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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19 23:04:33
Name 양정민
Subject [유머] [사진] 추억의 장난감과 학용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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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콩콩 기억나세요?…추억의 장난감과 학용품들

추억의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놀이▼


아시죠? 만능키, 비 올 때 자동차 앞유리를 닦아주는 와이퍼에서 고무를 빼고나면 나오는 쇠를 잘라서 만든 만능키. 이 것으로 그때 못여는 자물쇠가 없었을 만큼 대단했죠. 이거 하나 가지고 있으면 친구들이 저절로 생길 정도였죠.


유리 구슬, 사기 구슬, 쇠 구슬의 공식20 = 10 = 1구슬치기하면 잘하는 한 녀석이 다 따가고, 꼭 싸움이 났던 기억이 나네요.


위험은 했지만 단발 폭죽 끝에 씹던 껌을 붙이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던지고 놀았는데, 그 때 뻥~뻥~ 하고 터지는 것에 재밌어 했는데...


추억의 물총이네요. 너무 세게 누르면 앞에 붙은 검은 마개가 날아가 버리는 단점이 있죠


콩알탄은사람들에게 던져도 별로 위험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그래서 지나가는 치마입은 누나들 발아래 던지고 도망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오락실을 자주 다니는 애들의 필수품이였죠. 지금도 사용하는지 모르겠네요. 1인용 오락기가 있을때는 그렇게 많이 사용 안했는데 이상하게 2인용 오락기가 생기면서 많이 사용했던거 같습니다.
그때는 동전의 크기와 무게로 인식을 하던 기계들이라서 저렇게 10원짜리를 가지고 100원짜리 크기로 만들어 넣으면 오락이 됐었죠.


"스카이 콩콩"이라고 불렀던거 같은데 맞죠? 학교 운동장에서 스카이 콩콩 타고 누가 빨리가는지, 누가 높이 뛰는지 시합을 했죠. 스카이 콩콩 타고 계단 올라가다가 넘어져서 아직도 다리에 흉이 남아 있네요.

▼학용품▼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다니던 흔들 샤프. 잡고 흔들면 샤프심이 조금씩 나오는 좋은 샤프 였는데. 아마 자동 샤프라고 불렀죠?


추억의 자석 필통, 앞면과 뒷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었고 필통속이 비닐로 되어 있어 지우개가 안에 들러붙어서 고생도 좀 했죠.


연필깍기의 대명사 샤파. 그 당시에는 색연필도 넣어서 깍아보고 나무젓가락도 넣어보고 하여간 들어 가지만 하면 나무로 된것은 아무거나 깍아보았는데 지금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점보 지우개를 가장 많이 사용했던 것 같은데 그때는 지우개 용도가 잘못된 글씨를 지우는것 보다는 책상에 비벼서 지우개 지꺼기를 누가 더 길게 만드는지 핫도그 내기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전 TV에서 지우개 지꺼기로 만든 모형이 나온적이 있는데 보신분들 계신지요?


사용하다보면 꼭 한두개는 부러지는 크레파스(크래용)


앞면은 만화 그림이 뒤면은 구구단이나 알파벳이 있는 책받침이 예전에는 유행을 했죠.

-----------------------------------------------------------펌 끝(이종격투기 카페)-----------------------------------------------------------

오락실이나 동네 문구점에 있는 오락기에다 딱딱이 하다가 아줌마한테 들켜서 혼났던 기억도 나네요.아무나한테 망봐라 해놓고...^^::

그리고 저희는 '흔들이 샤프' 라고 불렀던 것 같네요.그 외 학종이 따먹기도 있죠. '퍽~크' 기술이 최고^^d

ps.중복이라면 자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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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
04/09/19 23:17
수정 아이콘
샤파 연필깍이 1번 제가 유치원 크리스마스때 받고서 얼마전까지 집에 있다가 버렸는데 보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물총도 그렇고 요새 이런시리즈가 많이 나와서 기분이 좋네요~
04/09/20 00:03
수정 아이콘
오락실 한판에 50원이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100원짜리 넣으면 50원짜리 두개 나오는 동전교환기가 있었더랬죠. : )
깡통오렌지
04/09/20 00:43
수정 아이콘
지우개는 역시 점보지요^^
첫번째그림의 연필깎기...저희집 4남매의 1등소모품이네요~^^
그리운 아키텍
04/09/20 00:54
수정 아이콘
의로운 일 한답시고 술집만 돌아다니면서, 문안에 단발폭죽 슬쩍 집어넣고 " 모두 튀어!" 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크크크...재밌었는데...)
Connection Out
04/09/20 00:54
수정 아이콘
지우개 레슬링의 최강자 점보 지우개!!
크레파스도 제가 초등학교 막 입학할때만해도 12색 아니면 24색이었다가 금색,은색이 포함된 36색 48색이 등장하면서 누가 더 많은 색이 들어있는 크레파스를 쓰냐가 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었죠.
그림에 나와있는 필통도 옆쪽에서 받침이 나와서 독서대로 변신이 가능한 제품인것 같네요.
아키라
04/09/20 01:04
수정 아이콘
지우개 따먹기 생각나네요... 저걸 뭐라고 불렀드라.. 만덕이? 만득이?--;;
보리와함께춤
04/09/20 01:34
수정 아이콘
스카이콩콩....절대 3번이상 못 뛰었다는 전설이...ㅜ_ㅜ...몸치..
lotte_giants
04/09/20 01:51
수정 아이콘
60색 크레파스가 그리 부러울수 없었던...
대규모일꾼드
04/09/20 02:09
수정 아이콘
지우개 시리즈 한가지 아쉬운것은
한개 500원했던 버스지우개가 없다는 제가 알기로는
최고의 넓이를 자랑했다는....
근데 쓰거나 지우개 따먹기 할때는 별루였죠!!1
04/09/20 02:15
수정 아이콘
단발축폭은 첨 보네요
뽀록도실력이
04/09/20 02:21
수정 아이콘
물체 주머니가 없는게 아쉽...다는 ㅋ
04/09/20 03:01
수정 아이콘
어릴때 다 접해본 물건이군요.^^
마그리트
04/09/20 03:04
수정 아이콘
앗. 저 1번 만능키 아직도 서랍에 있습니다.
중학교 어둠의 시절 저녁에 도서관에서 집에 오다가 동네 차에서 자체 생산(?)한 제품입니다.
그 당시는 와이퍼 쇠가 차종에 따라 2종류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좋지만 다른것(모양과 색이 다릅니다)이 더 인기와 성능에서 앞섰습니다.
(아마 슈퍼쌀롱.프린스 계열의 대우차 였던듯)
이 열쇠덕에 친구들과 함께 많은 아이스크림을 행복하게 먹었던 소중한 학창시절의 새벽이 생각나는군요.

cf) 참고로 오락실용으로는 테니스줄이 최고였죠. 그걸 구하려 동대문 운동장 근처 운동용품점 쓰레기통을 뒤지면 딱적당한 크기의 싱싱한 줄을 원없이 구해서 친구들 나눠준 기억이 ^^
김창선
04/09/20 03:45
수정 아이콘
국민학교 저학년때 놀이터에서 구슬치기하면 바지 주머니 양쪽이 꽉차도록 채워서 오곤 했는데...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아이러브티처시리즈 지우개따먹기 하던 생각도 나고... ~~
더 웃기는 건 대치동 그랜드 백화점(지금 롯데죠..) 옥상에 놀이기구 타는게 있었는데 거기서 테니스줄 가지고 팅기다가 걸려서 손들고 있었던 생각도 나네요..

국민학교 저학년 --> 두글자로 썼더니 거부당함의 압박
하이맛살
04/09/20 08:07
수정 아이콘
저책받침에는 선그어져있어서 줄긋기가 편하다죠....
매직핸드
04/09/20 09:30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콩알탄 던지기 놀이를 많이 했었죠. 근데... 사람한테 던지면 위험하더라구요. 친구 한 녀석이 콩알탄에 맞아 머리에 땜빵이 생기는 사고가 있었답니다.
여하튼 모두 추억이 새록새록한 물건들이라 아침부터 미소가 지어지네요.
양창식
04/09/20 09:37
수정 아이콘
기차모양의 연길깍기는 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지요^^(쓰지는 않지만^^;) 저희 누나가 국민학교때부터 쓰던거라 20년이 넘었습니다.
제이디
04/09/20 10:29
수정 아이콘
지우개 따먹기엔 선생님 지우개 만한게 없었드랬죠 :)
진곰이
04/09/20 12:15
수정 아이콘
선생님 지우개...지우개 따먹기의 꽃이죠..
04/09/20 12:23
수정 아이콘
사실 구슬 따먹기 할때 쇠구슬은 안배워줬죠.. 글고, 유리구슬도 표면을 살짝 갈아서 불투명하게 하얗게 만든걸 자기이ㅡ 젤 좋은 구슬로 쳐줬죠..^^
SaintAngel
04/09/20 12:56
수정 아이콘
점보 지우개 젤 큰걸로 사서 칼로 잘라서 지우개 따먹기(?)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雜龍登天
04/09/20 14:26
수정 아이콘
점보 지우개...오리지날은 '잠보'였죠.
언제부턴가 점보로 개명됐더군요.
프래스토
04/09/20 14:54
수정 아이콘
저 책받침 구구단면에 4*9=35 라고 되있는걸 찾았으나
찾느라..
ForCharity
04/09/20 23:45
수정 아이콘
자석필통과 저 선생님 지우개에 올인.
제 자석필통엔 온도계에다 연필깎기도 있었는데..
버림받은마린
04/09/21 19:24
수정 아이콘
점보지우개랑 단발,콩알 폭죽은 문구점에 파는데
촌이라 그런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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