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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2 13:10
Line 37 : 그래서 혹시 제가 마음에 안드시거나 자리가 불편하세요 라고 물으니까
Line 38 : 그런건 아니거든요? 하고 또 쏴대는 말투 진짜 듣기싫고 갑자기 만남이 싫어서 에서 "그런건 아니거든요?" 할 때, "난 안들어." 하고 택시타고 왔어야지...
09/11/12 13:23
평소에 친구들과 있을 때는 별 문제 없는데 소개팅 나가니 이상해진다니...왠지 비겁한 변명 같은데요.
소개팅을 주선한 친구에게 글쓴이는 기억못하는 사건이 있을겁니다.
09/11/12 13:51
이 모든 게 사실이라면 진심으로 무섭군요 -..- (3)
아니 동창분은 뭘 보고 저분이 성격이 좋다고 하신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_-;
09/11/12 13:54
술값 10만원은 그렇다 쳐도;;
여자분께서 개념을 어딘가 두고 왔나 보네요. 저는 아무리 이뻐도 저런 성격인 여자분껜 쌍욕과 니킥을 날려드립니다. 나이를 조금씩 먹다보니 ... 사실 외모는 신경 안쓰이는데. 만날 때 혈압 오르게 하는 여성이 제일 싫더군요...
09/11/12 13:55
제 주변에도 저런 여자 있습니다. 저도 글쓴이랑 같은 상황이 되본적 있는데 전 까페에서 만났는데 쿨하게 맘에 안든다 하고 집에 갔습니다-_-V
09/11/12 13:56
크크 저도 작년에 지인에게 여자 한명 소개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 만나고 한번 더 만나서 영화 보기로 했는데 예매도 제가 하고 영화 보기 전에 햄버거도 제가 사고 영화 보고 참치회도 제가 내고 맥주집에서 술값도 제가 냈습니다. 하루 사이에 10만원 가까이 깨지더군요. 여자분이 쓴 돈이라고는 중간에 먹었던 아이스크림값 5천원 ㅡ-ㅡ
솔직히 데이트 할때에 여자분들이 좀 알아서 돈 나눠냈으면 좋겠어요. 여자분들중에 남자 만날때 여자가 돈 내려하면 남자가 자존심 상해한다고 '오해'하시는 분들 많은데 요즘이 어떤 시댄데... 물론 자존심 상해하는 남자도 있을수 있겠죠. 한 10명에 1명? 그 여자분이야 딱 2번 만나고 더이상 안 만났으니깐 그냥 돈 낼 타이밍을 놓쳤겠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씁쓸하더군요. 하루 만나는데 10만원인데 일주일에 2번씩 한달만 만나도 80만원... 남여가 만날때 당연히 남자가 돈 다 내야한다는 여자들 있으면 진심으로 입을 찢어버리고 싶습니다. 그뒤로 돈 나가는거 무서워서 소개팅 같은거 안 합니다. 10만원이면 한달 간식비인데 그걸 하루사이에 ㅡ-ㅡ
09/11/12 14:14
로그인을 하게 만드네요.
저런 여자분.. 있습니다. 저도 태어나서 딱!! 한번 봤고요.. 나중에 그분 사정들어보니까.. 자기 자신에서 자신이 없어서(당연히 까일까봐 겁먹어서) 일부러 저렇게 한답니다.(의도한건 아니지만 자기도 모르게 말이 그렇게 나가버린데요) 분명히.. 그 여자분은 글쓴분이 맘에 드셨을 껍니다.ㅜ 아..진짜 베플 대박!!
09/11/12 14:58
카이레스님// 츤데레는 츤츤거리지만 데레데레한 것을 알 수 있어야죠...
그리고 무엇보다 선결조건으로 이뻐야합니다. 이상 이렇게 된 김에 무작정 패배의 길을 달리고 있는 루저였습니다.
09/11/12 15:40
2001년 군제대후 친구 옆구리를 무지하게 쑤셔서
소개팅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첫날 주선자 커플이랑 술한잔하고 그주 주말에 영화한편 보기로하고 만나서 점심먹고 영화관에서 표끊고 나니 돈이 없어서 오징어가 먹고싶다는 그녀의 말에 살며시 손을 내밀었더니 기가찬 표정으로 바라보던 그 눈빛.. 물론 그녀는 지금 결혼 3년차 제 와이프입니다....
09/11/12 16:08
로긴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크크크
소개팅 당한 남자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을 먼저 드리고 싶은 글이네요. 저도 아무리 미녀라도 저정도 개념이면 정중하게? 니킥을 날려드리고 오지요. 물론 주선자는 그날로 대한민국어디에서도 몸뚱아리를 찾아볼수 없게 만들어 놓구요. 지금 사귄 여친님과는 대략5년차지만 모든 데이트비용 공동관리 반반지불이라 복받았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드는군요 .
09/11/12 17:20
마음만 같아서는 1차 집에서 안주 추가로 팍팍 시키고
잠깐 화장실 다녀온다고 하면서 그냥 나간 뒤 주선자 잡아 XXX하러 가겠습니다. -_- 이 글을 보니 생각나는 두가지 다른 글이 있는데요, 첫째는 이와 비슷한 진상 여자분을 만나서 위에 제가 쓴것과 비슷하게 복수해준 이야기. 둘째는 얼마전에 화제가 된 김밥천국 찌질남 이야기 입니다. 그 찌질남과 이 글의 여성분이 만났다면 뭔 일이 일어났을지 궁금하군요. 크크
09/11/12 17:46
음.. 돈은 거진 똑같이 쓰고도 히죽거리는 저의 2달전 소개팅에서의 제 모습과는 사뭇 비교가..되는군요.
나오신분이 너무 아리따운 분이라 전 알아서 지갑을 열게 되었어요.. 역시나 위에글의 그분도 이뻤다면 다 용서 가능할려나요.. 아닐지도..
09/11/12 17:54
와.....저 느낌 어쩐지 알 것 같습니다. 지금 꿈을 꾸는 건가??? 하고 드는 비현실감....저도 제목만 보고 한마디 해주려고 들어왔는데 남자분 입장이 십분 이해가 가네요....다른 거 다 떠나서 어떻게 저렇게 눈치없이 먹나요?배려심도 없고 안하무인에다가 눈치까지 없네요.
얻어먹는 게 뭐 자랑이라고.... 쉬었다 가자 - 하는 대목에서 친절한 금자씨에 나오는 '마녀'란 캐릭터가 생각이 났습니다......남자분 정말 도망치고 싶었을 듯 ㅠㅠ
09/11/12 18:09
처음에는 주선자가 무슨 한이 그리 많아서 친구한테 몹쓸 짓을 한 게야.. 했는데. 생각해보니 저에게도 그런 경우가 있군요. 예쁜 친구가 한 명 있는데 하도 외롭다기에 나름 고르고 골라 (하도 들러붙는 남자들한테 치여서 좀 쿨한 사람이면 좋겠다고) 좀 오래 두고 보면서 저 정도면 멀쩡한 듯 하다 싶은 남자들과 소개팅을 시켜줬는데... 이 남자들이 진상이 되더라구요. 친구로 만나는것과 이성으로 만나는 건 인간이 변할 정도로 달라지는 건가.. 무섭더군요. 암튼 나중에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죠. 의도한 건 아니었어요 흑흑
09/11/12 21:06
얼마전에 봤던 김밥나라 남자폭탄 버젼이 생각나는군요 (2)
저라면 외모를 떠나서 저런 성격의 여자면.. 1차 술집에서 일어섰을 겁니다. 게다가 뻔히 보이는 쉬었다가자 드립이라니...;; 어휴 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
09/11/13 23:39
제가 대전에서 10년 넘게 살았는데요....
왜..왠지 이 여자분 알것같아요..... ...... .........그리고 대전 사시는 PGR분들 정모추진함 합시다! 한달에 한번 대전에 갑니다. 원래 집이 대전이라ㅠ 댓글에 궁동, 타임월드, 둔산동이 언급이 되니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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