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마취 성분을 이용해 평소보다 발기시간을 늘려주는 콘돔이 국내에서도 시판된다.
코스닥 등록기업인 유니더스는 콘돔 안에 국소마취 성분의 크림을 넣어 평소보다 발기시간을 2~3배 길게 해 주는 기능성 콘돔 ‘유니더스 롱 러브’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거쳐 국내에서 시판한다고 10일 밝혔다. 유니더스 쪽은 “국소마취 성분으로 치과 등 의료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 벤조카인이 3.5% 함유된 인체에 안전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개발된 이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청의 시판 승인을 받아 미국, 이란, 파키스탄에서 200만개가 팔린 바 있다. 세 개들이 한 갑에 6천원으로 편의점, 약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1973년 설립된 유니더스는 연간 6억3천만개의 콘돔을 생산하는 세계 5대 콘돔 제조업체의 하나로 국내 시장의 65%, 세계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 한겨레

- 생각보다는 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