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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2 09:46
음 이름은 막장인데 조리된 막장이죠.
쌈장 + 설탕 + 마요네즈 + 다진마늘 + 물(or 사이다) 등 을 넣고 만든 일종의 소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10/02/12 09:56
고향에선 소금찍어먹고 대학다니는곳에선 막장 찍어먹고 놀러간곳에선 초장 찍어먹던데
막장이 젤 나은듯해요 크크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지역마다 다르던데요. 첨엔 저도 문화 충격이였음.. 당연히 소금에 찍어먹는줄 알았는데 크크
10/02/12 10:00
순대는 당연히 떡볶이국물 아닌가요..................................................................................
+저도 떡볶이 국물 없으면 막장....
10/02/12 10:02
최종병기님// 전라도에 놀러가셨나보네요.
20년 동안 전라도에 살면서 항상 초장(가끔 소금)에 찍어먹었는데 대구에서 아주머니께 초장을 달라고 했더니 이상한 눈으로, 그리고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초장을 엄청 많이 주시던 게 기억이 납니다;;;
10/02/12 10:07
밑에 지방에서는 저렇게 먹고(경상도만 그런가?;) 서울가니까 소금에 찍어먹더군요.
지방에서 19년 살고 대학 때문에 서울 갔다가 소금에 찍어먹는 거 보고 신선했습니다...막장이 더 맛있더군요 ㅡㅡa
10/02/12 10:10
기다리다님// 깻잎은 잘 모르겠고 상추튀김은 꽤 많았습니다.
상추튀김이라고 써 있으면 상추를 튀긴 것인줄 알던데 고기 싸듯이 튀김을 상추에 싸고 간장 같은 것도 넣어서 먹습니다. 전 그냥 튀김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상추에 싸먹으면 이상하게 많이 먹더라구요.
10/02/12 10:39
기다리다님// 네 사실입니다. 상추튀김이라고 하지요.
다른 지역에서 오신 분들은 상추를 튀겨먹냐는 말들도 합니다. :)
10/02/12 10:42
음..?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이;;;
수도권 - 소금장 전라도 - 초장..? 경상도 - 막장. 그리고 어딘가에서 새우젓을 찍어먹었던거 같은데 이건 확실치가 않네요. 개인적으로는 막장이 제일 맛있는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먹거리 관련된 이야기 몇가지 추가해보면 - 광주 상추튀김은 맛있습니다. 튀김을 상추에 싸먹는거죠. - 제주도는 참외랑 수박을 된장에 찍어먹습니다. 맛있어요[...] - 해안가 지방은 생선 미역국을 먹습니다. 처음에 이걸 보고 신기해하는 사람들이 신기했습니다. 응? + 제주도는 성게 미역국이 존재합니다. - 자리젓, 멸치젓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데 지역 음식인지 그냥 집집마다 다른건지 잘 모르겠고요 - 밤묵이라고 들어보셨는지..? 교포 분들이 묵 먹고 싶을때 중국 grocery 가면 팔고 있어서 해다가 먹습니다. 우리 나라도 이마트 같은데서는 판다고 하네요. - 속초[강원도]는 비빔냉면/물냉면 구분이 없습니다.양념장에서 육수 부워서 그냥 냉면이라고 나옵니다. 또 몇개 있는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10/02/12 10:50
저도 어릴적엔 소금에 먹었는데
대학시절에 경상도 친구들이 막장에 먹는거 보고 함 먹어봤는데~ 그 맛이 또 일품입니다~ ^^ 소금도 맛있지만 막장도 맛있더라구요
10/02/12 11:19
밑지방도 제가 어릴땐 소금만 줬었는데 누군가 막장을 개발했는지 막장이 나오기시작하면서부터 서서히 장악해나가더군요
막장만 주는게 아니라 소금은 기본으로 나옵니다. 사진의 막장이 아니라 된장색의 좀 묽은 막장인데 이걸 다 찍어먹고 없으면 그때야 소금을 찍어먹네요
10/02/12 11:35
막장이 어떤 맛이냐면요, 시판되는 고기쌈장하나 사오셔서 여기에 콜라나 사이다를 조금씩 넣으면서 휘저으시다 보면 쌈장이 묽게됩니다. 여기에 순대를 찍어먹는거죠.
10/02/12 12:16
순대사오면
막장가온나가 진리 아닙니까? 크크크 아버지께서 순대를 엄청 좋아하시는데 사오면 넣어준 소금 던져버리고 냉장고에서 막장 찾으십니다.
10/02/12 12:31
막장 한번 먹기 시작하면 다른거 못먹습니다.
방학때 친구들 데리고 부산내려가서 막장맛을 보여준 이후 서울 올라와서 소금에 순대를 못먹기 시작하더군요. ㅡ,,ㅡ;
10/02/12 16:33
서울에서 처음 순대를 사먹었을 때 충격이 지금도 기억나넨요. 달랑 소금만 나오는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나오는 막장, 풋고추, 양파...
10/02/12 22:38
저도 경상도지만 소금에 찍어 먹습니다. 울산 친척집 놀러갔다가 순대 된장에 찍어먹는 거 보고 기겁을 했더랬죠. 그게 막장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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