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할 때 이런 상황 많이 겪게 되는데 이런 상황 올 때 마다

'아~ 역시 저그가 종족밸런스에 있어서 이 점은 넘 아쉬운데?' 라고 느끼는 그런 상황~!




① 드론 보고 건물 지으라고 콕 찍어서 명령 내렸더니 미네랄 물고 나오는 경우

에씨비나 프로브 경우 들고 있더라도

'에이 뭐 귀찮은데 다 짓고 넣으라고 하면 되지/소환 시키고 넣으라고 하면 되지'

드론은 변태하면 물고 있던 미네랄 땅에다 매장시키기가 저그 입장에서

그 8원을 왜 그렇게 외면할 수 없는지...-_-;; C를 눌러 해처리 쏙에 쏙 안 집어넣고 바로 변태시키자니 참 거슬리는..

이런경우 있죠... 급하게 성큰이나 스포어같은 방어타워를 지어야 할 때

지금 당장 안 지으면 피해 볼 것 같은 상황일 때...

마메부대가 성큰 강제시키려고 위협용 진출하거나 등등..

1초라도 더 빨리 짓고 싶은 상황일 때 꼭 한 기정돈 미네랄 물고 나오는 -_-;;

그 땐 눈물(?)을 머금고 '그래 넌 명품성큰이야 ' 라고 되내이며 마인드컨트롤을 -_-;;





② 드론으로 건물 지을 때


아주 옛날옛적 심시티는 테란과 토스의 산유물이라고 생각하던 초창기때와 달리

저그도 심시티하면 뭐 어때? 라며 저그도 건물 하나하나 심시티생각하며 지어오던 유저들이 늘어난지도

이젠 그마저도 옛날옛적인데


드론으로 변태시키면 다시 일 못 시키는 것도 아쉬운데

드론의 건물짓기를 방해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적군도 아니고 다름아닌

1등공신은 라바 -_-;;

심시티 신경 쓴답시고 이자리만큼 내가 꼭 이 건물을 짓고 싶은데

아니 이놈의 라바는 왜 이렇게 얼쩡거려? 대인배처럼 심시티 포기하고 대충 아무렇게나 지을려니

안 좋은 심시티로 안 받을 대미지도 받을 것 같은 예감이 스믈스믈 기어오르고

짓자니까 라바는 끝내 길을 안 비켜주고...  라바를 없애기 위해 드론 따위를 눌러주고 취소하는 방법으로

에프킬라를 뿌리자니 취소로 인한 소량의 미네랄 소모가 억울하게 느껴지고....




2등공신은 열심히 자원캐는 드론들...

성큰이나 스포어를 자원캐러 왔다갔다 하는 존에다가 짓는 경우도 자주 있죠

특히 팀플헌터같은 경우는 더더욱 그렇구요

해처리펼려고 엎어질려니 방해하는 에씨비,프로브들도 서러운 판국에

같은 종족인 너거들까지 그럴거냐!!!

프로브로 그 ZONE에 캐논 짓는 짓는것도 조금 까다로운 판국에

성큰이나 스포어 지을라고 하면 어쩌다 한번씩 여러번 씹히죠

고거땜에 근소한 타이밍으로 털리면 그거땜에 털린 것 같고~



서비스로 그 외 지상유닛들이 알 까고 나와서 렐리찍혔답시고 달리다가

드론 건물 짓기 방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죠...-_-;;




③ 3종족 중 제일 훅 가기 쉬운 종족



테란 토스는 좀 큰 실수 해도 50대 50상황 혹은 40대 60인 상황인 경우가 많고

또 그럴 땐 버티고버티다가 열심히 점수 챙기고 챙겨나가다가 결국 이기거나 역전승 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저그는 그냥 뭐 조금 큰 실수하거나 그냥 아차! 하는 순간에 20대 80 최악인 경우 그냥 곧바로 GG인 경우 많죠~


뮤탈 띄운거 과감하게 가꼬놀다가 많이 잃는 경우라던지 오는거 잠시 놓쳐서 해처리 털린다던지~






④ 스커지 스피드 살짝만 더 빨랐다면 -_-;; 아니 적어도 인공지능만 좀 더 개선 된다면 -_-;;

여전히 어려운 컨트롤 중 하나인 스커지 컨 -_-;;

인터넷 상 많이 떠도는 스커지 컨 노하우 많죠

싹 다 선택후 1번부대 지정 두마리 빼고 2번부대 지정 또 두마리 빼고 3번부대 지정 (생략)

달려들땐 각각 1 우클릭 2 우클릭 3우클릭 (생략) 방법이라던지...


근데 그러자니 다른 유닛들은 부대지정 포기해야하고 -_-;;


박는것 보다 스커지 피하는 컨이 더 쉽고 -_-;

박자니 넘 똘똘 뭉쳐있어가지고 하나하나 골라 박기 어렵고

안 뽑자니 또 그렇고 -_-;;;




비전투유닛인 드랍쉽이나 셔틀 박는 상황에서도 가끔 거의 박기 직전 이르렀다가 춤추는 경우도 발생하고 크크

(제 경험상 ↑나 ↓방향으로 박는 것 보다 →나 ←방향으로 박는게 더 춤 잘 추는 듯한 느낌 -_-a)








대충 주저리주저리는 여기까지입니다 -_-a

옛날엔 테란 유저였는데 1년반정도 공백기 후 다시 스타 접한 후에 나도 모르게 저그에 끌려

저그 유저로 전향해버렸는데 위에 쓴 것 같이 느끼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네요 ^^;;

그런데도 이상한건...


'에이~~!! 제기랄!! 저그 더러워서 안 해!! 그냥 다시 테란 유저로 고고싱!!'

이란 생각은 안 드는 이유가 뭘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