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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7 16:09
저걸보니 저기에서 2년동안 있었다는게 참 대견하네요.크크
저거말고도 여름에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간적도 있었는데 전투복 윗도리벗고 메리야스만 입고 훈련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10/01/07 16:11
울란우데, 우파는 -36~8이네요. 이런게 통계나 수치의 장난이겠죠.
그나저나 철원이라는 곳이 어떻게(<-이걸 빼먹고 썼네요;)이정도로 저온을 기록하는지 궁금하네요.
10/01/07 16:18
cOsaiSo님// 제가 초등학교때 홍천 살았었는데 툭하면 -15~-20도까지 떨어졌고 동시에 철원도 -20~25도까지 떨어졌던거 생각하면 -30도가 이상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10/01/07 16:34
그 곳은 노스랜드입니다. 거기서 2년간 캠프다녀 왔어요.
겨울엔 영하 25정도 찍어주고 여름엔 40도를 찍어주는 곳이죠. 저주의 땅이라고 불렀는데...
10/01/07 16:43
오 철원근무하신분 많으시군요. 15사 였는데 야간 근무 나갈때 마다 온도계가 -22도.. 분명 고장일꺼야 라고 생각했었죠
10/01/07 16:44
'아무리 그래도 러시아를 바를까?' 하면서 들어 왔는데...
철원 위엄이 엄청나네요. 저도 전역한지 6년 넘었는데 저기서 군 생활 하시는 분들은 진짜 어떻게 버티는 거죠?
10/01/07 17:06
)Is(님// 그러게요 저도 신기하더군요. 참고로 초소안 그늘의 온도가 40도였어요.
온도계가 있었는데 밖에 햅볕에다 놔두니 47도 찍더군요.
10/01/07 17:19
크크크 저도 3사단 철원에서 근무했는데 생각만 해도 아찔하군요
GOP근무 설때 발바닥을 타고 오는 냉기...정말 발을 자르고 싶더군요-_-;;
10/01/07 20:10
큰집이 철원에 있어서 어릴때 자주 다녔었는데.. 겨울에 시냇물이 얼어버린 곳에서 뛰어놀던 기억도 나고...
바깥에 있던 화장실 응가가 얼어 뾰쪽하게 탑이 쌓여있어서 그걸 깨주시던것도 기억나네요...
10/01/08 01:46
전 화천에 있었는데.. 15사이긴한데 gop는 안갔었죠...
북쪽 지방 근무하신분들은 0도정도면 따뜻하다고 느낄정도죠.. 영하가 되면 이제 담배필때 요술장갑 끼고 나가고 -5이하정도 되면 이제 공차면 땀이 얼음으로 변하죠... 근데 개인적으로 북쪽 군생활 하신분들은 추운거 보다.... 하필 꼭 "주말"에만 오는 눈때문에 맨날 주말못쉬고 눈쓸러 다니고 아직도 눈쓴거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공포의 대성산
10/01/08 02:04
아직 신기합니다. 침 뱉자마자 바로 얼어버린 기억이 있네요. 훈련때 정말 살아생전 진정 생명의 위협을 느꼈습니다.
'정말 죽을수도 있다' 라구요. 행군중 같이훈련중인 타부대에서 1명이 추위관련으로 도중사망했다는거 듣었을때 그 기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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