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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2 11:20
정말 어릴때 순대국, 설렁탕 본 적이 없네요. 뭐 그땐 외식을 거의 안했으니깐,
곰탕은 "꼼국"이라고 주로 불렀는데, 안동에서는요,
10/02/12 11:41
순대국은 어릴때 집에서 먹어봤습니다.
동네 어떤 형님 군대간다고 돼지잡았고,창자에 찹쌀,양념해서 이것저것 넣고 가마솥에 찌더군요. 그리고 저녁에 순대국이랑,순대를 먹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또 동성로 시내에 아바이순대 가게가 있었고,90년쯤에 그기서 먹어봤습니다. 순대 한접시에 12000원,순대국밥 8000원인가 했었는데,당시에 가격은 비싼데 맛은 별루였던.. 또한 설렁탕 역시 결혼식장 식당에서 늘 나오던 주메뉴중 하나였습니다. 어릴때 친척결혼식에서 대부분 설렁탕 나왔습니다. 사촌큰누님들 결혼식에서도 설렁탕이 나왔고, 어른들끼리 비용이야기 하면서 한그릇에 얼마고 몇백그릇 나왔다느니,음료수는 서비스라느니 하시더군요.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점은 설렁탕엔 당면이 들어가죠.색깔은 곰탕이 더 뽀얗구요. 소발,혹은 꼬리,뼈를 넣은 담에 거의 이틀동안 큰솥에서 우리고 또 우리죠. 뼈에 붙은 약간의 고기만 있어서 뽀얀 국물에 파랑 소금만 넣어서 먹구요.거의 보약처럼 먹는음식.. 설렁탕은 주로 등뼈나,갈비뼈를 넣은후에 삶아서 그 우려낸 국물과 고기를 먹는겁니다. 그래서 고기도 많은편이구요. 보통 당면에 고기덩어리랑 고춧가루 양념이랑해서 밥에 말아먹죠.
10/02/12 11:50
전 대구 사람 아닌 마산사람인데 파이다.. 아니 좀 더 악센 발음으로 빠이다 -_-;; 라고 써요;
훈련소 동기중에 대구 사람이 있었는데 별명은 카고.. 대구 사람들은 뒤에 ~카고 ~카고 를 많이 쓰더라구요
10/02/12 12:03
경상돕니다, 고등학교 다닐때 골든벨을 촬영했는데 2번 문제인가 3번인가 매우 초반에 답이 '설렁탕'인것을 70%가 '곰탕'이라 쓰고 대거 탈락했었죠. 네 저도...ㅜㅜ
10/02/12 13:59
대덕 식당...가서 한 양동이 사오죠...며칠동안 먹어도 질리는 않는....
초등때 처음 먹었는데 20년 지나도 맛은 변함 없더군요.
10/02/14 23:10
전 경상도분들이 하신 말씀 중에 '발통'이란 말을 듣고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말이라 당황한적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바퀴를 경상도에서는 '발통'이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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