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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18 20:55:50
Name 겨울나기
Subject [유머] '너는 내 운명' 캐릭터 대 분석.
강호세(새벽의 남편)

재벌2세가 드라마에서 가장 가지기 쉬운 '신데렐라 컴플렉스'에 제대로 빠져버린 청년.토탈 주방가구 전문업체 '로하스'의
홍보마케팅 팀장이며(결국 자기 아버지 회사임),주제에 밀라노에서의 근무경험도 있다.  
원래 초등학교 동창인 나영(새벽에게 각막이식한 여자)에게 프로포즈하려 했으나,그녀의 사고 소식에 충격을 받고 이때부터 좀 맛이 가기 시작한다.'조건없는 사랑'에 지나치게 집착하게 된 것.
결국 사랑했던 여자의 눈동자를 가진 새벽에게 홀라당 빠지게 되고,집안끼리의 고귀한 약속으로 약혼자로 내정된 수빈을 베컴이 후리킥 차듯 걷어 차버리고 양가의 득달같은 반대를 무릅쓰고 새벽과 기어이 결혼하게 된다.
결혼했으면 좀 잘해야 할텐데,허구언날 싸움박질인 마누라와 어머니 사이에서 맨날 갈팡질팡.실질적인 문제 해결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무능력함을 선보이고 있다.기껏한다는 소리가 '붕가붕가'뿐이라 자기 어머니의 뒷목을 수시로 잡게 하고 있으며,이러저리 주변 사람들에게 휘둘리기만 하는 우유부단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서민정(호세의 엄마)

부잣집 마나님이 갖춰야 할 전형적인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아줌마.나이에 비해 젊어보이고 잘난척 심하고 성깔 드러우나 대외적으론 상당히 교양있는 척 한다.어줍잖은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의 소유자라 돈많은집 사모님들 모임인 '강국회'를 만들어 봉사활동에 열올리고 있지만,자식들 혼사 문제에 있어서 천한것들의 접근을 추호도 용납치 않겠다는 정신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못난 아들놈 때문에 근본없는 며느리를 맞이해서 팔자에도 없는 생고생을 하고 있는 알고보면 꽤 불쌍한 아줌니.그 전엔 딸내미까지 엄한놈과 연애질하느라 여러차례 혈압상승을 겪기도 했다.개인적인 생각으론 이 드라마 통틀어서 가장 불행한 캐릭터가 아닐까 한다.


강칠복(호세의 아빠)

연매출 5천억원을 자랑하는 국내 주방가구 1위 업체 로하스의 대표이사.동시에 마누라에게 꽉 잡혀 사는 공처가이며,자식들한테도 싫은소리 잘 못하는 전형적인 예스맨 가장이다.자기 마누라와는 달리 결혼은 사랑이 우선이라는 비현실적인 이상에 빠져 살고 있으며 그 바이러스가 불행히도 자식들에게 옮겨붙었다.
일에 있어서는 상당히 이상적인 CEO처럼 비추어지고 있으나,이 회사 디자인팀이라는 인간들이 맨날 일은 안하고 온갖 노가리에 뻘짓만 하고 있는데도 안짜르는거 보면 생각보다 회사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하는 듯.마누라와 며느리 사이에서 '중도 보수'적인 태도도 일관하지만 실은 어느쪽 편을 들어도 욕먹을 수 있으므로 그냥 한발 물러나서 관망하는게 낫겠다고 판단한 전형적인 보신주의자.


오영숙(새벽의 계모)

돈못버는 남편과 삼남매에 시어머니까지 모시느라 뼈골빠지게 고생만 한 아줌마.그나마 하나 있던 딸도 잃고,새로 들어온 딸이라는 인간은 맨날 사고의 중심에 서서 주름살이 펴질 날이 없다.자기 딸의 각막을 뻔뻔스럽게 달고 나타난 새벽을 양딸로 맞이한 대인배이며,'고생은 내 팔자'라는 체념주의적 사고방식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기세좋은 시댁에 눌려 가끔 소심하게 반항해보지만 대체적으로 '딸년은 출가했으면 남'이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새벽이 워낙에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를 치는 바람에 바람잘날 없는 집구석을 끌어안고 밤마다 속으로 피눈물을 흘리고 있을 듯.아들이랍시고 둘 있는게 하나는 어디서 알지도못하는 나이많은 싱글맘에 푹빠져서 며느리랍시고 데리고 오고,하나는 결혼이야기 오가는 집안과 겹사돈 맺을 기세로 열혈 연애질을 하기도 해 이 아줌마의 전생은 아마도 매국노 정도였지않나라는 예상이 들만큼 파란만장한 가족사를 가지고 살아간다.장새벽의 분란질에 가장 직접적인 피해자이기도 하다.


김대진(새벽의 계부)

지금은 사돈인 강칠복의 운전기사 출신으로,딸네미 덕분에 옛 사장님에게 야자 트게된 행운남.백수로 놀고 있던 둘째아들놈과 함께 이삿짐센터를 개업해서 이제 좀 잘 살아보나 했더니 갑자기 나타난 장새벽으로 인해 그의 가족과 운명은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남한테 싫은 소리를 잘 못하는 성격 탓에 맨날 한다는 소리가 '참고 살라'는 말 뿐이다.
드라마 전체에 있어서 그다지 큰 비중이라곤 할 수 없고,지나치게 양딸을 오냐오냐하는 바람에 새벽의 분란포스를 잠재워야할 의무를 저버리고 있는 책임회피가 심하다.항상 고통받는 아내가 안쓰럽긴 하지만 정작 그렇다고 딱히 도와주는 것도 없다.동생인 대구는 무려 구청장씩이나 되서 잘나가고 있는데 형이 되서 별 성공못하고 주저앉아버린 이 시대의 전형적인 소시민 아버지의 포스를 보여준다.


김대구(대진의 동생)

삐까번쩍한 빌라에 사는 구청장.최연소 행시패스에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 인문대학 최연소 학장을 거치는등 앞에 붙은 타이틀이 상당히 화려하다.그 모든 것은 형인 대진의 뼈빠지는 희생 탓으로 이루어진 것으로,그걸 고마워하면서도 한편으론 자기는 집안일에서
왕따시킨다며 형 대진에게 앙금을 품는 등 엘리트가 빠지기 쉬운 야누스적인 이율배반감을 가지고 있다.
마누라와는 연애결혼했지만 취향도 취미도 이래저래 너무 다른 나머지 정 붙이고 살기가 힘들다.아들 대신 딸 하나만 덩그러니 낳은 부인에 대해서 항상 섭섭함을 갖고 있었고,그래서 만년에 호세에게 옮은(?) '붕가붕가'놀이를 통해 자식을 갖는데 성공한다.이때부터 만사 다 제쳐두고 뒤늦게 팔불출 남편짓에 열중하지만,무식한 마누라가 달밤에 체조하다 계단에서 구르는 바람에 유산이라는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게 된다.극 전체로 보면 상당히 사이드격인 캐릭터로,머리좋은 사람이 언제나 슬기롭게 사는건 아니다라는 훈훈한 교훈을 시청자들에게 안겨주는 인물이다.


홍연실(대구의 부인)

남편 잘 만나 팔자고친 졸부 아줌마.'구청장 사모님'이란 타이틀에 극도로 집착하며,교양은 개뿔도 없으면서 교양있게 살아야 한다는 일념아래 '강남 국화봉사회' 일명 '강국회'에 가입해서 서민정을 만나게 된다.이 집안 정도면 사돈맺어도 좋겠다라는 필승의 각오로 자기 딸네미와 호세를 약혼시키려 눈물겨운 노력을 하지만,굴러온 돌인 장새벽의 등장으로 이 모든게 산산조각나게 된다.이를 계기로 평소부터 사이가 별로 안좋았던 큰집 형님인 영숙과 파이트 어게인하게되며,남편의 과도한 정력으로 인해 늦둥이를 갖게 되면서 팔자에도 없는 늙으막 임산부 생활을 하는 등 상당히 버라이어티한 캐릭터다.
시어머니의 말같지도 않은 미신적 행위에 심취해서 이를 실천하고자 빌라 옥상으로 가서 체육복입고 난리피우다 수위에게 걸리자,쪽팔림을 금할 길이 없어 황급히 대쉬하다 계단에서 롤링어택을 작렬하고 만다.결과는 유산.앞으로 그녀의 운명은??
김대구보다 더 사이드격인 이미지가 강하지만,이런 드라마에 한 명 정도는 반드시 있어야하는 푼수 캐릭터이니 만큼 간간히 비중은 드러나긴 할 것이다.


손풍금(대진,대구의 어머니)

나이에 안 맞는 신세대스러움을 가진 노파.잘나가는 둘째아들인 대구가 평생의 자랑이나,정작 본인은 자기 핏줄도 아닌 대진의 집에 얹혀살고 있다.몸은 큰집에 있지만 마음은 항상 작은집으로 쏠려있고,불행히도 작은 며느리인 연실이 시부모 모시길 죽기보다 싫어하는 통에 작은집에서 지낼 엄두도 내지 못한다.
별 상관없을땐 새벽을 그나마 좋게 봐주다가,자기 손녀인 수빈의 혼사를 새벽이 완전 파토를 내려하자 입에 불을 뿜으며 잔혹한 할머니로 돌변하는 등,변함없는 작은집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결국 모든걸 포기하고 새벽을 손녀로 맞이하긴 하지만,그 이후엔 딱히 사건에 개입될 여지가 줄어들면서 점점 존재감 없는 캐릭터로 변해가고 있다.
노산을 앞둔 작은 며느리에게 해괴한 아들낳는법을 전수해서 유산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는 막장스러움을 지니고 있다.


김수빈(대구의 딸)

로하스의 디자인 실장.드라마에서 여자주인공급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배경과 능력,타이틀을 갖춘 재색겸비의 규수.물론 '토마토' 때부터 이어온 표독스럽고 성깔드럽고 없는사람무시하고 잘난체 심한 '여자 실장'의 캐릭터는 조금도 벗어나지 못했다.
원래는 자기 능력으로 성공의 극단에 서고자 했으나,집안끼리 밀어붙인 혼사에서 호세에게 호감을 느끼지만,맞선 장소에 자기 대신 새벽을 대신 내보내는 천추의 실수를 저지르고,그로 인한 나비효과로 결국 호세에게 버림받는 비참한 캐릭터.
하지만 얼마 안 있어 곧바로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 등 인스탄트적인 연애에 순응적인 인물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나마 이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 중 가장 '정상'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된다.새벽으로 인해 가장 먼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불행한 운명.

김태영(대진의 장남)

대학교 시간강사 및 입시학원 국어강사.자기 수강생의 엄마에게 빠져버리는 이해할 수 없는 연애를 시작한다.상대는 중학교 시절 짝사랑했던 연상의 누님.허우대 멀쩡해서 왜 나이많은 싱글맘에게 홀라당 넘어갔는지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으나,이 드라마에서 설명하는 태영의 캐릭터는 '그나이먹도록 제대로된 연애 한 번 못해본' 쑥맥이므로 억지로 설명은 가능하다.
하지만 정작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으나,말만한 양딸은 한번도 아빠라 부르지 않고,거래처를 사돈으로 맺어 영 떨떠름한 장모의 있는듯 없는듯한 구박을 받고 살며,설상가상으로 이젠 드라마 연장을 위해 극적으로 등장한 자기 마누라 전 남편의 존재때문에 상당히 고통스런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그러나 이 드라마 전체를 아우르는 '붕가붕가'의 힘으로서 마누라가 아이를 가지게 됨으로서 기쁨과 동시에 앞으로 막막하게 살아가야 할 안습의 운명을 동시에 짊어지게 된다.

김태풍(대진의 차남)

대학졸업 후 3년이 넘도록 취업을 못한 전형적인 이 시대의 청년실업자.결국 취직못할거면 아비 일이나 도와라는 대진의 말에 따라 캐릭터에 딱 맞는 이삿짐센터 직원이 된다.성격적으로는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 중 가장 단순무식하며,목소리 큰 넘이 장땡이라는 대한민국 사회의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며 살아간다.
자기 아버지가 호세네 운전기사를 했다는 이유로 호세를 상당히 증오하며,죽은 여동생의 자리를 차고 들어오려는 새벽 역시도 엄청나게 싫어한다.그러나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이러한 츤데레 캐릭터는 결국 여자주인공에게 빠져버리는게 운명이지만,이 드라마는 그런 운명을 받아들일 준비운동을 하기도 전에 새벽을 태풍의 동생으로 삼아버리면서 그들의 실날같은 러브스토리는 사라져버리고 만다.
그 후 자기에게 맹렬히 대쉬하는 칠복의 딸 유리와 위험할 뻔 했던 사랑을 잠시 하기도 했으나,얼마 못가서 원위치하게 된다.
원래는 호세-새벽-수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비중 정도로 예상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영 사이드에서만 왔다리갔다리 하는 추진력 약한 조연으로 전락했다.결국 지금은 꿩도 잃고 닭도 잃고 삶의 희망이 부족한 안습 신세.

반소영(태영의 처)

깡 좋게도 18살에 덜컥 임신해서 애를 낳아버린 막장녀.야반도주해버린 남편 탓에 서른이 훨씬 넘도록 자기 엄마와 딸내미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만 죽도록 했다.재수생인 딸이 홀라당 빠져버린 늙다리 학원강사에게 강력한 항의를 먹이고자 등장했지만,그 강사가 오래전 인연이 있던 태영임이 드러나고,졸지에 태영의 힘으로 죽어버린 연애세포를 부활시켜 늦바람에 열중한다.
톡까놓고 이야기해서 딸의 짝사랑 상대를 자기 남편으로 만들어버렸으며,본인의 과거를 말끔히 정리하지도 않은채 결혼생활을 시작해서 후에 커다란 평지풍파를 일으키게 한다.
매사에 뭔가 생각이란걸 하며 행동하는 법이 드문 캐릭터로,심심하면 세상에서 제일 억울한 표정을 짓는다.

반윤희(소영의 딸)

명문대에 입학하고도 본인의 꿈인 한의예과를 가기위해 반수 생활을 한다.학원에서 만난 태영에게 사랑을 느껴 남몰래 좋아하지만,자기 엄마와 사랑이 빠져버린 그를 오히려 돕는 아스트랄한 캐릭터로 돌변해버린다.
나중에 20년만에 애비랍시고 나타난 인간을 모멸차게 경찰에 신고하지도 않고 단지 '불쌍하다'는 이유로 자기 엄마,할머니와 척을 지면서까지 친부를 감싸는 이해할 수 없는 정신세계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손해보는 역할만 맡고 있는 캐릭터.

이화란(소영의 엄마)

폐백이바지 전문업체 사장.20년 전엔 남편과 사별하고 거의 비슷한 시기에 딸까지 임신해버려 두배의 크리티컬 히트를 먹고,20년후엔 그토록 소망하던 딸의 재혼 상대가 하필 납품업체 아들에 한참 연하에다 변변찮은 직장도 없는 어리버리임을 알고 늘상 이마를 감싸쥔다.
그렇게 한 시름 놨더니 이번에는 딸의 전 남편이란 넘이 갑자기 집에 기어들어와 친부의 권리를 주장하며 늘러붙어 있는 바람에 얼마 남지않은 여생에 깊은 태클이 들어오고 있다.
수 십차례나 당하고 나서야 기어이 전 사위놈을 경찰서로 끌고가버리는 학습능력 제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유리(칠복의 딸)

부잣집 막내딸로 피아노 전공하는 대학원생.이런 설정이 대개 그러하듯 상당히 싸가지없고 가난뱅이를 개무시한다.드라마 전반을 통틀어 제일 할일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여성판 '신데렐라 컴플렉스'의 절정을 구가하면서 태풍에게 푹 빠져버리는 자기 엄마 뒷목을 세트로 잡을 짓을 해버리고 만다.
지금은 워낙 사고만 치고 다니는 오빠와 새언니의 포스로 잠잠히 지내고 있지만,언제 또 터질지 모를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엄마인 민정에게 교양있는 척과 나이를 빼면 딱 이 모습이 나올듯한,철딱서니 제로에 세상무서운줄 모르는 된장녀.

김나영(대진의 친딸)

거의 등장횟수가 없는 가장 안습 캐릭터.인물설명에 올라있는 것이 용할 정도다.항간에서는 '동수'라고 불리고 있다고 한다.
의료활동하러 아프리카 갔다가 귀국길에 교통사고로 사망하고,생전의 맹세에 따라 장기기증을 한다.새벽은 그녀의 안구를 이식받게 되며 운명처럼 대진의 가족들에게 나타난다.

그로인해 이 모든 거대한 불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장새벽(주인공)


이 드라마 최고의 악역.천하에 다시 없는 분란유저.
모든 갈등은 그녀로부터 야기되며,그녀로 인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고통받고 힘들어 한다.
친엄마에게 버림받고 보육원에서 성장하며 는 것은 깡 밖에 없으며,그로 인해 상당히 쓸데없이 자존심과 오기가 강하다.
불꽃놀이하다 실수로 시력을 잃게되고 2년간의 대기 끝에 나영의 각막을 기증받게 되어 눈을 뜬다.그걸 고맙답시고 나영의 가족들에게 찾아가 감사를 전하려고 하지만,나영의 사고소식을 모르고 있던 대진의 가족들은 커다란 충격과 고통에 빠지게된다.
이렇게 시작부터 장새벽은 혼돈과 고통을 몰고 왔으며,그 이후에도 엄하게 잘 있는 한 가족으로 들어가면서 집안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드며,설상가상으로 약혼자가 있는 호세를 꼬셔서 파혼시킨 뒤 자신은 로하스 며느리로 인생역전하게 된다.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고부간의 갈등을 통해 시댁에 평지풍파를 일으키고,그러면서 자기는 세상에서 제일 억울한 척 온갖 유난을 다 떤다.그녀로 인해 불행해진 인물은 이미 한 둘이 아니며,앞으로는 또 얼마나 많은 이들의 뒷목을 잡게 할 지 아무도 모르는 캐릭터이다.수시로 분란을 일으켜 회사를 쉬고 그로 인해 업무에 큰 지장을 초래하기도 하며,갑자기 나타난 생모란 여자가 자기 때문에 시댁 회사를 말아먹으려고 드는 등 모든 악몽의 중심에 서 있다.






*보너스


소영의 전 남편-얼굴에 티타늄 초합금강판을 깔고 있는 그냥 찌질이.

새벽의 친 엄마-분란유저의 프로토 타입.과연 장새벽의 친모 다운 캐릭터이다.

로하스 디자인 팀원들-일좀 하고 정리해고 당할 걱정이나 하시지-_-


출처 - futu.co.kr '라이언 하트'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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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OrangeYellowGreen
08/12/18 21:00
수정 아이콘
'너는 내 운명' 은 말 많고 탈 많아도 결국 잘 된 드라마인건가요?
고공 시청률+아주머니들과 할머니들에게 사랑받는 차원을 넘어서 이유야 어찌되었든 젊은 층에게까지 나름 관심을 받는거 같네요 -_-;
저야 뭐 윤아 신인상도 탈거 같고 좋습니다만..
겨울나기
08/12/18 21:03
수정 아이콘
뭐 시청률이 30% 이상을 상회하고 있으니 결과적으로 본다면 시청률 적으로는 매우매우 '성공한' 드라마임엔 틀림 없겠습니다만,

막장 각본, 막장 대본, 막장 연출의 삼박자를 갖춘 작품으로, 사람들의 기억 속엔 윤아 주연 처녀작의 개 쒸레기 드라마-_-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례로 임성한작가가 집필한 작품의 대부분이 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그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자극적인 소재만 그려내는 3류 작가의 이미지 아니겠습니까.
sun-horus
08/12/18 21:04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드라마에서는 호세가 나오지 않습니다.
RedOrangeYellowGreen
08/12/18 21:05
수정 아이콘
겨울나기님//
저도 그렇게 듣긴 했는데 (막장이라고 ) 인터넷에서 발호세 막장 대본 놀리면서도 뉴스전에 하는 일일 드라마치고는 놀랄만한 관심을 받는거 같더라구요. 악플보다 무플이 더 무섭다고 방송국에선 오히려 좋아하지 않을지 -_-;

제가 놀란게 소녀시대 팬임에도 '너는 내 운명'에 관해선 아는게 거의 없는데 (가끔 올라오는 호세레저 영상;정도) 인터넷에 너는 내 운명 글이 하나 올라오면 악플이든 뭐든 댓글이 수두룩 달리고 드라마 검색어 순위도 늘 1,2위더라구요. 심지어 pgr자게에서도 그런가보다 하는 글에 댓글이 몇십개씩 달리고.. 아주머니와 할머니들의 전유물에 가깝던 일일드라마치곤 오히려 성공한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_-;
08/12/18 21:07
수정 아이콘
전 안봐서 잘 모르는데 여주인공이 팜므파탈이었군요
하늘하늘
08/12/18 21:07
수정 아이콘
새벽이에 대공감 ^^
Ms. Anscombe
08/12/18 21:11
수정 아이콘
덧붙이면, 홍연실은 집안에 원래 땅이 좀 있어서 남편 덕에 팔자 고쳤다고는 못하겠고, 김수빈은 초반에 초사이코 캐릭터였죠. 정상으로 돌아가면서 극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리고 새벽이 나영의 눈을 갖고 있다는 것도 나중에 안 일.

뭐, 웃자고 쓴 글이긴 합니다만, 실제로 새벽이 말하는 거 들으면 은근히 열받게 하는 구석이 있습니다.
스카웃가야죠
08/12/18 21:18
수정 아이콘
악녀 주인공의 표본이네요.
쫄면매니아걸
08/12/18 21:21
수정 아이콘
아무리 막장이지만... 더 놀라운 건.. 보는 사람이 있다는 거... 아닐까요..?
그렇게나 많이들 보던데..^^그러면.. 오히려 막장이 아닌게 아닌지...?
애이매추
08/12/18 21:26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새벽이 보면서 군대에서 겉으로는 입바른 소리 하면서 온갖 사고는 다 치고 분란만 일으키는 고문관을 떠올렸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네요.
드라마 좋아하시는 저희 부모님도 정말 못만든 드라마라고 욕하시는데(그러면서 보는 이유는 공기처럼 매일 보는 일일극이므로)
몽키.D.루피
08/12/18 22:08
수정 아이콘
오늘은 서여사 백혈병크리 터졌습니다. 도대체 이 드라마는 어느 경지까지 이르려고 하는 건지..
Loveholic
08/12/18 22:11
수정 아이콘
이제 새벽이가 골수이식해주고 해피엔딩 되려나요.;;
서정호
08/12/18 22:12
수정 아이콘
보통 일일드라마라는게 시청자들 충성도(?)가 높은 드라마라서 한번 탄력붙으면 아무리 시나리오가 막장가도 시청률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드뭅니다.
아이우를위해
08/12/18 22:27
수정 아이콘
참 드라마라는게...몇주전부터 우연치않게 일일 드라마 "큰언니"를 몇번 보게 됬습니다. 보는내내 '야.....이거 아침드라마라서 그런가..완전 막장이다...' 라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일주일 정도 지켜봤는데 (일주일만에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지난 스토리 완전 습득....ㅡㅡ;;) 그후로....이상하게 계속 챙겨보게 되는겁니다......보면서 짜증도 나고 어이도 없고 막 그러는데.......계속 챙겨보게 되는 이상한 마력......헐......
20년전통손짜장
08/12/18 22:47
수정 아이콘
새벽이의 막장스러움은 너는 내막장의 백미죠.
'군대에서 겉으로는 입바른 소리 하면서 온갖 사고는 다 치고 분란만 일으키는 고문관'
애이매추님의 이 비유 정말 딱이네요.
08/12/18 23:15
수정 아이콘
보통 이런드라마는 가족단위로 보면서 욕하면서 보는 맛이 있지 않나요?
명절때같은데 하면 진짜 시청률 폭발합니다.
Naught_ⓚ
08/12/18 23:27
수정 아이콘
일일 드라마 고정시청자층이 있어서...
욕하면서 보는거죠.
전 욕나오면 안보고 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흐흐;;
세레나데
08/12/18 23:35
수정 아이콘
막장드라마일수록 떠나기 힘들죠.ㅡ_ㅡ;; 이상한 한국 일일드라마의 세계...
도시의미학
08/12/19 00:02
수정 아이콘
흔들리지마 보다는 낫습니다 -.-;;
08/12/19 00:11
수정 아이콘
전 안본다고 하는데 부모님은 보더군요.
08/12/19 01:39
수정 아이콘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붕가붕가'의 기운 에서 뿜었습니다...
08/12/19 02:44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 이미 다른 곳에서 보고 뒤로 넘어갈 뻔했습니다.
다시 봐도 재미있네요. 크크.
물빛은어
08/12/19 03:12
수정 아이콘
드라마 안에서는 새벽의 착한 모습만 나오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곤 해요.
정말 서여사의 생각처럼 애초에 호세를 홀릴 작정을 했던 걸지도 모른다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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