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02/09/29 20:53:57
Name saia
Subject [유머] 고난도 퀴즈 문제 하나 (극소수만이 맞힌다는군요)

이 수수께끼를 240명이 풀어본 결과 오직 6명만 정답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 속에는 아무런 함정도 없고 대개 5~10분만에 정답을 냅니다. 제시된 모든 사실 하나 하나가 힌트가 되니 이를 모두 차근차근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기차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김씨, 이씨, 그리고 박씨가 있는데 그들은 화부(火夫), 제동수(制動手), 기관사입니다. 그러나 누가 김씨이고 누가 이씨, 박씨인지는 모릅니다. 한편 기차를 타려고 하는 승객들은 3명의 회사원들로 이들 또한  같은 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김과장, 이과장, 박과장입니다.
이렇게 해서 총 6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김씨 김과장 박씨 박과장 이씨 이과

(조건)
1. 박과장은 대전에 산다.
2. 제동수는 서울과 대전의 중간에 산다.
3. 이과장은 정확히 1년에 500만원을 벌고 있다.
4. 승객 중 제동수와 가장 가까이 사는 사람의 수입은 정확히 제동수의 3배이다.
5. 김씨는 당구시합에서 화부를 이긴다.
6. 제동수와 같은 성을 가진 승객은 서울에 산다.

기관사의 성은 무엇일까요?.


pgr21 에는 정말 머리 좋은신 분들이 많으니 아마 맞히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전 참고로 못풀었어요. 답보고 아 그렇구나 알았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란슬롯
김..
란슬롯
조건5에서 화부는 김씨가 아니고..
조건6에서 제동수는 박씨가 아니고..
조건2와 4에서 제동수와 가장 가까이 사는 사람은 김과장이고..(서울,대전 사는 사람은 아니고 500만원은 딱 3배가 될 수 없으니)
조건6을 다시 보니 서울사는 사람은 이과장이며 제동수도 이씨.
자동적으로 화부는 박씨, 기관사는 김씨..
proto_protoss
02/09/29 21:34
수정 아이콘
김씨입니다..
SadtearS
난 박씨 틀려도 좋아! 근데 답을 적으려고 보니 다들 김씨라고 해서 좀 그렇네 ㅋㅋ
02/09/29 22:22
수정 아이콘
김씨 아닌가요? 기관사가 당구를 잘 칠거 같네요...
SadtearS
음 다시 보니까 박씨가 확실한거 같음 240명이 풀어서 6명밖에 답을
못맞췄는데 여긴 벌써 3분이나 김씨가 답이라고 적고 있음
그럼 김씨는 아니고 박씨나 이씨 근데 박씨인거 같음 ㅋㅋ
네잎클로버
02/09/29 22:53
수정 아이콘
박씨같은데..
02/09/29 22:58
수정 아이콘
란슬롯님 답이 맞지 않나요..?
02/09/29 23:3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할수 있는 답은 "주어진 정보만으론 정확히 대답할 수 없다."입니다.

란슬롯님의 이론이 맞기 위해서는
(조건)
7. 6명의 사람은 서울,대전,서울과대전 사이의 어느곳, 세군데에만 살고 있다.
라는 조건이 포함되어야 하지요.
난-_-감
ForTheIpaoN
02/09/29 23:44
수정 아이콘
김씨에 한표 ^^ 나머지는 생각해보면 오류가 생기는것 같아서여... 답이 뭐져 근데?
란슬롯
칫님? 제동수는 서울 대전 중간에 산다고 조건에 있는데요..이거면 충분한거 아닌가; 먼소리 하는건지? -_-
엄재경
02/09/30 00:00
수정 아이콘
정답은 이씨군요.
엄재경
02/09/30 00:04
수정 아이콘
칫님의 딴지는 다른 쪽으로 해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문장 그대로 해석을 하자면 500만원의 정확히 1/3을 버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이과장은 승객중 제동수와 가장 가까이 사는 사람이 아니죠. 게다가 제동수와 같은 성을 가진 사람은 서울에 산다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대전에 사는 박과장 역시 제외됩니다. 이 조건을 다른 조건들과 결합하면 이씨가 나오네요.
어딘데
02/09/30 00:2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문제에서 뭔가 빠진듯합니다
란슬롯님의 논리대로 문제를 풀려면 세사람이 사는곳이 서울.대전.중간
세곳중 하나라는 전제가 있어야 하고 가장 가까이 사는 사람이 한명이라는 전제가 있어야죠
제동수가 중간 지점에 살기 때문에 서울사는 사람과 대전 사는 사람이
둘다 제동수와 가장 가까이 사는 사람이 될수 있습니다
이걸 전제로 문제를 풀면 어떤 경우를 대입해도 오류가 생깁니다
물론 가장이란 단어 때문에 한명이라고 얘기할수도 있지만
가장이란 단어가 들어갔다고 해서 꼭 한명이라는 법은 없습니다
02/09/30 00:31
수정 아이콘
글을 몇번이나 쓰고 지우네요.....휴 자꾸 실수해서.....

제동수가 서울대전 중간에 사니 6번에 의해 박씨는 될수 없군요 그래서 제동수가이씨냐 김씨냐를 놓고 문제에 접근할수 있는데..

먼저 제동수가 김씨라면 6번에 의해 서울에 사는 과장은 김과장이됩니다. 대전은 박과장. 4번예에서 가장가까이 사는 사람이 한사람뿐이라고 가정된다면 김과장과 박과장은 같은 거리만큼 떨어져 있으니 이과장이 되는군요 이과장이라면 3번땜에 돈을500에서 정확히 3으로 나눌수 없으니...제동수가 김씨가 아니라는 결론..


그렇담 제동수가 이씨가 되는군요 서울에는 이과장.....대전에는 박과장 그밖에는 알아서.....
5번에 김씨는 당구를 화부에게 이긴다.....이씨가 제동수이니 화부는 박씨가 되고 기관사는 김씨가 되네요....

정답은 김씨......

엄재경님 감사
02/09/30 01:34
수정 아이콘
휴... 제 뜻이 잘못 전달된거 같은데요.

여섯명이 서울,대전,그 중간 세군대 사이좋게 나누어 산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정보의 어느 곳에도 그런 말이 없다는 것이지요.


거주지와 관련해 주어진 힌트는
1. 박과장은 대전에 산다.
2. 제동수와 같은 성을 가진 사람은 서울에 산다. (이과장or김과장)
3. 제동수는 서울과 대전 중간에 산다.
4. 이과장은 제동수와 가장 가까이 사는 사람이 아니다. (500은 3으로 나누어지지 않으므로)

이 네가지 인데요.

이 힌트를 놓고 여러분들이 "이과장은 박과장이 살고 있는 대전에 살지 않고, 제동수와 가장 가까워지는(그가 살고 있는 도시가 가장 가깝겠지요.) 서울과 대전의 사이의 어느지역에 살지 못하니 서울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제동수의 성은 서울에 살고 있는 이과장과 같은 이씨이다"라는 결론을 내리셨지요. ."(여기서 딴지 하나. 재경님. 문제는 제동수의 성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관사의 성을 구하는 것입니다. ^^ 착각하신듯.)

여기서 부터 오류 입니다.
이것이 참이되기 위해서는
1. 모든 사람은 서울, 대전, 서대(서울과 대전 중간) 세곳 중 한곳에 살아야한다.
2. 승객은 같은지역에 중복되어 사는 사람이 없고, 승무원 역시 그렇다.
가 전제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과장과 박과장이 사이좋게 대전에 이웃하며 살수도 있고, 화부가 서울도 대전도 그 중간도 아닌 구리나 의정부에 살수도 있으니까요.
02/09/30 01:54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것만으로는 문제를 풀수가 없다고 느껴지네요...
저도 김씨라는 결론이 나오긴 헀습니다만...
tonoske님께서 가정하신부분이 만약 아니라면??.....
-_-a 풀수없는거 아닌가요? 문제 어디서도 가까이에는 한사람만 살고있다고 하지 않았는데... 같은 서울에 살 수도 있는거 아닌가??
02/09/30 02:38
수정 아이콘
아닌데...가장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은 1명이죠..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는 1그루 이지요...
세게에서 가장높은 산은 하나 이듯이요..
그리고 서울과 대전 과 그 정중앙 지점 .. 이 3군데에 살아야되는것이 아니구요...
가장 가까이 사는 사람이라고 했으니깐...그 사람은 서울과 대전 사이 어느곳에서 살고 있으면 됩니다..제동수옆 집에 사는게 아니고요..
만약 부산에 살고 있다면..가장 가까운 사람이 2명이 되므로 모순이 되죠..
02/09/30 02:39
수정 아이콘
혹시 모르죠 문제에서 가장 가까이 사는 사람"들" 이라고 했다면 몰라도요..
02/09/30 03:14
수정 아이콘
-_-;; 그 모순에 대한 정의가 문제상에 나와있지 않기떄문에 이 문제가 풀수 없다고 한겁니다. 답이 있는 모든문제에서는 모든 경우의수를 생각하고 조건이나 경우를 제시하지 않나요?
딴지라서 조금 죄송하지만 장난으로 받아주시길... ^^;
만약에 A라는 사람이 205호에 살고 있다고 친다면 B는 204호에 살고 C는 206호에 산다면 누가더 가까운거죠??
따른경우라면 B의집이 다세대 주택이라 같은 번지수에 삽니다. 그러면 누가 가까운거죠?? 7103니께서 예를드신것은 어쩔수 없는 자연이 이치이기 때문이라 하나밖에는 존재하기 안치만 이경우는 인위적인것이기 때문에 같을수도 있을꺼라 생각하는데요.
최고야
02/09/30 03:42
수정 아이콘
4번에 의해서 e.g.e.z님이 지적해 주신 오류는 성립될 수가 없습니다.
칫님의 오류는 사람이 아니라 승객이므로 또한 성립될 수 없죠.
딴지는 언제든 환영~
02/09/30 03:50
수정 아이콘
정답은 김씨 입니다. 간단한 설명을 해드리면
조건 1,6을 보세요. 박과장은 대전에 살고 다른 한명의 승객은 서울에 삽니다. 조건 2를 보면 제동수는 서울과 대전 중간에 삽니다. 가장 가깝게 사는 사람은 1명입니다. 복수가 아니라 단수임을 보세요. '중간에 산다'에서 잘못 해석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거 같은데 말 뜻 그대로 중간에 사는 겁니다. 즉 서울과의 거리, 대전과의 거리가 같은거죠. 이말은 서울과 대전에 사는 승객 둘은 제동수와 가장 가깝게 사는 사람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과연 제동수와 가장 가깝게 사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과장 아니면 김과장입니다. 그런데 제동수와 가장 가깝게 살려면 조건 4에서 제동수의 정확한 3배를 벌어야 되는데 이과장은 500만원을 벌기때문에 정확한 3배가 될수 없습니다. 결국 제동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은 김과장이죠. 그말은 서울에 사는 사람은 이과장 이란 뜻이고 조건 6에서 제동수 는 이씨 입니다. 조건 5에서 화부는 김씨가 아니므로 나머지 기관사가 김씨가 됩니다.
02/09/30 04:02
수정 아이콘
문제 해석에 모두 다른 의견들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문제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네요 (헉 말이 이상하다 문제가 문제가 없다. --; )
02/09/30 05:01
수정 아이콘
'중간'이라는 말을 흔히 쓰듯이 '사이'라고 해석을 하면 저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중앙'이라고 썼으면 좋았을 텐데... ^^
저는 이렇게 생각을 했지요.
'서울이 다 이과장 집인가?'
'이과장이 강북에 살고, 김과장이 강남에 살면 어떻게 할 것인가. 둘다 서울에 살고 김과장이 제일 가깝지 않은가."
또, '박과장이 대전의 최북단에 살고, 이과장이 서울의 최북단에 살면 박과장이 더 가깝지 않은가.' -_-

박과장에게 외쳐봅니다. "야! 대전이 다 니네집이야?"
김형석
02/09/30 10:01
수정 아이콘
칫님.. --;; 그렇게까지 생각하시면 문제 못풀죠 ^^;;
02/09/30 12:57
수정 아이콘
칫님 처럼 따지면..두 사람이 서울에서 바로 이웃해서 살아도...대전 까지의 거리가 완전 같은 것은 아닙니다..1m ,1cm ,1mm 라도 차이가 있죠..
그 길이를 재는 자 조차도,다 차이가 납니다..아주 미묘하게 말이죠..
세상엔 100% 란 없죠...인간의 눈으로는 그 차이를 못 느끼겠지만
사실상 차이는 나는 것이죠..똑같이 보이는 물건이 말이죠..
02/09/30 21:14
수정 아이콘
모... 몰아부치진 마세요.
이런 문제를 많이 겪어본 사람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사람을 의심쟁이로 만들기 마련이지요. 하도 데이다 보면 생각이 무한대로 뻗쳐 나갈수 밖에요. ^^

이 문제의 함정은 "240명에게 문제를 냈는데 6명 만이 풀었다."였습니다. ㅠ.ㅠ
쉬운문제라기 보단 정답률 2.5%의 극악 난이도 문제는 아니었기에 의심을 하게 된 것이죠. 저도 예전엔 이렇게 의심쟁이가 아니었답니다.

나 돌아갈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6704 [유머] 이과생들의 수능 후의 후유증 [34] 클린에이드7653 08/02/23 7653
43375 [유머] [펌] 막장거탑 [15] pioneer9586 07/11/08 9586
39505 [유머] 너 도시락폭탄을 던진 사람이 누군지 알어? [16] 낭만토스7868 07/05/23 7868
39161 [유머] 작품명:나형과탐 민족대이동 [30] 시원시원하게7615 07/05/05 7615
36720 [유머] 장준혁 싸이에 이은 최도영 유필상 싸이메인 [7] 촉호파이6040 07/01/24 6040
33899 [유머] 프로게이머들 수능시험 스타일 [20] 최강견신 성제8274 06/11/17 8274
30462 [유머] 세계의 유명 관광지 49위부터 1위까지.. [48] 펠레7533 06/08/20 7533
30380 [유머] 이과 vs 문과 [47] 3didas6669 06/08/18 6669
27876 [유머] 아까문제답공개! [3] 올빼미2872 06/06/29 2872
22278 [유머] 프로게이머 유형별로 비교한 학생^^ [41] Nymph_Ace8973 06/02/15 8973
18761 [유머] 울 학교 영어 시간에... [36] AgFeH₂O7578 05/11/17 7578
16347 [유머] 이과 문과에게 묻다...(2) [35] 이디어트6092 05/08/28 6092
16336 [유머] 이과, 문과에게 묻다. [65] 떵배마왕6198 05/08/27 6198
15979 [유머] 연필로 그린 "백두산 천지" [29] 탐정7280 05/08/18 7280
11872 [유머] 고3병이란 것도 있나요...?(네이버지식인 검색하다가..) [3] 저그맨9303 05/03/27 9303
10443 [유머] 공학계열.이학계열 대학생들 있으면 무조건 공감하는 겁니다. [42] -_-11280 05/01/28 11280
9371 [유머] 미분 귀신 이야기... [16] 이디어트3466 04/12/11 3466
774 [유머] 고난도 퀴즈 문제 하나 (극소수만이 맞힌다는군요) [27] saia4840 02/09/29 48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