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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06 22:42:06
Name 네로울프
Subject [유머] [펌]여름특집 '냉면의 맛' - ① 평양냉면(上)
바야흐로..여름이라 시원한 냉면 한사발에 대한 욕구가 불쑥불쑥 치미는데요..
하지만 여간해서는 맛있는 냉면집을 찾기가 쉽지 않죠.
서울시내에서 가볼만한 유명한 냉면집을 직접 찾아다니며 사진까지 찍어서
소개한 분의 글을 올립니다.
여름 탈출에 참고하시길...^^

**********************


냉면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다니다보니 찍어 둔 사진이
어지간히 됩니다.  오늘부터 몇일 간, 가지고 있는 냉면사진을 총방출 하겠습니다.
먼저 평양냉면입니다.
아시다시피 평양냉면은 메밀면에 동치미,고기육수 혹은 두가지의 조합으로만든
육수를 부어 먹죠. 메밀이 늦가을에 수확되고 동치미,꿩육수 등도 겨울에 볼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평양냉면은 겨울음식이 맞습니다. 그래도 이제 여름이 대세인건
어쩔 수 없죠.
어쨋든 냉면의 계절 입니다. ^^ 시작하겠습니다.

<<우래옥>> - 을지로4가 미싱상가 골목.  TEL. 2265-0151



제일 비싸고 제일 유명한 냉면집.








순면입니다. 육수의 뒷맛이 강한 정육향을 남깁니다. 진한 육수.







부드럽지만 까실한 느낌의 면. 순면(순메밀)은 별도로 주문해야 합니다.










<<남포면옥>> - 중구 다동 두산빌딩뒤.  TEL. 777-2269



냉면과 쟁반의 명가. 고풍스럽습니다.







동치미가 들어간 육수. 시원하지만 간이 다소 셉니다.








안주인이 면에 이스트를 넣지 않는다고 자랑하던데...좋은 질감입니다.










<<만포면옥>> - 구파발 진관내동 한양아파트옆.  TEL. 359-3917




통일전망대 다녀오는 실향민들이 자주 찾는 집.









놋그릇이 맘에 듭니다. 이 집도 동치미가 많이 들어간 육수입니다. 시원짭쪼름.








굵기는 좋은데 미끄덩한 면. 까실한 질감이 아쉽습니다.









<<을밀대면옥>> - 마포 염리동사무소 위.  TEL. 717-1922




의외로 팬이 많은 냉면집.








거냉. 얼음을 걸러 낸 냉면 입니다. 따로 말하지 않으면 얼음이 잔뜩 낀 냉면을 내옵니다. 육수가 얼면 간이
고르지 못하고 메밀면의 질감도 해칩니다.








진짜 굵고 질긴 면발. 눈감고 씹으면 영락없는 쫄면입니다. 엄청 차갑고 질긴 냉면 선호자라면 좋아하겠지요.










<<서북면옥>> - 구의사거리 모퉁이.  TEL. 457-8319




별로 노출되지 않은 훌륭한 냉면집.








정육향이 살짝 혀를 감다가 산뜻하게 날립니다.








굵기,탄력,질감,향 모두 만족스러운 면.









<<한일관>> - 종로1가 제일은행본점 옆.  TEL. 732-3735




한식이란 한식은 모조리 파는 식당.








정통 평양식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맛있는 메밀냉명을 냅니다. 평양냉맨 팬이나 비팬이나 모두 만족 할만한 맛.








메밀향도 괜찮습니다. 굳이 종로에서 냉면을 먹겠다면 좋은 선택.










<<부원면옥>> - 남대문시장 부원상가.  TEL. 753-7728




남대문시장 한복판에서 꽤 오래 냉면을 말아낸 집. 아주 저렴합니다.








싼게 비지떡. 육수는 괜찮은 편입니다.








상당히 난감한 면. 미끄덩 미끄덩.










<<강서면옥>> - 서소문 삼성본관 뒤.  TEL. 752-1945



냉면 한다는 집. 우래옥처럼 잘 꾸며 놓고 비싸게 받는...








우래옥 육수를 엷게 한 뒤 단맛을 더하면 이런 육수맛이 날 듯.








면발이 좀 왔다갔다 합니다. 몰캉한 면.






출처 : mlbpark 불펜게시판 bodyout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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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업질럿의인
04/07/07 02:22
수정 아이콘
아;;; 배고파;;;
배에힘준드론
04/07/08 01:23
수정 아이콘
파크여 영원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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