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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5 14:15
메딕없이 레이스 몇 기에 생마린으로 개떼 저글링, 뮤탈을 상대하니까 질 수밖에 없네요.
외계행성에 식민지를 건설할 기술력으로 그저 소총류만 열심히 쏘고 있으니 안습..
09/11/15 14:18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시절이군요. 메딕도 없고, 발키리도 없고, 벌처&골리앗은 안습유닛 취급받던 시절..... 요즘 워3로 치면 야언X 인 상황이니 저글링 개떼에 쓸리죠. 저런 상태면 이영호가 와도 답없어요~
09/11/15 14:33
모티브가 약간 미묘...한게 블리쟈드사와 유명보드게임'워해머'시리즈의 게임워크샾의 제작자들끼리 친분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스타크래프트의 여러가지 설정을 워해머시리즈의 SF버전인 '워해머40000'에서 많이 따왔다고 하던데 그중 주인공 종족인 '스페이스마린(!)'의 컨셉이 스타쉽 트루퍼즈의 소설판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스타쉽트루퍼즈->워해머40000->테란 이라고 해야할까요-_-;
09/11/15 15:20
하심군님// 친분이 있는게 아니라.. '워해머' 의 컨셉담당이었던 직원 한명(이름이 기억나질 않네요;;꽤나 거물급이었다던데) 블리자드로 이직했죠.스타 1이 나오기도 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와우던가 스타2던가 컨셉담당이라고.
저도 워해머에 한때 미쳤었던적이 있었고,그래서 닥치는대로 워해머에 관련된 글을 읽던중에 봤던 글이긴 하지만.. 지인중 한명이 블코에서 와우 GM하고 있는데,블리자드 본사를 가던 블코에서던 밥먹고 짬이 나면 모두 워해머에 환장한다고;;하더군요.
09/11/15 17:48
스타쉽 트루퍼스도 사실 제작비문제로 원작을 충실히 따르지 못했다고 들은 것 같네요.
대작을 영화화하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도..저는 좀 실망이었습니다.
09/11/15 20:30
스타쉽트루퍼스는 스타크래프트보다는 건담에 더 영향을 미쳤습니다.
원작의 아머드 슈츠는 건담의 모빌 슈츠의 모티브가 되었고, 저자 하인라인 특유의 군국주의적 색채는 지온공국에 적절하게 가미되었지요.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는 워해머의 영향을 많이 받았죠.(라고 쓰고, 많이 참조..라고 읽습니다.)
09/11/15 22:40
책으로도 재밌습니다.
스타쉽트루퍼스가 스타워즈, 워해머, 에일리언등등의 우주해병(?)나오는 SF물에 영향을 많이 줬죠. 우주시대와 장갑보병의 결합. 거기에 적절히 버무린 군국주의성향의 판타지. 스타크래프트가 스타쉽트루퍼스의 영향을 받긴했는데 소설쪽보단 영화에서 받은 게 크지 않나 싶더군요. 동영상 선전광고분위기도 그렇고. 실제 영화개봉일때가 한창 스타만들던 때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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