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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16 13:34:31
Name 세우실
Subject [유머] 라디오에서 박명수의 현실적인 조언들


1. 스무살 남자재수생과 전화연결

    박명수: 재수하느라 많이 힘들죠?열심히 준비 잘하고 있어요?

    남자재수생: 뭐..그냥 그럭저럭 하고 있어요.

    박명수: 아~말하는걸 보니 좀더 준비하셔야 할것 같네요. 따로 하고싶은말 있어요?

    남자재수생: 친구가 어제 일본으로 유학 갔는데 잘했으면 좋겠어요.

    박명수: 간사람은 간거고 남아있는 사람은 자기걱정이나 잘해야 되요~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뭐예요?

    남자재수생: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고 싶어요.

    박명수: 정의는 사회가 구현하게 냅두고 다른거 하고싶은거 없어요?

    남자재수생: 컴퓨터프로그래밍쪽도 하고싶어요.

    박명수: 크크크~ 죄송한데 1년더 공부하셔야 할것 같네요. 농담이구요 크크~

               목표를 정확하게 정하시고 어떤일을 하는것인지 잘 알아보고 열심히 하세요~



2. 공부가 힘들다는 고등학생의 문자메세지

   공부가 힘들어도 다 때가 있는거예요. 지금 열심히 안하면 나중에 저처럼 후회합니다.

   전 지금 나이가 마흔인데 뭔가를 새로하려고 해도 굉장히 힘들어요.

   그러니까 지금 열심히 하셔야지 안그럼 나중에 추울때 추운데서 일하고 더울때 더운데서 일합니다.



3. 29살 남자 취업준비생이 여름에 이력서 넣으러 다니고 하니 날씨도 덥고 취업도 힘들다는 문자메세지

   힘들어도 참고 하셔야 돼요. 요즘 취업난이 얼마나 심각합니까. 그래도 00씨만 힘든게 아니라

   많은분들이 열심히 취업을 위해 노력하니 좋은 회사에 취직할것이라는 생각으로 더우면

   시원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사먹으면서 잘 헤쳐나가세요.



4.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여자 청취자의 문자메세지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인연은 그냥 나타나는게 아니예요.

   만들려고 노력을 해야합니다. 주말이나 시간 날때 집에 그냥 계시지 마시고 얼굴에 뭐라도 찍어바르고

   남자들이 많이있는 모임에 자주 나가세요. 그런곳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많이 어필하시면

   좋은인연이 나타날거예요.



5. 직장상사때문에 힘들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청취자의 문자메세지

   그만두긴 뭘 그만둡니까. 요즘같은 불경기에 당장 그만두면 먹고살길 있어요?

   많은분들이 화내고 툭하면 잔소리하는  직장상사때문에 하루에 열두번도 더 때려치우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들지만 다 살기위해서 참고 다니는겁니다.

   나중에라도 먹고살길이나 찾아두고 그만두세요~



6. 태양광 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원들이 손님으로 나왔을때

   우리나라 미래발전에 참 도움되는 이런 녹색사업 얼마나 좋은일들 하고계십니까.

   정부에서는 이런 특수분야 녹색성장에 도움되는 곳에 많은 투자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7. PD등 방송분야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나왔을때

   방송은 무엇보다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재미와 유익함을 줄수있느냐가 중요합니다.

   특히 요즘 트렌드에 맞는 빵빵터지는 빅재미가 많아야 해요.

   나중에 꼭 PD되서 방송국에서 만나길 바래요.



8. 24살 여자직장인과의 전화연결

   24살 얼마나 좋은 나이 입니까~한창 젊을때 남자친구랑 사랑도 이쁘게 하시고

   일도 열심히 하시고 사회 초년생이니까 이것저것 배울게 많을거예요.

   좋은경험 많이 쌓으세요~



9. 남편이 직장승진에서 탈락했다는 주부님의 문자메세지

   근데 요즘은 뭐 어차피 올라가도 금방 내려 오잖아요. 쉽게 내려버려요.

   누구나 직장에서 보장되어있는 분들이 몇분 안계세요. 이번 기회가 아쉽지만

   또 열심히 하시면 얼마든지 올라갈 기회는 충분하잖아요.



10.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게 두렵다는 청취자의 문자메세지

     늦었다고 생각할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당장 시작하셔야지 안그럼 후회합니다.



11. 공무원 공부 시작인데 시작부터 힘들다는 청취자의 문자메세지

    시작은 반이 아닙니다. 시작은 시작일뿐이죠. 벌써부터 지치면 앞으로 나아갈수가 없어요.

    공부하느라 하루에 몇시간씩 책상의자에 앉아있는것도 힘들겠지만 잘참고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12. 박봉인 월급에 이것저것 세금나가고 생활비등 쓰다보니 매번 적자인거 같다는 청취자의 문자메세지

     많은 국민들이 경기침체 때문에 힘들죠.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어떻게된게 월급은 오를 생각을 안해요.

     00씨뿐만 아니라 많은 직장분들도 그러실거 같아요. 힘들겠지만 월급이 있어야 생활을 유지할수 있는거니까.

     언제가는 경기도 많이 좋아지고 아무튼 어서빨리 경제가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시작은 반이 아닙니다. 시작은 시작일 뿐이죠."라는 말이 가슴에 남네요.

진짜 현실적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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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3마리
10/08/16 13:39
수정 아이콘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늦은거다..--;;
10/08/16 13:43
수정 아이콘
늦었다고 생갈할때가 늦은거다 그러니까 더 열심히해야한다...

요즘 정말 가슴에 와닫는 말...;;;

악!! 진지해졌다;;
벙어리
10/08/16 14:03
수정 아이콘
늦었다고 생각할때는 이미 늦은거니 얼른 시작해라
무한도전에서 들었을땐 진짜 웃겼는데 이렇게 보니 확 와닿네요
10/08/16 14:14
수정 아이콘
이번에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씨가 한말도 박명수씨의 느낌이 짙게 배어있었죠.
애들이 손스타가 버럭하니 유재석이 일단 한번 일년동안 마무리가 같았다는 걸로 분위기 너무 진지해지지 않게 하고 한말이죠.

"야, 지금 이렇게 웃는건 '우리가 경기때는 잘하겠지?' 이러니까 이걸 갖고 막 배꼽잡고 웃는거지,
경기 때도 이러면 너네 진짜 욕먹어. 일년을 준비했는데. 너희 진짜 손스타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이표정, 너네 지금 몇주짼줄 아니?"
도달자
10/08/16 15:00
수정 아이콘
저도 유재석씨 말이 진짜 가슴을 후벼파더라구요.
아무것도 준비안했으면서 막상되면 잘하겠지.. 무슨배짱인지ㅠ 딱 제이야기 같은데 너무 한심하더라구요.
100리를 가는 사람은 90리가 절반이다. 시작은 누구나 할수있는거죠.
10/08/16 18:23
수정 아이콘
음성지원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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