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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0 23:29
마라도나 이양반 아는 전술이라고는 니 맘대로 해봐식 프리롤. -_-
그렇게 해서 나폴리 세리에A 우승시키고~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시키고~ 근데 왜 얘네들은 맘대로 해보라고 하는데 이모양? 아마 이럴듯..
09/09/11 01:23
근데 실상 화려한 플레이로 유명한 마라도나는 오히려 팀플레이를 착실하게 수행했죠;;
실제 축구 경기 90분을 뛸 경우 마라도나가 공을 소유한 시간은 단 2분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09/09/11 02:01
귀염둥이 악당님// 만화 제목이 기억이 안나는데.. 괘천중 트리오.. 전중.. 그리고 독시가 나오던 만화.
거기서 마라도나가 숏패스로 주변 팀원들에게 공을 배급하는 능력에 대해서 설명했던 기억이 있네요
09/09/11 02:10
sinfire님// 그렇죠. 왜 '압박축구'가 마라도나를 제압하기 위해 만들어진 수비 전술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압박축구'의 본질은 패싱플레이를 막고자하는데 그 주안점이 있는 것이지, 개인의 드리블 돌파를 억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 아니죠. 마라도나의 플레이 스타일이 개인의 개인기와 볼간수 능력 위주로 개인플레이를 즐겨했던 선수라면, 그 정도의 발재간과 스피드를 가진 마라도나에게 '압박'을 구사한 것은 자살행위였죠. 왜냐면 미들 부분에서 두어 명이 한 선수를 '압박'하려고 달려들었다가 만에 하나라도 순식간에 제쳐지면 곧바로 위험한 상황이니까요. 한마디로 이러한 전술은 마라도나의 짧고 간결한 패싱 플레이를 막으려고 했었던 것이죠.
09/09/11 13:03
리플보다 보니 생각나네요.
정말 마라도나의 공 배급 능력은 억소리 났었죠. 마치 손으로 그 선수 앞에 갖다 놔 주는 것처럼 공을 패스하는게 정말 혀를 내두르게 했습니다. 제가 아무도 방해받지 않는 상태에서 손으로 패스해 주는 것보다 마라도나가 두세명의 포위를 뚫고 패스해 주는게 더 확실하고 안정감있게 느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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