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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9/09/18 13:49:19 |
Name |
유유히 |
Subject |
[유머] 아메리칸 죠크 - 퀴즈 영웅 스즈키 |
새 학기가 시작된 첫날, 미국의 한고등학교에 스즈키라는 일본 학생이 전학을 왔다.
여교사가 학생들에게 말했다.
"자, 오늘은 미국 역사 시간입니다. '나에게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라고 말한 사람이 누구지요?"
스즈키만이 손을 번쩍 들었다.
"1775년 필라델피아에서 패트릭 헨리가 한 말입니다."
여교사가 말했다.
"맞았어요. 그렇다면 '국가는 곧 국민이며 따라서 국민이 멸망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번에도 손을 든 학생은 스즈키뿐이었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1863년 워싱턴에서 한 말입니다."
서서히 화가 나기 시작한 교사가 학생들에게 말했다.
"여러분들은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 해요! 스즈키는 일본에서 왔는데도 여러분 전부를 합친 것보다 미국 역사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잖아요?"
그러자 뒷줄에 앉아 있던 한 학생이 중얼거렸다.
"엿 먹으라지, 일본 놈들!"
교사가 화나서 소리쳤다.
"누구야! 누가 그랬어?"
스즈키가 벌떡 일어나 대답했다.
"맥아더 장군이 1942년 구아달 운하에서 한 말이고, 1982년에 크라이슬러 사장 리 라로카가 크라이슬러사 총회에서 같은 말을 했습니다!"
교실 안은 쥐죽은 듯 조용해졌다. 그때 맨 뒷줄에 앉은 학생이 말했다.
"아, 정말 토할 것 같아."
교사가 다시 외쳤다. "누구야!"
스즈키가 다시 벌떡 일어났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991년 일본에서 다나카 수상과 점심식사를 하다가 했던 말입니다!"
여교사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이성을 잃었고, 교실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때 마침 교실 앞을 지나가던 교장 선생이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서며 말했다.
"오, 젠장! 내 생전 이토록 엉망진창인 광경은 처음 보는군!"
그러자 스즈키가 슥 다가서며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2003년 베를린에서 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가 한스 아이헬 재무장관이 제출한 예산보고서를 보고 한 말입니다."
출처 : 위트 상식사전 Special
큭큭, 너무 웃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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