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1/27 11:38
도대체 어느 학교 게시판에서 흘러나온건지... 그리고 소개팅할 때 스파게티 먹는게 가장 무난하지 않나요 =.= 소개팅때 송아지 안심스테이크 먹는다는 애기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09/11/27 11:42
더블에이님// 회사 다니면서 전 소개팅하면서 무조건 스파게티만 먹었거든여 =.= 이런 난 시대의 흐름을 못 따랐던 것인가..그래서 안생기나봅니다..
09/11/27 11:46
협님// 뭐...
무슨 음식 좋아하냐고 물으면 묵묵부답이다가 한식먹으면 촌티난다, 프랜차이즈 음식점가면 없어보인다 , 스파게티 먹으러 가자면 지겹다...이런 케이스를 하도 봐서 제가 봐도 어느장단에 맞춰줘야 할 진 모르겠더군요ㅡㅡ 몇 년 새에 소개팅 식사시 만족 가격대가 만원대에서 3~5만원대로 오른듯 싶습니다..
09/11/27 11:49
더블에이님//이번에 소개팅을 하는데 그냥 무심코 스파게티나 먹으면 되겠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바꿔야겠군요;; 바꿔도 더블에이님의 말을 보면 정말 어느장단에 맞춰야할지...그냥 삼겹살에 쇠주가 최고인데 =.=
09/11/27 11:49
저 같은 경우는 오래되고 이름났지만 가격은 싼 보급형 맛집을 종종 이용합니다. 험블함을 식당의 이름값으로 메꾸는 격. 그래도 첫만남인데... 싶기도 하지만 배는 적당히 채우고 커피나 후식 먹는 2차를 깔끔한 곳으로 가는 편. 2차는 반드시 여자 부담으로. 크크
09/11/27 11:52
협님// 조용하면서 분위기있는 강남의 유명 쉐프가 운영하는, 하지만 프랜차이즈는 아닌 파스타집에 가면 불만이 없어질겁니다ㅡ...
경험상 가격대 보고 맛을 판단하더라구요..; 그런거 신경안쓰실거면 상대방이 협님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에 깔끔한 맛을 내는 음식을 먹으러가는게 좋습니다. 밥먹고나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입에 냄새가 남는;;그런 음식은 먹고나면 찝찝해서 괜히 말을 못하고 불편한분위기가 되더라구요.
09/11/27 12:48
살고 싶으면 부츠를 안사면 되지
신고 싶은 신발 사놓고 그걸 인맥 동원한 남자 뜯어먹기로 입에 풀칠이 무슨 생계형인가? 크크. 그나저나 그 '한심한' 남자들 한테 밥 얻어먹고 다니는 저 여자분이 100배는 더 한심한거 알랑가 몰라.
09/11/27 13:28
루저녀에 어그녀까지 참 씁쓸해 지는 솔로남입니다... 그리고 저 학교는 D여대라는 추측이 유력
더 놀란 건 저런 맷돌손잡이 없는 여자의 말에 저렇게도 한심한 남자들한테 잘 얻어먹었다는 그런 공감 댓글이 많다니... 진짜 미수다에서 이특씨가 얘기한것처럼 돈없고 키작으면 죽으란 얘기같네요
09/11/27 14:07
하하하하하 뭐 딱히 나쁜건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웃기네요.
제가 당한 남자 입장이라고 생각을 해봐도 그냥 피식 웃고 넘어갈 것 같은데요??? 로맨틱 코메디 영화의 한 장면같군요. 암만 짱구를 굴려봐도 저게 왜 나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 저 기발함과 실행력에 박수를 치고 싶은데...
09/11/27 14:12
王天君님// 흠.. 이런거 아닐까요?
남자는 소개팅을 나가며 인간VS인간 으로서 나갔는데.. 막상 상대는 식량VS인간 이 된거니까요. 즉, 제가 보기엔.. 상대를 무시해도 저런 경우는 좀 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보다 그 동기가 '갖고 싶은 물건을 구입해서' 라는건.... '주제를 파악 못한 지름신의 영접' 이지요.
09/11/27 14:36
Zakk Wylde님// 요즘 대학생 안 저렇거든요-_-
누구는 소개팅 한번도 못해봤는데 ㅠ 저런 개념을 가진 여자도 할 수 있는데 나는 ㅠ
09/11/27 14:41
아, 왜 "기사 내용"인가 했더니 포털에 무려 '기사'를 작성해서 올렸네요..
무슨 언론학 개론 할 때 늘 얘기하는 '사람이 개를 물어야 기사가 된다'는 설명법은 이제 시대에 맞게 폐기처분해야 할 듯..
09/11/27 15:21
누군가에겐 밥은 굶어도 게임 CD는 사야만 하는 보물이듯 누군가에겐 어그부츠가 용돈을 탕진해도 사야만 하는 아이템일 수 있으니 그것까지는 뭐 그렇다 치고.....
앵벌이도 저정도면 예술이군요-_- 그렇다고 남성분들 급분노하진 마시고 릴랙스하시길. 인간군상 중 함량미달은 어느 집단에든 존재합니다.
09/11/27 16:12
정말 대박이네요..
곧 저분 사생활까지 다 털리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이번 사태로.. 이제 남자분들은 직장인 여성을 좀 더 선호(?)하실려나요?.. 이걸 좋아해야 하나요? =_=
09/11/27 16:37
낄낄, 인간군상 중 함량미달은 어느 집단에든 존재한다는 것에 한표.
그렇지만 20,21의 돈없고 이쁜 여대생들은 의외로 저런 짓 많이 한다는 것에도 한표..
09/11/27 16:51
솔직한 심정으로
제 나이 이제 30에 이런 소개팅이라도 좀 시켜줬으면 좋겠군요.. 후후 오늘도 알람기능을 다하고 잠수중인 시계를 들고다니는 1人
09/11/27 17:48
음... 저도 여친 만날때 첫데이트에서 패밀리 레스토랑 가서 칼질했었는데...
음... 칼질하는곳에 가는게 의외로 중요체크 포인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09/11/27 18:43
그러니까 저 여성분은 '너희들은 인연을 찾으러 나왔든 말든 나에겐 밥줄에 불과하다'군요.
저런 이유로 생계형 소개팅이라는건 납득은 못하지만 이해는 가기에 넘어갈 수 있어도(어그 때문이라는건 좀.. 그렇지만) 그러면서 한심해보인다니.. 상대방에게 당신은 관심없다나 한심해보인다는 티를 안냈으면 다행이겠네요.
09/11/27 20:38
사실 저기 올라온글까지는 그러려니 하면서 봤는데 저 어그분이 나중에 답글달아논거 보니 가관이더군요.
그러니까 대충 자기 까지말라며 마지막줄에 '대학생이면 대학생 답게 지성을 가져라' 라고 써있는걸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09/11/27 21:09
아....그리고 인간 함량미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어제죠. 어제 오전, 이대 앞에서 왠 40대 남자가 매직으로 '여자랑 하고 싶다'라고 팻말에 써서 이대 정문에서 서 있었습니다. 10분 뒤에 경비아저씨한테 쫓겨나긴 했지만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09/11/27 21:25
진짜로 남자를 만나고 싶어서 소개팅 나갔다가 마음에 안들어서 열세번 연속으로 찬거랑 뭐가 다른가요. 저게 왜 까이는지 다시 봐도 모르겠네요....양가 상견례 하는 것도 아니고 소개팅 하면서 밥만 먹고 자리에서 도망나온 것도 아닌데 인간함량 미달까지 이야기가 나오는지...좋아하는 여자가 있어서 교회 갔다 랑 똑같은 거 아닌가요....
그나저나 송아지 스테이크를 소개팅에서 사주는 남자는 대체 무슨 직장을 다니는 겁니까.최소 25000원은 됐을 텐데. 그날 저녁 50000원이 ㅠ
09/11/27 22:39
王天君님// 본문에 밥만 먹고 헤어진다는 말이 있지 않나요.
그리고 함량미달까지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냥 저 여성분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는거지요. 무언가를 사서 돈이 없기에 저 방법을 썼다는 말은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데 리플에 도덕교과서, 한심, 캡쳐 드립 등 -_-.. 충분히 태클걸릴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판매하시는 분의 마음은 전혀 배려 안하고 백화점 시식코너를 전부 섭렵하고 자랑스럽게 인증하는 듯한 느낌이네요(예시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09/11/28 00:50
어그가 길바닥표는 9900원에도 사고 그러는데 정품(?)이면 수십만원 한다고 들었어요. 그러니 저리도 배째라식의 소개팅 했겠죠. 저리 얻어먹는 여자도 신기하지만 저여자에게 물리는 소개팅 건수가 14건 이상이 된다는것에 놀랍네요. 인맥이... 부러워요... 하면 지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