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한글 사이트를 만드는 통에 블리자드의 만우절 센스를 보기가 힘들어졌네요;;;
Terran-Tron은 아예 접속도 안되고..ㅜㅠ... 미국에 사시는 분들이 나중에 좀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디아블로3 새직업 - Archivist
[사서]
http://www.blizzard.com/diablo3/characters/archivist.xml
[언어를 영어로 설정해야지만 보일겁니다]
뭐 언뜻보면 정상적으로 보입니다....만...
동영상을 한번 보죠.
Lorenado... 종이가 너무 날카로워서 베이는건가요..?
Quest Bolt... 적들에게 퀘스트를 부여해서 마비시키는군요 -_-;;;
Shush. 아니 다 죽이는건 좋은데 왜 자기도 죽냐고요?;;;;
스크린샷중에서 대박인건 Radial Dialogue Tree..
그냥 yes/no만 선택하는게 아니라 다른 대답도 선택할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더 웃기는건 Forum에서 진지하게 토론중입니다.
http://forums.battle.net/thread.html?topicId=16102300688&sid=3000
개발자도 댓글 달면서 열심히 낚는중이군요
-사서를 여러분들께 소개할 수 있어서 저희도 굉장히 기쁩니다.
사실 사서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팬 여러분들이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팬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거죠.
블리즈컨과 월드와이드인비테이셔널 등에서 저희가 지속적으로 받았던 질문 중에 하나가 '데커드 케인으로 플레이할 수는 없느냐?'라는 것이었습니다.
데커드가 이미 스토리 상으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직접 케인으로 플레이하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그대신 케인의 정수를 뽑아낸 직업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 여러분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사서는 지식, 배움 등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체력이 조금 약하지만 흥미로운 주문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Radial Dialogue Tree도 지니고 있죠. 이 시스템은 그의 주문 뿐만 아니라 대화에도 영향을 줍니다. 각종 바뒤 랭귀지, 문법, 논쟁 등으로 성공적인 대화를 이끌 수 있게 합니다.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이 시스템이 디아블로3를 당신 인생 최고의 액션-RPG로 만들어줄것이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플레이어 의견들도 센스가 넘치네요
-사서로 플레이하려면 터치스크린에 각종 문양들과 고대의 룬문자를 써야지만 공격이 발동한다면서?
-난 문법이 쥐약인데 그럼 사서로 플레이하는것은 비추인건가?
-Shush 시전시에 안죽는 방법이 있나?
--조용히 있으면 돼. 동영상의 사서는 방금 막 소리를 지르려던 참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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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답글]shush는 굉장히 강력한 기술입니다. 사서의 시야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파괴해버리죠. 하지만 이것에 대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일정시간이 지난후에 사서는 자폭을 해버립니다. 물론 특성으로 이 시간을 연명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shush로 죽은 몬스터들은 생명의 수정만 드롭하게 됩니다.
뭐 이런식입니다;;
다른 만우절 개그는 WoW 댄스 배틀 시스템!!
http://www.worldofwarcraft.com/pvp/dance/index.xml
밑에 트레일러도 있군요 ^^;;
자, 과연 이중에서 진짜로 실현되는것이 있을런지 궁금합니다;;
이번에도 그냥 맵에디터에 테란트론을 넣는 정도로 끝내면 실망...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