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8/27 22:44
초면에 차있어요? 라고 물어보는 여자 얼마전에 만났습니다.
더군다나 소개팅이나 미팅이런 자리도 아닌데 말이죠. 없는 저로서는 정말 기분나쁘더군요 하하
09/08/27 22:57
진짜 소개팅 하면서 말 없고 반응 없는애...폭탄(이라고 해야되려나) 등등 만나봤는데
이쪽은 그냥 불편하고 답답할 뿐이지 화는 안나는데... 까칠한 여자애는 정말 답이 안나오더군요.게다가 잘난체까지 해데니... 사실 맘에 안들어도 하루 놀고 헤어지는데 잘 받아 주는 스타일이면 나름 재미있게 놀구 헤어지는데. 대체 그분은 저의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진짜 말 하나 하나 할때마다 시비를 걸고 자기 잘난체만 해데는데.. (아마도 제 외모가 불만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성격에 한계를 경험하게 하더라구요. 밥먹는 내내 자신이 예전에 만났던 남자들 이야기를 하시고 부자였고 차있었고 의대 다닌 남자를 만났네 어쩌네 자신은 무슨 일은 할거며 이러는데 진짜 21살 꼬맹이 주제에 뭔 세상에 대해 그렇게 잘 아시는지..-_-;; 대충 밥먹고 커피 드실래요?아뇨 커피 별로네요 그럼 아이스크림 먹으로 갈까요? 아뇨 차가워서 싫어요 그럼 술이라도 한잔 하실래요? 첨만났는데 무슨 술이에요-_- 이러시는데 진짜 나도 헤어지고 싶은마음 굴뚝 같은데..-_-;;;;꾹 참고 그럼 뭐 하고 싶으세요? 아 그냥 커피나 마시러 가요..이러는데 정말 그래도 나름 주선자 생각해서(아는 동생의 친구였으니...) 꾹 참고 계산 다하고 최대한 매너있게 해주고 왔는데... 들려 오는 대답이 오빠 대체 뭘하셨길래 그래요..걔가 뭐 그런 사람 소개시켜줬냐고 그 사람 되게 생각 없게 사는 사람같다고 했다더군요;;; 생각 없이 사는 건 많긴 한데..기분이 확 나쁘더군요.-_-;;그나저나 대체 그분은 어떻게 3시간정도 만났는데 제 내면까지 알아 채버렸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제입장에서 쓰는 거기에 제가 잘못한 부분은 쏙 빼놓고 썻을 가능성도 크지만.. 소개팅 하면서 그렇게 기분 더러워 본적은 처음이었습니다.. 하튼 작년에 꽤 많은 소개팅을 했는데 남자든 여자든 기본적으로 마인드가 안되있으면 소개팅을 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 여자가 맘에 안들었다고 밥먹다가 계산 안하고 먹튀해버린 친구놈이 있습니다.-_-; 뭐 친구나 아는 사람으로서 웃기고 미친새끼 넌 역시 또라이다 이러는데 상대방 입장에선 얼마나 기분 나뻣을까 싶고. 하튼 초면인데 기본적인 배려나 매너는 챙기고 가는게 서로에게 좋을듯 사실 당사자들이 서로 맘에 들어하지 않는 한 주선자입장에선 정말 힘들거덩요 뭐 바라고 해준것도 아닌데 뒷소리 듣고 해야 하는거... 사실 진짜 자신이 바라는 상대가 나올확률은 사진 보고 찍지 않는 한 거의 10% 안짝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대부분 여성분들이 진짜 개념도 있고 저에게 과분했었는데-_- 결과는 시망이었고 딱 한번 저렇게 당하고 나니 소개팅하기가 싫어지더라구요. 그나저나 유게에서 이렇게 진지하게 반응하다니..-_- 쩝... 근데 소개팅도 한 1년 안하다 보니 요샌 좀 누가 시켜주시면 좋겠더라구요..ㅠㅠ
09/08/28 01:56
예전 여자친구가 멀리살았는데요 제가 얼마후에 적금타는데 그돈으로 차사라고해서 (한두번이 아니고요..)
차살려고 적금모은거 아니고 지금 차가 먼필요하냐고 그랬는데 계속 그러더라고요 하도 짜증나게해서 차있는 남자한테 가라고 그러고 헤어졌던 기억이..
09/08/28 06:26
동네노는아이님// 와 덜덜덜이군요
저도 20대 초반엔 소개팅 한 스무번은 한 거 같은데 정말 기본도 안된 분이랑은 안 해본게 다행이군요 주선도 몇 번 해봤는데 주선하는거 생각보다 정말 힘들더라구요 스트레스도 많구...
09/08/28 12:35
소개팅은...흠.
확실히 정말 매너없는 사람을 한번 만나면. 다음부터는 소개팅 자체가 싫어지더군요. 최근에 그래서 더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