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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20 08:32:47
Name CosmicBirD
Subject [유머] [2ch] (펌) 인류가 여지껏 밝혀내지 못한 일상의 사소한 것들
1

비행기가 어떻게 날 수 있는가



역주

이건 저도 오랜 시간 고민해온 일 중 하나이지요.


흔히 비행기가 나는 원리로는 우리가 중학교 과학 교과서로 배우는 베르누이의 정리가 자주 언급됩니다. 유선형 날개 형태를 따라 공기가 흐르면 날개의 위 아래 유체 흐름이 달라져, 공기의 압력 차가 발생, 이 압력 차로 생긴 양력이 비행기를 공중에 띄운다는 것이 베르누이의 정리 이지요.

헌데 그의 정리가 맞다면 배면 비행, 즉 뒤집힌 상태로 나는 기체는 반드시 아래로 떨어져야 됩니다만 실제 항공기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2000년대 들어 상당히 권위 있는 전문 과학지 중 하나인 뉴사이언티스에서 실험과 논증을 통해 베르누이의 정리로는 비행기가 뜰 수 없다는 걸 증명한 바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행기는 어떻게 뜰 수 있는 걸까요? 여러 가지 이론이 난립하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확실한 증거가 없기에 아직도 논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 고로, 비행기가 날 수 있는 이유는 현재로썬 불명입니다.



13

플라시보 효과

심리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자체가 불명


역주

굉장히 골치아픈 심리학 관련 전문 용어를 들먹이며 이에 대한 논문까지 읆어야 되니 패스
그냥 불명이라고 알아두면 됩니다.


21

갓 태어난 뱀장어 새끼는 대체 무엇을 먹는가


역주

뱀장어 새끼가 알에서 태어나 1~2주 사이에 무엇을 먹는지에 대해선 아무 것도 알려진 바 없습니다. 덕분에 뱀장어 알을 인공 부화한다 해도 이를 양식으로 잇는 건 현재로썬 불가능합니다.
시중에 팔리고 있는 양식 뱀장어들은 양식장에서 인공부화된 뱀장어가 아니라, 강을 거슬러온 3~4주된 이른바 실뱀장어라 불리는 새끼 뱀장어를 잡아서 인공 포육한 것입니다.



26

마취제를 맞으면 어째서 마취가 가능한 것인가

역주

이 에 대한 걸 의학 전문 잡지인 랜셋 지에서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인간이 느끼는 환상통과 통각이 없음에도 고통을 느끼는 내장통, 두통과 같이 아직도 해석 불가 상태 입니다. 이를 해명하면 노벨의학상 정도가 아니라, 의학사를 다시 쓸 정도로 큰 이슈가 된다는 군요




33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그릉 그릉 소리의 발성 구조



34

마이너스 이온의 효과

그리고 마이너스 이온이란 것이 정확히 뭘 가리키는 건지 아무도 모른다.


59

냉장고에 뜨겁게 끓인 물과 그냥 물을 넣어두면

뜨거운 물이 더 빨리 언다.


역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한 소년이 발견한 이후 세계 물리학자들을 계속 괴롭히고 있는 녀석이지요. 현재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기화열에 의한 급속 냉각이지만, 확실한 건 아닙니다.


132

통계학적으로 담배를 피우면 폐암에 걸리기 쉽다.

하지만 어떠한 과정을 거쳐 담배가 암의 원인이 되는지는 밝혀진 바 없다.


역주

사실이지만, 담배 끊으면 암에 안 걸릴 확률도 올라가니까
끊으세요.


228

어떠한 표본 집단을 만들고 그 집단에게 퀴즈를 낸다고 치자
집단에 소속된 사람들 중 퀴즈의 답을 아는 이가 전혀 없을 경우
집단에서 차출된 10명의 정답율은 30%

집단에서 10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 모두에게 정답을 알려준 뒤,
정답을 모르는 10명에게 퀴즈를 내면, 정답율이 50% 이상이 된다.



237

>>228

집단 무의식에 관련된 실험이네, 그거



239

달걀의 핵융합

역주

흔히 핵융합과 핵분열하면 태양이나 원자 폭탄같이 거창한 걸 자주 상상하시겠지만,
실상 핵융합은 우리들 근처에서도 시시각각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닭의 체내에서 일어나는 칼륨 => 칼슘 으로의 상이온 핵융합이지요.
상온에서 벌어지는 자연 핵융합은 또 있습니다. 바로 홍아씨에서 발견되는 미량의 백금인데
이 역시 상온에서 벌어지는 이온 핵융합 반응의 결과로 여겨지고 있죠



273

식물이 엽록체로 광합성을 하는 메카니즘

역주

엽록체로 인한 광합성의 경우 태양빛의 75% 이상을 변환 가능합니다.
현재 인류가 만든 최고의 태양광 시스템조차 에너지 전환률은 40%에 불과합니다.
0.0001 %의 에너지 전환률을 올리기 위해 수천억원이 소요되는 이 때
광합성의 메커니즘이 밝혀지면....
건담 씨앗 같은 모빌슈트가 나오는 것도 꿈은 아닐 지도 모릅니다.


398

인류는 자신 이외의 타인에게 자아가 갖춰져 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없다.


역주

이 역시 심리학 망상... 중 하나입니다.
인간 원리에 대해서 아시는 분은 이해가 빠를텐데
내가 타인들에게 자아와 같은 패턴을 인식했기에 타인의 존재와 개별성을
'알 수 있는 것' 이지. 이것이 타인에 대한 완전 파악으론 이어지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매우 심한 궤변으로 점철된 이론이라 저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를 이해하려면 우선
쇼펜하우어에 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315

내 xx이 아침에 일어나 보면 지 멋대로 움직여 자리를 바꾸는 이유



320

>>315

사실 xx이 너의 본체이고, 그에 조종되고 있는 것이 너다





327

현재의 과학은

「이렇게 생각하면 설명할 수 있잖아! 응, 이렇게 알고 있자고!」

이런 방식으로 성립되어 있다.


335

>>327

엄밀하게 증명하고 진행하는 이과 학문은 수학 뿐이야

물리나 화학 모두 전제를 세우고 이론이 뒤를 쫓는 형식이지


344

>>327

그런 면이 없잖아 있지.
특히 우주 물리학에 많아.
압도적으로 자료도 적으면서 관측할 수 있는 게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한 관측과 계산을 근간으로 나머지는 뇌내 망상으로 보충하는 것이야.
그러니까 물리학에 있어 주류가 되는 이론이라는 것은 가장 설득력있는 망상이라는 소리지


351


이봐, 가장 중요한 걸 빼먹었잖아

인류는 여지껏

「모에」

의 원리를 파악하지 못 하고 있어



398

인류는 자신 이외의 타인에게 자아가 갖춰져 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없다.


역주

이 역시 심리학 망상... 중 하나입니다.
인간 원리에 대해서 아시는 분은 이해가 빠를텐데
내가 타인들에게 자아와 같은 패턴을 인식했기에 타인의 존재와 개별성을
'알 수 있는 것' 이지. 이것이 타인에 대한 완전 파악으론 이어지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매우 심한 궤변으로 점철된 이론이라 저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를 이해하려면 우선
쇼펜하우어에 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459

내가 못 생긴 이유를 인류는 모른다




601

>>459

부모님을 원망해라



784

스레 처음부터 계속 봤는데,

이런 식이라면 원래 해명되 있느 일 자체가 없단 소리잖아?

해명된 것도, 좀 더 세세하게 규명할 경우
얼마든지 수수께끼가 나올 수 있으니까.

인력에 대한 설명도, 물질끼리 상호 작용하는 힘이 발생한다 라고 할 때
그러면 어째서 상호작용하는 힘이 발생하는 거야? 이런 질문을 들으면

「그러한 것이니까」

결국 이것밖에 대답할 말이 없어질 거 같다.


795

>>784

법칙이나 공식이나,
설명이 만들어져 있긴 하지만 그것이 정답이라고는 그걸 만든 사람 조차 확신하지 않으니까.

이봐, 우리는 인간이야.

이 세상 모든 법칙을 이해한 순간 신 이 되겠지만.


1000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은 언젠가 일어날 현실이다


역주

물리학자 윌리 갤런이 학회 발표 도중 한 말






코멘트중

앨리스 2009/04/17 11:18

1번 하아;;;
비행기가 뜨는 원리는 베르누이의 유속정리에 의한 부양력도 있지만, 단순한 벡터합에 의한 것이 있습니다. 즉, 달리는 힘을 조금이라도 부양각을 준다면(즉 추진력이 살짝 기울어진다면)힘의 벡터가 살짝 윗방향을 나타나는데 이건 수평방향의 힘과 수직방향의 힘으로 나뉘어지죠. 보통 각도가 작기때문에 수직방향의 벡터는 미미하지만, 원래 추진력 자체가 어마어마하면(비행기 엔진들) 수직방향의 힘도 절대적인 양이 커서 물체를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비행기 날개의 유선형은 단지 이런 수직방향의 힘을 좀 더 효율적으로 크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거지요.

그러므로 고속철도의 경우 엄청난 힘으로 나아가기때문에 일정 속도 이상에선 (완벽한 수평의 추진력이 아니므로) 결국 차체가 살짝 공중에 뜨게되고 이 때 다시 속도가 감속되면서(바퀴가 공중에서 헛도므로) 최고속력이 정해집니다.

실험하고 싶으시면, 고무동력기를 고무줄을 엄청 감아놓고 날개를 뜯은 후에 바닥에 놓고 달리게 하시면 살짝 살짝 고무동력기가 들리는 걸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이 때 날개가 제대로 되어 있다면 윗 방향의 힘과 날개의 단면에서 생긴 양력이 합쳐져서 위로 날라가게 되는 것이죠.

아마 날개를 거꾸로 달은 비행기로 이륙하려고 하면 실패할 겁니다. 초반에 추진력의 직각성분 벡터로 부양해도 곧 이를 뒷바쳐줄 힘(베르누이의 유속정리로 설명되는 공기옥에서의 유선형 날개 모양에 의한 부양력)이 없으니까요(오히려 밑으로 가해지니)

물론 비행중인 비행기가 뒤집혀 날아가는 것은 문제없습니다. 일단 추진력의 수직벡터도 남아있고 관성도 작용하며 거기다 비행기가 뒤집혔을 뿐 비행기가 날아가는 동체의 각도등은 아마 날개가 뒤집혔다고해도 베르누이의 유속정리가 통용되는 각도일 겁니다.

쓸데없는 마지레스입니다.

p.s. 뉴사이언티스트라는 잡지는 일단 전문학술지도 아니고 일반대중+과학자 전반을 대상으로 한 잡지입니다. (우리로 치면 과학동아같은) 그래서 가끔 문제도 있습니다. 특히 '다윈이 틀렸다'라는 기사로 한 번 욕 좀 먹었죠. 솔직히 이 기사 하나만 봐도 이 잡지에 대한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대중성"이나 "명성"은 있는 잡지인지는 몰라도 "권위"가 있는 잡지는 아닙니다. 그런 잡지라면 '네이쳐'같은 전문학술지들이겠죠.

뜨거운 물이 찬물보다 빨리 어는 현상(Mpemba Effect)도 절대적인 현상이 아니라 조건에 따라 달린 것으로 알려져있죠. 그리고 그 특정 조건이 충족된다는 건 몇 가지 다양한 부분이 합쳐져서 저런 결과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구요. 100%라고는 아니라도 기본적인 것들은 해명이 되므로 '전혀 모른다거나'하는 건 아닙니다.

광합성의 효율은 6%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태양전지가 42.8%군요. 태양에서 오는 빛에너지가 총량은 클지 몰라도 단위면적당 양은 적기 때문에 로봇표면을 전부 광합성전지로 도배를 해도 움직일 수 있을까는 의문입니다. (태양에너지가 1제곱센티미터당 4.2칼로리인가 그렇지않나요)
참고로 에너지 효율성 http://en.wikipedia.org/wiki/Energy_Efficiency






======================================================================================

아는 사실이 적어서 그런지 이런 것들을 보며 하나하나 어떤 반박의 말을 못하겠네요.

이 관련 분야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기도 해서 이 곳에 올려 봅니다.

PGR 지식인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

출처 : http://snm1945.tistory.com/

유머포인트 : 약간의 자체필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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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모100%
09/04/20 08:43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한가지 첨언하자면 위에서 자세히 언급이 안된 플라시보 효과(위약효과)는 쉽게 말해
어떤 사람에게 약이라고 속여서 과자를 먹였는데 그 사람은 약이라고 믿음으로써 정말 약먹은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나오는 현상을 말하죠.
미드 '하우스'에서도 플라시보효과가 나오자 넘버 13이 실험자 자격을 박탈당하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잠잘까
09/04/20 08:45
수정 아이콘
전 저 어려운 용어를 일본어로 써있었을 텐데 다 해석해낸 분이 참 대단해 보이네요
09/04/20 08:47
수정 아이콘
배면비행 때문에 베르누이의 정리가 부정 된다는 건 좀 이해하기 힘든데요. 그런식으로 따진다면 비행기가 하강하는 것도 불가능하죠. 양력에 의해서 계속 상승만 할건데...... 비행기가 상승하고 하강도 하고 배면비행까지 가능한 것은 날개 끝에 변화를 주어 양력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 아닌가요?
09/04/20 08:49
수정 아이콘
1000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은 언젠가 일어날 현실이다

역주
물리학자 윌리 갤런이 학회 발표 도중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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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 안생깁니다.
09/04/20 08:56
수정 아이콘
Landau님// 란다우씨가 그런말을 하니까 절대명제가 될 것 같군요...;;
웨인루구니
09/04/20 08:58
수정 아이콘
닭은 움직이는 핵폭탄인가요
09/04/20 09:00
수정 아이콘
Landau님// 일부러 이성을 피해다닌다면 안 생길 겁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노력을 계속한다면(드라마에 나오는 것 같은 '부단한' 노력 말고),
언젠가는 생깁니다.
일이 되려면 순식간에 됩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09/04/20 09:07
수정 아이콘
광합성 메카니즘은 효율이 38%인데 말이죠;;;
설탕가루인형
09/04/20 09:17
수정 아이콘
유머는 건담씨앗인가요...
항즐이
09/04/20 09:30
수정 아이콘
핵융합 저것도 거짓말인 걸로 압니다만...
09/04/20 09:33
수정 아이콘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가르랑 소리는 다트머스 의대 연구진에 의해 생리적 발성구조가 밝혀진 바 있습니다.
매우 빠르고 규칙적인 자극이 중추신경계에서 횡격막과 성대로 직접 전달되고, 횡격막과 성대의 근육이 이에 따라 초당 2,30회의 스피드로 교대로 진동합니다. 어떤 동물도 이렇게 빠르고 규칙적으로 성대의 진동을 통제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이 가르랑 소리는 기분좋음, 안도, 황홀경 등을 나타내는데, 시초는 어미와 자식 간의 유대를 표현하는 몸의 진동에서부터였지요.

새끼고양이들은 생후 며칠만 되어도 가르랑거릴 수 있게 되며, 어미의 젖을 빨 때 계속 가르랑거립니다. 어미 또한 새끼에게 젖을 물린 상태에서는 가르랑거림으로 답하지요. 여기서 우호, 친밀의 표시로, 나아가 우두머리에 대한 복종의 표시로까지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고양이들 사회에서는 피를 나눈 상대가 아닌 경우 가르랑거림을 사회적인 메시지로 사용할 일은 잘 없습니다. 하지만 애완 고양이를 기르시는 분들은 어루만졌을 때의 가르랑거림을 자주 경험해 보셨겠지요. 고양이가 보기에 인간은 덩치큰 고양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쌀쌀맞은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이 고양이들은 유독 날 좋아하는군! 이라고 생각하여 자주 가르랑거리는 것이지요. 고양이를 키운다는 것은 뭐랄까, 고양이에게 자발적으로 어장관리를 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09/04/20 09:37
수정 아이콘
양력에 대한 원리는 저도 베르누이의 n-정리와 모멘텀의 벡터합 두 가지에 대해 동시에 배웠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가지 원리다 비행기날개에 적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쪽이 더 큰 힘을 발휘하는지까지는 모르겠네요.
베르누이의 n-정리는 일단 날개의 curvature(곡률)에 따라 압력이 다르게 정리된다는게 요지입니다. 날개가 가운데가 볼록하게 위로 나와있다면 날개 바로위의 압력은 대기압보다 약하며, 날개바로 아래의 압력은 대기압보다 세야한다 고로 날개는 뜬다는 거지요. (실제 비행기 날개는 위아래다 볼록하죠. 보통 위쪽이 더 볼록합니다. 위아래의 볼록함이 같으면 0도 각도(영각?)에서는 양력은 생기지않습니다.)
벡터합은 조금더 단순합니다. 날개가 강제로 공기를 아래로 향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공기가 날개를 위로 미는 같은 힘이 있다는 것이지요.
두가지 설명 모두 엔진에 추력을 바탕으로 양력을 만듭니다. 정해진 시간동안에 들어오는 공기의 양이 얼마만큼 날개를 미는가에 따라 비행기는 뜨기도 하고 가라앉기도 하는거죠.
보통 비행기 날개에는 에일론과 플랩이라는 표면이 있습니다. 에일론은 비행기 몸통을 돌릴 수 있게 하는 장치이고 플랩은 공기저항을 만들어 주는 장치지요. 보통 아래쪽으로 향해있습니다만 배면비행시에는 둘다 위로 꺾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 추력은 평상비행보다 더 줘야할걸요.
고무동력기의 날개.... 보통 곡선인가요? 만든지 하도 오래되서;;; 곡선이 아니라 얇은 직사각형판이라면 베르누이의 정리가 통하지않을수도 있죠.

결론은 저는 진건가요?
핫! 판님 바로밑이라니 영광입니다! 임이최마판!
명왕성
09/04/20 09:53
수정 아이콘
인류가 여지껏 밝혀내지 못한 일상의 사소한 것들:

이런 식의 제목을 달고 쓴 글을 인간들은 쉽게 믿는다.
우리결국했어
09/04/20 10:08
수정 아이콘
뭔가 반전이 있을줄 알았는데...
스타대왕
09/04/20 10:33
수정 아이콘
비행기가 날 수 있는 이유가 정말 불명이에요?;;

아니 그럼 지금 나는건 도대체 어떻게 하고 있는겁니까?

원인도 모르는데 날 수 있게 할수있다는거?;
CosmicBirD
09/04/20 10:38
수정 아이콘
스타대왕님//
인류 역사상 대부분의 위대한 발명품은 '우연'의 산물이 더 많으므로 그것이 설명 안된다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비행기의 경우는 제 글의 아래쪽 코멘트와 이 글에 달린 댓글정도면 충분한 설명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서브제로
09/04/20 11:04
수정 아이콘
1001

우리는 왜 유게에서 진지해 지는가?
영혼의 귀천
09/04/20 11:05
수정 아이콘
고양이에게 어장관리라.. 대공감입니다....ㅠ.ㅜ
크흑.........무심한 녀석.........
09/04/20 11:07
수정 아이콘
본문에, 그럴듯한 것들로 사람들의 인식을 흔들어 놓는 면도 없지않아 있어보입니다. 맹목적으로 믿을 사실은 아니죠..
09/04/20 11:13
수정 아이콘
Landau님// 란다우씨가 그런말을 하니까 절대명제가 될 것 같군요...;; (2)

묘하군요 흐흐
wish burn
09/04/20 11:32
수정 아이콘
플라시보현상엔 호르몬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인불명까진 아니죠.
이런 류의 글에선 잘못된 정보가 워낙 많은지라..
09/04/20 11:47
수정 아이콘
플라시보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는 증상이 발기부전인데요..
이경우엔 원인이 확실하죠.애초에 발기부전의 주요요인중 하나가 긴장감같은 심리적 문제니..
밑힌자
09/04/20 12:57
수정 아이콘
담배같은 경우는... 모든 암의 원인은 아니죠. 직접흡연은 유방암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반대로, 간접흡연은 유방암을 악화시킨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긴 이게 논문마다 말이 달라서 - _-)
밑힌자
09/04/20 12:59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엔지니어인 사촌형이 '원리는 몰라도 쓸줄만 알면 된다. 양자역학을 이해 못해도 TV는 만들 수 있다'고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 _-
그레이브
09/04/20 13:13
수정 아이콘
>> 1000

많은 사람이 바라고 있는 황신의 우승은 그럼 언제 일어난단 말이냐. 설마 평행우주에서 이미 일어났다는건 아니겠지.
09/04/20 14:17
수정 아이콘
1은 kutta Condition으로 설명 되지 않나요?
연필깍이
09/04/20 14:32
수정 아이콘
Landau님// 노벨상감.
눈팅만일년
09/04/20 15:56
수정 아이콘
낚시같아요;; 저만해도 아는 게 몇 가지 보이는데...
DowntoEarth
09/04/20 16:52
수정 아이콘
왠지 지고 싶은 유머인데 질 수가 없네요.

지는 방법을 몰라서
부엉이
09/04/20 19:04
수정 아이콘
담배에 관한 진실하나/ 대게 간접흡연이 더 나쁘다고 하잖아? 그래서 담배는 주위사람한테 피해가 더크니 끊으라고 광고하고 말이야
근데 그럼 직접흡연하면 간접흡연에서 자유로운거야? 자기가 담배연기에 제일가까운데??

ps.번역체투한번 따라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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