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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2 12:33
CPU에 O사 계열은 아직 듣보잡이고요. N사는 메이져긴 하나 너무 소비자를 무시하더군요.
전 S사 계열이 역시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09/02/12 13:11
Epicurean님// N사는 제품 불량 사건이 너무 많아요. 요즘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역시 오래된 S사가..
09/02/12 15:05
모두 김밥 어레이, 김치 드라이버 같은 것에만 신경쓰시는데요. 여친이라는 전설의 튜닝기기를 간과하시는 듯 합니다. 이거 하나만 있으면 CPU가 젓가락, 김치, 밥의 기종, 연식을 불문하고 여친과 같이 먹는 컵라면으로 변신합니다. 소문만 무성하지 본 사람은 별로 없다는 전설의 명기이죠.
09/02/12 15:12
e-motion님 // 그것은 CPU의 급격한 소모와 높은 고장 위험도, 그리고 실패시 CPU뿐만 아니라 메인보드/메모리/하드디스크에 모두 영향을 끼치는 위험한 오버클럭 기법입니다. 상당한 고수가 아니면 시도 조차 해서는 안되죠. 그 오버 클럭 기법을 하시다가 컴터가 통째로 아작나서 "(메인화면이)안생겨요"를 외치시는 사용자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09/02/12 15:34
오크현자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기법에 도전하는 이유는 cpu의 원가 자체가 싸기(410원) 때문이거니와 이 기법에 성공했을 때의 가격대 효율이 엄청나기 때문 아닐까요?
사실 저도 이 기법을 성공시켰고 지금은 안정적으로 돌아가기 까지 하는 마눌님이라는 튜닝기기까지 구입해서 쓰고 있죠..^^
09/02/12 16:02
오크현자님// 오크현자님 말도 맞습니다. 오히려 여친의 에이징과 튜닝이 훨씬 더 큰 관건지요. 여친의 중요성에 비하면 CPU는 소모품에 불과한 수준이기도 하구요. 거기다, 경험도 많이 필요하고 도박성도 굉장히 높은 오버클럭 방식입니다. 섣불리 도전했다간 바로 스크린에 '안생겨요' 뜨며 지옥행이죠.
하지만, 이 오버클럭 기법은 CPU뿐만 아니라 여친에 대한 중요한 스트레스 테스트 포인트이자 업그레이드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성공했다는 건 이제 여친 역시 충분한 에이징이 끝나고 '진짜 연인'으로서의 업그레이드가 끝나 안정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으며, 웬만해서는 망가지지 않게 됨을 뜻하거든요. 그 보상이 너무나 크고 아름답기에 수많은 오버클러커들이 '안생겨요'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하지 않을텐가'를 외치고 있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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