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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06 22:57:24
Name 네로울프
Subject [유머] [펌]여름특집 '냉면의 맛' - ① 평양냉면(下)
                    
                      <<의정부 평양면옥>> - 의정부 병무청 정류소앞.  TEL. 031-877-2282


필동면옥,을지면옥 사장의 부모가 창업한 냉면패밀리 본가









연달아 소개할 집들과 거의 비슷한 스타일. 그래도 여기가 조금은 낫습니다.







메밀향도 좋고 씹는 느낌도 즐거운.









<<필동면옥>> - 필동사무소 앞.  TEL. 2266-2611




냉면하면 빠지지 않는 집.








간이 좀 왔다갔다 하지만 좋습니다.








무난한 면발.









<<을지면옥>> - 청계천에서 을지로3가 방향 대로변.  TEL. 2266-7052




손님의 연령대가 무척 높은 집. 실향민들 집합소.







역시 비슷한 스타일. 개운합니다.








면이 좀 얇습니다. 아쉬운 점.









<<평양면옥>> - 장충동 경동교회 맞은편.  TEL. 2267-7784




장사 잘되는 집. 옆쪽으로 제분소도 있습니다.







my favorite. 고명은 후졌지만 메밀향과 육수의 맛이 어우러져 내는 밸런스가 제입에 가장 맞습니다.







메밀면의 향과 질감도 좋습니다.









<<평래옥>> - 명동 중앙극장 맞은편.  TEL. 2267-5892




이집도 손님의 연령대가 장난 아닙니다. 50대 이하로는 보기 힘든 편.








꿩냉면. 터프한 꿩완자가 들어 있습니다. 육수는 진하지만 개운합니다.








오동통한 면발. 투박하다고 할까요.









<<당고개냉면>> - 신상계초등학교 옆.  TEL. 936-6481




함흥식,평양식을 모두 내는 냉면집.









평양냉면이 훨 낫습니다. 아주 심플한 고명. 맛도 깔끔합니다.








역시 오동통한 면발. 나쁘지 않네요.









<<웅진냉면>> - 구인천시민회관 건너편.  TEL. 032-875-0410





사람 미어터지는 인천의 냉면집. 대략 안선생님 단골집. ^^









엄밀히 말하자면 황해도 or 백령도식 냉면이지만 평양식이랑 별 차이도 없습니다. 달디 단 육수.
까나리를 육수에 씁니다. 이집과 닮은 스타일의 냉면집이 부평의 부평막국수.









막국수처럼 터프한 면발. 냉면과 막국수의 차이는 메밀의 도정 정도에 있습니다.





출처 : mlbpark 불펜게시판 bodyout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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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용
04/07/06 23:22
수정 아이콘
내로라 하는 평양냉면집은 거의다 모여있군요. 개인적인 평양냉면집 순위를 매겨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래옥 본점>우래옥강남점>장충동평양면옥>을지로을지면옥>필동면옥>을밀대 순인거 같습니다. 근데 을밀대는 평양냉면이라고 하기엔 2%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평래옥의 냉면도 감동스럽지만 요즘엔 초계탕이 더 인기가 많습니다. 순위권 밖이지만 뱅뱅사거리 버드나무집도 괜찮게 하는거 같습니다. 이건 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雜龍登天
04/07/06 23:31
수정 아이콘
우래옥 냉면 소문듣고 한번 먹으러 갔는데...
머..메밀면이라 별나긴 한데 맛은 그저 그렇더라구요.

근데...한 몇일 지나니까...밤마다 아른아른 생각나는게...
게으른 제가 거의 유일하게 단지 먹기위해 외출하게 만드는 유일한 집입니다.
uO_c)MyStyle
04/07/07 00:20
수정 아이콘
아~~ 저 냉면 무지 좋아 하는데 지금 보니 출출 한게 넘 먹구 싶네요`` 지희 동네는 맛있는 냉면집이 없어서리 ;;
04/07/07 00:39
수정 아이콘
냉면은 겨울음식이죠.

인이 박히면 먹으러 밤에도 나서야 하는 음식이 냉면입니다.
지난 일욜에 평양면옥에 다녀왔는데, 만두랑 같이 먹었어요.
천재랜덤-_-v
04/07/07 01:26
수정 아이콘
전 부산사는데... 냉면은 별로라는 -_-;;
역시 밀면이 최고가 아니겠습니까!!
타나토노트
04/07/07 01:55
수정 아이콘
저 죄송한데 가격은 어느 정도 하나요? 가격도 가르쳐주세요~~~
네로울프
04/07/07 02:59
수정 아이콘
광복동에..밀면 죽이게 하는 집 하나 있죠...
미츠하시
04/07/07 03:17
수정 아이콘
제일 좋아하는데... 냉면아 사랑해~ ㅠ_ㅠ
엉망진창
04/07/07 04:43
수정 아이콘
헉...연님 의정부에 있는 평양면옥 말씀하시는 겁니까?? 제가 의정부 병무청 코앞에 사는데 같이 함 가시죠^^
04/07/07 07:01
수정 아이콘
메밀 알레르기 덕분에 이런걸 봐도 군침 한번 한숨 한번... 에휴... 남들 냉면 먹을때 전 옆에서 고기나 야채만 맛있는 척 하면서 곁눈질하죠 ㅠㅠ;
동네노는오빠
04/07/07 07:56
수정 아이콘
DC한식겔 삐리햏 사진이 pgr에도 올라오다니..디시에서만 보다가 여기서 보니까 넘 반갑네요...
04/07/07 09:16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론 호감도 1,2위 을지면옥, 을밀대, 비호감도 1,2위 우래옥, 평양면옥 인데요...ㅡ,,ㅡ;;
을지면옥은 그 육수의 대담할정도로 담백함이... 을밀대는 정통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성과 면발의 뭔지 모를 맛이 좋구요...
평양면옥은 갈수록 변해가는 맛이, 우래옥은 웬지 머슴냉면 먹는 듯한 육수의 맛(뭐라 설명하기 힘들군요..)이 감점 요소입니다.
물론 비호감도는 명성에 비해서...라는 얘기구요..
정말 냉면 땡기는 날입니다.
언제나 평양 옥류관에 가서 랭면 한번 먹어보나...에혀...ㅜ.ㅜ
이세용
04/07/07 09:54
수정 아이콘
lunaboy님 우래옥의 강한 육수의 맛은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큽니다. 그럴때는 함께 나오는 물김치의 국물을 부어주면 탁월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Roman_Plto
04/07/07 12:43
수정 아이콘
싸이라면 당장 퍼갔을텐데.. 글만 복사해 가야겠군요 ^^;
브라운신부
04/07/07 13:10
수정 아이콘
가본 곳이 세군데밖에 없군요. 카피후 .. 몸정리된 10월부터 순례를.
제 취향은 개봉동 함흥냉면집.
04/07/07 13:42
수정 아이콘
저기.. 네로울프님 광복동 밀면 죽이게 하는집 좀...
아, 그리고 함흥냉면 편도 빨리 부탁드려요.
다미아니
04/07/07 14:50
수정 아이콘
나름대로 냉면매니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울부터 부산까지 맛있다는 냉면(밀면,막국수 포함)집은 다 다녀봤는데요.
(인천의 세숫대야냉면도 한그릇 반 먹었고요. 부산 밀면도 곱배기 두그릇 먹은 전력이 있습니다)
맛으로 기억에 남는 세집을 꼽아 봅니다.
1988년의 평택 고박사냉면 본점- 초창기였죠. 이때 이 집 물냉면은 정말 죽였습니다. 그 후에 가보니 망가졌더군요.
1994년의 대치동 고바우냉면 - 주방장 바뀌고 여기도 물냉면 맛이 망해버렸습니다.
2000년의 천안 (주) 평양 옥류관 - 쌍용동에 있는 평양 옥류관이 아닙니다. (주) 평양옥류관입니다. 50분 가까이 기다려서 어디 얼마나 맛있나 보자하고 먹은 물냉면맛... 기막혔습니다.
똑같은 식당, 똑같은 주방장이라도 음식 맛이라는게 미세하게 달라지는지라 주관적인 평가가 되겠습니다만, 요즘은 정말 냉면을 맛있게 하는 집을 못보겠습니다.
신천 엠비씨 방송문화원인가요? 그 건너편의 냉면집도 97년도엔 꽤 괜찮았었는데, 상호도 바뀌고 주인도 바뀌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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