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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2 09:43
2차대전 당시 이탈리아군의 전설에는 이런 에피소드도 있죠.
영국 MI6 소속 미모의 여간첩이 이탈리아 외교관에게 접근해 유혹했고 달대로 단 외교관이 여자에게 원하는게 뭔지 다 들어 주겠다고 하자 여간첩은 단도직입적으로 "지중해에서 활동중인 이탈리아해군의 기밀자료"를 요구했답니다. 외교관은 두말없이 기밀자료에 접근할 수 있고 약점을 가진 부하의 신원을 넘겨줬고 지중해에서 궤멸 위기에 처해있던 영국해군은 이 자료를 이용해 반대로 이탈리아해군을 궤멸시켜버렸다는..
09/10/22 10:04
될대로되라님// 에이. 그건 너무 소설인데요.
왕립 해군이 위기였던 적은 있지만, 궤멸 위기는 없었죠. 이탈리아는 타란토 공습과 몇차례 해전에서 패한 후 아예 주력함대 출격을 포기했는데요. 뭐
09/10/22 10:09
pgr의 이탈리아 관련정보대로 라면
우리와 이탈리아가 현실적 장벽없이 그냥 국경을 마주한 상태라면 단 일주일안에 전이탈리아 반도를 쑥밭으로 만들어낼수 있겠군요 물론 우리나라 군병력이 단순산출식으론 전세계평균으로 보면 거의 최상위급이라고는 하지만 이탈리아에 대한 평이 좀 오바아닐까 하는군요
09/10/22 10:23
노짱을 돌려됴님// 사실 이탈리아 군 전설의 거의 다 뻥이라고 보면 되구요.
저도 심심하면 올리긴 하지만 웃자고 올린 거니까요. 단지 이러한 전설은 2차 대전 때 이탈리아가 못싸운 것 때문에 나온 겁니다. 그리고 못싸운 이유도 사실상 이탈리아는 전쟁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고, 군 개혁도 상당히 뒤쳐져서 일 뿐이죠. 1차 대전 때는 그런대로 싸웠거든요. 특히 이런 전설은 일본에서 많이 나왔는데, 이는 자신들의 평가를 좀더 높이려는 심리적 의도가 다분히 있죠.
09/10/22 11:06
swordfish님//20세기 스파이전쟁(제목이 맞는지는 확실치가..)에 나왔던 에피소드 입니다.
20세기의 걸출한 스파이들을 소개하는 책이구요. 지중해에서의 해군전력차에 대해서는 지은이가 뻥튀기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궤멸위기라고 표현했더군요. 독일군에게 수세에 몰린 대전초기라 전력차의 균형이 깨져있었다는거 같던데요.
09/10/22 12:18
뭐.. 저 몰카가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만 아니면 그닥 창피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잘못하면 죽을지도 모르는데 우는 시늉을 하건 상대를 때려눕히건 빌건 살고 봐야죠.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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