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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06 23:22
내로라 하는 평양냉면집은 거의다 모여있군요. 개인적인 평양냉면집 순위를 매겨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래옥 본점>우래옥강남점>장충동평양면옥>을지로을지면옥>필동면옥>을밀대 순인거 같습니다. 근데 을밀대는 평양냉면이라고 하기엔 2%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평래옥의 냉면도 감동스럽지만 요즘엔 초계탕이 더 인기가 많습니다. 순위권 밖이지만 뱅뱅사거리 버드나무집도 괜찮게 하는거 같습니다. 이건 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04/07/06 23:31
우래옥 냉면 소문듣고 한번 먹으러 갔는데...
머..메밀면이라 별나긴 한데 맛은 그저 그렇더라구요. 근데...한 몇일 지나니까...밤마다 아른아른 생각나는게... 게으른 제가 거의 유일하게 단지 먹기위해 외출하게 만드는 유일한 집입니다.
04/07/07 00:20
아~~ 저 냉면 무지 좋아 하는데 지금 보니 출출 한게 넘 먹구 싶네요`` 지희 동네는 맛있는 냉면집이 없어서리 ;;
04/07/07 00:39
냉면은 겨울음식이죠.
인이 박히면 먹으러 밤에도 나서야 하는 음식이 냉면입니다. 지난 일욜에 평양면옥에 다녀왔는데, 만두랑 같이 먹었어요.
04/07/07 07:01
메밀 알레르기 덕분에 이런걸 봐도 군침 한번 한숨 한번... 에휴... 남들 냉면 먹을때 전 옆에서 고기나 야채만 맛있는 척 하면서 곁눈질하죠 ㅠㅠ;
04/07/07 09:16
저 개인적으론 호감도 1,2위 을지면옥, 을밀대, 비호감도 1,2위 우래옥, 평양면옥 인데요...ㅡ,,ㅡ;;
을지면옥은 그 육수의 대담할정도로 담백함이... 을밀대는 정통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성과 면발의 뭔지 모를 맛이 좋구요... 평양면옥은 갈수록 변해가는 맛이, 우래옥은 웬지 머슴냉면 먹는 듯한 육수의 맛(뭐라 설명하기 힘들군요..)이 감점 요소입니다. 물론 비호감도는 명성에 비해서...라는 얘기구요.. 정말 냉면 땡기는 날입니다. 언제나 평양 옥류관에 가서 랭면 한번 먹어보나...에혀...ㅜ.ㅜ
04/07/07 09:54
lunaboy님 우래옥의 강한 육수의 맛은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큽니다. 그럴때는 함께 나오는 물김치의 국물을 부어주면 탁월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04/07/07 14:50
나름대로 냉면매니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울부터 부산까지 맛있다는 냉면(밀면,막국수 포함)집은 다 다녀봤는데요.
(인천의 세숫대야냉면도 한그릇 반 먹었고요. 부산 밀면도 곱배기 두그릇 먹은 전력이 있습니다) 맛으로 기억에 남는 세집을 꼽아 봅니다. 1988년의 평택 고박사냉면 본점- 초창기였죠. 이때 이 집 물냉면은 정말 죽였습니다. 그 후에 가보니 망가졌더군요. 1994년의 대치동 고바우냉면 - 주방장 바뀌고 여기도 물냉면 맛이 망해버렸습니다. 2000년의 천안 (주) 평양 옥류관 - 쌍용동에 있는 평양 옥류관이 아닙니다. (주) 평양옥류관입니다. 50분 가까이 기다려서 어디 얼마나 맛있나 보자하고 먹은 물냉면맛... 기막혔습니다. 똑같은 식당, 똑같은 주방장이라도 음식 맛이라는게 미세하게 달라지는지라 주관적인 평가가 되겠습니다만, 요즘은 정말 냉면을 맛있게 하는 집을 못보겠습니다. 신천 엠비씨 방송문화원인가요? 그 건너편의 냉면집도 97년도엔 꽤 괜찮았었는데, 상호도 바뀌고 주인도 바뀌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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