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09/08/05 01:57:47
Name 유유히
Subject [유머] 위기의 남조선, 비참한 민생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624282

                
                        
                        
                
                
                
                
                    
) no-repeat 0 0;">
                                            
                                    
                    
                
                


7월 28일 북한 조선중앙TV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을 SBS에서 편집한 영상입니다.
우리나라의 각종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 짜깁기한 영상을 보니
참 편집의 힘이 무섭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특히 숭례문 방화사건이 우국지사의 충정으로 둔갑하는 장면은 영상 최고의 백미입니다.

북한사람들이 이 방송을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련된 옷차림과 미녀 마술사, 가난한(?) 택시기사를 보고 남조선에 대한 환상을 더 키우지나 않을까 걱정까지 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목동저그
09/08/05 02:02
수정 아이콘
북한 주민들이 이런거 보면서 김정일 찬양할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을 것 같군요
09/08/05 02:08
수정 아이콘
못살겠다 죽겠다 라고 나온 사람들이 다 북한사람들 눈에 보이기에는 먹고살만한 사람으로 보일테니 오히려 역효과 일듯....

아무튼 편집의 마술....
공안9과
09/08/05 02:12
수정 아이콘
굿바이 레닌.
sad_tears
09/08/05 02:12
수정 아이콘
숭례문이 정말 대박이긴 하네요.

그런데 상대적으로.우리도 이런 언론플레이와 같은 시각으로 북한을 인식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생기네요.
독수리의습격
09/08/05 02:14
수정 아이콘
예전 KAL기 폭파범 김현희가 북한에서는 자신이 엄청나게 높은 공산당원 집안 출신인데 남한 인민들은 아무리 못 살아도 자기 북한에서 살던 것보다 더 잘 살고 있는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회고록에 썼죠. 그와 더불어 남한 인민들은 낭비가 너무 심하다고 한 적도 있구요.

20년 전에도 저랬는데 북한 주민들이 바보도 아니고 저런것에 낚이지는 않을까 생각합니다만.....또 모르죠. 어차피 '저거 말도 안 된다'라고 말 할 사회 분위기는 아닐테니까요
09/08/05 05:09
수정 아이콘
과장이 심하기는 한데.. 매우 공감하며 시청했습니다.
09/08/05 05:12
수정 아이콘
sad_tears님의 의문은 합당합니다.
분명히 그런 측면이 있죠.

북한은 한때 먹을것이 없어서 굶어죽는 사람이 빈번한 사회였지만
누구나 무상의료 무상교육이라는 복지를 누리죠.

북한의 의료와 교육은 대단히 높은 수준입니다.
09/08/05 05:15
수정 아이콘
근데.. 주제와 어긋나는 얘긴데.. 김현희가 칼기를 폭파했다고 믿는분들이 꽤 있나 보군요..
모든 정황을 생각해볼때, 남한 군부의 소행임이 너무나도 명백하다고 보는데..
09/08/05 06:08
수정 아이콘
LunaseA님// 남한의 소행이면 지난 민주정권하에서 밝혀지지 않았을까요?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죠.
대선 하루전에 김현희를 데려온게 공작이었음은 국민의정부시절 밝혀진걸로 압니다만.
음모론으로만 볼려면 끝이 없겠지만...
그리고 아무리 가난해도 북한의 무상의료에 자신과 가족을 생명을 맡기고 싶지는 않을것 같은데요-_-;
달과바다
09/08/05 06:32
수정 아이콘
LunaseA님// 기술 수준이 높고 의사들이 나름대로 다방면으로 뛰어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정작 약이나 거즈같은 물품이 없다는군요. 한마디로 아무 소용없죠. 사실 얼마나 뛰어날지도 의문이구요.
난다천사
09/08/05 07:40
수정 아이콘
LunaseA님// 저희 와이프가 지금은 그만뒀지만 일문제로 평양 2회 개성 3회 금강산 1회 다녀왔습니다.

평양 최고의 병원에서 수액담는 통이 없어 콜라병을 그냥 물로 씻어서 거기 담아 맞고 있다고 합니다..

평양최고 의 어린이집 역시 먹는것보면 이건 말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평양말고는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라 지방은 더 대책없고 조사 역시 불가능 하다고 하네요..
GutsGundam
09/08/05 07:47
수정 아이콘
북한 사람들이 의외로 약아서리 저런 낚시에 잘 안낚인다는겁니다.
중국만 해도 북한 식당으로 나가있는 사람들이 슬쩍 위성 안테나 설치하고 한국 방송 다 본다고 하더군요.
남한도 못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알지만 그래봤자 자기네들보다 잘산다는걸 알죠.
다른 곳에서 화면 캡쳐한거 보니까 이사를 마음껏 못한다는 말을 한게 있더군요.
북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우리들은 마음대로 이사 못하는데, 저기는 이사를 마음대로 가? 나름 충격 먹을 장면입니다.

LunaseA님// 달과 바다님 말대로 일단 약이 제대로 없어서 난감한 상황입니다.
중국만 해도 일반인들이 병 걸리면 치료받기 힘든 상황인데, 북한은 말할 필요도 없다는거죠.
아무리 힘들어도 북한에 대한 환상은 버리심이.
모십사
09/08/05 08: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뭔말 할라고 했더니 유게네요. -.-;
유유히 님이 댓글들을 보면 크게 좌절하실 듯.... 아마 이제 유게에서 보게 힘들게 될지도...
09/08/05 08:28
수정 아이콘
예전에 동독에서 저런거 하다가 시망했는데.... 뭐 북한은 괜찮겠지요 군생활동안 전쟁났었으면 정말 뽀글이 몸과 살과 뼈를 분리할기세였는데
이제 전역했으니 전쟁나지마!!
스테비아
09/08/05 08:37
수정 아이콘
PoCket님// 감사합니다 ㅠ_ㅠ
BrownEyes
09/08/05 09:4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불쌍해 보이면 원조좀 해주던가 .. 해주지도 못하면서 뭘 저런걸 만든댜 ..
09/08/05 09:51
수정 아이콘
3분 15초쯤 영상 우측하단에 엔탈.com 크크크크 불법영상으로 만들었네요

북한 너고소
불멸의 이순재
09/08/05 09:58
수정 아이콘
편집의 마술이긴 하나 우리사회의 어두운 측면이 점점 늘어난다는 것은 거짓이 아닌 사실...

그렇게 불쌍해 보이면 원조좀 해주던가...
09/08/05 10:20
수정 아이콘
...오늘 남조선 경제는 매국역적 리명박 역도의 반 인민적이고 무능한 경제정책과...
제 귀에는 옳은 말로 들리는데 제 귀가 잘못된 건가요?
모모리
09/08/05 10:26
수정 아이콘
아 북한 망했어요~ 저작권 위반이거든요~
와룡선생
09/08/05 10:41
수정 아이콘
모모리님 // 크크크

그나저나 이제 우리 방송도 저렇게 되겠죠?
후..
코세워다크
09/08/05 10:59
수정 아이콘
미...민족의 원수!!
권보아
09/08/05 11:23
수정 아이콘
모모리님//

크크크크크크크크 저작권위반
가만히 손을 잡
09/08/05 11:23
수정 아이콘
당연한 거지만 중국병원보다 훨씬 못하다는 북한, 중국병원 가보고 진정 불쌍했습니다.
일단 의료서비스 자체가 기기와 물품이 뒷바침이 되야죠.
북한에서 넘어온 사람 이야기로는 북한주민도 남한 잘사는 지 다 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중국만큼만 살면 좋겠다고...
09/08/05 11:39
수정 아이콘
그때 탈북자 분 강연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분이 소아과 의사 하시던 분이었다고 하는데요.
의사 정도의 지위에도 불구하고 쌀밥을 생일때만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09/08/05 11:46
수정 아이콘
씁쓸하긴 하지만.. ~~프로에서 좀 웃고 엔탈에서 빵 터졌네요.
유유히
09/08/05 13:11
수정 아이콘
에이, 북한에는 저작권따지기 힘들어요. 2002년에도 제멋대로 월드컵 편집해서 반영하고 그랬는데
오히려 남한측에서는 북한의 과감한 결단을 칭송(?)하더군요.
수백억원 단위의 중계권료 협상 따위도 나몰라라 하는 북한인데
과연 시사고발프로의 저작권은 존중해줄까요...
유유히
09/08/05 13:13
수정 아이콘
와룡선생님// 예리하시군요. 머지않아 우리 방송도 저렇게 되겠네요
영웅의물량
09/08/05 15:26
수정 아이콘
'이명박 역도의 앞날을 예고하듯 무너져 내리는 숭례문' 이라네요.
'반역정부'라는 표현도 쓰고요.. 크크크크

재밌어요 이거 참.. 이런 북한 영상은 어디서 구해온 걸까요?
09/08/05 15:28
수정 아이콘
LunaseA님// 약, 의료 도구조차 갖춰져 있지 않는 거지같은 복지혜택을 받느니 그냥 돈내고 병원 가겠습니다.
공안9과
09/08/05 15:58
수정 아이콘
'북한은 한때 먹을것이 없어서 굶어죽는 사람이 빈번한 사회였지만
누구나 무상의료 무상교육이라는 복지를 누리죠.

북한의 의료와 교육은 대단히 높은 수준입니다.'

후덜덜덜... 요즘은 주사파들도 저런 주장은 안할 것 같은데...
Since1999
09/08/05 16:08
수정 아이콘
북한 주민들 저런 영상 보고 안낚인다고 생각 하신다는 분들이 많은데 절대 아닙니다. 지금 우리의 개념으로 접근하면 안되죠. 내셔널지오그래피였나(?) 거기서 만든 북한 관련 다큐멘터리만 보셔도 알 수 있을겁니다. 세뇌가 얼마나 무서운데요.
swordfish
09/08/05 17:35
수정 아이콘
Since1999님// 네셔널 지오그래피에 나오는 사람들이 왜 나왔는지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처럼 찍고 싶다고 하면 개인의 동의만 구하면 끝이 아닙니다. 당과 정부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상당히 북한에서 충성심 좋은 계층이나 그런 다큐의 소재가 될 겁니다. 또한 아마 제 기억 속의 그 여자애 다큐를 말씀 하시는 거라면 그곳의 배경 평양이잖아요. 충성심 없는 자는 살수 없는. 그리고 그 가족도 보통 가족이 아닌 북한에서 꽤 잘사는 집 가정으로 알고 있는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5101 [유머] 시사 주간지 헤드라인 [3] sungsik5748 09/09/30 5748
63782 [유머] 장벽으로 둘러싸인 부자나라&가난한나라 [38] 미역국7654 09/08/24 7654
62964 [유머] 위기의 남조선, 비참한 민생 [33] 유유히9345 09/08/05 9345
62933 [유머] 부자마을의 포청천과 가난한 마을의 포청천 [47] 로즈마리7584 09/08/04 7584
62050 [유머] 이래나 저래나 가난한건 마찬가지네요. [9] 랄프위검5931 09/07/13 5931
59381 [유머] 가난한 기자님 [12] ICaRuStoTheSkY6367 09/04/30 6367
59353 [유머] 2011년 광안리. [40] 유유히14918 09/04/29 14918
58184 [유머] 대륙의 벤치마킹 [16] Zakk Wylde6981 09/03/30 6981
56098 [유머] 김화백 류 유머 [20] 진리탐구자6673 09/01/31 6673
55620 [유머] [유머][텍스트][실화] 담배와 여고생 [13] Azure6629 09/01/13 6629
54776 [유머] '너는 내 운명' 캐릭터 대 분석. [23] 겨울나기9909 08/12/18 9909
54525 [유머] Solo Remix Rap 키득키득 [7] 미국싸이코4500 08/12/11 4500
54339 [유머] 공생전 <이공계의 현실> [43] 낭만토스12076 08/12/05 12076
53053 [유머] 뭐 틀린 이야기도 아닌데 뭐.. [16] 레인5888 08/10/24 5888
52508 [유머] 문과생도 이해할 수 있는 수학 유머 [15] 물맛이좋아요6781 08/10/05 6781
49374 [유머] 패리스힐튼 "나도 가난을 이해해" [52] Cazellnu9459 08/06/09 9459
47941 [유머] 안녕하세요 캄보디아 최초 고속철 탑승인입니다 [21] L = Lawliet8037 08/04/18 8037
46413 [유머] 당신의 선택은(야구이야기입니다.) [20] 플토정석최고5702 08/02/15 5702
46248 [유머] [펌]무서운 이야기들 [32] 피부암통키9734 08/02/11 9734
46179 [유머] [펌] 섬뜩한 이야기 [17] 루트9434 08/02/08 9434
45963 [유머] [Text실화 2편] 내 인생이 유머다. [13] 완전소중Sunday4258 08/02/01 4258
45962 [유머] 아래 가난해도 행복했던 시절을 보고 생각나서... [11] Anarchie5502 08/02/01 5502
45957 [유머] 가난해도 행복했던 시절... [27] 전쟁의바람11078 08/02/01 1107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