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09/06/25 15:07:45
Name 유유히
Subject [유머] [저작권법대비] 2ch 텍스트 유머 모음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외국인

조금 전, 어느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외국인과의 회화.
외국인 「Japanese! Japanese!」
나 「시끄러워 서양인, 영어가 세계의 공통어라고 생각하지 말라구!」
외국인 「hmm…」
나 「Fack you」
외국인 「oh」
외국인 「miss spell」
외국인 「Fuck you」
나 「Fuck you」
외국인 「good!」
그 후, 함께 모험을 나가 친구가 되었다








=================


이륙을 중지하겠습니다.


승객들이 탄 지 한참 지났지만 여객기는 계속 출발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렇게 1시간이나 지났을 무렵,
기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기장입니다. 본 여객기는 엔진에 트러블이 발견되었으므로, 이번 이륙은 중지하겠습니다」
승객들은 웅성댔고, 그 중에는 이미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한 사람도 많았기 때문에, 짜증을 있는대로 부리며
「이거 뭐 장난치나! 헛소리 하지 마!」하고 외쳤다.
그러자 다시 기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그럼, 이륙하겠습니다」
기내는 대 패닉상태가 되었다.





=======================








폭력배 자동차에 충돌

2ch VIP 개그 2007/01/14 03:58

고등학교 무렵, 길거리를 자전거로 달리다가 골목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검은 색 고급세단과 충돌했다.
그 충돌로 내 머리에서는 제법 상당한 양의 출혈이 있었고, 차 역시도 약간 찌그러졌다.

충돌 직후, 운전석에서는「감사합니다. 저는 폭력배입니다」라고 얼굴에 써붙인 듯한

전형적인 야쿠자가 「이 자식은 뭐야! 어딜!」하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내렸다.



나는 야쿠자 자동차를 들이받은 것인가. 큰일이다! 라고 생각한 순간

뒷좌석에는 더더욱 위험해보이는, 덩치가 산만한 야쿠자가 매우 화난 얼굴로 내렸다.


「아, 이제는 죽었구나」하고 각오를 한 순간,

그 덩치가 산만한 야쿠자는 내가 아니라 그 운전수 야쿠자를 말없이 때렸다.



그리고는 내 앞에 다가와 고개를 숙이며, 사람을 치어놓고 욕부터 한 운전수의 실례를 사과했다.



그리고는,「우리같은 사람이 너를 병원에 데리고 갔다가는 피차 곤란해지니 안되겠지만, 우선 이걸로 치료비를 해라」라며 10만엔을 던져주었다.



그리고 그는 운전수를 시켜 콜택시를 부르고, 다시 한번 그를 때리며 사죄를 구했다.
우리 바보가 정말로 미안하다, 라면서. 그후, 아저씨들은 택시가 오기 전에 사라져갔다.

택시 운전사에게는 미리 전화로 설명해두었는지,

택시 운전사는 유혈이 낭자한 나를 가볍게 간호하고 병원에 데려다 주었다.



사고로 정신은 없었지만, 그 야쿠자에게서는 어른세계의 무엇인가를 느꼈다.


한편, 치료비는 부족했다




















==========

















어젯 밤, 회식으로 잔뜩 술에 취해 돌아왔다. 샤워를 하고 나니 조금은 개운해져서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잠깐 했다. 웹서핑을 하다 우연히 동성연애자 게시판을 발견했는데, 보다보니 웃기고 황당한 내용들이
많아 정신없이 읽어내려갔다. 그러나 밤도 늦었고 술기운도 있고해서, 읽고 있던 도중 점점 졸음이 쏟아
졌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내 등에는 이불이 덮어져있었다. 아내가 덮어준 것 같다. 깨어난 내 눈에 처음 들어온
것은 동성연애자 모집 게시물의 화면이었다.

아내는 과연 그것을 보았을까? 무서워서 도저히 물어볼 수가 없다.
















=========









<아프리카의 아이들>
존       「남기지 말고 먹어! 아프리카의 아이들은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으니까!」
마이클 「바보같은 소리 말아. 그 애들도 배부르면 남기게 되어있어」







===================



우동 한 그릇

584 이름:생선 입에 문 무명씨 투고일:2006/03/15(수) 14:47:34 ID:7fhjBZB3
작년 그믐날, 나와 어머니와 여동생 세 명은 우동가게에 들어갔다.
나와 어머니는 이미 밥을 먹어 배가 꽉 찬 상태였기 때문에 여동생 몫의 1인분만 부탁했지만,
우동가게의 주인 아저씨는 무언가를 착각 했는지 한 그릇에 3인분이나 되는 양의 면을 담아
내왔다.
국물이 넘칠 정도로 너무 많은 양의 우동에 여동생은 이미 먹기도 전에 반쯤 질린 상태.
그렇다고 아저씨의 호의를 무시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듯 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3인분의
우동을 어쩔 수 없이 셋이 완식. 이미 배가 꽉 찬 상태에서 또 무리를 해가며 먹었기 때문에
나나 어머니도 괴로워서 반울음 상태였다.
그랬더니 아저씨가 다가와 괴로움에 고통스러워하는 우리들을 보고 무엇을 또 착각했는지,
「괴로워도 노력해」라고 말을 해주었다. 괴롭게 만든 것은 너야 임마.
마음 속으로 비난을 퍼부으며 나는 아저씨에게 우동 값을 지불했다.
카드로.  








===============








<환자의 쇼크를 줄이는 암 선고 방법>
1
매일 저녁, 자기 직전 귓가에서 속삭인다.「너 암이야」


8
오므라이스에 케찹으로「너 암 걸렸어」


9
야경이 보이는 레스토랑으로 데리고 가, 식사를 거의 다 먹었을 무렵 손가락을 딱! 하고 튕기자
고층빌딩의 네온싸인으로「당신은 암 환자입니다」









=======





<전생>
연예인들의 전생 이야기하니까 생각난, 인기 그룹 SMAP의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의 전생에 관한 에피소드 하나.


나카이 「저, 천재라는 소리 처음 들어봐요」
점술가 「그것도 무려, 당신의 전생은 피카소랍니다」
나카이 「피카소!」


파블로 피카소   【1881년 10월 25일 - 1973년 4월 8일】
나카이 마사히로【1972년   8월18일 - 】

=========================================

흠..
외국 웹사이트의 스레드를 번역한 건..
저작권에 걸리는 건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오넬메시
09/06/25 15:08
수정 아이콘
이게 일본의 유머인가요? 훗....
살찐개미
09/06/25 15:14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
09/06/25 15:21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의 아이들....... 명작 유머를 넘어서 명언.
루크레티아
09/06/25 15:29
수정 아이콘
우동 한그릇 대반전이네요.
Zakk Wylde
09/06/25 15:43
수정 아이콘
한편, 치료비는 부족했다.........
e-motion
09/06/25 16:42
수정 아이콘
리라하우스의 고전글들이군요. 근데, 퍼오실 때는 출처 정도는 밝히는 것이 맞지 않나 합니다. 주인장도 2ch 일본 유머라는 이름으로 자기 번역글들이 여기 저기 떠돌아 다니는 걸 많이 아쉬워 하시던데 말이죠.
명왕성
09/06/25 16:49
수정 아이콘
'우동 한 그릇'이 무슨 내용이죠?
카드로 우동값을 지불했다는게;;;
스웨트
09/06/25 17:08
수정 아이콘
명왕성님// 우동집 주인은 가난하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카드로 계산해서 가난하지 않다라는걸 알려주고파라고 하면 지는 거니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루크레티아
09/06/25 17:31
수정 아이콘
명왕성님// 예전에 단편으로 '우동 한그릇'이라는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대략 줄거리만 알려드리자면 어느 마음씨 좋은 주인 부부가 운영하는 우동집에 추운 겨울날, 언뜻 보기에도 가난해보이고 초라한 어머니와 아들 2명이 들어와서 우동 한그릇을 시킵니다. 주인 부부는 우동 한그릇을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세 사람이 먹기에 조금이라도 넉넉하게 하기 위해서 우동 1.5인분을 담아줍니다. 두그릇, 세그릇을 줄 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은 이유는 대놓고 연민과 동정을 보내지 않음으로써 가난에 시달리더라도 마지막까지 남은 가족의 자존심을 지켜주려는 주인부부의 배려였던 것이죠. 주인부부는 또한 매년 연말에 우동을 먹으러 오는 이들 모자를 위해서 테이블 하나를 예약석으로 만들어 놓는 배려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해부터 이들 모자가 우동집에 발길을 끊게되고, 주인부부는 모자를 위해서 가게가 번창함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의 모자가 앉던 낡은 테이블을 그대로 두고 장사를 합니다. 그리하여 십수년이 지난 어느날, 역경을 딛고 성공한 모자가 우동집에 나타나서 당시 주인부부의 배려에 감동했다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끝을 맺게 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그냥 애초에 부유했던 모자를 마음써주는 주인의 위치에 대입시켜서 유머를 쓴 것입니다. 우동 한그릇 이야기는 한 번쯤은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그러고보니 내용을 다 써버려서 이것도 스포일까 두렵군요.)
09/06/25 17:44
수정 아이콘
루크레티아님// 저작권 어쩌실..??
필요없어
09/06/25 17:45
수정 아이콘
카드로 결재하면 수수료가 나가지요. 거기에 소득도 찍혀버리니 세금 배째기도 못하구요.
루크레티아
09/06/25 17:53
수정 아이콘
AhnGoon님// 위대한 령도자님께서 청와대에서 직접 나와서 수갑 채우시면 잡혀가야죠. 아니면 최소 양촌리 용식이라도 오던가 말이죠.
뉴[SuhmT]
09/06/25 18:08
수정 아이콘
아 마지막 푸하핫
요한리베르토
09/06/25 22:51
수정 아이콘
명왕성님// '우동한그릇 '은 픽션이죠..

구리 료헤이님의 작품입니다. 실화는 아니구요.. 참고하세요^^
09/06/25 23:15
수정 아이콘
언제봐도 일본식 유머는 재미있어요. 우리나라 유머랑 뭔가 다른 것 같기도 하면서 잘 통하기도 하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0673 [유머] 조금만 세게 때려도 죽는 생선은? [10] 13롯데우승6326 11/12/03 6326
110429 [유머] 자네는 정말 좋은 조련사야. [4] 키스도사4135 11/11/30 4135
106443 [유머] 자네는 참 좋은 조련사였네... [2] k`4508 11/09/28 4508
106248 [유머] 대륙의 흔한 허세.jpg [14] 키스도사9043 11/09/25 9043
99258 [유머] 차가운 어촌 남자.jpg [3] 등짝에칼빵8442 11/06/02 8442
95421 [유머] 생선가게 오픈하려는데 가게명좀 지어주세요!! [2] 김치찌개6049 11/03/24 6049
94941 [유머] 아래 글을 보충하기 위한 테레비 도쿄의 주요 사건시 행적 [4] swordfish7210 11/03/14 7210
93986 [유머] 생선 머리 예술 [6] 김치찌개5800 11/02/20 5800
91587 [유머] 공감가시나요? 반니스텔루이5599 10/11/12 5599
87389 [유머] 2채널 개그 [5] 귀여운호랑이7978 10/09/03 7978
79664 [유머] 짬밥 총집합. (중복이라서 다른 자료로 교체했습니다.) [12] 비마나스7059 10/06/03 7059
78652 [유머] 세계 3대 스프. [5] 비마나스9929 10/05/24 9929
77018 [유머] 비, "뮤뱅 1위하면 생선 들고 수달춤 추겠다" [9] kimbilly7655 10/05/07 7655
76081 [유머] 사랑하는 딸 가빈이에게.... [11] 아이리쉬7843 10/04/26 7843
75443 [유머] 서서보는 고양이 [5] Arata5156 10/04/18 5156
75119 [유머] 신과 악마의 대결.. 악마의 결정타.. -_-; [7] arq.Gstar7469 10/04/13 7469
73341 [유머] 달인 김병만 선생 List [12] 21637 10/03/19 21637
71079 [유머] 지역별 충공깽 음식 배틀인가요..? '미역국에 뭘 넣는거야..?' 외.. [29] sinfire6781 10/02/12 6781
67583 [유머] [펌&텍스트]이탈리아군의 일화 [9] 白首狂夫6623 09/11/26 6623
67089 [유머] 여러분이 알고있는 그룹들.. 사실은 이런뜻입니다. [50] Anti-MAGE14227 09/11/16 14227
65689 [유머] [퍼온유머]좀 길지만 아래 이탈리아 이야기 입니다. [15] 초록달6678 09/10/15 6678
65282 [유머]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 [10] beloved7683 09/10/06 7683
62025 [유머] [루리웹펌]일본 만화가 망언 모음집... [39] 유르유르9840 09/07/13 98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