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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08 21:36:59
Name I.F-Min
출처 http://news2.cnbnews.com/category/read.html?bcode=61713&load_bal=yes
Subject [유머] 삼성그룹 ,이참 자동차진출?


최근 이 전 회장이 직접 서울 강남 일대의 수입차 전시장을 한 바퀴 돌면서 수입 명차 등을 대량 구매했다. 이 전 회장이 직접 강남 대치동에 있는 포르쉐 매장을 방문, 포르쉐 6 대를 주문했다. 이 매장 영업사원이 신입이어서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해, 계약 후 나가는 이 전 회장을 붙잡고 계약금을 요구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수행원들이 놀라는 사이, 이 전 회장은 다소 어이없어하면서 지갑에서 3억 원 정도의 수표를 꺼내 결재를 하고 갔다고 한다.

(중략)

이 전 회장은 이후 고급 명차인 벤틀리 매장을 방문하여 차량을 구매했다. 이 과정에서 영업소 직원이 이 전 회장에게 리스 구입 방식을 권유했고, 이에 대해 이 전 회장도 이례적으로 리스 구입을 허락했다. 그후 이 영업직원은 리스 연계회사인 삼성캐피탈을 통해 이 전 회장의 신용조회까지 하여 삼성캐피탈 측에서 난리가 났었다는 후문이다.

(중략)

<뿌 뉴스게시판에서 퍼옴>

p.s) 보너스는 화장을 통해서 나이를 표현한 모델을 올리려 했으나, 첨부파일이 맨 위로 가는군요. 제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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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08 21:42
수정 아이콘
이미 삼성자동차는 진출했다 말아먹고 르노에 팔아 먹은걸로...
백년지기
08/12/08 21:43
수정 아이콘
저 매장 직원 짤렸겠네요.; 이 전 회장이 차를 구매한다는 것 몇십억 이상의 홍보효과가 있거늘;;
Anarchie
08/12/08 21:44
수정 아이콘
제대로말아먹었습니다
내일은
08/12/08 21:46
수정 아이콘
음, 지갑에 3억원 짜리 수표가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재수니
08/12/08 21:49
수정 아이콘
아니 귀여운 얼굴을 못알아보다니.. 쯧..
08/12/08 21:50
수정 아이콘
이회장님이 왔는데 신입에게 응대를 시킨 매장측에도 문제가 있네요. 저 상황이되면 잘 하던 사람도 긴장을 할텐데 말이죠.
08/12/08 21:50
수정 아이콘
갑자기 이회장이랑 얼굴 비슷한 사람이라면 사기칠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_-;
08/12/08 21:58
수정 아이콘
전 회장이라고 해서 순간 누구지? 했네요...
VerseMan
08/12/08 22:00
수정 아이콘
신용조회라니.. 감히.. 융통성이 없다고해야하나요..
WhyYouKickMyDoG
08/12/08 22:01
수정 아이콘
유머게시판에 진지한 답변 달아서 우선 죄송하지만 할말은 해야겠군요!
97년 자동차사업 진출하려고 모 자동차회사 뒤흔들고, 시장 말아먹은 사태... 아직 잊지않았다!!
08/12/08 22:07
수정 아이콘
WhyYouKickMyDoG님// 그게 시장만 말아먹었으면 다행이죠....


그 사태가 IMF 침공의 서막을 열었죠......
웨인루구니
08/12/08 22:07
수정 아이콘
거참 어따 쓰려고 그럴까요..
자동차 좋아하긴 정말 좋아하나보네요..
서정호
08/12/08 22:54
수정 아이콘
삼성 자동차...
자동차에 한이 맺힌 이회장과 무뇌아 김대통령의 멋진 합작품이었죠.
덕분에 국민들은 몇년간 허리가 끊어질 뻔 했고...ㅡㅡ;;;
완성형폭풍저
08/12/08 23:04
수정 아이콘
너.. 지금 내가 누군지 모르는건희..??
그저 덜덜..
마술사얀
08/12/08 23:14
수정 아이콘
서정호님// 삼성이 자동차를 하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주실래요? 제가잘 몰라서.
모르니~
08/12/08 23:20
수정 아이콘
지갑에 3억원 수표가......
우리가 3만원 가지고 다니는거랑 똑같은건가 ? ㅡ.ㅡ;;
이카루스테란
08/12/08 23:33
수정 아이콘
대충 계산해보면 재산이 2억원 정도 되면 3만원이 되겠군요.

그렇게 따지면 저에는 3,000원입니다.
달과바다
08/12/08 23:35
수정 아이콘
IMF사태가 모두 삼성자동차 책임이라고 하는건 심한 무리가 있는듯 하네요.
Anarchie
08/12/08 23:40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님// 삼성이 자동차를 하면 안되는게 아니라....IMF가 터지기 직전에 이건희 회장이(자동차산업은 이미 포화상태라는 시장조사와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겠다!!!'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금융기관들이 픽픽 쓰러지면서 IMF가 뻥~터졌는데......
대체 이놈의 금융기관들이 왜이렇게 힘없이 쓰러졌나 조사해봤더니 다들 삼성자동차에 투자하느라 돈이 없었다고....
'삼성자동차가 은행들 말아먹고 IMF 불렀다'라고 난리가 나니까 삼성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외국자본에 자동차산업을 팔아버립니다.
그 당시에도 나왔던 말이지만, 아니 그럴거면 왜 시작했냐고....
여튼 '삼성자동차 하나 때문에 IMF가 왔다!!'라고 말하는건 어불성설이지만, 타이밍도 그렇거니와 국민들의 돈을 끌어모아다가
외국자본에 팔아넘겼다는 팩트 때문에 삼성자동차의 이미지가 상당히 안좋았던건 사실입니다.
마술사얀
08/12/08 23:51
수정 아이콘
Anarchie님// 말씀을 듣고 보니 더욱 혼란스럽네요. 삼성 자동차에 투자한 금융기관이 왜 쓰러졌을까요.
무리하게 투자해서 쓰러진 금융기관이 문제지 삼성 자동차가 문제인걸까요. 칼들고 투자하라고 협박한게 아닌다음에야
투자자 잘못인것 같은데.
그리고 IMF 터졌는데 우리나라에서 삼성 자동차를 인수할 만한 기업이 있었나요? 좀 궁금해지네요.
아 그리고 '국민의 돈' 즉 세금이 삼성자동차에 들어간건가요? 인터넷으로도 좀 찾아봤는데 다들 말씀을 애매하게 하셔서.
혹시 아시면 답변좀 부탁드릴게요.
08/12/08 23:56
수정 아이콘
IMF라는 사실과 삼성이라는 존재가 복합적으로 얽혀서 뭐 그냥 미칠듯한 단순화로 = 부호를 넣었다고 밖에 보여지지 않는군요.

기아는? 한보는? 대우는?
Incognito
08/12/09 00:02
수정 아이콘
진지한 유머엔 진지한 댓글이 제맛.
Anarchie
08/12/09 00:11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님// 무리해서 투자한 금융기관 잘못이 맞습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삼성이 '우리 좀 지원해주지?'라고 말했을때
'난 절대 너희 지원 안해. 나 먹고살기도 바빠.'라고 대범하게 거절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있느냐....하면 좀 생각해 볼 문제죠.
삼성과 정부와 금융기관 사이에 말씀하신 '협박'의 문제가 좀 있다고들 보더군요. 물론 진실은 아무도 알 수 없겠지만요...
전직 회사 중역이 뛰쳐나가서 '우리가 사실은 이랬다!!'라고 폭로해도, '그런적 없어요. 저사람 이상하네요'식으로
덮어버리는 회사가 삼성인데....여튼 그렇습니다.
그리고 삼성자동차를 인수할만한 기업은 국내에 없었다고 봅니다. 여기저기 다 힘들 때였으니까요.
다만 당시만 해도(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외국자본에 국내산업을 팔아넘기는건 아주아주 부도덕한 일로 여겨졌죠.
물론 경영학이라든지 경제라든지 하는 측면에서 볼때는 삼성자동차를 르노에 폭풍매각한게 현명했던 것 같긴 합니다.
또, 세금이 삼성자동차에 들어간 내용은 저도 이것저것 기사들을 읽었던 기억만 있지 정확히 뭐가 어떻게 들어갔다까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당시에 언론들에서 '국민들의 돈'이라고 말했던 것은 세금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국내 은행에서 돈을
뽑아내다가 세운 회사를 외국회사에 팔아넘겼다'는 뉘앙스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물론 세금혜택같은게 전혀 없었냐....고 물어보신다면 '알 수 없습니다'라고밖에 말씀을 못드리겠고....
저도 당시에는 그렇게 경제사정에 관심이 있을 때가 아니라서 이제와서 '당시 사정은 이렇고저랬다. 하지만 실상은 이랬다'
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그냥 제가 위에 달아놓은 리플이 '삼성자동차=IMF->XX놈아'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생각이라고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Anarchie
08/12/09 00:19
수정 아이콘
내일 아침이 시험이라 그만 자야겠네요...
마술사얀님,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정리하셔서 질문게시판에 올리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보다 상황을 더 잘 아시는 분들이 속시원한 대답을 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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