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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23 23:21:11
Name Connection Out
Subject [유머] 조갑제 '盧 격찬', "김씨는 인류-국가 대의 위해 희생"
"정당한 복수 주저해선 안돼", '보복전쟁' 주장하기도
[프레시안 강양구/기자]  조갑제 <월간조선> 대표 겸 편집장이 김선일씨 피살 사태와 관련, 노무현 정부가 최선을 다했다고 격찬한 뒤 "김씨는 인류와 국가의 대의를 희생된 셈"이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고 있다.
  
  조갑제, "김선일씨 죽음, 노무현 정부 최선 다했다"
  
  조갑제 대표는 2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김선일씨 살해-대한민국은 응징해야 한다!'라는 글을 통해 "테러리스트들의 철군 요구를 무시한 우리 정부의 단호한 태도가 김선일씨의 죽음을 불러왔다고 비난하는 세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비겁한 책임 전가일 것이다"라며 "노무현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처리에 있어서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고 격찬했다. 조 대표가 이처럼 노무현 정부를 칭찬한 것은 노 정부 출범이래 최초다.
  
  조 대표는 이어 "파병철회를 주장하는 세력은 적의 협박에 동조함으로써 김씨의 희생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며 "정부 방침대로 파병은 더욱 단호하게 변함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또 정부에 대해 파병 철회를 요구하다가 정부의 파병강행 방침 발표로 피살된 김씨에 대해서는 "김씨는 인류와 국가의 대의를 위해 희생된 셈"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당한 복수 주저하는 국가, 적이나 우방으로부터 경멸당해"
  
  조갑제 대표는 "우리 군대가 이라크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김선일씨 살해범들을 색출, 처벌하는 일"이라며 "정당한 복수를 주저하는 국가는 국민들뿐 아니라 적이나 우방으로부터 경멸을 당한다"고 이라크 저항세력에 대한 보복전쟁을 주장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또 "국내 파병 반대론자들은 이라크의 저항 세력이 피해자이고 미국이 가해자인 것처럼 사실과 맞지 않는 주장을 해왔다"며 "이라크 저항 세력은 반인류, 반민주, 반문명 폭력집단에 다름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면에 미국에 대해서는 "미국은 지금 인류의 안전에 도전하고 있는 일부 이슬람 과격분자들을 제거하기 위한 정의로운 전쟁을 국제사회의 대표자로서 수행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국내 반미 세력의 저항을 뿌리치고 파병을 단행한 것은 한미동맹의 정신에 입각한 것일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한 높은 도덕적 결단"이라고 다시 한번 노무현 정부를 칭송했다.
  
  노, 인정 않던 조갑제 대표가 이제는 적극 옹호자로
  
  이같은 조갑제 대표의 노무현 정부 격찬은 지난번 대선때 노무현 후보를 당선을 막기 위해 전면에 나섰고, 지난번 탄핵정국때도 노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이례적이다.
  
  조 대표는 최근 탄핵 정국때 "국민 뜻보다 국회의원 뜻이 우선"이라는 원로 헌법학자 김철수 서울대 명예교수의 <월간조선> 인터뷰를 자신의 홈페이지에 싣는 등 노골적으로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밝혔고, 탄핵안 가결직후에는 이에 환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탄핵역풍이 거세게 일자 이를 슬그머니 삭제하기도 했었다. 그는 앞서 2002년 대선 때도, 조 대표는 "이회창 패색이 짙어지고 있다. 20대 용돈을 끊어라", "노무현 깰 수 있는 3대 호재 출현" 등의 글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을 앞장서서 반대해 왔다.
  
  이런 조갑제 대표의 '격찬'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노대통령과 지지자들은 깊이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
  
  다음은 조갑제 대표의 글 전문.
  
  김선일씨 살해-대한민국은 응징해야 한다!
  
  한국인 김선일씨가 이라크 테러분자들에 의해 살해당했다. 멀리 客地에서 변을 당한 김씨의 명복을 빈다. 그 가족들에게 동포애와 하느님의 가호가 함께 할 것이다.
  
  이 사건은 9.11 사태를 계기로 부각된 이슬람 과격분자들의 테러가 얼마나 非문명적이고 야만적인가 하는 것을 절감케 했다. 對테러戰이 미국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인류 전체가 합심 대응해야 할 도전임을 확인시켰다.
  
  테러리스트들의 철군 요구를 무시한 우리 정부의 단호한 태도가 김선일씨의 죽음을 불러왔다고 비난하는 세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비겁한 책임 전가일 것이다. 김선일씨 죽음에 대한 모든 책임은 이라크 납치조직이 져야 한다. 우리 군대가 이라크에 가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라크 주권당국과 협조하여 김선일씨 살해범들을 색출, 처벌하는 일이다. 정당한 복수를 주저하는 국가는 국민들뿐 아니라 敵이나 우방으로부터 경멸을 당한다. 非무장 민간인들을 납치하여 가장 처참한 방식으로 살해하고 있는 자들은 그들이 내거는 것이 독립이든, 평화이든 다 거짓말이고 후세인 정권 같은 전제정권을 재건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盧武鉉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처리에 있어서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 왜 김선일씨를 살리지 못했느냐고 정부를 비난하면서 파병철회를 주장하는 세력은 敵의 협박에 동조함으로써 김씨의 희생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정부의 방침대로 파병은 더욱 단호하게 변함없이 이뤄져야 한다. 김씨는 인류와 국가의 大義를 위해 희생된 셈이다. 그 동안 국내의 파병 반대론자들은 이라크의 저항세력이 피해자이고 미국이 가해자인 것처럼 사실과 맞지 않는 주장들을 해왔었다. 이라크 저항세력이 김선일씨에 대해서 한 만행이 그들의 본색을 정직하게 드러냈다. 그 자들은 反인류, 反민주, 反문명 폭력집단에 다름 아니다.
  
  김씨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미국측에 전가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다. 미국은 지금 인류의 안전에 도전하고 있는 일부 이슬람 과격분자들을 제거하기 위한 정의로운 전쟁을 국제사회의 대표자로서 수행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국내 反美 세력의 저항을 뿌리치고 파병을 단행한 것은 韓美동맹의 정신에 입각한 것일 뿐 아니라 유엔 등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한 높은 도덕적 결단이었다. 우리는 미국, 유엔 등 국제사회의 양심의 편에 서 있다.
  
  김씨의 죽음에 흥분하여 이슬람 교도 전체를 적대시하는 것도 삼가할 일이다. 이슬람교는 기독교, 불교처럼 인류에 위대한 유산을 남긴 고급종교이다. 문제는 이슬람 교리를 테러나 정치에 악용하는 선동, 파괴분자들이다. 그들은 이슬람 교도 전체를 욕보이고 있다. 물론 이슬람 교리 속에 前근대적 요소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玉石을 구분하지 않고 어느 한 집단을 뭉뚱거려 비난하는 일은 敵을 크게 만드는 실수이다. 국내의 이라크 사람들이나 아랍 사람들에 대한 행동도 자중해야 할 일이다.
  
  전체주의 국가 이라크를 민주국가로 재건하는 일은 한국인의 안전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사건은 보여주었다. 오늘날 이라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전적 상황은 세계를 좀더 안전하게 만들려는 인류의 노력과 고민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는 후세인보다 더 악독한 테러리스트 김정일 집단을 상대하여 한반도에서 평화와 번영을 확보하려고 한다. 이라크에서 미국이 고민하고 있는 것과 같은 종류의 고민이다. 테러집단과 상대하면서 어떻게 평화와 번영을 확보할 것인가 하는 주제는 이 시대의 가장 큰 명제이다.
  
  김정일 집단은 외국인 납치를 인정한 인류역사상 최초의 국가이자 그 피납자를 인질로 삼아 외국으로부터 금품을 뜯어내고 있는 최초의, 국가형태를 갖춘 집단이다. 이들이 동족을 상대로 벌인 숱한 테러-대한항공 폭파, 아웅산 테러, 서해 도발의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이번 김씨의 죽음을 계기로 삼아 다시 한번 관심을 가져야겠다. 오는 6월29일은 2년 전 서해테러로 국군장병 수십명이 죽고 다친 기념일이다. 김정일 눈치를 보면서 이 기념식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국가가 서해에서 순국한 군인과 이라크에서 희생된 민간인을 차별하여 대우해선 안될 것이다. 거듭 김선일씨의 명복을 빈다.

강양구/기자

*출처: 미디어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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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그렇게 하고 싶다면 조갑제 위원님 자제분이나 위원님과 늘 함께하는

예비역 대령인지 하는 분들이랑 탑골 공원에서 매일 김정일 목치겠다고 확성기로

떠드는 그 목사님 먼저 보내서 복수하시고 오시지요.

아참 파병되면 꼭 한달이라도 이라크에 가서 함께 활동하겠다던

홍 모 전의원님도 계시군요.....

한 젊은이가 죽은 것도 분통하고 가슴아픈 일입니다.

도대체 늙은이의 망상을 만족시키기 위해 얼마나 더 젊은피가 흘러야 만족하시렵니까

당신이 말하는 최고의 우방의 우두머리라는 작자는 김선일씨 사망 소식을 접하고

최소한 우리나라 대통령이나 대사에게라도 먼저 전화해서 유감을 표명해야 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그는 짧막하게 유감이다라는 말을 우리 나라 사람도 아닌

자국 기자들에게 하고 파병 원칙 확인 따위에 대해서는 훨씬 더 중요하게 말하더군요.

조갑제 위원님....제발 좀 이제는 빠져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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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일코바
04/06/23 23:41
수정 아이콘
조갑제씨 감옥에서 야무지게 빠따좀 맞아야 겠군요.
은빛사막
04/06/23 23:48
수정 아이콘
유머게시판에 아주 잘 올리셨네요 이렇게 적절한 유머는 오랜만에 보는듯 합니다........... =ㅅ=;;;

나이드신 분이라 그동안 욕하기를 좀 꺼려왔는데... 이젠 좀 맘껏 해도 제 자신에게 미안하지 않을 듯 싶네요 이런 정신나간 늙은이 같으니라구.....

그 분의 희생은 당신같은 미친 인간들에게 이용되라고 있는 게 아니다....


휴.... 유머를 봤는데 가슴이 답답하네요
방랑소년
04/06/23 23:48
수정 아이콘
조갑제 위원 먼 소리 하는거죠...? 제가 잘못 본게 아닐지;; 아니..그중에....김선일씨 죽음이 국가와 인류를 위한 희생이라..? ㅡㅡ^ 정신이 있는 건가 없는건가..? 죽기 싫다면서 죽었는데, 희생!?! 겨우 그딴말???
방랑소년
04/06/23 23:50
수정 아이콘
지 혼자 그렇게 생각하겠지...정작 본인이 그렇게 생각했을까...?
방랑소년
04/06/23 23:53
수정 아이콘
덮어두자는 거야 머야...? 김정일 예기나 꺼내고...명복 비는것 같지도 않구만..
방랑소년
04/06/23 23:55
수정 아이콘
왜 괜히 그딴말 해가지고 욕먹을까? 이 상황에 그런 말 하면 머...인기 얻을줄 알았나...?
RedRapter
04/06/24 00:05
수정 아이콘
올드보이 패러디: 조갑제는요... 너무 말이 많아요... -_-;;
Godvoice
04/06/24 00:09
수정 아이콘
현재 MSN 알림말 : 조갑제 이 XXX야. 이라크 가라.

무고한 김선일씨에게 해를 가할 바에... 이놈 잡아 죽였으면 내가 박수라도 쳤을 텐데.
i_random
04/06/24 00:15
수정 아이콘
서울에도 목사 싸이코가 있나요?? 대구에도 동성로 한 복판에서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하드코어 톤으로 외치시는 싸이코 크리스천이 한 분 있는데...-_-;;
Eternity
04/06/24 00:39
수정 아이콘
다나카 요시키 님의 은하영웅전설중의 일부분입니다.
무단으로 올린 셈이 되지만.. 조갑제 위원의 글을 읽어보았다면,
다나카 요시키 씨도 기꺼이 허락하셨을것이라고 뻗대;;보면서 올려봅니다.




(전략..)

"그럼 자네는 우리들의 조국애가 거짓이란 말인가?"

"당신들이 입으로 말하고 있는 만큼 조국 방위나 희생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이래라저래라라고 명령하기 전에 몸소 실행에 나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오히려 유연한 어조였다.
"예를 들어 전쟁파에 속한 정치가, 관료, 문화인, 재계인들이 '애국 연대'를 만들어서
제국군이 쳐들어 왔을 때 맨앞에서 적을 향해 돌진하시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먼저 안전한 수도에서 최전선인 이제르론 요새 안으로 사시는 곳을 옮기시는게 어떻겠습니까?
장소는 충분합니다만..."

(중략...)

"인간의 행위 중에서 무엇이 가장 비열하고 수치스러운 일이겠습니까.
그것은 권력을 가진 사람, 권력에 아첨하는 사람이 안전한 장소에 숨어서 전쟁을 찬미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애국심과 희생 정신을 강요하여 전장에 내보내는 일입니다.
우주를 평화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제국과 무익한 전투를 계속하기에 앞서
그런 종류의 악질 기생충을 몰아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공기 전체가 새파랗게 된 것 같았다.

"기생충이라니. 우리들 말인가?"
냉정함을 가장한 네그로폰티였지만,
그 목소리는 불안정하게 물결치고 있었다.

"달리 뭐라고 들으셨습니까?"
처제테란 이윤
04/06/24 01:03
수정 아이콘
갑제야 개념은?
여러분 이해하세요 조갑제씨가 어릴때부터 교육을 환타스틱하게 받아스 그렇답니다
04/06/24 01:14
수정 아이콘
갑제 개념없는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정말 절실히 느끼게 해주네요.
얼마나 파병하고 싶었으면 정말 미워하는 노통을 비호하면서까지(...)

덧01. 파병 전에 일단 갑제씨와 사댂씨부터 이라크로 보내자고 하는 여론
에는 뭐라고 답할지 궁금하네요(...정말 기대.)
타나토노트
04/06/24 01:33
수정 아이콘
인류-국가 대의를 위해 조갑제를 어떻게 하고 싶군요-_-^
내얼굴은죄송
04/06/24 01:42
수정 아이콘
개념은 본진에 두고 왔나...
04/06/24 02:21
수정 아이콘
순간 마음 깊은곳에서 피가 끓어오릅니다....
Ruppina~*
04/06/24 03:01
수정 아이콘
조갑제옹한테 칭찬듣다니 노통도 약발 다했네요. 참 씁쓸합니다.
저 할아범 홍싸덕씨와 함께 이라크로 보내야하는데... 참 안타까워요.
04/06/24 06:13
수정 아이콘
Eternity님 /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 양웬리 만세! 이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시간이 지나도 인간은 그게 그거인거 같아요.
아무래도 "애국 연대" 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연대장에는 조갑제!
달려라☆발업
04/06/24 08:04
수정 아이콘
조갑제 할배와 홍사덕 할배를 이라크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_-)

무장단체에 맞서 입으로 싸우라고 -_-
슬픈비
04/06/24 09:05
수정 아이콘
이걸..죽여..?살려?
자루스
04/06/24 09:31
수정 아이콘
노무현죽이기를 이런식으로도 하는군요... 아 대단해요...
04/06/24 09:41
수정 아이콘
자기 아들이 인질로 잡혀있대도 저럴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퐁퐁저그 콩지
04/06/24 11:06
수정 아이콘
이라크 가서 개념좀 찾아와라
Lenaparkzzang
04/06/24 13:35
수정 아이콘
홍사덕씨 빨리좀 가세요.
카이사르
04/06/24 14:55
수정 아이콘
제 나라 국민이 어디가서 총을 맞아 뒈지든, 목이 잘리든, 그냥 꾹 참고 파병도 철회하고 가만히 있자는 놈들이 더 이상하고 웃긴것 아닌가? 조갑제부터 가라고? 그러는 당신들부터 대한민국에서 꺼지시지. 대한민국 국민이 죄없고 억울하게 저렇게 무참하게 죽어갔는데도, 국가의 일원으로 보복하고 응징할 생각은 못할망정 너부터 가라고? 경찰이 칼에 찔릴까봐 무서워서 살인범 못 잡겠다고 하면 그게 경찰인감? 군대가 왜 존재하고 국가는 왜 존재하는거지? 나부터 가라고? 국가가 나보고 가라하면 당연히 가지. 너희들같은 비겁한 겁쟁이들, 나약한 변명쟁이들, 보복은 보복을 부른다는 구차한 핑계로 제 나라 국민이 어디서 뒤지들말든 제 목숨만 중요하다는 이기주의자들이 나보고 이라크 가라고 해서 내가 가야하나?
Return Of The Panic
04/06/24 15:02
수정 아이콘
카이사르님// 너무 심하신 거 아닌가요..
Eternity
04/06/24 15:15
수정 아이콘
카이사르// 그 테러범이 누구인지 알고 가서 잡아야 한다는 겁니까. 좋습니다. 추가파병해서 그 범인을 잡았다고 칩시다. 그 후에 제2, 제3의 김선일씨가 나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어디에 있습니까.. 아니면, 우리도 스페인처럼 열차에 폭탄이 터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어디에 있습니까. 아니면, 미국처럼 63빌딩에 여객기가 충돌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어디에 있습니까?

국가가 부른다면 가시겠다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계속 파병하고, 피를 부르면서 복수를 하면 남는 건 무엇입니까? 물론 국가의 위신은 살겠지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카이사르님처럼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사람이면 모르되, 그렇지 않는 사람들의 목숨까지 위험해질지 모르지요. 그 사람들의 생명은 어떻게 할 생각이신가요. 비겁자에 변명쟁이의 목숨따위는 소중하지 않은 건가요? 그렇다면 전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estrolls
04/06/24 15:42
수정 아이콘
극우와 극좌의 공통점은....
그 틀안에 갖힌 나머지 본질을 전혀 보지못한다는것..
오로지 자신만이 절대적진실이며 다른것은 무조건 틀리다..
그래서 극우와 극좌는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것...
흡사..상대는 가디언인데..오로지 탱크만 뽑고 있다고나 할까.....
단지 탱크화력이 좋다는 이유만으로...흘흘...
율리우스 카이
04/06/24 16:37
수정 아이콘
저도 카이사르님 의견에 근본적으로 동의합니다.(아니 원칙적으로..)
만약 이라크가 정말 가해자고, 미국과 우리나라가 정말 피해자이며 국제평화를 위해 애쓰는 상황이라면요.. 하지만 현실은... 일제치하의 우리나라나, 미제치하의 이라크나 뭐가 다릅니까? ㅠㅠ.
율리우스 카이
04/06/24 16:38
수정 아이콘
(전 위 카이사르님이랑은 다른사람입니다.)
다시 말해서 원칙적으로 테러분자에게 우리가 피해자인 상황에서 그렇게 당했다면 국가적으로 군대를 파견하여 응징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것이 제2, 제3의 피해자를 없애는 길이며 국가와 군대의 존재이유입니다. 그러나 이경우는 정말 X같네요.. 그들은 독립투사이며 정의는 그쪽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ㅠㅠ.
율리우스 카이
04/06/24 16:4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사람이 죽어서 당장 파병철회해야한다, 혹은 제대루 파병해서 그넘들 때려잡아야 한다, 나라가 2분되고 있는 것이 참 X같습니다. 하나만 말할께요.. 옛날에 파병 결정했을 때 이런 희생자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상당히 순진하거나 혹은 낙관적인 사람이라고밖에는 생각할수 없을 것같습니다. 이미 정부/국회가 파병결의를 했을 때 그 결정을 뒤집지 못한 우리나라 국민 모두에게 김선일 씨의 죽음에 대한 책임은 있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김선일 씨의 죽음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율리우스 카이
04/06/24 16:44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안이하게 정부를 욕하면서 파병철회를 해주기를 기대하는것보다는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파병철회를 요구해야 합니다. 스페인 꼴나기전에요.. ㅠㅠ.
율리우스 카이
04/06/24 16:46
수정 아이콘
(제말에 모순이 있다고 느끼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김선일씨의 죽음 자체보다는 애초에 우리에게 대의가 없는 전쟁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조국독립을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닌 범죄/테러조직일 뿐인 이라크를 치러 가는 것이라면, 파병을 더해서 뿌리째 뽑아야 한다고 말할것입니다.)
슬픈비
04/06/24 17:49
수정 아이콘
카이사르님// 예전 대통령탄핵사건떄 글올리신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이런요지얘기를 어느분이해주셨죠. "편협한시각은 없느니만 못하다. 좀더 넓은 시각을 가져라" 좀 더 노력하셔야할듯하네요.
04/06/24 21:29
수정 아이콘
眞꼴통 카이사르님 등장
전문가
04/06/25 01:00
수정 아이콘
無개념
견랑전설
04/06/25 03:24
수정 아이콘
카이사르//보복과 응징을 위해 이라크에 군대를 보낸다라.... 어떻게 복수하죠?
이라크 사람들 대량 학살이라도 할껀가요? 미국도 잡지못하는 테러리스트를 정보력의 90%이상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나라가 누굴 찾아서 복수 할수 있다는 겁니까?
vet_baljak
04/06/25 08:27
수정 아이콘
이 인간이 돌았나;;;;;
달려라☆발업
04/06/25 12:41
수정 아이콘
카이사르//개념은 집에 두고왔죠. 총만 봐도 덜덜 떨죠?
04/06/25 15:06
수정 아이콘
카이사르//보복하고 응징을 하실려면 혼자서 하시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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