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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18 12:45:44
Name SKY92
Subject [유머] KT의 캠프 일정
22일~23일 KT와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


KT의 경기 일정

19일 vs하이트 승리시

23일 vs화승전 예정

???

게다가 22일날 박찬수의 가족 박명수 메이저리그 결승전을 펼침.

근데 캠프때문에 박찬수 응원 못갈수도 있음.

?????

이영호의 블리즈컨 불참. (참고로 이영호는 작년부터 해외에 무지하게 가고싶어하던 선수였음.)

?????

아 진짜 KT 프런트 정말 답답하네요...... 도저히 이놈의 프런트는 좋아할래야 좋아할수가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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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파이터
09/08/18 12:50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소년가장.
권보아
09/08/18 12:50
수정 아이콘
소년 노예
신민아
09/08/18 12:51
수정 아이콘
크크크 무슨 일정을 이따구로
라이시륜
09/08/18 12:53
수정 아이콘
KT는 왜 안되는지 지난 1달 동안에 다 보여주네요.
이건 뭐..
09/08/18 12:53
수정 아이콘
프런트의 입김(?)대로라면 하이트전의 승자는 이미 가려졌군요.
Benjamin Linus
09/08/18 12:55
수정 아이콘
블리즈컨을 안보내고 캠프로 보내다니....
소년 가장에서 이젠 소년 노예로...
WizardMo진종
09/08/18 12:59
수정 아이콘
kt프론트는 이렇게 잘할꺼 예상못한듯;;;
RunDavid
09/08/18 13:16
수정 아이콘
욕을 바가지로 쏟아붓고 싶은 심정이군요
정말 기대했었거든요, 이영호 선수의 블리즈컨 우승을...

캠프라...
회사 광고를 우선시 하는 윗분들의 방침인가요?
eSport 에 대한 이해나 관심보다는 어짜피 우린 광고를 위해 이 팀을 만들었다는 듯한 태도 같군요.

만약 이영호 선수가 FA 였었다면? 크크크크
09/08/18 13:17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나 송병구 선수가 KT로 오길 바랬는데..

이영호 그냥 화승가라
09/08/18 13:21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조직에 계약에 의해서 몸담고 있는 이상은 회사의 일정에 따라야 할 것이며, KT 정도 되는 회사라면 고객 서비스 일정을 바꾸는 일은 쉽지 않을 겁니다. 이선수의 블리즈컨 참가가 어느 시점에 결정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직장을 다니고 있는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 분이 많네요.
우유맛사탕
09/08/18 13:24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STX컵과는 상관없이.. 캠프 날짜를 보니 블리즈컨 자체를 참가 시킬 생각이 없었던것 같네요...
아무리 케티빠지만 진짜.. 최근 케티프론트가 무슨짓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KnightBaran.K
09/08/18 13:26
수정 아이콘
C군님// 저도 대략 동감합니다.
필요없어
09/08/18 13:26
수정 아이콘
C군님// 다른 스포츠로 생각해보면...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김현수 선수가 출전하기로 했는데 회사에서 정해진 팬들과의 캠프 때문에 불참을 선언했다고 보여집니다.
이녜스타
09/08/18 13:29
수정 아이콘
하이트전에 이기면 23일 화승과의 경기는 기권입니까? 경기한다고 하더라도 떡실신 예정이군요.이틀 동안 연습도 안하고 바로 경기.
09/08/18 13:29
수정 아이콘
C군님// 블리즈컨 참가는 곰티비 시작때부터 알렸을텐데요;
샤라라링
09/08/18 13:31
수정 아이콘
다른 시간도 많을텐데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저렇게 짜는지 모르겠군요-_-;;
저도 이해가 안됩니다.
발업질럿의인
09/08/18 13:32
수정 아이콘
C군님// 그러게요..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군요..
이영호 선수든 박찬수 선수든 회사 소속이고 연봉을 받는 회사의 일원인 이상 당연히 회사 스케쥴이 절대 우선 아닌가요-_-;;;
블리즈컨을 가고 싶다, 해외 여행 하고 싶다, 쌍둥이 동생 결승전 응원가고 싶다 등등 이런 건 다 개인사정이죠..
회사에서 사원이 개인적 사정을 우선시 해서 회사가 계획한 프로젝트에 불참한다면 좀 어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바로 퇴직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감봉 or 강등감...
개개인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개인이 소속되어 있다면 소속 국가나 회사, 조직의 일이 일단 우선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예외는 있을 수 있지만 말이죠..
권보아
09/08/18 13:38
수정 아이콘
C군님// 발업질럿의인생님//


전 좀 다른생각 입니다.

해외 지사에 연수갈 기회를 빼앗는 이유가 회사 아유회 때문인데,

이건 앞으로 회사에 일할 사원의 능력을 높이는 일이 아니죠....

'개인적인 사유'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게 개인적인 사유입니까?



애초에 회사에서 '우승하면 해외연수간다는 조항을 내걸었었고', 사원도 그걸 인지하고있는 상황

당당히 곰클 1위하고 해외연수 갈수 있는 기회를 땄는데, 갑자기 회사에서 너 야유회 가야하니까, 해외연수 가지마!

이건 명명백백히 회사의 횡포고, 애초에 했던말을 뒤집은 이치에 맞지않는 처사입니다

이렇게 된 그림인데 KT를 옹호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잘안가네요?



사원 본인으로써는 경력도 높아지고, 회사의 명예와도 관련있는 해외연수 인데

회사로써도 더 유능한 인재를 만들수있는 기회고, 국제 대회에서 회사의 명예를 높일수있는 기회인데

그걸 회사 야유회 때문에 사원을 파견하지 않는 회사가 어딨습니까????



더구나 평생 직장도 아니고 이영호도 조금있으면 FA신분입니다.

언제든지 이직할수있는 상황이고,

본인의 이력서에 블리즈콘 우승을 적어놓을수 있어서 다른사람보다 경쟁력 및 연봉을 높일수있는 상황인데,

KT옹호 하신분들 '본인이' 만약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을 고려할수있는 처지고 더나은 대우를 받을수있는 곳으로 갈수있다고 할때

회사에서 이런일을 당했어도 회사 옹호하실겁니까?
The_CyberSrar
09/08/18 13:41
수정 아이콘
앞으로 연봉계약 할때 사측에 의해 각종 외부대회 불참시 최근 승률에 의해 기대값을 매겨서 보상을 받는 조항이
생겨야겠군요.
프로게이머의 밥줄을 막는 프로게임단이라니 무섭네요.
이영호 선수 나가면 우승 가능성도 꽤 높은데 2.5만불 그냥 놓치네요.
높은 확률의 2.5만불 상금 <<<<<<<<<<<<< 회사 캠프
바보소년
09/08/18 13:45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에게 블리즈컨 참가가 개인적인 사정이었군요...
사실 스케쥴이 안맞는다면 회사의 방침을 따르는게 소속 선수로서 당연한 일이겠지만,
KT 프런트를 옹호하기에는 좀 그렇네요..
내일은
09/08/18 13:47
수정 아이콘
낙하산...
RunDavid
09/08/18 13:49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newvod&page=1&sn1=&divpage=2&sn=off&ss=on&sc=on&keyword=tg&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337

일단 이영호 선수의 미국행은 4강에서 박성준 선수를 이김으로써 7월 19일에 정해졌습니다.
오늘로부터 대략 1달전이군요.

확실히 캠프 날짜를 선정이 실수로 보입니다. 충분히 다른 날짜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왜 굳이 20~22일 일까요...

선수들이 프로리그 시즌중에 어딜 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C군님의 말씀처럼, 예전에 변형태 선수는 친할머니께서 상을 당하셨을때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멋진 경기를 치룬적이 있었죠.

그리고 이영호 선수라면 회사에서 일등석으로 보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흐흐흐
다승왕인데...
내일은
09/08/18 13:50
수정 아이콘
뭔가 잘못 생각하고 계신 분이 있는데,
이영호 선수는 프로게이머이고, 프로게이머는 프로 선수입니다. 회사의 직원 개념이 아니죠.
계약 내용을 확인해야겠지만, 회사 야유회 때문에 프로 선수의 본업인 대회를 빠져야 한다는 건 말이 안되죠.
프로야구단이 시즌 우승하고 코나미컵 참가해야 되는데, 그룹 야유회 가서 그룹 사원들 사인해줘야 한다고 코나미컵 빠진다고 하면...

프런트가 미친거죠.
가츠79
09/08/18 13:50
수정 아이콘
블리즈컨이랑 야구의 올스타전 하고 비교는 좀 아닌듯 싶네요.
프로게임단이라면 국내팬이 가장 중요한데, 블리즈컨이 국내팬들과는 크게 관계가 없죠.
kt프런트 입장에선 그냥 블리자드 홍보를 위해 하는 이벤트일 뿐이죠.
그에 반해 야구의 올스타전은 프로야구 팬서비스 차원에서 하는거구요.

이런걸 떠나서 회사를 위해서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것 같아서 썩 좋은 그림은 아니군요.
우유맛사탕
09/08/18 13:55
수정 아이콘
바보소년님// 그러게요 블리즈컨이 개인사정이였군요. 그런거였군요.
블리즈컨은 대회가 아니라 그냥 미국 관광이였나요? 개인사정이게..
가츠79님// 블리즈컨이 왜 국내팬들과 관계가 없나요 오히려 국외팬들보다 국내팬들이 더 관심가질텐데...
특이 이영호 선수 팬들이라면 왜 블리즈컨이 관심이 없겠습니까?
율곡이이
09/08/18 13:55
수정 아이콘
캠프에 이영호선수 한명 빠지게 해주는 정도의 배려도 없다는 거 자체가 좀..에러..
솔직히 제가 이영호선수라면 KT가 재계약하자고하면 욕하고 타팀으로 가버립니다...
그리고, 캠프보다는 블리즌컨 나가는게 더 홍보면에서 나을텐데..
09/08/18 14:01
수정 아이콘
블리즈컨은 와우
야유회는 올레 인가요.

한심하다 정말
09/08/18 14:05
수정 아이콘
율곡이이님// 거지같은 FA방식때문에 그것도 안되죠... 참 뭐같습니다. 크크..
카르타고
09/08/18 14:06
수정 아이콘
블리즈컨이그냥 단순한이벤트전입니까?
무려 블리자드에서주관하는대회입니다...우리나라에서 별관심없다고 이렇게무시해도되는겁니까(아니 별로 관심없다고도생각안합니다 엄청난관심이죠 이정도면)
해외집중도는 스타리그,msl등은 상대도안될껄요?
닭쳐템플러v
09/08/18 14:09
수정 아이콘
프로선수랑 회사원을 비교하시다니요-_-;
The_CyberSrar
09/08/18 14:09
수정 아이콘
카르타고님// 여담이지만 단순 이벤트전 맞습니다.
다만 상금이 큰 이벤트전.. 프로라면 모름지기 돈!
율곡이이님처럼 저도 FA로 풀리면 욕하고 타팀으로 무조건 이적할듯 크크
09/08/18 14:10
수정 아이콘
왜 저 캠프를 강행하는거죠?
일정 수정은 불가능한가?
여자예비역
09/08/18 14:10
수정 아이콘
스브스에 신고해야 겠네요... 소년노예.. ㅠㅠ
09/08/18 14:16
수정 아이콘
후........KT 프런트 좀 만나고싶네요^^
Benjamin Linus
09/08/18 14:16
수정 아이콘
그저 노예일뿐....
스카이하이
09/08/18 14:24
수정 아이콘
정말 욕나오네요. 케텝프론트는 좋아할래야 좋아할수가 없습니다. 이영호선수가 개인적으로 가고 싶다고 했던 대회이기도 하고 다른 대회도 아니고 블리자드가 직접 주최하고 이영호선수를 해외에 더 잘 알릴수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그깟 케텝캠프때문에 못가다뇨. 팬들과의 캠프? 이영호선수팬들은 캠프그런거 필요없고 이영호선수가 미국에 가길 더 원합니다.
09/08/18 14:47
수정 아이콘
KT는_프런트가_안티.txt
09/08/18 15:02
수정 아이콘
KT는 어떻게 하면 팬이 떨어져 나가는지 몸소 11개 구단에게 보여주고 있는것 같네요.
09/08/18 15:15
수정 아이콘
블리즈컨 이벤트전 수준 아닌가요?
블리즈컨이 가지는 위상같은것도 전혀없구요.
물론 야유회때문에 빠진다면 그것도 좀 웃기긴합니다만
블리즈컨 자체는 솔직히 대단한 대회는 아닌것 같네요.
09/08/18 15:26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랑 박찬수선수의 문제야 개인사정이라 치고, STX컵은 엄연히 단체전 아니던가요?

그대회가 혹시 kt가 계속 이겨나서 열리기라도 하면 어쩔건지;;
비소:D
09/08/18 15:34
수정 아이콘
KT는 오래전부터 개인리그 결승인 선수 응원안가기 및 이벤트 뺑뺑이돌기기가 쩔어서
하루이틀일이 아닙니다
09/08/18 15:41
수정 아이콘
8월 둘째주는 광안리결승이었고 셋째주는 이영호선수의 곰클결승이었습니다.
그 전에는 개인리그도 있었고 장마때문에 계속 비가 왔지요.
그리고 다음주가 초중고 개학

이번주 말고는 딱히 시간이 없었을 것 같습니다.
일정이 겹친 부분에 대해서는 이영호선수가 팬들을 고려해서 캠프쪽을 선택한 것 아닐까 싶구요.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이 있어보입니다;;;;
박준영
09/08/18 16:29
수정 아이콘
블리즈컨의 위상은 둘째치더라도 상금은 만만치 않을 텐데; 프로 선수가 '이런 이유'로 대회에 못 나가는 건 좀 아쉽네요.
실루엣게임
09/08/18 17:19
수정 아이콘
The_CyberSrar님// 블리자드가 인정해주는 곰TV를 공인리그라고 하는 협회부터 일단 좀 까고 .. ....(먼산)
힘내요
09/08/18 17:57
수정 아이콘
jipll님// 그러고보니 일정잡기가 쉽지 않았네요. 곧 있으면 개학이고, 미리 잡으려니 장마때문에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르고.. 설마 겨우 잡은 일정중에 비가 내리는건 아니겠;;;;
허저비
09/08/18 18:14
수정 아이콘
회사에 몸담은 사람으로써 회사 일정이 우선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저도 회사에 몸담고 있고 그런 일이 비일비재 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런 상황이 얼마나 짜증나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기도 하죠...

만약 제가 그렇게도 가고 싶었던 해외여행...한달전에 팀장님한테 얘기해서 허락도 받아놨는데 급히 잡힌 회사 야유회 때문에 못가게 된다면...? (게다가 거기 가면 높은 확률로 돈도 몇천씩 벌 확률이 있다면)

...이런 감정이입을 하고 보니 간접적으로나마 KT를 욕하지 않을 도리가 없네요...우리 회사 욕하는 마음을 한껏 담아서~~~
"야 이X들아~ 일정 그따구로밖에 못맞추냐~~~~!!!"
09/08/18 19:36
수정 아이콘
그냥 이영호 선수랑 FA 하기 싫다는거네 ...
가자마자 에이스 대접받을 SK 나 STX, 화승으로 가는게 낫겠습니다.

야유회랑 프로게이머에게 회외연수급인 블리즈컨이랑 비교가 되나요.
착한아이
09/08/19 00:34
수정 아이콘
C군님// 쓰신 글 뜻은 이해가 가지만 그건 회사와 회사원의 사이에서의 경우인듯 하고요;;; 프로스포츠 선수가 자신이 승리해서 자신이 얻어낸 (회사식 표현으로) 연수기회를 얻은것과, 회사원이 개인적으로 배우는 레슨 받으러 가는 것을 희생해야 하는 것은 주어진 책임과, 조직의 의미 자체가 다른 부분이라는 걸 인식해야 하지 않을까요 , 이영호 선수는 프런트와 프로 스포츠 선수의 관계인데 비교 자체가 많이 어긋난 것 같습니다;; 바둑에서 모 선수의 개인 출장경기를 열심히 막는 모 단체의 행동을 보고, 모 선수는 모 단체에 속해 있으니까 개인적으로 예선뚫은 경기는 단체와 관계없는 개인행동이니까 허락 안해주겠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팬들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아.. 물론 주어는 없습셒습...(농담입니다;;; 기분 나빠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솔직히 블리즈컨 참가는 이기면 간다, 라고 익스큐즈 된 것 아니었습니까?;; 이제와서 저런 결과가 난다면 물어줘!! 하고 대신 화내주고 싶은 심정이네요;;

그런데 보통 스포츠와 관련 된 프로선수들을 회사원과 비교하기도 하나요? 빈정거리는거 아니고 진짜 궁금해서요;; 전 처음 듣는 비교법이라.. 보통 회사원은 조직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사회생활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이견이 없을 듯 하지만, 호날두를 조직 레알의 눈치를 봐야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나요?
착한아이
09/08/19 00:42
수정 아이콘
SkPJi님// 사람에 따라서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이영호 선수가 스스로 노력해서 얻어내고 스스로 원하고 있다면 타인이 보는 위상과는 크게 관계없이 그 선수에게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아, 물론 이영호 선수의 속마음은 제가 정확히 알 수 없지만요;;;


결론은.......... 네, 졌습니다. 죄송해요;;;
09/08/19 01:08
수정 아이콘
리플 달아보신 분들께// 저는 블리즈컨의 일정이 잡힌 시기와 KT 팬 행사의 시간이 잡힌 시간의 선후에 대해서 모르는 상태에서 리플을 달았습니다. (제 리플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만약 KT 마케팅 부서가 블리즈컨 행사를 고려하지 않고 일정을 잡았다면 그건 KT 마케팅 부서의 실책입니다. 그리고 마케팅 부서에서 만약 선수단 측에 일정 협의를 했었다고 한다면, 블리즈컨 일정을 반영시키지 못한 책임이 선수단의 프론트 측에 일부 있겠지요. 하지만 이 책임에 대해서 저는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일정이 잡혔습니다. KT 팬미팅입니다. 누가 뭐래도 KT의 간판은 이영호입니다. 팬미팅에 이영호의 블리즈컨 일정을 감안하여 불참을 허용하느냐 혹은 블리즈컨을 참석하지 못하게 하더라도 이영호 선수를 팬미팅에 참여 시키느냐의 결정은, KT의 일종의 의사 결정 기구에서 할 것입니다. 그래서 판단이 나왔지요. 이 판단에 대해서도 저는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이 전제 까지 오신 다음에 제 리플을 읽어 주시면 됩니다. 저 위에 단 리플 역시 이 다음부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영호 선수가 KT 직원이건 단순히 KT 소속의 프로게이머이건 간에 어찌 되었건 이영호 선수와 KT 게임선수단은 계약으로 묶인 관계입니다. 그 계약서는 여러가지 항목이 있겠지요. 그 계약서를 읽어보지 않았습니다만, 제가 알고 있는 한 이런 경우에 이영호 선수가 해당 행사를 참여하지 않고 블리즈컨을 갔다 올 수 있는 방법은, 만약 그가 직원이라면 그에게 보장된 휴가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며 혹은 그가 직원이 아니라 계약으로 묶인 단순한 스폰서 관계라면 해당 계약 조건이 불공정 계약임을 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확인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법적인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냐구요? 만약 정말로 불공정 계약이라면 공공에 의한 사실 확인 후 계약을 불이행한 다음 사후 법적 조치를 가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프로게이머. 대단하죠. 대단한 노력으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어떻게 보면 정말 열심히 사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계약은 그들의 삶을 묶어 놓을 정도로 신성한 것입니다. 제가 정확히 하고 싶은 말은

1. 블리즈컨 참여 여부를 결정한 KT의 판단과
2. 이영호 선수가 계약을 이행하는 것

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블리즈컨 참여 여부에 대한 KT의 판단은 여론이 좋지 않지요. 하지만 이 판단을 따라야 하는 것은 이영호 선수의 의무에 속하는 부분입니다.

네. 계약은 신성합니다. 적어도 계약의 댓가로 받는 금전 혹은 이에 상응하는 이익 만큼 신성합니다. KT가 이영호 선수에게 지급하는 연봉은 단순히 그의 기량만 보고 주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성원하는 이영호가 블리즈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영호 선수에게는 계약 자체가 이영호 선수의 가장 중요한 행동 기준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선수와 직원에 대한 차이에 대해서 제 사견을 말하라 하면 법적으로는 선수건 직원이건 모두 계약에 의해서 유지되는 관계이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의 풍토에서는 계약의 무게는 직원보다 선수들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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