우가 가능하냐고 의문을 갖는것은 당연합니다.

고등학교는 청소년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곳이지 의무를 부과하는 곳이 아닙니다. 자의적으로 출석의무를 부과한다 하더라도, 단순 평가에 그쳐야지, 강제 이행시켜서는 안됩니다.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19:32
수정 아이콘
이 사진에 대해서는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습니다. 지각했을때 얄짤없이 벌점 부여하면서, 저렇게 뻗쳐 시키면 안좋은 것일테고...벌점 부여 안하려고 저렇게 뻗쳐시키는 거라면 좋다 보거든요(때리는건 반대하는 쪽이지만, 저정도는.) 제 의견과 반대되는 쪽을 비꼬아보려는건 아니고, 두발 자유에서부터 시작되서, 자게나 유게 댓글을 보면, 그런 종류의 댓글이 많다 생각들더군요.
10/09/21 19:33
수정 아이콘
미성년자인 고등학생들도 성인과 동일한 형벌을 받습니다. 형벌을 받지 않는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사회화를 위한 학교의 적극적인 개입(체벌)이 정당화될 여지도 있겠습니다만, 이미 형사상 성인과 동일한 취급을 받는 고등학생에 대한 체벌은 근거를 찾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샨티엔아메이
10/09/21 19:28
수정 아이콘
중요하게 생각하는부분이 저와 다른거 같습니다만
아우디 사라비님이 마지막에 남기신 문제가 현재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문제에 대한 해결책 없이 일단 분별하고 보자는 행동은 정말 무책임 하다고 봅니다.
폭창이
10/09/21 19:38
수정 아이콘
덤으로 학교가 뭐가 대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입시기관으로서의 기능밖에 남지 않았잖아요? 그나마도 내신만 아니라면, 자기절제가 된다는 가정하에서, M사 유명 강사들 인강 챙겨듣는 게 훨씬 나을텐데요.
10/09/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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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 자체는 크게 문제삼을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체벌의 강도, 체벌의 기준이겠죠.

지 맘에 안든다고 두들겨 패는 선생도 있고, 정말 맞을 짓 해서 이 놈은 패지 않으면 안 될 놈이라고 패는 분들도 있습니다.
학생들의 교화를 위해 매를 드는 분도 있고 자기 실적이나 자기 충동으로 인해 학생들을 패는 사람도 있죠.

세상에는 교사와 학생들이 넘쳐나고 체벌의 이유도 다양한 이상 일반화를 성급히 내려선 안 되지 않을까요.
계란말이
10/09/2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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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을 정당화하려는 건 아니지만 학생과 성인은 엄연히 틀립니다. 뭐 교육사적으로 본다면(도덕과 관련하여) 예전에는
사회의 주요한 덕목과 인습을 주입하고 교화시키는 것이 목적이었죠. 이때는 뭐 전세계적으로 체벌은 당연하다는 식으로
행해졌었죠.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잘못되었다고 개인의 자율적인 도덕을 좀 더 강조하는 교육사조가 등장했죠. 이때부터
아이들에게 가치관 주입은 금지! 체벌은 절대 금지! 이렇게 되었죠. 하지만 이 이후로는..아시다시피 사회가 혼미하고 문란
해집니다. 잘못 형성된 청소년기의 습관에 사회 전체에 무절제한 행동과 이기주의가 만연하게 된거죠.
그래서 요즘은 다시 이 교육사조도 잘못되었다고해서 두 가지를 적절히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제가 하고싶은 말은 성인이 되어서 나타나는 행동들은 모두 학생때 체득하게 된 습관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이죠.
이와 관련한 이론은 이미 아리스토텔레스 이후로 많은 학자들이 제시하고 있지요.
학생 때 올바른 습관을 가지게 하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는 정말 고치기가 힘들죠.
졸업과 동시에 성인이 된다는 건 물론 말이 안되지만 교육적으로 적어도 제도권 내에서 그들에게 좋은 습관
을 형성하도록 하는 어느정도의 처벌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라꾸라꾸
10/09/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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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엎드려뻐치는 모습에서 남에게 무언가를 강요한다며 독선이라니... 전 그런 예민한 감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학창시절에 엎드려 뻐치게 했다고 '독선'이라느니 '윤리의식이 없다'고 말하는 친구는 못 봤어요. 전 참고로 고등학생 때 앞머리가 5센티이상이라며 구령대 앞에서 바리깡으로 머리 밀려봤지만 그 당시도 그렇게 지금도 그렇고 그 선생님을 그렇게 원망하지 않아요.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단지 재미있는 추억 정도랄까요? 그냥 전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뭐든 너무 옳다 그르다 식의 잣대로 평가하기 시작하면 세상엔 불합리한 것 천지인데 일일이 이성적으로 판단한다면 식의 생각이 정신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해요. 그냥 제 의견도 보시고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해주세요. 저와 님의 가치판단의 차이가 존재하는 이상 누군가를 논리적으로 설득시키는 건 무리에요. 전 폭창이님께서 제 생각에 동의해주시길 바라지 않아요. 단지 님과 저의 생각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할 뿐이죠. 사람은 누구나 다를 뿐입니다. 세상에 아무것도 틀린건 없어요. 님과 저의 생각이 다른만큼 전 폭창이 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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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별로 예의를 지키는것 같진 않던데요. 교사가 미쳤네 마네. 이런댓글도 있고, 비꼬는 댓글도 많네요?? 그걸 어느 정도 예의를 지키면서 서로 생각을 주고받는다고 보시다니요......안 그러셨음 좋겠습니다.
요새 pgr은 예의를 지키려는게 아니라, 정해진 형식안에서 어떻게든 상대를 비꼬고 공격하려는 쪽으로 가고 있는것 같은데.물론 안그런 분들도 많지만 말입니다.
10/09/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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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에서 진지해지지 않으려고 보고만 있었는데, 자기가 수업료 내고 자기가 수업 안 듣겠다면 애초에 학교에 등록하지 않으면 됩니다.
학교가 개인의 공간인가요? 혼자 과외받는 곳이에요? 등교 시간 언제, 하교 시간 언제, 한 시간 수업은 50분 등등 다수가 함께 지켜야 하는 약속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그렇게 자기 맘대로 할 바엔 학교 안 나오고 그 돈으로 개인교사 고용해서 공부하는 게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학교는 학생에게 사회생활을 필요하는데 필요한 규칙과 사회성을 가르치고 교육하는 곳입니다. 어차피 그깟 월급 안 받고 회사 때려치우면 되는데 뭐 하러 지각하고 결석했다고 시말서 쓸까요? 강제로 무언가 하기 싫으면 안 가면 됩니다. 어차피 학교 교육이라는 건 강제성이 어느 정도 필요로 하니까요. 다수가 함께 한 약솔을 지킨다, 부터가 강제성이 있는 거 아닌가요?
10/09/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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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사진 하나로 온갖 의견이 오가는 건 좋고, 이성적인 것도 다 좋습니다만, 이 사진 속 상황에 대해 다들 얼마나 파악하고 계시기에 아무렇지 않게 돌을 던질 수 있는지 매우 의문이네요. 앞으로 유게에 글 올리시는 분들은 조심해야 할 것 같군요.
계란말이
10/09/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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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만약에 학교가 없다면 일반 서민들이나 형편이 곤란한 집의 자제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뜩이나 양극화가 벌어지는 사회라 말이 많은데 만약 학교마저도 없어진다면 계층간의 벽은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학원에서 돈도 못내는 학생들까지 배려하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샨티엔아메이
10/09/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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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오늘 수업 논다고 하면 90%이상이 마냥 좋아하지만
대학생에게 오늘 수업 휴강한다면 고학년일수록 등록금 아깝다고 생각하는 차이입니다.
사고적으로 아직 미성숙한 학생에게 자의적으로 모든걸 결정하게하고 그에대한 책임을 지게하는건
어쩌면 단순한 체벌보다 더 가혹한 교육방식이겠죠.

20세가 되면 성인으로 구분짓는 이유를 먼저 생각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10/09/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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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그저 '필수적으로 다녀야 하는 학원'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셔야죠.
자녀분들도 의무교육만 마치고 검정고시 보게 하세요. 정 안되면 대안학교라도 보내면 됩니다.

어떻게 단지 저 사진 하나만으로 우리나라 교육이 미쳤다느니 가학적이니 하는 말이 나오는 건지
전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허클베리핀
10/09/2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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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했다는 이유로 저런 풍경에 동의하기가 개인적으론 정말 힘듭니다...

고등학교때 아침에 부모님들 부부싸움하시는거 말리다가 얻어맞고 멍든 상태에서 지각하지 않기위해서 학교로 뛰면서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정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솔직히 지각이 그렇게 큰 잘못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각을 했을때 왜 저런처벌을 받아야 하나요?

그놈의 말만 쉬운 인성교육이라는 말, 저런 풍경을 합리화할거면 인성교육이라는 말도 갖다버렸으면 합니다.
rnfnprnfnp
10/09/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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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예전에 이런 리플 보면 '말도안돼 저정도 갖고 왜 괜히 오버 떠는거지" 이런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나이 먹고 (얼마 안먹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학생때 보다는..) 이런 리플 보니까
아 이쪽 얘기도 맞고 저쪽 얘기도 맞겠구나, 정답은 없겠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체벌권한 있는 학교 없는 학교 이렇게 구분해서 입학시키는거(자의로) 논의가 되고 있나요?
전혀 뚱딴지같은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어~쩌면 나중엔 정말 저렇게 될지도 모를듯..
자사고에서 교복 안입히는 곳 많아지듯이요
아사날
10/09/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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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님// 저는 이렇게 가르쳤었습니다. 너네도 성인과 같은 '인간'이고 앞으로 '성인'이 될 것이기에..
성인으로 대해주길 바란다면 성인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된다고.

지각이나 결석.. 특히 지각의 경우 왜 잘못인지에 대해 설명해보죠.

말씀하신대로 성인과의 차이가 없다는 가정하에...
학교에서의 '교칙'을 준수하는 '성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것에서 잘못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성인과의 차이를 둔, 미성년자로 학생들을 생각한다면...
과거의 교육관.. 즉, '어른(선생님)말씀 안 들은 것..' 에서 잘못을 찾을 수 있습니다.

둘 다 면학분위기 조성에 방해가 된다는 점이지요.
지각이 왜 면학분위기 조성에 방해가 된다는 것은 자명하기에 부가 설명을 않겠습니다.

한편 '교칙'은 왜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정해놓고 학생들에게 따르게만 하는가?
이러한 일방적인 제도는 장차 자유민주시민으로 커갈 학생들에게 올바른 수단이 되는가?
에 대해서 반문하신다면..
요새는 그전보다 교칙도 학생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며 변화하고 있다.. 라고 (대충이라도) 대답드리고 싶네요;;

물론 저 사진은... 정보없이 앞뒤자르고 판단했을때.. 연출이 아니라면 굉장히 자극적이네요..;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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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체벌의 강도와 기준이 제일 중요하죠.

자기가 부부싸움 하고왔다고, 기분 나쁘다고 애들패는 부류 or 주먹질을 하며 패는 부류 이런 형식은 분명 문제가 되죠.

하지만, 정해진 틀안에서의 체벌은 괜찮다고 봅니다. 물론 싫으면, 바로 그자리에서 벌점부여해서 불이익 주는 쪽으로 가야되구요.

정말 개같은 교사들도 있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하시는 교사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원봉사등을 통해 보면, 열정이 있을수록 더 힘들어보이더군요. 때리면, 때린다고 대들고, 벌점 부여하면 그거가지고 뭐라하고, 학생들은 기만 더 세져있고...그러면서 의욕은 사라지고...

그리고 저런사진하나 떴더니, 바로 욕이 나오고 말이죠.
10/09/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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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라고 해서 일반 고등학교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운영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스치파이
10/09/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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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은
초등학생과 달리 선생님을 무서워 하지 않고,
대학생과 달리 학점을 깎을 수 없고,
직장인과 달리 짤리는 것도 두려워 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그대로 내버려둘 수도 없는 시기이구요.

위에 합리적인 벌을 가해야 한다는 분도 계신데 어떻게 벌을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인생이 달린 문제인데 쿨하게 내신등급을 까내릴 수는 없잖아요.
"저건 문제다" 라는 발언 뒤에 "그러니까 이렇게 하는 것은 어떨까" 라는 대안도 뒷받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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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런 비판들을 보면, 대부분 대안없는 비판들입니다. 그러니 교사들은 더 미치겠죠. 여자친구가 사회복지사를 꿈꿔서 자원봉사와 실습을 많이 다니고, 저 또한 자원봉사나 멘토링을 많이 다녔습니다. 다니면서 느낀건, 교사들 정말 힘들구나...였구요. 자원봉사의 특성상 학생과 교사 둘 사이에 위치한 경우가 많은데...실제로 체벌 안하고 벌점 부여하는 형식으로 하는 교사분들이 좀 있었는데(주로 여자분들이셨습니다) 학생들은 그거가지고도 매정하네. 뭐네. 하면서 욕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학부모가 따지는 경우도 빈번하구요. 문제는, 학교내에서 그렇게 정해져 있었는데도 불만을 가진다는 거지요. 그렇다고 때릴순 없고, 그럼 교사들은 대체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위에 아르테미스님이 댓글 단것처럼, 학교를 혼자 다니는건 아니잖아요? 비판을 하려면, 단순한 충동으로 비판을 하는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교사나 학생, 학교의 관계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 비판을 해야하는데, 몇몇 개같은 교사들을 예로들며, 무조건, 한쪽으로 비판이 몰려있는게 더 문제가 있다 생각들지 않나요? 물론 학생인권향상엔 저도 한표를 던집니다만, 학부모와 학생의 의식또한 그거에 맞춰져 있는지부터 따져야 하지 않을까요? 학생들이 교사에 대해 분개하고 그래서 과격한 댓글을 다는건 이해합니다만, 다른 분들이 단지 저런 사진들만 보고, 비판적으로 댓글을 툭툭 던지는건 정말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최소한, 학교에 자원봉사라도 해보고, 학교의 상황들을 조금이라도 겪어보고 비판을 했으면 좋겠군요. 단지 보이는것만 보고, 비판을 하지 말구요.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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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알아서 생각하세요.
유자차
10/09/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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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정해진 룰이 있는건데 그걸 어겼으니 그러는거겠죠
이런 룰마저 지키기싫다면 뭐 특별히 할말이 없네요
daroopin
10/09/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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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젤 좋은 방법은 교칙을 정해놓고 어길시 입시에 필요한 점수를 까면 됩니다. 사실 그게 성인을 대하는 관점으로 봤을 때 가장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만약 그렇게 진짜로 시행한다면 난리가 나겠죠 아마 학부모들이 다 들고 일어설거라 봅니다. 대안이 없다면 합리적인 선에서의 체벌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10/09/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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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mis 님// 샨티엔아메이 님//
민사상으로는 20세미만을 미성년자로 보지만, 형사상으로는 14세미만을 미성년자로 보지요.
민법이 20세를 기준으로 하는 이유는 사리판단능력의 부족때문입니다. 반면 형사상 미성년자의 의미는 사회화가 이뤄지지 않은 나이를 미성년자로 보는 것이지요. 즉 우리의 법체계에서는 최소한의 사회화가 완성된 시점을 14세로 본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사회화를 이유로한 기본권 제한이 가능한 미성년자는 형사미성년자인14세미만으로 보아야 균형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기본권 제한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사회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평가되는 초등학교보다 경한정도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직장에서의 의무 불이행을 예로 드셨는데, 당연히 아시겠지만 신체에 강제력을 가하는 방식으로의 강제이행은 금지됩니다. 물론 단체의 규칙을 신체에 강제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이행시키는 것도 금지됩니다.

따라서 사회화(단체규칙따르기)를 위한 기본권 제한의 정도도 성인과 비슷한 정도로 이루어져야하고, 성인의 경우 단체의 규칙을 체벌을 통해 강제할 수 없으므로, 고등학생에게 단체규칙을 근거로 체벌을 할 수는 없습니다.
스폰지밥
10/09/21 20:03
수정 아이콘
비꼬는 게 절대 아닙니다만, 요즘 세상이 달라졌군요. 제가 학교 다닐때에는 엎드려뻗쳐해서 매일 엉덩이를 맞는게 당연하다는 세대였는데..

그래도 학생들의 인권이 옛날에 비해 엄청 높아진 점은 긍정적입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지각이나 교칙을 어겨도 엎드려뻗쳐같은것도 잘 안시키나봐요?
스치파이
10/09/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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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여자아이가 자기 벌 세운 여자선생님 죽이겠다고 양 손에 벽돌들고 뛰쳐들어오는 시대인걸요 뭐.
말리러 달려온 교장선생님에게 벽돌 풀파워 스로잉하시고 진압되셨습니다.
10/09/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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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지각이 큰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구요,

어쩌다 사정이 있어서 지각을 하는 것이라면, 어쩌다 한번 벌정도도 받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지각한번이 무슨 죽을죄를 지은건 아니지만, 반대로 모든 벌이 죽을만큼 강도가 강한 것도 아니잖아요?

어쩌다 실수할 수 있고, 어쩌다 룰을 어길 수도 있구요. 그리고 어쩌다 벌받을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10/09/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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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체적으로 라꾸라꾸님이 위에 말씀하신 '애정이 있어 때리는 교사도 있다'라는 말에 동감하지만
저도 바리깡으로 머리 깎여봤고 당시에는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에 외국에 왔다 갔다 하면서 돌이켜보았죠.

조금 더 큰 안목으로 세계 속에서 바라보면 정말 인격 취급조차 하지 않는 행동입니다.

우리가 웃어 넘기고, 별 문제로 삼지 않고 넘기는 데에는 우리의 생각이 그렇게 길들여진 탓도 있습니다.
늘 경계해야 할 부분이죠.
허클베리핀
10/09/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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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파이님글에 댓글을 달았다가(제가 생각하는대안들) 익스플로러가 날려먹는바람에 다시 씁니다. 엉엉.

제가 생각하는 우선되는 대안은 이렇습니다.

1. 생활관련 과목을 신설하여 그 과목성적에 반영합니다.

지각몇회 , 뭐 몇회 일일히 다 적는게 일차적인 방법이겠지만, 몇번의 작은 실수를 감출 수 없다는 점에서 문제일테니
몇회이상의 상습적인 지각, 내지는 불량적인 태도의 경우 그 사항을 해당 과목성적에 특기하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과목을 대학교에서 반영할지 반영안할지의 대학교의 재량으로 놔두는 식으로 운영하였으면 합니다.

인생이달린 문제이니 내신성적을 건드리면 안된다는 말은 일단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래서 가짜 내신을 양성하는 이 사회의 분위기가
옳냐고 반문한다면 강력하게 긍정하실 분이 많을까요?

어쩔수없다 다른학교도 그러니까... 로 귀결되는 대안이라면 결국 매우 큰 수술이 필요한 것이지 대안이없어서 방치하는게
옳다고 볼순없습니다.

2. 체벌의 방향을 고통,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징벌형태에서 다른 모양새를 띠어야한다고 봅니다.
무작정 체벌이 없다- 고 보면 사실 웃긴 부분이 있지요. 어디서나 규칙이 있고 반칙이 있어야하니까요.

그런데 왜 우리나라의 주요한 체벌들을 고통이나 수치심을 주는 방법으로 마련되어있는가요?

'어쩔 수없다, 때리면 말을 듣는다'

살면서 제가 이말을 제일 많이들어본 곳은 군대입니다. 우리나라 중고등학교는 군대와 닮은 부분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렇지만 때리면 말을 듣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군대에서 저 후임때 엄청 맞았는데 저는단한번도 후임을 때려본 적 없습니다.
고참이 되어서 후임들 제 말 잘 들어주었습니다(물론 때리는 고참보다는 덜들었을수도 있지만요)
중요한건 지켜야 되는 의무감을 형성하는 분위기라고 봅니다.

체벌을 공부해야할 숙제를 늘린다거나 보충수업을 하는 방법등도 대안이 될수있다고 봅니다.
숙제를 안하고, 수업을 거부한다면요?

숙제를 안하고 수업을 거부하는 고등학생을 억지로 학생이라고 끌어안으려는 게 일단 문제가아닐까요.



학교를 다니면서 좋은 선생님도 몇몇 보았지만, 대부분은 그냥 직업으로 교사를 선택한 사람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오히려 학원선생님들한테서 더 많이배웠고 더 인생을 깨닫게 해주었던 것같습니다.

저는 학생이 문제가 아니라, 학교의 낮은 환경(교사를 탓하려는 말은 아니에요)이 문제라고 봅니다.

낮은 환경에서 가장 쉬운건 가장 저차원적인 방법의 대화겠지요.
그 방법이 옳다라고 한다면 상상력의 부족, 환경의 열악함을 긍정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하다못해 체벌을 한다면, 서로가 납득할 수있는 방법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별 이유도 없이 교사한테 뺨맞은 학생, 엉덩이에 피멍든 학생, 출석부로 머리찍힌 학생, 분필로 저격당하는 학생,
인격모독을 당한 학생...

중고등학교때 몇번이나 자퇴하고 싶어했는지 모르겠네요.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20:16
수정 아이콘
저런 풍경이 합리화 안되려면, 대안이 있어야 합니다. 그 대안중의 하나가 그냥 벌점 부여죠. 실제로 그 대안을 제대로 쓰는 교사분들이 얼마나 있을거라 생각합니까? 또 쓴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생각은 해보셨나요? 대안도 없는 비판은 갖다버렸으면 합니다.
10/09/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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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안타깝습니다.
대안으로 내놓는 1:1면담, 상담으로 사소한 문제를 다 커버하려면
지금 교사수의 10배, 그것도 지금처럼 단순히 교육실력으로 뽑은 교원이 아니라 휴가기마다 인성캠프니 교육학이니 복습시켜가며 계속해서 사람을 설득하고 협상하고, 논리와 감성을 무장시켜야 하는 전문가들로 꾸려야합니다. 사람을 대하며 사람의 심리나 행동, 교육전문가들도 10대들만큼 어려워하는 세대는 없습니다. 폭력적, 권위적 처벌에 대해 '찬성'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지려면,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정말로 학생들에게 실효성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희생의 각오는 하고 계신가요?

세상이라는게 그렇습니다. 저는 정말 다른분들에 비해 짧게 살고 있지만, 책에서 논하고, 이성으로 배운것들이 옳다는걸 모두가 알아도, 모두가 실천할 수 없다는 걸 느낍니다. 일종의 '벽'입니다 그건. 저게 잘못되었다고 교사들이 느끼지 '못하는'걸까요. 아닙니다. 일종의 '벽'입니다. 그것도 깨지기 힘든. 감성과 논리, 상담과 논의, 합리적인 대안같은 것들은 기본적으로 이성적 합리성만을 쫒는 사람들에게 완전히 통용되지만, 청소년들은 꼭 이성적 합리성으로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도리어, 그러한 이성적 합리성의 잣대가 악용되는게 수행평가로 인한 학생들의 과도한 경쟁, 피폐해저가는 학급이기도 합니다. 도를 넘어선, 이성으로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사람들이 보았을때 견디기 어려운 고통과 수치, 모욕등을 지속적으로 악의하에 행해지는 벌칙이 아니라면, 교육이라는 것은 이성적 합리성과 동시에 저러한 부분도 포함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정말로 이상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분들이 그러한 교육방식으로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치기를 원하신다면(과목성적과 인성교육 모두) 적어도 한 교사당 3명, 4명이상은 커버를 할 래야 할 수가없습니다. 그야말로 인간의 삶을 옆에서 함께 걸어가는 것인데, 아무리 유능한 교사라 한들 한 명의 인간일 뿐입니다. 예전보다 많이 학생수가 적어져서 저 정도일 뿐이지요. 게다가 우리나라의 가정교육 문화부터 시작해서 한국특유의 문화적 특수성상 북서유럽이나 북미처럼 학생들이 매우 합리적으로(사실 그동네도 별로 그렇지 않습니다.)자라나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다수를 상대로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교육의 '지향점'에 대해서야 그렇게이야기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교육은 이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차라리 그런 말씀을 하시기전에, 교원수가 많다는 사회를 비판하며 더 나은 양질의, 참된 교사구인제도와 학급당 학생수 줄이기 운동을 하는편이 저러한 문화청산엔 훨씬 빠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우디 사라비
10/09/21 20:12
수정 아이콘
참....

미치지 말고...교칙이나 교육청의 가이드 라인이 있습니다
그대로 하면 됩니다

왜 시키지도 않은 욕얻어 먹을 엎드려뻗쳐 입니까?

위 사진은 문제가 아니고 "사건"입니다
아우디 사라비
10/09/21 20:14
수정 아이콘
한달에 한번 상습 지각학생들 면담하기가 그렇게 힘들까요?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10/09/21 20:18
수정 아이콘
얼마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 아닐겁니다.
얼마나 문제인지 모르시면서 단정하시네요?
일단 알아보시고 나서 말씀을 하셔야 답변하는 올바른 태도가 아닐까요?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20:27
수정 아이콘
끌어앉으려다-->끌어안으려다 입니다.

제가 항상 우려했던게, 이렇게 몇몇 개같은 교사들로 인해 일반화되는 상황입니다. 항상 그런 교사들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그럼 교사쪽에서도 이런 개같은 학생들이 있다. 로 일반화 시킬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요새 그런 경우 많은거 아시죠?

체벌을 할때, 서로가 납득하는 방향으로 한다는건 저도 동감합니다. 손바닥을 몇대 때린다거나, 정해진 형식이면 괜찮다고 보거든요. 문제는 그런것조차도, 우리가 대체 왜 맞아야 하는가? 로 간다는거죠. 지금 위에 댓글 분위기를 봐도 충분히 느낄수 있을거라 보구요.

숙제를 늘린다거나 보충수업을 한다구요? 그냥 보충수업도 학원을 핑계로 학부모와 매번 다툼이 있는게 현실인데, 거기다가 그런걸, 말 안듣는 고등학생을 끌어안을 필요가 있느냐? 라는 대책없는 말로 마무리하면 안되는 겁니다. 안 끌어안으면 어떡해야 할까요?

대안이 있는 비판같지만, 실제로 현실에 반영하긴 힘든 대안들입니다...제일 좋은 대안은 체벌의 형식을 정해놓거나 or 체벌없이 무조건 벌점부여 이 두개라고 보지만, 후자는 좀 힘들죠...

윗선에서부터 제대로 논의를 하고, 대안을 마련한다면, 분명 좋은 대안들이 많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만... 당장 여론과 비판을 피하기만 급급한게 현실인지라...안타깝네요. 점점 학생 vs 교사, 학생 vs 학교 더 나아가서 학생 vs 사회 이렇게까지 가는 현실이 말이죠.
아우디 사라비
10/09/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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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애들 패면 몇몇 극단적인 사례고 벽돌든 초등학생은 '시대'입니까?
10/09/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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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극단적인 표현을 한점을 인정합니다. 면학분위기를 해치는 것은 분명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것입니다.
그러나 면학분위기를 해치는 것과 지각이 동의어는 아닙니다.

위 학생들이 신체적인 책임(?)을 지는 이유는 면학분위기를 해쳐서 보다, 교칙을 위반하였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면학분위기를 해쳤느냐에 따라 책임의 정도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교칙(지각금지)을 위반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책임의 정도가 달라진다는 점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몰래들어와도 벌서는 것은 똑같지요.

지각이라는 규칙위반은 두가지 비난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면학분위기를 해쳤다는 점과 교칙을 위반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면학분위기를 해치지 않았음에도 지각을 처벌할 때 정당성이 있으려면, 교칙을 위반한 것만으로 비난가능성이 있어야 합니다. 교칙을 위반하였다는 이유만으로 처벌하는 것에 정당성이 있으려면, 교칙을 지키는 행위자체가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합니다. 교칙을 지키는 행위는 학생들의 사회화 정도를 높인다는 가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각에 대한 처벌은 곧 학생들의 사회화를 위한 처벌입니다.
따라서 문제는 사회화를 위한 처벌 재량이 고등학교에 얼마나 부여되어있는가에 있습니다.
너무길어지고너무진지해져버렸네요....;;;
허클베리핀
10/09/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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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잌후 이상한데서 오타가 나왔네요.

그런데, 제가 이상한 학교를나온건지 몇몇 이상한 교사가 아니라, 대다수가 저랬고 몇몇의 교사들만 괜찮았습니다.
한 8:2의 비율?

정말입니다.

뺑소니하고 와서 자랑하는 교사. 평소엔 잘해주다가 마음에 안들면 아는척도 안해주는 교사. 뭐라 반문하려고하면
주먹부터 올라가는 교사...

중고등학교때 가장 배운건 교사는 그냥 직업인이구나 였던거같네요.
원시제
10/09/2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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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 상습 지각생들 면담해서 뭐할건데요?

혹시 현장에서 중고생 면담 한번이라도 해보셨나요?
저는 체벌이 아예 불가능한 학교에서 딱 한달 교생으로 지켜봤습니다만,
담임 선생님이 지각했다고 수업 마치고 교무실로 오라고 해도 들은 척 안하고 집으로 도망가는 아이도 있고,
왜 지각했냐고 물어보면 졸려서요.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거기에 대고, 니가 지각을 하면 니 손해다. 뭐 이런 얘기를 하면 먹힐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수업시간에 교실 뒤에서 농구공으로 드리블 하고, 수업 방해 못하게 하려고 복도에 나가라고 하면
신나서 낄낄거리면서 나가서 휴대폰으로 모바일 게임하는 아이들을 보시면 생각이 조금 달라지실지도 모릅니다.
눈시BB
10/09/2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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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한 장 때문에 참 많은 말들이 오갔네요. -_-; 그냥 토론으로 옮기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글쎄요. 일단 우리가 저 상황을 모르죠. 상황을 알아야 뭐라고 하겠습니다만... 눈에 드러나는 저 자체로 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아무런 벌 없이 벌점이나 사회 봉사 정도로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깨달을 수 있나요? 그러는 애가 없진 않겠습니다만, 글쎄요. 저부터가 벌 받을 거 피하면 오히려 좋아하고 계속 했는데요. 그렇지 않은 바에야 정말 한 명 한 명 정성들여서 정말 눈물하게 가르쳐야겠습니다만... 반항기 충만한 사춘기 때 그게 얼마나 가능할까요? 대학생이 된 후에야 성인이고 결국 자기 문제일 뿐이지만, ( 우리나라야 거의 다 가는 게 대학교라서 그렇지 원래 대학교 가서 돈 쓰는 것도 성인인 자신이 선택해야 될 문제 아니던가요? ) 저 때까지는 학교에서 가르쳐야 될 문제잖아요.
심한 체벌이야 다를지 몰라도 체벌 자체를 없애야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다스려야 된다, 체벌은 그게 귀찮아서 하는 거다는 말이 있지만, 엄하게 벌 하고 피 나게 때려도 졸업하고 감사합니다 하고 찾아오는 선생님도 제법 있습니다. 그렇게 군기 잡는 악역을 자처하는 분도 있구요. 오히려 벌점이나 사회 봉사 같은 명목으로 쫓아내 버리는 게 그저 학생을 돈 내지 숫자로밖에 안 보이는 증거 같습니다.

'말로 해서 안 듣는다' 는 게 변명이라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지만, 자신이 사춘기 때 직접적인 힘이나 무서울 정도의 엄격함 없는 사람의 말을 제대로 들었을지 잘 기억해 보셨으면 합니다.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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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이렇게 변명이라고 쉽게 댓글다는것보단 힘들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면담을 합니다만, nickyo님이말한건, 면담을 통해 개선될만큼의 면담을 하려면, 전문적인 교사 증원이 필요하다는 거지요. 지금 지각했을때 체벌 대신에 면담하자. 이렇게 단순하게 접근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럼 계속 지각하겠죠. 어차피 벌점도 없고, 체벌도 없고, 그냥 면담뿐이니??
그리고 그냥 면담만 하면, 학생이 고쳐질것 같나요? 사람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사회복지 과목도 있는거구요. 그냥 단순한 면담만 한다면, 그것도 단순히 일회성조치에 그칠뿐입니다. 님의 댓글은, 단순히 감정에만 치우친, 그런 댓글일 뿐이에요.
emptymind
10/09/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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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유게야 토게야...
허클베리핀
10/09/2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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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이 없으면 비판을하면 안되나요?...

전쟁을 비판하는 사람도 자본주의의 폐단을 비판하는 사람도 하다못해 재미없는 영화를 비판하는 사람도
대안이 없으면 비판을 하면 안되는군요....
허허.
10/09/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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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슨일이 있어도 신체적인 체벌은 안된다는 주의라서;;; 저상황이 체력장 팔굽혀펴기하는게 아닌이상 안좋게 보이네요 -_-;;
10/09/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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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한 상담인가요?

중고생은 성인이 아닙니다. 사회에 발한발자국도 내딛기 전 단계라
규율과 규칙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기 전입니다.

왕성한 동아리 활동을 한 친구들이나마 그나마 이해를 하려나 대부분은 대학을 가서, 군대를 가서 배우게 되죠
군대라는곳은 그런의미에선 좋은곳이라 생각합니다..얘기가 빗나갔네요

아무튼 규율과 규칙을 모르는 학생들에게 고작 지각을 가지고 상담하면 어떤반응이 올지 생각해보셨습니까?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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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학교다닐때 남학교를 나와서 7:3, 8:2 정도의 비율이였습니다. 그리고 저도 교사들을 많이 미워했고, 학생들 편이였죠.

그런데 자원봉사를 좀 오래다니다보니...(전 자원봉사가 학생과 교사 그 사이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교사쪽으로 좀 더 쏠려있을것 같긴 합니다만)

요새는 그런 개같은 교사가 그렇게 많진 않더군요. 아니, 오히려 학생들과 학부모? 기에 좀 눌려있다고 해야하나? 물론 제가 다닌 학교들만 그랬을순 있겠지만...어쨋든 그런 일반화는 합리적이지 않다는거죠...물론, 자원봉사 다니면서 개같은 교사들, 성질뻗치게하는 교사들 보긴 봤지만, 개같은 학생들, 성질뻗치게하는 학생들도 봤었거든요...어차피 똑같다고 봅니다...

그리고 열정적인 교사가 직업인으로 가는 과정을 제가 옆에서 지켜봤었는데요(제 친구 둘을 보면서...)
처음엔 열정적이지만, 학생들때문에 열뻗칩니다...그리고 선배교사들을 보면서 너무 튈수도 없구요. 하지만, 그래도 학생들이 또 이쁘니까, 이런건 별로 크게 상관이 없는데...학부모크리 이게 아주 크더군요. 정당하게 해도 욕먹으니, 결국은 융통성????있게 갈수밖에요...그러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고...그저 그런 교사가 되어가는 거지요.
10/09/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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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도 파악이 안되는 상황에서 막던지는 사람들 많네요.
원시제
10/09/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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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교생할때 담당해주셨던 담임선생님의 말이 기억나네요.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건 위해를 가하는 사람에게도 스트레스다.
그리고, 때리지 않고, 벌주지 않고, 설교하지 않고 그저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을 수업과 관심에서 배제하고
의욕을 가진, 말을 잘 듣는 아이들만을 데리고 수업을 진행하고, 그들에게 관심을 나누어주면
수업은 너무나도 분위기가 좋고, 교사라는 직업은 참 행복하고 편한 직업이다.

하지만, 정말로 교사가 필요한 아이들은 그렇게 자발적으로 따라올 수 있는 아이들이 아니다. 그 아이들은
교사가 없어도 알아서 열심히 공부하고 올바른 길로 나아간다. 정말로 교사를 필요로 하는건, 교사의 역할이
필요한 것은 우리가 흔히 체벌의 대상으로 삼는 아이들이다.

그런데 점점 사회가 그런 아이들에게 체벌 대신 무관심을 주는 교사를 좋은 교사로 만들고 있다."
맥주귀신
10/09/21 20:43
수정 아이콘
pgr에서 비꼬는 말투가 많이 있다는 건 인정하겠습니다. 근데 그게 어떻게 '사회에 대한 반항심'하고 연결이 되는지 이해가 안돼요. 만약 그렇다면 님의 비꼬는 댓글 역시 비슷하게 적용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안 그런 분이 많은데, 굳이 pgr전체를 싸잡아서 사회에 대한 반항심 말을 하고 있으니 그것에 대해서 자제를 부탁드린 것 뿐입니다.
추가해서 한 말씀 드리자면, 상대방이 했던 말투를 그대로 똑같이 반복하면서 상대방을 비꼬는 건 효과적인 대화방법이 아니에요.
스치파이
10/09/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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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핀
1.
문제를 대학교에 떠넘기는 방식입니다. 쿨하게 점수 깎아놓은 다음에 대학교에게 모든 짐과 죄책감을 토스하는 거지요.
대학교 측에서도 좋아할 리가 없고, 결국 적용을 하던지 안하던지 교육부의 결정에 따라 한쪽 방향으로 가게 될 겁니다.

요지는 입시 점수에 반영을 하자는 건데 이게(한국 정서상으로?) 정말 어려운 게 막말로 내 손으로 대학을 떨어뜨리는 거거든요.
선생님 입장에서는 쿨하게 잘못했으니까 깎아야지, 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정말 마음이 무거워지는 일입니다.

1분 지각한 아이의 점수를 깎을 수 있으시겠어요? 그럼 10분은 어떠세요.
30분은 깎아야 할 시간이긴 한 것 같은데 아이는 억울하겠죠. 1분이나 30분이나 똑같다고 할 겁니다.
봐주는 선생님들도 있고 안봐주는 선생님들도 있고 학부형은 항의할 거고 교장선생님은 시간마다 불러댈 거예요.
차라리 회사처럼 시간기록하는 기계가 에누리없이 적용하는 시스템이 있으면 모를까,
선생님에게 직접 아이의 입시점수를 깎으라고 하는 것은 잔인한 짓입니다.

2.
"숙제를 안하고 수업을 거부하는 고등학생을 억지로 학생이라고 끌어앉으려는 게 일단 문제가아닐까요. "
그럴 수 없습니다. 여기는 학원이 아니니까요.

3.
'엎드려 뻗쳐' 는 허클베리핀님이 말씀하신 서로가 납득할 수 있는 체벌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Go_TheMarine
10/09/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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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사분들이 학생들 가르치는게 얼마나 힘든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저는 친구가 교사인데 원시제님 말씀대로 소위 막나가는 학생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입시생각해서 점수 깎는다구요? 대부분 신경도 안쓸겁니다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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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네요...

저런 풍경이 합리화 안되려면, 대안이 있어야 합니다. 라고 댓글을 달지 않았습니까.
그 댓글 단 이유가 님의 그놈의 말만 쉬운 인성교육이라는 말, 저런 풍경을 합리화할거면 인성교육이라는 말도 갖다버렸으면 합니다. 이 댓글 때문이구요.
10/09/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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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체벌 극렬히 반대하시는 분들 중에서 고등학교 교직에서 일하시는 분 계실까요? 없을꺼라고 장담합니다.

그런데 점점 사회가 그런 아이들에게 체벌 대신 무관심을 주는 교사를 좋은 교사로 만들고 있다. - 격하게 동감하네요.
유유히
10/09/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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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이 다스리게 해야 한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 대체로 인류역사의 발전과정을 보면 인치(人治)에서 법치로 발전해 나갑니다. 지금 우리 학교 시스템은 아무리 봐도 인치입니다. 유능한 교사가 있다면 체벌을 하든 말든 학급은 잘 굴러가겠지만, 평균 혹은 조금이라도 부족한 교사는 아이들을 컨트롤하기 힘에 부칩니다. 네. 저는 모든 것을 규정화, 명문화하자는 입장입니다. 매를 때리는 대신 벌점을 줍니다. 학교의 규칙을 어기면 벌점을 받고, 벌점이 누적되면 근신, 더 누적되면 정학 혹은 퇴학되어야 합니다. 혹자는 정이 없고 삭막하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생계를 위해 물건을 훔친 사람이 교도소에 가는 것만큼 매정하고 삭막한 것이 또 있을까요? 정말 정이 넘치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라면, 전과자들을 상대로 고등학교 선생님에 준하는 멘토 시스템을 만들어 체벌 및 얼차려를 통해 계도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낫겠네요.

그 규칙은 당연히 학생측과 학교측의 협의를 통해 만들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제대로 된 학생 대표가 존재할 수나 있는가 문제가 있네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학교측에 학생들의 권익을 대표할 수 있는 단체가 존재하나요? 학생회? 미국 학생회는 학교운영에 상당한 권한을 갖고 있으니 그럴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 학생회는, 지금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통닭이나 피자를 돌리면 역할이 끝나는 조직이었습니다. 지금은 학생회가 학교운영에 한마디 말이라도 걸칠 수 있는 환경인지 모르겠군요. 아마 회장이 훈육선생님을 만나 두발규제 어쩌고 하면 머리 한대 쥐어박히고 말 것 같은데요.

때문에 제가 이상적으로 보는 교육에 있어 무엇보다 시급한 일은, 학생회의 역할이 지금과 달리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하며, 학생들의 주인의식과 인권의식이 하루빨리 성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기저에 우선해야 하는 것은 어른들의 사고방식 전환이겠죠. 하루빨리 학생과 자신이 동등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는 어른들이 많아지는 날을 꿈꿔 봅니다.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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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자제를 '부탁드리는'식의 댓글은 아닌것 같은데요.
효과적인 대화방법을 신경쓰면서 댓글단게 아니라서, 굳이 말씀 안해줘도 괜찮습니다.
10/09/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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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걸 원합니다. 퇴학 당하고 인생 망하는건 막나가는 애들이지 그 애들 때문에 다른 멀쩡한 학생들이 피해봐야 할 이유는 없거든요.
원시제
10/09/2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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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이십니다만, 기본적으로 '미성년자' 라는 개념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으시기에 나올 수 있는 의견같습니다.

그 부분은 사람마다 의견이 다양할 수 있겠습니다만, 적어도 잠시나마 현장을 경험해보고,
지금도 현장과 관련이 있는 업종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는 제 입장에서는
'미성년자'는 여전히 성인의 지도와 보호를 받아야 하는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절대로 시스템이 만능이 될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법제도가 정비되고 다양하고 구체적인 법률이 제정된다 해도
결국 최종 판결을 판사가 내리는 것은, 결국 제도나 시스템이 해결할 수 없는 사항들이 있기 때문이죠.
맥주귀신
10/09/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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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그렇게 쉽게 장담하실 수 있으시죠?
현재는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작년까지 4년 동안 남중, 남고 생활지도부 학생지도계로 근무했습니다.
체벌이 얼마나 효과적인 방법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거친 남자 녀석들 겪으면서 오히려 체벌을 하는 것이 안하는 것보다 교사-학생 간의 교감을 더 높이는 것도 사실이구요. 지금 이렇게 돌아봐도 저한테 심하게 한번씩 맞은 녀석들에게 연락이 더 많이 오고 친하게 굴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체벌을 반대합니다. 모순에 대해서 저를 비난한다면 그건 감수하겠습니다. 체벌을 반대하는 생각을 가졌는데 왜 체벌을 했느냐라고 물으신다면 그 방법이 학생지도하기에 편하기 때문이었다라고 변명하겠습니다.
맥주귀신
10/09/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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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냥 싸우자는 말이었군요.
이거야말로 그냥 '사회에 대한 반항심' 혹은 '열등감'의 발현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21:03
수정 아이콘
님의 댓글또한 좋게 보지 않았단 뜻이였습니다.
님의 댓글이야말로 싸우자는 댓글이네요.
그리고 댓글 잘 쓰신것 같은데, 님의 댓글이야말로 열등감의 발현이 딱 맞는것 같네요. 말씀 잘한것 같습니다.
유유히
10/09/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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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해주신대로 제가 생각하는 '미성년자'의 개념이 다른 많은 사람들과 다릅니다. 저는 19세 미만 14세 이상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체벌을 받을 때는 어리고 미성숙하여 지도와 보호를 받아야 하는 미성년자였다가, 형벌을 받을 때는 마땅히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할 성인으로 변모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시스템의 한계를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법치가 잘 구현되고 있는 미국도 대통령이 있고 판사가 있습니다. 시스템의 빈틈을 메우기 위한 것이죠. 다만 우리나라에 비교하면 훨씬 사람의 비중이 작다고 해야 할까요? 학교에도 그런 것이 필요합니다. 담임선생님 개개인의 '재량'에 맡겨져 있는 교내 사법 권한을 하나의 별도 기관에 몰아주어야 합니다. '징계위원회' 같은 것 말이죠. 군대에서도 나름 잘 구현되어 있는 시스템이니, 학교에서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10/09/21 20:58
수정 아이콘
체벌 당하는 학생 입장으로만 있었다면야 자기 맞는거 싫고 짜증나겠죠. 대충 청소 시키면 적당히 때우는 척 하다가 다 했다고 하면 끝이거든요.
하지만 가르치는 교사 입장은 그게 아니죠. 문제아들을 하루 종일 붙들고 있을 수 있나요? 특히나 고등학교 같은 경우는 입시 때문에 그런 식으로 자꾸 시간이 소비되면 문제가 더 심각해지죠. 대부분 체벌을 극렬히 반대하시는 분들이 교사나 다른 일반 학생 입장은 제쳐두고 체벌을 당하는 학생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쓴 댓글입니다.

제가 선생님들을 너무 잘 만난건가요? 대도시에서 평범한 초,중,고 다녔지만 위에서 많이들 언급하신 정도가 심한 체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체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구요.
테란나이트
10/09/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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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해서 벌받고 이런게 문제 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게 유머가 되는 현실이 약간 씁쓸하네요..
맥주귀신
10/09/21 21:14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써주셨네요.
근데 현실적으로 그게 너무 어렵습니다. 아직까지 학교 전반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나이드신 교사들의 영향력 또한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결국 시간이 약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댓글 추천하고 갑니다.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21:19
수정 아이콘
체벌후에, 그 학생이 좀 큰뒤에 교감을 더 높혔다고는 말할수 있겠지만, 그 당시에 교감을 더 높혔다는 식이라면 황당하네요. 거기다가 예를 든게, 심하게 맞은 녀석들에게 연락이 더 왔다. 이건데...그건, 심하게 맞아서가 아니라, 문제를 많이 일으켜서 그만큼 많이 부딪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저도 님처럼 체벌을 반대합니다. 그런데, 형식이 정해지지 않은 체벌을 반대하는거죠. 실제로 님이 말하는대로, 체벌은 학생지도하기에 편합니다. 단, 공포를 주는 체벌이요. 학생 하나 본보기로 잡아서 무섭게 때려잡으면, 학생지도하기에 아주 편해지죠. 님이 심하게 때렸다는것도 그런 체벌이 아닐까 싶은데, 그건 체벌이라 부를수가 없습니다. 폭력이죠. 그리고 그런 교사들때문에 일반화가 되어서, 문제가 되는 거구요.
그런 체벌이 아니고, 형식이 정해진 체벌이라면, 위에 원시제님의 댓글처럼, 교사에게도 스트레스를 줍니다. 자기가 스트레스를 푸는 용도의 체벌이 아니니까요. 대신, 밑에 분들의 댓글처럼, 학생에게 제재를 가할 수단이 없으니, 그 대안으로 체벌이 아직 있는거죠. 학생에게 직접적으로 불이익 주는 형식이면, 난리가 나거든요. 그렇다고 가만히 놔둘수도 없죠. 저도 밑에 님의 유유히님 댓글처럼 시스템적으로 구현되기만 한다면, 형식상의 체벌도 반대할겁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죠. 앞으로 그렇게 나아가길 바랄뿐이고.
초록추억
10/09/21 21:18
수정 아이콘
...제 모교라는 리플달려고 들어와더니..이게 무슨 크...
초록추억
10/09/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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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거 요즘 사진 맞나요. 제 학창시절(2001~2003)에 이사진 돌아다녔던것 같기도 한데..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21:23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걸 원합니다만, 제일 문제는 학부모집단입니다.

어른들의 사고방식 전환이라는 개념에 포함되어 있겠지만...제일 저 시스템을 구현하기 힘든건, 학부모집단의 목소리때문이거든요. 그리고 그 학부모집단의 목소리가 현실을 반영합니다. 뭐 얼마나 잘못했다고, 벌점이 누적됐다고 퇴학을 시켜? 왜 퇴학시킬만큼 벌점을 누적시켜? 이게 현실이거든요. 그리고 학부모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가, 성적지상주의와도 연결되어 있구요. 학생 인권의식과 어른들의 사고방식 전환보다, 이런 사회적 현실이 더 빨리 개선되어야겠지요.
맥주귀신
10/09/21 21:22
수정 아이콘
정도가 심한 체벌이든 약한 체벌이든, 그것이 명확한 기준이 없이 강제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문제가 됩니다.
그걸 지켜보며 '선생은 저래도 돼'라는 말도 안되는 권위의식을 갖게 된다는 것이 문제에요. 그게 사회에 나와서 선배니까, 고참이니까, 직장상사니까, 나이많으니까, 대통령이니까..... 로 점점 확대 되면서 우리 사회 뿌리부터 깊히 박혀있는 권위의식을 만들어 내는 순환고리로서 작용을 한다는 겁니다.
모든 관계는 합리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렇다면 그 합리성이라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 수도 있지 않느냐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밑에 유유히님의 댓글에서처럼 적어도 '명문화'된 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분명, 시스템적 한계는 분명 있을 수밖에 없지만 그렇게 개선되어 나가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봐요.
원시제
10/09/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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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을 준다는 것은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죠.

오늘날의 중고생들은 많은 권한을 박탈당한 대신, 비교적 많은 책임에서 자유롭습니다.
형사처벌을 받을 정도의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실질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걸어야 할 정도의
책임을 질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지요.

하지만, 많은 권한이 부여된다면 필연적으로 그 책임 또한 학생들의 것으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철저한 벌점제 적용으로 인한 퇴학, 정학 이런것들이 운영되어야 하겠지요.

저는 이것이 아이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퇴학당한 아이들에게 미래라는게 있을까요?
보다 근본적인 사고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어려워보입니다.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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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은 저래도 돼. 라는 말도 안되는 권위의식을 가지는 분들은 별로 없는것 같고, 대안이 없기때문에 어쩔수 없다. 그런 분들이 댓글에 더 많은것 같습니다. 명문화된 규정이 없는 상태에서 형식적인 체벌에 대한것도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니 더 논란이 이는것 같구요. 개선되어 나가기 전에, 무조건적인 비판이 더 많아서 문제가 되는것 같아보이지 않습니까??
10/09/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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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을 하는 교사들을 보면서 권위의식까지 가는 건 너무 멀리간 것 아닐까요? 제가 아는 불량학생들은 전부 선생들을 뭐 여기듯이 여기던데요. 사석에서 욕하는 건 기본이고, 대놓고 앞에서 대들기도 하구요.

제가 체벌 문제에 대해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명제는 보호받아야 할 대상은 문제아들이 아니라 멀쩡한 학생들이라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체벌 외에 다른 제재수단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가만히 놔두면 다른 학생들이 피해를 받으니 뭔가 제재를 가해야는 하는데, 벌점 문제는 공정성의 문제가 있고 사회 통념상 퇴학까지 가기도 힘들죠. 부모들 데리고 오라고 해봐야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고 부모까지 같이 막장이라 학교에서 오라고 해도 안오는 경우가 태반이었습니다. 억지로 수업 받게 해봐야 잠만 자고, 잠만 자면 다행이지 시끄럽게 떠들면서 수업 방해합니다. 그런 애들이 차라리 한 5대 맞으면 왜 때리냐면서 학교 나가버리면 차라리 나을 지경이었습니다.
언젠가는 바뀌어야 하겠지만 아무 대안 없이 지금 체벌 전면 폐지? 절대 반대입니다. 이번에 경기도에서 학생인권조례안(정확히 맞나요?)을 만들었던데 경기도 교육(정확히 말하면 성적이겠죠)이 파탄나던가 원상복구시키던가 둘 중 하나가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우선적으로 보호 받아야 할 건 문제아들이 아닙니다. 다른 대다수의 학생들이에요.
10/09/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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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학까지 갈 정도의 학생들은 다시 기회를 부여받을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 때 비행을 일삼을 때 그게 나쁜 건지 모르고 하나요? 자기 행위에는 책임을 져야죠.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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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스템이 구현되어야 한다. 미래엔 이렇게 되어야 한다. 이런식으로만 의견이 개진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마 논란이 일수도 없겠죠.

하지만, 현실은 시스템적으로 구현되기는 커녕, 무조건적인 비판과, 무조건적으로 교사를 욕하는게 현실입니다. 시스템구현?? 현재도 시스템적으로 구현은 되어있습니다. 다만, 현실이 그걸 제대로 구현하기 힘든거죠. 벌점 많이줘서 퇴학이요?? 난리 납니다. 벌점 많이줘서 성적에 반영하는것도 시스템에 구현되어있지만, 그랬다간 난리 날겁니다...물론 그러는 교사분들도 많긴합니다. 그런데 최소한 제가 봐온 분들은 견디다 견디다 못해, 체벌은 할수없으니 그런분들이 많았구요.

제가 위에 댓글 단 것처럼...현재는 사회적 현실이 따라가기 힘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적으로 학생인권을 중시해봤자, 역효과만 생길 뿐이지요...아직,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것을 잘 모르는데, 더 많은 자유를 줘봤자, 역효과만 생길것 같네요. 교사들만 더 힘들어질테고...

앞으로 그렇게 나아가야 할테지만, 그러려면 학교만 바껴선 안됩니다...그래서 아주 힘들죠...그 전에 현재의 대안으로 사용되고 있는거에 대해 너무 비판적으로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현실을 생각하지 못하고, 무조건적으로 비판하거나, 미래만 그리는거나...너무 안타깝네요.
맥주귀신
10/09/21 21:44
수정 아이콘
아뇨. 체벌을 받아들이면서 그것이 권위의식까지 확장이 되곤 합니다. 폭력에 복종하는 사고방식. 그것과 똑같은 행동을 자기 후배들에게 하곤 해요.
보통 학생들이 보호받아야 한다는 것은 저와 생각이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체벌 외에 다른 제재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것도 알겠습니다. 저도 그래서 체벌을 사용했습니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나름 학교에서 가장 무서운 선생으로 통할 정도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벌을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히 할게요. 이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사회시스템이 빨리 정착됐으면 하네요.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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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맞는거지만, 현실적으로 힘든겁니다...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학생들이 할 일은 뻔하거든요. 아직 우리 사회적 현실은 그걸 받아들여주지 못합니다.
유유히
10/09/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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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학생들에 더 많은 권한을 주는 대신, 더 많은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전 우리 사회가 누군가에게 자신의 결정과 권리와 삶을 너무도 쉽게 의탁하는 '애어른'을 양산하고 있는 데는 학교의 책임도 크다고 봅니다. 제 비슷한 또래 혹은 더 어린 이들 중 몇몇을 보면 대체 책임을 질 줄 모릅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이 많겠지만, 지금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바로 '책임'이 아닐까 합니다.

원시제님 말씀대로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좋지만, '나는 학생이니까 이정도 잘못해도 괜찮아' 라는 식의 사고를 조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중고등학생 때부터 자신들의 권리와 책임을 스스로 가질 수 있는 학생들을 키우는 학교였으면 좋겠습니다.
유유히
10/09/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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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그것,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입니다. 저는 그것을 학교에서 강조하고, 또 가르쳤으면 합니다. 그냥 이건 이렇다 하고 수업시간에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작용하는 확실한 규율 그 자체와, 그를 준수함으로서 따르는 권리를 향유함으로서 학생들이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다만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성적에 목을 매는 학부모 집단과 학생을 미성숙한 인격으로 보는 교사, 그리고 언론이 자극적인 어휘를 사용하여 고무할 것이 뻔한 사회적 여론인데, 물론 힘들겠지요. 혼란도 필연적으로 따를 것이고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 입장은 진정한 교육을 위해서 감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기에 반대하시는 분들 입장도 이해합니다.)
스치파이
10/09/21 22:01
수정 아이콘
저는 교사가 애들 패는 것은 몇몇 극단적인 사례일 뿐이다. 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때리는 행동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아 사람 저 사람 말을 혼합해서 저에 대한 반박으로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10/09/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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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에 대한 대안은 체벌을 비판하는 사람이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안이 없기때문에 체벌을 존속시켜야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오히려 대안이 없다면 학교가 해산돼야 합니다.
만약 위헌적인 기본권 침해가 공교육의 필수불가결이라면, 공교육은 그 자체로 위헌이기 때문입니다.
슈퍼컴비네이션
10/09/21 22:10
수정 아이콘
네...당연히 그게 좋겠죠...하지만, 학부모집단이 성적에 목을 매는것도, 사회적 현실이 그렇기 때문이니...결론적으로 가야할 길이 멀지요...

물론, 학생을 미성숙한 인격으로 보는 교사나 언론의 문제는 충분히 개선될수 있다고 봅니다.
10/09/21 22:30
수정 아이콘
너무 나가셨는데요. 체벌때문에 학교가 해산되어야 하는 논리는 맞지 않습니다.

청소년을 성인처럼 인격적인 대우로 해야하느냐 아니면 청소년은 아직 미성숙하기때문에 사회의 규율을 알려줘야 하는가는 계속 토론되는 문제입니다. 개인과 국가와의 관계의 문제처럼 어쩌면 꾸준히 해결되기 힘든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사회계약론으로 대부분 일단락 되었습니다만) 그런데 여기서 대안이 없기때문에 없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 심한 논리적 비약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수단이 위헌이기때문에 공교육자체가 위헌이라는 것도 오류로 보입니다.

그리고 체벌이 위헌이라는 판결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알기론 2004헌마739 에서 기각되었된 것으로 압니다만.

대안은 이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성인과 같은 인격적인 대우를 원한다면, 청소년 보호법의 굴레에서 벗어나 성인과 같은 법률로 처벌하면 됩니다. 회사에 규칙이 있듯이 그 규칙에 맞게 학교의 규칙을 어기면 학생을 보내면 되지요. 성인과 같은 책임을 묻는다면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비판하는 쪽도 학생들을 그저 학생으로만 생각하기때문에 대안이 없는 것이라 여깁니다. 그러니 어른처럼 대우를 하면 그 대안은 형사법이나 민사법으로 처리하는 것이지요. 공교육이 사라지는 것보다 법률개정이 더 빠르겠습니다.
노홍철
10/09/21 23:00
수정 아이콘
아니 이분들이 ..... 웃자고 올린 계시물에 이렇게 진지를 드시고 토론을하시면 .......''
StayAway
10/09/21 23:07
수정 아이콘
본인 경험으론 애들은 그냥 맞으면 다 해결됨.
샨티엔아메이
10/09/21 23:24
수정 아이콘
처벌의 재량이 저런 엎드려 뻗쳐정도이겠지요.
말마따나 몽둥이로 계도하는 선생님을 두둔하는 시대도 아니고 그렇다고 재화로서 책음을 변상하게 할수도 없고
지각정도로 내신에 영향을 끼치는 벌점을 줄수도 없고요. 훈계정도로 가르친다고 해도...
사춘기나이대 학생에게 어른들이 앞에서 한두마디 한다고 그게 과연 귀에 들어갈지도 미지수고요.
포도맛카라
10/09/21 23:26
수정 아이콘
오늘의 떡밥이군요.. 추석특집인가. 지치지도 않으시는듯 ~~
_ωφη_
10/09/21 23:56
수정 아이콘
근데 저게 지각해서 벌받는건진 어떻게 아나요
저렇게 많은 학생이 지각을한다고요?
그럼 문제가 많은 학교네요
그리고 웃긴게 저기 지나가는 선생이 벌을주는건지
저시간에 출근하는건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딴선생이 벌주는거일수도 있는데.
10/09/22 00:06
수정 아이콘
2004헌마739결정은 각하입니다.

대안이 반드시 있다는 말입니다. 대안이 있기때문에 학교를 없애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입니다. 정말 대안이 없는 경우는 공교육과 체벌이 동전의 앞뒤면같은 관계일 경우에나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공교육이 있으면 기본권 침해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공교육 존재자체에 대한 헌법적 통제도 가능하겠지요.

제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체벌이 위헌이라면) 체벌에 관한 토론은 체벌을 비판하는 측에서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Winest 님도 동의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교육적효과와 기본권침해를 형량할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10/09/22 00:25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보는 유게 진지 토크네요...

노홍철 님 // 이렇게 댓글 달리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크크크
10/09/22 00:27
수정 아이콘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동의합니다. 비판하는 쪽에서 반드시 대안을 제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비판하는 쪽에서 대안을 제시하면서 이야기를 해준다면 받아들이는 쪽에서도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좀더 좋은 토론이 될 것입니다.
todTmfprl
10/09/2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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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도 가르침을 주고 있는 입장에서 이 글을 아주 조심히 꾹 참으며 읽어 내려 왔습니다.

전 그리 어희력이 좋은 편도 말을 설득력 있게 할 정도로 논리적이지도 않아서 계속 읽기만 하고 내려 왔습니다.


저기요 당신...아주아주 얄미울 정도로 제가 생각하는 부분을 정확히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어요.

뜬금없이 nickyo님이 좀 밉네요.... 카카카카
하수태란
10/09/22 00:45
수정 아이콘
대단하군요. 이거시 PGR 유머게시판.

유독 왕 님이 눈에 띄는군요.
소위 말하는 그 신림동 고시 천재류? 인가요?

고등학생이 돈 내고 수업듣는건데, 늦었다고 뭐라하는건 문제있다. - 여기서부터 느낌이 왔습니다.

유게는 유게스러워야죠.
지각하면 벌좀 서야하고, 잘못하면 좀 맞을수도 있고 이게 중고등학교 아니겠습니까
뭐 대안이 없으면 학교를 없애야한다라. 한참 멀리가셨군요.

이번에 외교부 합격했다는 ( 1년유예하고 들어왔다는) 한 또라이가 문제가 된다고 하던데
위 댓글 대충 보니, 고시생이라면, 참 걱정되는군요.
공동묘지
10/09/22 01:53
수정 아이콘
가치관의 차이인데 과하게들 싸우시는 것 같아 슬프네요.
그것도 유게에서...
카오리
10/09/22 02:20
수정 아이콘
주머니에 손찔러넣고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보니 기가차는군요. 고등학교때 저런선생들한테 너무 당한 기억이 많아서 전 좋게 못보겠네요.
한때 저희 담임이자 수학선생은 자기한테 좀만 반대되면 pvc파이프로 개패듯 패더군요. 졸업하고 들은 이야기론 결국 학부모들의 반대로
짤렸다가 최근 다시 복귀했다더군요. 어느친구가 이야기해봤다던데 '니네때가 좋았어. 지금은 애들패기는커녕 욕도 못한다'
웃긴것은 저선생은 20대였고 나머지 선생들은 말할필요도 없습니다. 지금도 당당히 말할수있습니다. 당신들은 선생이라고 어디서 말하지마라.
선생이란 권력을 쥐어 툭하면 애들 패고 싸대기 때리고 폭언욕설을 일삼는 몇몇 선생들. 애들은 처맞아야 정신차린다.
물론 잦은 지각이나 반항 머리문제로 가벼운 체벌을 주는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런 선생들이 없더군요. 최소한 우리학교는요.
나름 우리지역에선 5손가락안에 들어가는 학교였는데 말입니다. 저런 선생들은 옹호해줄 가치도 없습니다.
점일홍
10/09/22 02:22
수정 아이콘
타인 생각을 존중할줄 알아야할거같네요. 자기 잘난 사람많군요
다들 예전 PGR같은 분위기는 기대도 안하건만 그래도 정도껏 해야지.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도있구나.. 정도에서 그칩시다
PGR이고 유게입니다.
불멸의이순규
10/09/22 18:23
수정 아이콘
PGR에 유독 예의 차리는척 하면서 상대방을 비꼬거나 깎아내리는 사람이 더 많은거 같지요.
디씨나 다른 싸이트처럼 대놓고 욕하면 이상한 사람이다 하고 무시하기라도 하지만....허허...

25살에 휴학생이지만
만약에 저 사진이 모의고사 점수가 떨어져서 단체로 혼나고 있는 사진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각이라면 저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습적인 지각은 주변 학생들에게도 피해를 끼치죠.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늦고하면 괜히 맥이 풀리기 마련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그렇다고 (사진속의 아이들으 상습적인지는 모르겠지만) 학생들을 윗분 말씀대로 절차대로 처리하고자 매일 부모님 소환에 전학이나 퇴학을 시킬수도 없구요.

학교에서 정해진 룰이 있으면 따라야지, 뻔한 체벌이 있는걸 알면서 늦게 오는건 무슨 생각이랍니까...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대로 집이 멀어서 버스가 늦거나, 혹은 아프거나, 특수한 사정이 있는경우는 담임선생님께 말하면 저런 체벌은 넘어가는걸로 압니다. 수업시간에 늦은후에 출석부에 체크 당하는건 몰라도..)
저기 있는 학생중의 90%가 게으름으로 인한 지각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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