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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23 01:27:27
Name 하우스
Subject [유머] 히말라야도 식후경.txt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100822062248664h1&newssetid=1352

기사 맨 마지막 줄

이런 의미에서 오 대장이 베이스캠프에서 샴푸로 머리를 감고 또한 한국에서 비행기로 공수된 냉면과 간장게장으로 식사를 즐기면서 마치 공주 대접을 받으며 셀파가 뚤어놓은 길로 편안하게 로프에 의지해서 오르는 것은 상업적인 등산용품 회사의 광고 간판 밖에는 되지 않은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너무나 안타깝기만 하다


산악인이 아니라 셀파 따라다니는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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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nworks
10/08/23 01:35
수정 아이콘
비비안
10/08/23 01:3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오은선씨가 문제제기를 받았던 부분이 이부분이었습니다... 근데 당시에는 오은선 옹호댓글을 다른 사이트에서 많이 본거같은데...
이제는 빼도박도 못하게됐네요..
10/08/23 01:40
수정 아이콘
무슨 만화인가요? 궁금하네요~
10/08/23 01:40
수정 아이콘
이번 의혹으로 인해서 그동안 존경해오던 산악인들마저 모두 그런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되는군요.
스스로 기분이 좀 안좋습니다. 항상 엄홍길씨 다큐등을 즐겨보는데, 자주 등장하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항상 저렇게 함께 오르는 셀파의 등정기록은 과연 누가 챙겨줄까? 그들이야 말로 진정한 산악인이 아닌가?'
몽키.D.루피
10/08/23 01:50
수정 아이콘
기사 본문의 알피니즘이라는 말은 처음 듣는데 정확히 무슨 의미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의미가 맞다면 우리나라 소위 상업등반가들의 행태는 참 부끄럽네요. 예전부터 쭉 셰파랑 유명 등반가랑 같이 정상에 오르는데 길을 가르쳐주는 셰파가 더 대단한 거 아닌가하는 의문은 있었는데 이번 사건을 통해 정리가 됩니다.
왜이래요진짜
10/08/23 01:50
수정 아이콘
정확한 표현은 모르지만 '정복형 등산법'이 그렇다고 합니다(첫리플 링크에 나왔네요 극지법입니다)
베이스 켐프를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주면 대장은 편하게 와서 고지 등반하는거죠 물론 그 마지막은 엄청 힘들지만
우리나라 산악인이 외국 상을 못타는 이유중 하나가 이겁니다

그리고 셀파따라다니는 기계라고 너무 비하할 필요도 없을겁니다 히말라야 최초 등반자인 힐러리도 셀파의 도움으로 올라갔는데요 모
오히려 셀파가 먼저 올라갔다라는 설도 있습니다 단지 우리가 생각하는거 처럼 낭만적이지 않을 뿐입니다
10/08/23 02:03
수정 아이콘
비판할 걸 비판하는 건 좋지만... 기사에서 민족근성 운운하는 건 참 기분 나쁘네요.
근성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알고나 쓰는 건지 모르겠네요. 휴우.
10/08/23 02:08
수정 아이콘
Requiem님// 그런근성이 있는건 사실이잖아요 ^^
10/08/23 02:32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인정할 법도 한데, 받아 놓은게 많긴 많나보네요.
나도 겨울되면 무주 리조트가서 사진 찍고서 히말라야 갔다왔다고 해볼까...
마르키아르
10/08/23 07:57
수정 아이콘
역시... 전과 14범도 대통령 하는 나라다 보니..

14좌 완등 따위도 거짓으로 만들어지나 보군요..
샤르미에티미
10/08/23 08:55
수정 아이콘
유머로 위험하고 어려운 일 같은 거 하는 다큐가 방송되면 카메라 감독이 더 대단하다고 하는 말이 많았었는데
이건 정말 레알이네요. 저는 이런 쪽이 지식이 없었어서 몰랐는데 진짜 대단한 건 셀파였군요. 그들에게는 생활이긴 하지만;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으니 지금까지 일반 대중들에게도 산악인은 험난한 산을 고된 노력과 열정과 끈기로 오르는 이미지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폰서 받고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셀파의 지도에 따라 나아가는 거라면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네요.
물론 그래도 엄청나게 힘든 일이긴 하지만 그동안 너무 부풀려지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진짜 이미지가 와장창 깨졌네요.
pullbbang
10/08/23 09:32
수정 아이콘
이쪽일에 관한 부분은 잘 모르지만
왜 다른산 다 등정완료하고 칸첸중가만 저리 편법을 썼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아니면 몇몇곳도 쉽게쉽게 갔으나 칸첸중가만 의혹을 사다 걸린건지..
안티안티
10/08/23 09:47
수정 아이콘
거의 대부분의 8천 미터 봉이 처음에는 셸파와 수 많은 짐꾼을 이용한 대부대를 통해서 배이스 캠프, 2캠프, 3캠프(심하면 7~8캠프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차근차근 텐트를 쳐 두면 마지막 정상 등반대는 설치해둔 텐트들로 올라가서 쉬고, 올라가서 쉬고 하면서 체력을 비축해서 정상을 등반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걸 극지법이라고 하죠. 실제로 북극, 남극 정복 시에 사용했던 방법이라고... 뭐 물론 일반인과 그의 친구들이 최초로 오른 8천미터 봉도 있긴 합니다만...(초오유...) 하지만 이 방법도 별 준비 없이 가면 쉽지가 않은게, 7천미터 이상에서는 쉬어도 쉬는게 아니고 체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셸파들은 원래 고지대에 살던 사람들이라 헤모글로빈 수치도 높고 일반인보다 저산소에 견디는 힘이 강합니다. 그렇다고 일반 산악인이 고지대에서 몇 달씩 있으면서 헤모글로빈이 오르길 기다리기엔 시간과 돈의 소모가 너무 크죠.

예전에는 올라가서 지형 사진을 찍거나, 정상에 무언가를 묻어놓고 옴으로서 나중에 증명이 되는 방식이었고, 초등이 아니라면 남이 묻어둔걸 가지고 옴으로서 증명을 하기도 했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증명할 무언가를 안 하고 내려왔다는 것은 등반을 하지 않았다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특히나 저렇게 상업적인 준비가 있었던 등반이라면 무엇보다 가장 큰 목표가 증명이었을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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