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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14 01:27:31
Name 핫타이크
Subject [유머] [추억의 유머] 해설자 표류기
연합 엠티를 떠나던 온겜, 엠겜 해설자들이 그만 바다에서 표류, 무인도에 떨어지고 말았다.
이들은 부서진 배에서 겨우 꺼낸 식량을 나눠 서바이벌 게임을 시작했다.
각기 나눠진 물과 식량은 각기 10일치다.

첫째날(6명생존)
1.엄잭영
물과 식량의 반을 뚝 떼어내 흥청망청 먹더니 '아~ 5:5가 되었네요.' 하며 즐거워했다.

2.김창선
물과 식량을 그램 단위로 나눠 최소 생계량 만큼만 먹었다.

3.김도형
'이제 답이 없죠' 하며 마구 한숨을 쉬며 들어 누웠다.

4.이승원
섬 전체 상황을 살펴 보았다.

5.김동준
다른 사람의 물과 식량 상황을 채크해 보았다.

6.임성춘
산에서 나무를 해와 집을 지었다.

둘째날(6명 생존)
1.엄잭영
남은 식량의 반을 먹더니 '그래도 아직 5:5 아닙나까?' 하며 즐거워 했다.

2.김창선
어제처럼 남은 식량의 약간을 섭취했다.

3.김도형
'아~ 캐리어 가야돼요.' 하고 유언을 남기고 죽었다.
※김도형 사망!!

4.이승원
섬 전체 화면을 확인해 본 결과 나무 열매를 발견했다.

5.김동준
김도형이 사망한걸 빨리 눈치 채고 물과 식량을 훔쳐왔다.

6.임성춘
부서진 배의 잔해에서 쇠붙이를 꺼내와 작살을 만들어 물고기를 잡았다.

셋째날(5명 생존)..
네째날(5명 생존)..
그렇게 나흘이 지났다.

여섯째날(5명 생존)
1.엄잭영
물과 식량을 반을 먹으려 했으나 거의 남지 않아 배고파 죽었다.
※엄잭영 사망!!

2.김창선
약간의 음식을 떼어먹었으나 남은 음식은 아직 많았다.

3.이승원
섬을 돌아 보던중 원숭이들을 만나 친구가 되었다.

4.김동준
엄잭영의 사망을 확인하고 다가갔으나 먹을것은 없었다.

5.임성춘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던중 커다란 문어를 발견 얼릉 잡았다.

다섯째날(4명 생존)
여섯째날(4명 생존)
일곱째날(4명 생존)..
그렇게 일곱째날이 지났다.

여덞째날(4명 생존)
1.김창선
너무 소식을 한탓에 몸이 약해져 병이 들어 죽었다.

2.이승원
친구로 사귄 원숭이들이 바나나를 선물했다.

3.김동준
김창선의 사망을 확인하자 쾌재를 부르며 물과 식량을 가져왔다.

4.임성춘
배도 부르고 근심 걱정이 없어 보였으나 가끔 '여자..여자..'하며 중얼거렸다.

아홉째날(3명 생존)
1.이승원
친구 원숭이들과 놀던중 깊은 동굴을 발견하고 탐험을 시작, 보물을 찾았다.

2.김동준
임성춘을 보며 '이놈한테 붙으면 살수 있겠다.' 하며 접근을 시도했다.

3.임성춘
김동준이 접근해 오자 껄껄 웃으며 말린 가다랭이를 나눠주었다.

열째날(3명생존)
드디어 배가 그들을 발견, 무인도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1.이승원
원숭이들과 작별을 나누고 보물을 가지고 큰 부자가 되었다.

2.김동준
'하하하 이섬 우주 최강이네요.' 하며 배에 올라 귀향했다.

3.임성춘
섬에 남았다.


출처 : dc 스갤


밑에 전상욱선수 어록을 보니 이 유머 생각이 나서요.
김태형해설, 4~5년 전부터 캐리어사랑 실천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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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h
09/07/14 01:31
수정 아이콘
'김도형'이란 이름이 이젠 더 낯설군요.
테페리안
09/07/14 01:46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이 죽은 사람꺼 자꾸 가져오는 건 어떤 점에서 뽑아낸 것인가요?? 김동준 해설 부분만 이해가 안 되네요;;
윤성민
09/07/14 04:08
수정 아이콘
임성춘 해설도 이해가 안되네요. 다른 캐스터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김철민&전용준&막상현 이런 분들도
09/07/14 05:11
수정 아이콘
주서먹기 식 해설이라는거같은데요? 아... 진건가
MoreThanAir
09/07/14 05:55
수정 아이콘
결국 MBC 쪽 해설들만 생존이군요...?
백야..
09/07/14 08:25
수정 아이콘
김태형씨 4~5년 전 캐리어 사랑이 더 극진하셨죠.크크
임성춘 해설은 사차원이셨고.. 여자를 많이 좋아하는 이미지였습니다.
당시엔 임성춘 해설 부분에서 빵빵 터졌었는데 말입니다.크크
정태영
09/07/14 10:11
수정 아이콘
임성춘 해설은 음...
예전에 새우잡이 배에 팔려갈 뻔도 한 적있고,
게이머 시절 다른 선수들에 비해 연령도 높았으며,
외모에서 풍기는 아우라와 여러 사차원적인 행동들을 미루어 '어디 내놔도 살 것 같은' 이미지로 표현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09/07/14 13:04
수정 아이콘
아직도 생각 나네요 짤방은 없지만 그 배타고 있는데 갑자기 난리가 나서 -_-;; 표류 될뻔한
09/07/14 13:16
수정 아이콘
옛날엔 진짜 많은분들이 재밌어하셨는데

시대가 많이 지났군요
영웅의물량
09/07/14 21:45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은 어떤 선수들이 붙어도
"아 이 선수가 전적은 안좋지만 사실은 이게 이윤열과 전적이 많아서 그런거지 테란한테 약한게 아니에요
그리고 저 선수가 전적은 좋지만 대부분 신인급 선수들과 쌓은 전적이라서 오늘 경기는 5:5라고 봐야죠"
이런식으로 말을 만들어내서... 전적상 차이나는 선수들을 금새 커버해 5:5처럼 만들곤 했죠.
기세가 차이나는 선수들도 기세는 이러이러하지만 전체전적이 이러저러하므로 5:5입니다, 하는 식.

김동준 해설은 글쎄, 해설할때 보던 화면 외에 다른 화면을 봤으면 하는 요청을 자주해서 그런가요?
남을 관찰한다라.. 꽤 오래 지나서 잘 모르겠군요. 흐흐

다른 해설들은 뭐 지금봐도 충분히 아실듯한데.. 중요한건 저의 패배랄까 뭐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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