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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1 10:39
전 실제로 저런 경우를 눈앞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언젠가 대학가에서 친구랑 둘이서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바로 앞테이블에 여자 두 명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때 술 좀 마셨고 술김에 여자 둘 정도 있는 테이블에 가서 찝적(?)여 볼까 하던 마음이 싹 트던 상황에서도 절대 말을 걸고 싶지 않은 여인네들이었습니다. 축구선수 허벅지에 핫팬츠를 입어서 살이 터져나오는 그 느낌.. 둘이서 나이트를 갔다왔나 보더라구요. 자기들끼리 남자가 구리네 물이 안좋네라는 소리를 하더군요. '그래.. 니들이 물을 흐리니 물이 안좋지..'라고 속으로 중얼거린후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좀 마셨습니다. 앞에 있는 여자애들이 술을 좀 마신후 집에 가려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여인네들 둘 다 돈이 없다고 그러네요? 둘이서 "어쩌지? 어쩌지?"를 연발하고 있던 상황에서.... "아.. 걔 부를까?" 하더니만 어떤 남자에게 전화를 하더군요. 그리고 한참을 기다리더군요. 기다리면서 "아 이 XX 왜이렇게 안와~"이런 소리나 찍찍 해대고.. 한시간 정도 기다리니 진짜 -_-.... 같은 남자가 봐도 이런 애들에게 '털리게' 생긴 남자 하나가 들어오더군요. 순간 정말 그 남자가 불쌍해졌습니다. 결국 그 남자가 계산을 하고 여자 둘은 또 어디에다 전화를 걸더니만 "아 .. 오빠 미안 나 갑자기 일이 생겼어~ 누가 부른다~" 하고 사라지더군요. 말로만 듣던 일을 눈앞에서 보니 .. 아무튼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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