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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03 16:49
후.. 장문의 글이지만.. 정말 감동이군요..
오베때 최고렙이 20렙도 안됐던 시절에.. 나엘도적으로 10렙을찍고 아우버다인에 막 도착했을때였죠.. 18~9쯤되는 고렙냥꾼님이 아우버다인이 신기해서 이곳저곳둘러보던 저를 보시더니.. 저에게 '필요하실거에요' 하면서 들려주신 '진주단검', 그리고 8칸 가방.. 그리고 녹색망토를 걸치고 새를타고 날아가는 그 뒷모습.. 그때의 감동은 아직도 선하죠..
09/02/03 17:11
감동이네요...호안석이라니...ㅠㅠ
예전에 오베때 켈투자드라는 일반서버가 있었는데(나중에 렉사스로 통합) 초창기라 호드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때 재봉이라 가방을 만들어놓고 오그리마에서 가방 필요하신분들 나누어 드립니다 라고 공개창에 쳤습니다. 8칸밖에 되지는 않았지만 초반엔 아주 유용한거였던지라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더 달라는 분들은 더 드렸어요. 나중에 어떤 오크 사냥꾼님이 가방을 받으시더니 자기가 얼라에 있다 호드로 옮겼는데 이런 좋으신 분들이 있다니 감동받았다고 하시면서 고맙다고 하던게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어제는 동생이랑 오그리마에 서있는데 레밸 43님이 가방 남는거 있으면 달라고 도와달라고 혼자 외치시길래 16칸짜리 4개를 드렸네요. 요샌 세월이 많이 바껴서 가방 달라는 사람한테 니가 거지냐?구걸하지마라 라는 사람도 있고 참 ...삭막하니 아쉽네요.
09/02/03 17:17
하아.. 대놓고 가방 달라는 사람한테는 안 주지만.. 그래도 저런 사람들한테는 뭔가 챙겨주고 싶더군요...
대놓고 달라는 사람들은 왠지 정말 주기 싫음;;
09/02/03 17:45
와우를 하진 않지만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원작은 정말 읽으면서 많은 감동이 있었던 작품인데 아주 맛깔스럽게 잘 각색된듯 싶어요. 저도 지금 하는 대항해시대에서 이런 감동을 실천해봐야겠습니다.
09/02/03 17:59
저도 확팩 이전 무일푼으로 하는데 자주 만나서 같이 퀘스트하던 분이 40레벨 축하한다고 빨리 말타고 같이 다니자고 말살 돈을 그냥 주셨습니다. 그땐 엄청 저에게 큰돈이었는데. 와일드해머 호드 '나비도적'님 아직도 생각나네요.
09/02/03 18:29
꼬꼬마님// 오 켈투자드... 반갑네요, 거기에서 오베때부터 했었는데요, 호드 언데드 법사였지요,
오닉시아도 잡고 했었는데, 호드가 워낙 적어서 쓰랄 한번 죽고나서부턴 급격히 호드인원이 줄어들더군요, 지금은 불군에서 하고 있습니다만,
09/02/03 19:05
오베때 정말 친절하신분들 많았지요
세나리우스에서 성기사를 키우고 있을 무렵..쪼렙이지만 길드에 들어가게된후 저희길드에 성기사는 길마님 그리고 저 하나뿐이었드랬죠.. 길마님은 길드에 성기사가 없어서 참 심심했었는데 제가 들어와서 참 반갑다며 절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특성도 다 알려주시고 필요한거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달라며 물신양면으로 절 도와주셨죠 말하지 않아도 아이템도 맞춰주시구요 ... 참 친절하신분이었는데.. 그땐 얼마나 고마웠는지.. 고맙다는 말을 항상 입에 달고 살았네요.. 그래도 그분은 괜찮다며.. 같은 클래스인데 돕고 살아야되지 않겠냐며 부담갖지 말라고 그냥 한번 씨익 웃어주셨네요.. 정액재로 바뀌면서 다음부턴 연락한번 못했지만 참 기억에 남습니다
09/02/03 19:50
중고교 6년 동안 국어책에 실린 문학작품중에 가장 큰 감동을 받았던 "이해의 선물 " ㅠㅠ
이건 플포에서 보고 방바닥을 뒹굴고 또 감동도 받았는데 다시 봐도 최고에요 ^^ 확실히 불성부터, 그게 골팟이 대세가 된 다음부터와도 어느정도 맞아떨어지지만 유저들간 인정이 많이 메말라졌죠.. 물론 훈훈한 경우도 종종 있었지만...
09/02/03 22:33
분위기 깨는 말이 될 수 있지만....
스톰에서 "가방 사게 6골만 주세요" 라고 외치는 어떤 쪼렙을 보고 16칸 가방 있던거 2개와 30골을 주면서 저도 제가 쪼렙 때 절 도와주었던 고마운 분을 생각하며 흐뭇해 했습니다. 5분 정도 지나서 그 놈이 다시 "가방 사게 6골만 주세요" 라고 외치는 것을 보고 귓말로 "초보신가 봐요? 가방 드릴까요?" 라고 모르는 척 다시 물어봤더니 절 못 알아보고 와우 처음이라 잘 몰라서 그러는데 골드 좀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까 제가 드린 가방과 30골로 모자라나요?" 했더니 /차단 ...... 그 뒤로 사람들 잘 안 도와주게 되더군요...게임에도 사기 앵벌이가.....
09/02/04 16:57
rigel님//네 저도 지금 불군 호드진영이랍니다.크크
옛날 켈투자드 생각하면 진짜 안습...크로스로드 얼라가 심심하면 와서 쓸고 그랬죠; 그때 버그가 있어서 크로스로드 언덕위에서 얼라냥꾼이 숨어서 밑에 저랩들 마구 쏴죽이기도;;
09/02/05 10:14
랩18짜리 노움 남캐 도적 하나가 랩15 여 노움법사
예전에 여자친구와 와우 하던 생각이 났습니다. 여자친구와 헤어지면서 와우도 접었죠. 와우에 들어가면 옛날 여자친구 자꾸 생각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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