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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4 21:04
우리가 흔히 보는 지도가 아프리카 면적을 너무 적게 축소시켜서 발생하는 오류죠. 서유럽 정도는 알제리, 튀니지 선에서 정리되니 -_-;
프랑스제국도 스페인, 포르투갈 제국도 확실히 이미지보다는 넓게 나오네요.
09/10/04 21:07
몽골제국이 가장넓은 영토를 가졌던 나라로 알고있었는데...의외로 대영제국 이였내요.
그리고 몽골제국에서 고려가 속국은 아니였습니다... 간섭을 많이 받긴했지만 끈질긴 60년 항쟁의 대가로 나라가 없어지거나 속국으로 전락하진 않았고,다만 부마국이 되었죠. 저런 자료는 수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내요...
09/10/04 21:15
고려는 몽골의 속국이나 마찬가지지요.
자주국이 아니니.... 조선도 명의 속국 취급받지 않았습니까. 원의 황제 말 한마디에 고려의 왕이 바뀌는 것이 비일비재했으니 딱히 부정하기도 힘들지요. 다만 다른 원의 세후와 왕들과 비교했을 때 유일하게 다른 점은 종묘와 사직이 있다는 점...
09/10/04 21:23
음...사실 속국이나 마찬가지였다는 말을 부정하기는 힘들긴 합니다.충렬왕과 같이 왕이름에서부터 원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많죠.
변발같은 풍속에서부터 시작해서 공녀문제 같은것도...사실 부마국이였다는 것도 허울뿐이고 실은 속국에 가깝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속국이라고 단정짓기엔 자주국의 면모도 분명 존재했다고 봅니다.그만큼 우리민족은 종묘사직의 보존을 중요시 여겨왔죠. 덧붙여서 네팔도 영국의 속국이였다고 보기는 힘듭니다.네팔은 영국의 간섭은 엄청 받은건 맞지만 분명 식민지가 아니였으니까요. 대영제국 지도도 분명 잘못된 자료입니다.
09/10/04 21:37
소비에트연방이 1위인줄 알았는데... 역시 지도의 시각화 이미지 때문이었던 걸까요...
고대의 대제국들이 나오길래 쭉~ 나오고서 '소련이 짱'이러면서 끝나길 기대한 것일지도요... 많은 곳이 그렇습니다만, 포르투갈의 경우는 면적에 비해 좀 실제적 활용도는 별로 안높았을 것 같네요.
09/10/04 21:52
소련이 커보이는 이유는 구(球)를 원통형으로 펴서 지도를 만들기 때문이죠.
적도부근은 왜곡이 없지만 양 극 쪽으로 갈 수록 실제의 크기보다 크게 그려지게 되죠.
09/10/04 22:47
똥줄님// 미국이 나간뒤에 더 먹었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최대일 때는 미국이 없는가봅니다.
생각해보면 미국독립은 200년정도 됐고, 열강들의 식민지는 1차세계대전 직전이 최대였었을 테니까 맞을 것 같습니다.
09/10/04 23:53
그냥 땅많이 먹은 순위라면 역시 영국이군요
로마나 한제국이나 이슬람 페르시아등등은 사실 그당시 그 문명권으로 보면 아예 전세계를 다 먹었다고 봐야겠죠
09/10/05 00:44
중국은 한나라보다 당나라가 더 넓습니다.
당나라는 당시 저 한나라의 영토를 모두 포함한 채로 고구려를 멸망시킴으로써 만주와 연해주를 장악했고 동돌궐과 서돌궐을 모두 정복함으로써 저기 나온 돌궐제국 영토의 절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유럽의 시각에서 제작된 지도들만 나열하다 보니 조금만 깊게 들어가도 나오는 사실을 묻어버리고 가장 상징적인 두 개의 왕조만 나열해놨군요.
09/10/05 01:57
대영제국,대스페인제국 이런건 좀 아닌거 같네요.
영국이나 스페인 프랑스는 약한 나라를 침공해서 식민지 만든거고.. 몽골제국,로마제국 같은 경우에는 자기 옆에 있는 순서대로 차례대로 먹은거니까요
09/10/05 10:04
캐나다 땅은 다 먹은 겁니다. 프랑스가 북미에서 gg 친 이후로도 나름 경쟁자가 있었기 때문에 확실히 하지 않으면 영토 분쟁이 일어나거든요.
그 중 가장 유명한게 미국과 브리티쉬 컬럼비아와 오래건, 워싱턴 주를 두고 벌인 분쟁이죠. 결국 오래건 조약 때 49도선으로 미국과 영국 국경선을 정리했고, 그게 현재 미국 캐나다의 국경선이 되었습니다.
09/10/05 10:06
미네랄배달님//돌궐이 투르크인건 국사책에 잘 언급이 안되어 있더군요. 돌궐-고구려-백제-일본으로 이어지는 남북동맹의 한축이었건만
어떻게 보면 상당한 동맹이었는데 말이죠.그냥 [당에 대항하기 위해 고구려랑 친했던 북쪽 오랑캐민족중 하나]정도로만 묘사를 해놓아서.. 훈족은 중국 한무제때 흉노족에대한 대대적인 토벌이 있을당시 이를 피해 서쪽으로 이동한 흉노족의 한 부류가 동유럽에서 훈족으로 바뀌어 불렸다고 하네요. 페스트보다 무섭다던 훈족...
09/10/05 11:21
먼산바라기님// 티벳은 청나라가 복속시켰습니다. 건륭제 시절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군사를 출동시켰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서지훈'카리스마님// 제국이라 함은 단순히 황제가 다스리는 나라이기도 하지만 강대한 힘을 가지고 여러 나라들을 정복한 나라를 칭합니다. 영국이나 스페인도 역시 당시 최강대국의 힘을 가지고 닥치는 대로 식민지를 만들고 정복했으니 충분히 제국이라 불릴만 합니다.(정복이라고 칭한다면 스페인은 아즈텍과 잉카 제국을 멸망시켰고 영국은 무굴제국을 멸망시켰죠.)
09/10/05 11:44
사실 영국이 무너뜨린 제국은 프랑스 제국입니다. 아메리카- 인도-서인도 제도에서 프랑스하고 싸워서 이긴 거죠. 그리고 최종적으로 유럽에서 결국 나폴레옹을 이김으로써 세계 1이 된 겁니다.
현재 미국도 비슷하죠. 독일을 이기고 영국을 굴복시킴으로서 세계 1등이 된 후 다시 러시아까지 gg 치게 만든 거죠. 어떻게 보면 이런 게 칭기즈칸의 정복보다 더 난이도가 높은지도 모릅니다. 영국이나 미국은 최전성기의 다른 패권국과 싸워서 이긴 대가로 만들어진 제국이지만, 칭기즈칸은 소국이거나 이미 한물간 금, 호라즘, 압바스 왕조 같은 국가를 상대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칭기즈칸의 정복을 폄하하는 건 아닙니다.
09/10/05 20:28
대영제국이란말이 저는 항상 거슬리더군요.
정식명칭도 아닌데 계속 쓰이는게 걸리더라고요. 마찬가지로 대영박물관도 영국국립박물관이라고 부르는게 편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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