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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8 03:05
캐리건을사랑했다님// 투심은 회전 주는 방향 등에 의해 변화가 천차만별입니다.
아래로 떨어지는 투심도 있고 슬라이더처럼 우완투수가 우타자에게 던졌을때 밖으로 휘어 나가는 투심도 있고 그림처럼 좌타자 바깥쪽으로 휘는 투심도 있습니다. 물론 이걸 다 던지는 게 아니라 한 투수가 한가지 투심만을 던지죠. 속도는 포심(일반적으로 말하는 직구)에 가깝지만 공의 변화가 굉장히 심합니다. 그만큼 익히기는 어려운 공입니다만 제대로 던질 수 만 있다면야 그만큼 타자들이 치기 까다로운 볼입니다. 우리 나라 선수들 중에선 제대로 던지는 선수는 아직꺼정 박사장님밖에 못봤네요.
08/11/08 03:36
덕수옹의 짤방 한가지 더
http://mlbpark.donga.com/bbs/comment_view.php?bbs=mpark_bbs_kbo&no=25871&co_day=20080614&cpage=undefined 댓글에 보시면 있습니다. 그리고 덕수옹의 전성기 때는 구위, 제구, 수싸움을 모두 갖춘 완성형 투수였습니다. 아직도 투심의 변화가 위력적이긴 하지만 80마일 대 정도밖엔 안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뛸 수 있었던건 칼 같은 제구력과 타자의 머리를 헤집어 놓는 수싸움때문이었죠
08/11/08 08:55
원래 이정도였나요?? 휘어지는건 그렇다 치고...
몸쪽에 걸쳐서 들어오네요...덜덜덜.... 계속 보는데, 허리 빠지고 팔꿈치가 올라갈수 밖에 없네요... 일단 타격하는건 불가능해 보이네요...
08/11/08 09:36
박사장 투심 정말 마구였죠.속도와 휘는 각도가 사이드암이나 언더 투수보다 더 좋았습니다.
오버 투수가 그런 투심을 던지면 아무도 못 칩니다.투심이란게 회전이 좋아야 하는데 80마일대 속도로 저정도 변화가 나오는걸 봐선 메덕스에 투심에 경우 일반적인 투심과 먼가 다른 방법이 있지 않나 싶어요.
08/11/08 10:28
연속 두자리 승수도 깨지고, 약간 흥미를 잃은 건 아닌가 싶습니다. 연속 3점대 이하 방어율 기록도 깨지고, 2점대 통산 방어율도 날아가고, 자신이 잘할 때마다 안드로메다 가는 타선도 밉고... 야구 즐기는 맛으로 한다던 덕수옹인데 아쉽습니다. 마스터 제발 400승만 찍어주었으면 했는데...
08/11/10 12:41
은퇴할지도 모릅니다.
통산 볼넷이 아직까지는 999개라... 볼넷 1000개 넘기기 싫어서 은퇴할지도..;; 24년동안 5000이닝을 넘게 던져놓고 달랑 볼넷은 99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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